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0:34:03

김진성/선수 경력/202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진성/선수 경력
김진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김진성의 2024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LG의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며 새벽 6시부터 훈련장에 나와서 훈련하고 있다. #

부상 여파로 스프링캠프에는 가지 않고 이천에서 겨울을 보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WHIP
14 12⅔ 0 1 4 0 11 0 5 14 7 3.55 1.34
23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6:2로 앞선 7회초 시즌 첫 등판하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쳤다. 남은 2이닝은 박명근과 이우찬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은 그 사이에 2점을 더 내며 8:2로 승리했다.

24일 한화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 3:1로 뒤진 상황 등판하여 연투를 가져갔다. 연투임에도 불구하고 2삼진을 솎아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백승현 유영찬의 방화로 8:4 패배했다. 해외 캠프를 나가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이른 새벽시간부터 꾸준히 운동한 덕에, 2023시즌에 이어 헐거워진 엘지의 불펜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27일 삼성과의 2차전 8회 초 2:2 동점에 올라와 11구 1K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9일 키움과의 1차전 7회 말 2:0 상황에서도 올라왔다. 최주환과 김휘집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형종-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 송성문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31일 키움과의 3차전 켈리의 뒤를 이어받은 6회말 0:3으로 뒤진 상황에 등판하여 1번부터 시작하는 타선을 파울 플라이- 파울 플라이-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했으나 또 다시 백승현의 방화로 인해 팀은 백투백 홈런을 치고도 패배했다.
4월 2일 NC와의 1차전에서 2:4로 리드하고 있던 6회초 2사 1,2루에서 호투한 최원태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등판하자마자 서호철에게 적시타, 김성욱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최원태의 주자를 분식, 승리투수 요건을 날려버리며 블론세이브와 함께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김형준과 김주원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밀어내기로 역전 점수까지 주고 강판되었다. 4타자 상대 2피안타 2볼넷 1실점의 최악투로 패전투수가 되어 LG는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작년의 혹사와 부상, 9경기 중 6경기 등판 및 나이로 인해 꽤나 흔들리는 듯 보인다. 다만 팬들은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다.

4월 7일 kt와의 3차전, 한 점차 벼랑 끝에 몰린 6회 초 2사 1,2루에 나와 천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끝냈다. 이어 7회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2번째 홀드를 챙겼다.

여기까지 팀이 치른 14경기 중 9경기에 나와 9이닝 1.00, WHIP 0.89, 피안타율 0.156의 그야말로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4월 중순 들어 무리한 혹사로 난타당하는 일이 잦아졌고, 결국 관리 차원에서 4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4월 24일 1군에 콜업되었다. 현재 LG의 불펜이 말 그대로 개판 5분 전이라 그의 호투가 너무나도 절실하다.

4월 25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 5: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2점 홈런을 포함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4월 26일 KIA와의 잠실 홈 경기 7:6으로 앞서는 8회초 등판해서 1피안타 2삼진을 포함해서 2아웃까지 잡고 마운드를 유영찬으로 넘겨주었다.
유영찬이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시즌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WHIP
10 14⅓ 1 0 8 1 11 0 0/0 14 10 0.00 0.91
2일 창원 NC전에서 임찬규의 5이닝 무실점 호투로 4:0으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이우찬에 이어 등판해 첫 타자 데이비슨을 삼진 잡았다. 그러나 권희동 상대로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2연속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2개를 허용하여 이우찬의 주자 2명을 분식해버리고 정작 자신은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했다. 여기서 점수차가 좁혀지면서 분위기를 내주며 7회에는 동점을 내주고 자칫 역전패의 스노우볼을 굴릴 뻔했으나 다행히 연장전 끝에 LG는 이겼다.

4일 두산전에서 1점차 뒤지는 상황에서 만루 위기를 막아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8일 잠실 SSG전에서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시즌 6호 홀드를 기록했다.

9일 잠실 SSG전에서 8회초 2사에 등판해 이우찬이 남기고 간 주자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7호 홀드를 기록했다.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2:0으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었으나 위기관리 능력으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호 홀드를 기록했다.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4:3으로 뒤진 7회말 등판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김민석을 1-2-3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8회말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8회초 LG가 홈런 두 방으로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16일 잠실 키움전에서 6:4로 뒤진 6회초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7일 수원 KT전에서 5:1로 앞선 6회말 1사 1,3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했으나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만들었으나 안치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과 동시에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했다.


이 타구도 밀려 맞았습니다. 가까운 베이스 찍으면서 이렇게 경기 끝! 김진성의 공 여덟 개, LG 트윈스의 승리를 마무리합니다. 김진성의 위대한 세이브입니다!
정우영 캐스터의 승리멘트

18일 수원 KT전에서 백승현과 유영찬이 새가슴 피칭으로 7:2 리드를 7:6까지 좁혀놓고 9회말 무사 만루까지 만들어 놓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유영찬과 교체 투입되며 시즌 첫 3연투를 했다. 하지만 김진성은 공 단 8개로 신본기-조용호-천성호를 각각 2루수 인필드 플라이-3루수 땅볼 아웃[1]-3루수 땅볼 아웃[2]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내며 혼자 팀의 승리 확률 74.7%p를 높이는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었다.[3]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투수 엔스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고 난 뒤 6회 올라와 1.2이닝 0실점을 기록하였다.오늘 경기로 평균자책점은 1.97이 되었으며 현재 LG 불펜의 믿을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23일 대전 한화전 6회에 이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해 1.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하고 홀드를 챙겨갔다. 위기 혹은 중요한 상황에서마다 대단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잠실 NC전은 6:3으로 앞선 7회 켈리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3K 1BB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3개를 이끌어냈다.

31일 잠실 원정 두산전에서 3:1로 앞선 6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손주영의 뒤를 이어 등판해 첫타자인 4번 양석환을 삼구삼진, 후속타자 5번 강승호를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5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1.2이닝 2K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5월 평균자책점을 0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WHIP
12 11 0 1 2 0 11 0 13/11 9 5 9.00 1.73

1일 잠실 원정 두산전의 7회 말 등판하여 연투를 펼쳤다. 그러나 첫 타자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고 이후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 0.2이닝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경기로 본인의 ERA는 2.6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팀이 다행히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패전은 면했다. 이날 김진성은 하루만에 WPA -0.564를 기록했으나,[4] 5월 WPA가 무려 1.8이 넘고 무실점으로 한 달동안 막아주었기에 그를 비난하는 여론은 없다시피 하다. 재작년 시즌부터 해온게 많기 때문에 한두경기 정도는 못할수도 있다는 반응이 대다수. 오히려 다른 LG 불펜이 까였으면 까였지.[5]

5일 잠실 키움전 7회초 등판하여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14일 잠실 롯데전 엔스의 뒤를이어 7회 무사 1 2루 1점차에 등판하여 번트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중견수 쪽 얕은 뜬공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홀드를 챙겼다.

20일 광주 KIA전에서 5:4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여 최형우에게 동점 홈런, 나성범에게 역전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를 기록하였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4피홈런으로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이제는 공에 힘이 없는 깃털로 전락해버렸다. 물론 김진성에게 돌을 던질 LG 팬은 아무도 없다. 이미 만 나이로 39살인데다가 지난해에도 무려 80경기에 등판해 70이닝 이상을 투구한 가운데 피로 누적으로 오프 시즌 재활에만 몰두해야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굳이 팬들도 이해하는데 경기 직후 버스에서 인스타로 힘들다고 스토리를 올리는 비범한 멘탈을 보여준다. 정상적으로 스프링 캠프를 소화한 타팀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 노경은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누구도 김진성의 자리를 대신해줄 만한 투수가 등장하지 않았다. LG 팬들의 비난 타겟은 FA 계약하자마자 부상으로 드러누운 함덕주나 작년에 비해 매우 퇴보한 백승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가 된 김대현, 연달아 이탈하여 선발에 땜빵이 들어가게 만들어 불펜의 과부하를 불러일으킨 임찬규, 최원태 등이다.

26일 잠실 삼성전에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데드볼, 실책, 볼넷 등으로 꼬이며 1실점을 허용한 뒤 잔루 만루로 겨우 막아내었다. 점차 필승조로 기용하기 어려운 모습이 나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확실한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WHIP
8 6 0 0 5 0 11 0 3/3 6 3 4.50 1.00

12일 한화전 7회말 0:3으로 뒤지는 상황에 등판했으나 난타당하며 0.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냉정하게 은퇴 직전의 나이인 투수에게 시즌 내내 셋업맨을 맡긴다는 생각을 하는 위험한 발상이 결국 선수를 망가뜨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3일, 14일 한화전에서 무려 3연투를 했으나 무실점했다.

17일 SSG전에서 1:11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이번에는 쉬는 듯했으나 7회에 임준형 최동환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11:7에 무사 1, 2루까지 만드는 바람에 결국 이틀 쉬고 4경기 연속[6] 등판하게 되었다.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되었으나 선행 주자 한 명만 들여보내고 아웃 카운트 3개를 올리면서 불을 껐다.

그 후 SNS 논란사건은 27일 이영미기자와 정근우의 영상에서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8R1a0i1Fc 단순히 강판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이면에 드러나지 않은 잡음과 문제로 갈등은 이미 심화된 상황이 진행중이라 엘지구단은 강력하게 대응하는 모양새이다. 김진성은 지난 시즌 끝나고부터 오지환처럼 기존 FA계약 중도 파기 후 새로 연장되는 다년계약을 요구하는 듯한 구단과의 갈등이 있었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선동하며 구단을 압박하는듯한 행동까지 나선다. 애초에 본인이 헌신이라는 황당한 표현을 쓴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다. 영상을 보면 강판 직후 기물을 파손하며 팀분위기를 나쁘게 만들었고, 감독의 설득에도 항명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으로 보인다.

21일 두산전에서 3:6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2사 1, 2루를 만들어놓고 마무리 유영찬과 교체되었다. 헌데 교체 당시 뭔가 납득을 못하겠던지 한참을 내려오지 않다 뒤늦게 내려왔다.[7] 더 큰 문제는 다음 날인 22일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간주될 수 있는 글을 작성했다는 것. #[8] 이후 23일 경기 직전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참고로 이날은 화요일인데, 보통 주말 3연전 이후 엔트리 말소는 월요일에 처리하고 화요일에 콜업하는 것이 정상인데 김진성 같은 경우에는 화요일 경기 직전에 말소된 것으로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후 염경엽 감독이 문제를 일으켜서 말소시켰다고 밝히며 위의 행동으로 인한 문책성임을 인정했다. # 23일 말소도 22일에 보고를 받고 말소를 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개인 면담을 했던 것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25일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구단 계정과 동료들을 언팔로우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LG 팬들에게마저 비판을 받았다. 당장이라도 사죄하고 꼬리내리며 용서를 빌어야 할 시점에 신인도 아니고 곧 40줄에 접어드는 팀 최고참급에 팀퍼스트가 우선이어야 할 프로 선수가 핸드폰을 붙잡고 본인의 감정에 휘둘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전에도 김진성은 워크에식에서 황당한 일화를 보여준 적이 많다. NC 다이노스에 소속되어있던 2020 시즌에 연봉 협상에 불만을 품고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와중에 코치진과 선수들에게도 상의없이 중도 귀국한 적이 있었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61040

이때도 본인의 반성과 후반기 팀 불펜진이 헐거워지자 1군으로 올라와 좋은 투구 내용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여 유야무야 묻혔지만, NC 단장이 직접 거론할 정도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반복해서 결국 우승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방출이 된다. 이번에도 본인의 감정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당시의 행동이 재조명되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13869

26일 야구부장에 따르면 2군에서 등판은커녕 훈련도 안 되는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 차명석 단장도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아마 김진성이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더라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풀릴 일은 없을 듯 보였다.

당일 경기 우천 취소 이후 쌍둥이마당에서 얼마 전 웨이버 공시된 케이시 켈리 등의 선수들과 함께 고박사에서 목격담이 나왔다. 다행인 건 적어도 선수들 간의 불화는 없는 것 같다는 점이다.[9]

이후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서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는 수습되는 모양이다.

나이값을 하지못한 SNS 찌질함은 팀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지, 수시로 엘튜브나 팀원들한테 헌진성이니 헌신좌로 불리우며 조롱당하는 중이지만, 이전처럼 팀 분위기를 해치는 자의식과잉과 항명보다는 모자란 선임의 실언 밈으로 유쾌하게 변한 것 같다. [10]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WHIP

8월 2일 울산 원정에서 1군 복귀 예정이다.

3일 울산 롯데전 3:3 동점 상황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이지강의 승계 주자를 불러들인 것이기 때문에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기록은 0.1이닝 0자책.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6:2로 앞서던 6회 말 1사 만루에 올라와 양석환과 김재환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었다. 이로써 드디어 시즌 20홀드 + 통산 120홀드 고지에 올랐다.

9일 잠실 NC전에서는 10:9로 앞서던 7회 초 무사 1,2루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올라와 김형준을 번트 병살, 김주원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8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내려가면서 시즌 21홀드를 기록했다. 이러나 저러나 LG의 수호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헌신이 맞다는 재평가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11일 잠실 NC에서 7회 초 1:1 무사 1,2루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8회 초까지 담당하며 최종 결과는 2이닝 무실점. 최근 모습만 보면 작년에 보여줬던 활약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영찬을 제외하곤 답이 없어진 나머지 모든 불펜의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1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8회말 뜬공 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9회초 득점이 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함덕주가 등판하며 김진성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전망.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5:2로 앞선 7회에 등판해 시즌 22번째 홀드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3피안타로 1실점했다. 8회에 6실점하면서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6일 잠실 KIA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불을 지르면서 또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20일 잠실 SSG전에서 2:2로 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해 최정을 삼진을 잡아 위기를 넘겼고 7회에도 무실점하면서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LG가 승리했다.

23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손주영의 뒤를 이어 올라와 0.2이닝 3피안타 1홈런 3실점으로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8회 말에 등판하며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사실상 키움과의 경기에서 루징 시리즈를 거두는데 일조한 최고의 공신이라고 볼 수 있다.[11]

28일 잠실 kt전에서 무려 3점이나 앞선 상황에서 오윤석에게 솔로 홈런과 황재균에게 투런홈런을 연속으로 맞으면서 1이닝 3실점(2피홈런)을 기록하여 또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최원태의 QS+ 1실점과 문보경의 역전 쓰리런 홈런을 의미없게 해버린 원흉이 되었다.

8월 최근 4경기 실점이 무려 3점 - 2점 - 1점 - 3점으로 크게 무너져내렸다. 김진성 혼자서 1주일 사이 3패에 크게 관여한 셈. 8월 복귀 이후 너무 잦은 등판으로 구위가 떨어진 점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며칠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고 그 자리는 에르난데스가 대체한다고 밝혔다.

3.6. 9월

5일 잠실 ssg전 7회초 2사 2루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2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월말 무너진 이후 약 일주일만에 복귀였고 다행히 구위는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팀은 4:2로 패배.

7일 잠실 한화전 7회초에 등판했다. 4점 차 2사 만루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홀드를 기록했고, 이후 8회 초도 볼넷 하나만 허용하며 깔끔히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14일 창원 NC전 7회말 박명근, 김유영, 이지강 셋이서 수비 실책을 포함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3실점을 하며 만든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땅볼 두개로 1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8회 볼넷-안타로 흔들리며 1실점 이후 2사2루를 두고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유영찬이 책임주자를 들여보내면서 1.1이닝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역시 남의 주자는 잘 처리하면서 정작 자기 주자는 지우지 못해 평자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 시즌 25홀드를 달성했다.

21일 잠실 두산 더블헤더 1차전 선발 에르난데스가 1회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뒤이어 나온 불펜들의 화려한 불쇼가 진행되어 2점차 뒤진 7회초에 등판해 뜬공 세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이날 진행된 수비 이닝 중 처음으로 나온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필승조를 쓰며 경기를 뒤집어보려 했던 작전이었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들이 또다시 방화를 하며 14:7로 패배하였다.

22일 잠실 두산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k로 시즌 26홀드를 달성하였다.

24일 문학 ssg전 6회말에 등판해 클린업 상대 7구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9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이기면 팀의 3위가 확정되기 때문에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시즌 마지막 등판일 가능성이 높다.

26일 잠실 키움전 7회초 지난 경기가 마지막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또 등판했다. 아마도 시즌 70이닝 이상 소화와 평균자책점 3점대 마무리를 목표로 한듯하다. 2사 1루 상황에서 송성문에게 장타를 맞아 목표가 무산되는듯 했으나 좋은 수비와 연계 플레이로 홈에서 아웃을 잡아내면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era 3점대 마무리와 27홀드를 달성해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6회 엔스가 만든 1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의 도움도 받으며 호투했으나 팀은 패배.

2차전에도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팀도 2:7로 승리.

4차전에는 4회 엔스가 만든 1사 2,3루 상황에 또 등판해 짧은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최소실점으로 막아냈으나 5회 강백호에게 1홈런을 맞으며 1.1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1점차로 패했기 때문에 홈런을 맞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멀티이닝을 갔던게 문제였다.

팀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이기고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면서 총 3경기 동안 4이닝을 소화하면서 3탈삼진 1실점(1자책) ERA 2.25를 기록했다. 순수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으며 올해 정규시즌에서만 70이닝을 넘게 소화한 노장의 불펜 투수인걸 감안했을 때 정말 선방한 편.

4.2. 플레이오프

대구에서 열린 1차전에 5회 말에 유영찬을 이어 등판했으나,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직후 르윈 디아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버리면서 스코어를 1:7까지 벌어지게 만드는 씁쓸한 장면만 만든 채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되었다.[12] 그러나 뒤이어 나온 불펜들이 왜 그동안 나오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투구를 하며 마땅히 대체할만한 필승 카드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팀은 10:4로 패배.

2차전에서는 6회에 1아웃도 못잡고 홈런-볼넷으로 먼지나게 털린 함덕주에 이어 등판하여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땅볼-삼진-뜬공으로 정리하며 등판한 투수 중 실점 혹은 승계주자실점이 없는 유일한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팀은 10:5로 2차전도 패배.

4차전 1:0으로 뒤진 8회초 2사에 손주영을 이어 등판해 9회초 2사까지 깔끔하게 막았으나 이후 사구-2루타-볼넷으로 갑자기 흔들리며 2사 만루를 만들고 유영찬과 교체됐다. 다만 유영찬이 강민호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이날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1:0으로 패배하였다.

팀은 플레이오프 1승3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총 3경기 2.1이닝 2실점으로 정규시즌에 비하면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으나 순수불펜 중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며 1인분은 해냈다.

5. 총평

최종 성적 71경기 70.1이닝 3승 3패 27홀드 1세이브 ERA 3.97 FIP 5.25 WHIP 1.21 SWAR 1.23

유영찬과 함께 팀의 멸망한 불펜진을 지탱했다. 하지만 한국 나이로 40세인 선수에게 시즌 내내 셋업맨을 맡기는 선택은 너무나도 위험했고, 결국 김진성은 완벽했던 5월을 제외하면 홈런 공장장이 되어버리며 그리 좋은 성적을 내주지 못했다. 그러나 2군을 두 번이나 갔음에도 불구, 71경기 70.1이닝을 소화하며 상당한 혹사를 당했기에 성적으로 비판하는 여론은 적은 편이다.

사실 한국나이로 40세에 지난해 80경기 등판의 후유증으로 스프링캠프를 거르고 재활에 매진하면서 이러한 성적을 거둔 것은 놀라운 기적이다.

6. 관련 문서


[1] 홈에서 포스아웃 [2] 3루수가 3루에서 포스아웃 [3] LG 팬들이 역대급 명장면이라고 뽑는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오지환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승리기여도 70.4%p였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임팩트임을 알 수 있다. 이 날 경기를 중계한 정우영 캐스터가 경기 종료 직후 ‘위대한 세이브’라는 콜까지 외쳤을 정도다. 당시 1점차 무사 만루라는 상황도 너무나 힘든데 거기에 신본기를 필두로 한 하위타선은 경기 중후반 LG의 불펜을 공략하는 데 앞장섰던 타자들이라 상대하기 매우 부담스러웠고, 추가로 김진성은 3연투라는 악조건 속에서 공을 던져야 했다. [4] 매우 낮은 수치로, 이는 김진성이 혼자서 1.1패 정도를 기록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재윤이 5월 25일 동점-역전 솔로홈런을 맞는 호러쇼를 보여주었을 때 WPA가 비슷하며, 실제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동점 솔로홈런+역전을 당한 상황 자체도 비슷하다. [5] 불펜이 얼마나 약하면 최고참이 제일 많이 나와서 고생하냐는 반응이 제일 우세하다. [6] 전날 우천취소가 있었다. [7] 당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더 잡으면 홀드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때 김진성은 19홀드라서 홀드 하나 더 잡으면 20홀드를 채울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 입장에선 아쉬울 법도 했다. 그렇다고 후술될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만. [8] 김진성의 계정은 비공개 계정으로 팀원들과 구단 위주로 팔로우한 계정이고, 본인이 지정한 친한 친구 기능을 이용해 스토리를 업로드했는데 유출되었다. 팀원들을 동요하게 하는 이 내용이 소우의 팔로우된 팬들에게 유출된 내용인지 절대 다수의 팀원들인지는 알 수 없다. [9] 목격담에 따르면 아직 한국을 떠나지 않은 켈리가 김진성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10] 반대로 얘기하자면 선수들과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포츠계에서 선배의 흠집을 가지고 이걸 어떻게 대놓고 놀리겠는가? [11] 김진성이 못 던진것도 있지만 그 전에 평범한 뜬공 타구를 못 잡은 김오박 트리오의 잘못도 크다.물론 그 전의 주자를 내보낸 김진성의 잘못도 있긴하다. [12] 다만 홈런 맞은 공 자체는 나쁘지 않게 몸쪽 아래로 잘 떨어졌으나 디아즈 특유의 몸쪽 어퍼스윙이 타이밍 좋게 작렬하면서 운이 다소 따르지 않은 점도 있다. 삼성 타자들이 1차전에 유독 대비를 착실히 하여 집중력이 좋았는데 디아즈마저 감을 딱 잡은 시점이 김진성과 상대할 때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