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2. 생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국제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뉴스룸국 뉴스부문장을 지냈으며 관훈클럽에서 66대 기획담당 임원, 69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일보에서 작성한 칼럼 모음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의 중심 인물 김만배로부터 1억 원을 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한국일보는 2023년 1월 13일 '독자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린 후 그를 해고했다. # 검찰은 그가 대장동 일당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 2024년 4월 18일 압수수색했으며 6월 한 달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3회 출석했다.[1] 또한 6월 14일 한국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소송의 1심에서 패소했고, 결국 6월 29일 단양의 한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생전 자신의 혐의에 대해 단순히 돈을 빌린 것일 뿐 기사 청탁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또한 금전 거래가 이뤄질 당시 논설위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기사 작성이나 편집에 관여할 권한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법률대리인 임성근 변호사는 "비정상적인 거래가 아니었음에도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것처럼 보도됐고 검찰 수사로 이어진 점에 대해서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가 본인의 소명을 귀담아듣지 않은 채 곧바로 해고 조치했고 법원에서도 사측 주장이 그대로 인정돼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도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
[1]
사망 이틀 전인 6월 27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7월 첫째 주에도 한 차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