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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영철의 비판을 서술한 문서.기본적으로 안티가 많은 비호감 예능인의 대표주자라 논란이 많다. 별명도 ' 기프갤의 주적'일 정도다.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음에도 이미지가 좋지 않다.
김영철 본인도 자신의 비호감인 면과 계속 보면 질리는 성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1] 일례로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을 분석했는데 '비호감', '핵노잼', '극혐'의 세 가지 유형이었다며 '개그맨이 가장 들어서는 안 되는 세 가지를 다 들었지만 그래도 죽으라는 말은 없었다'라면서 의외로 긍정적으로 개그의 소재로 쓰기도 하는 중이다.
본인도 자기가 나서서 빛내는 스타일보다 자신이 구박받고 공격받는 상황에서 큰 웃음이 나오고, 자신의 비호감 이미지를 이용해서 상대가 더 빛나보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개그맨으로 김구라와 강호동을 꼽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을 짓밟아 주는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도 마찬가지로 논란이나 비판이 있는 다른 연예인들과 김영철을 비교해보면 김영철 쪽이 상황이 훨씬 나은 편인데 김영철이 욕을 먹는건 무리수 노잼 등등 주로 개그 성향이나 스타일 문제고 반대로 간간히 한건 터트리거나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후술하듯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평가가 뒤바뀔 수도 있다.[2]
2. 개인기 관련
가장 큰 특징은 전형적인 개인기형 원 패턴 개그맨이라는 것. 특히 성대모사 돌려막기가 심한데, 예능인으로 토크가 되는 사람이 아니고[3] 두세 개밖에 못 하는 그 성대모사조차도 '똑같다고 제발 믿어달라'며 억지 쓸 만큼 별로 비슷하지 않아서 많이 까인다. 정확히는 정말 고퀄리티의 성대모사라기보다는 특정 연예인의 제스처나 말투, 말할 때의 표정들을 과하게 묘사해서 웃기게 희화화하는 것에 가깝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것이 바로 하춘화 성대모사. 문제는 이것을 20년이 넘게 우려먹는 중이다. 하춘화 본인도 나중엔 포기했는지 개그콘서트에 나와서 같이 영암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하춘화를 따라하는 김영철 성대모사도 하는 듯. 비슷한 케이스가 김영철의 양희은과 윤복희 성대모사이며 이 개인기들도 하춘화 성대모사 못지 않게 유명하다.2000년대가 들어설 무렵에는 보아도 따라했다. 특히 보아의 경우 성대모사(~보아요) 외에도 아예 춤까지 따라했으며 김영철 본인이 개그콘서트 1세대로서 한참 인기가 있을 때는 보아의 No.1을 무대에서 웃기게 커버하기도 하면서 초창기에는 보아와 김영철 양쪽 모두 신인 시절에 이름을 더 알리는 윈윈 효과가 나기도 했다. 보아도 흔쾌히 이를 허락했으며 이건 2010년까지 계속 우려먹었다. 그 후 이영자도 추가했는데 해피투게더에 이영자와 함께 게스트로 나와서 이영자의 지방흡입수술 파문 때 기자회견한 것을 성대모사 소재로 써먹다가 이영자에게 싸닥션 + 니킥을 당했다.[4]
그런데 정작 김영철의 성대모사 중에서 가장 빵 터진 것이 이영자 성대모사였다.[5]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수상소감에서도 이영자의 발언을 흉내냈다. #
그리고 이영자 성대모사는 이영자 입장에서도 방송인 목숨을 되살려낸 엄청난 득이었다. 당시만 해도 이영자가 저 지방흡입수술 사건의 여파도 그렇고 방송에서 너무 과장을 많이 하는 것 등으로 인해서 방송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 그러나 김영철의 저 모사가 꾸준히 회자되고 그 이후로 이영자에 대한 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려가면서 방송가에 제대로 재진입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당장 해당 방송에서 MC들이 김영철과 함께 할 때만 해투에 나온다고 하자 이영자가 방송에서 요즘 나를 부르지 않는다면서 스스로 털어놓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참고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이영자 톤으로 걸스데이의 소진과 통화를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물론 김영철의 성대모사가 전부 다 엉터리인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비슷한 것도 있다. 같은 개콘 출신인 김준호나 심현섭과 비교해 보자면 그들이 성대모사를 할 때 목소리만 따라하거나 카피하는 쪽의 캐릭터에 맞춘 표정을 짓거나 하면서도 과하지는 않으며 끝에는 항상 웃음 혹은 애교 있는 표정으로 마무리하지만 김영철은 표정과 제스처의 사용이 심하게 과장되어 있다.
보통 사람이 일반인을 카피할 때도 얼굴이나 어조를 과장스럽게 사용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법인데, 하물며 방송에서 탑급 여배우나 여가수[6]를 본인의 혜택받은 얼굴로 호들갑스럽게 카피[7][8]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싫어하는 성대모사로는 가장 많이 지목된다.[9][10][11]
현재는 김영철의 이러한 오버스런 성대모사가 긴 세월에 걸쳐서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간간히 할 때는 반응들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걸 보고 자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김영철이 가끔씩 이런걸 선보일 때마다 옛날 예능들을 추억하게 되는 요소가 되어버리기도 했다. 특히 이영자 성대모사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레전드 웃음치트키로 통한다.
사실 김영철의 성대모사가 대부분 여자고 그게 너무 과해서 그렇지 정상적인 성대모사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이를테면 Sex Bomb을 부른 가수 막스 라베나 성시경 성대모사가 의외로 싱크로율이 높은데 성시경 같은 경우는 실제 시크한 성시경의 말투를 구현하자 그것을 듣는 패널들도 은근히 "잘하는게 있었네" 라고 인정하였다. 그 밖에 잘하는 성대모사로는 유재석, 이경규 그리고 강호동 성대모사도 잘하는데 특히 강호동, 이경규는 같은 경상도 출신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억양 역시 굉장히 비슷하게 구사한다. 또한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개인기로 선보인 남자 연예인 개인기를 보면 의외로 하나 빼고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다.[12]
3. 예능감 관련
분량 욕심이 큰 데다 타이밍을 재는 감각이 없어서 무리수를 많이 두는 편이고 분위기 뜰 때까지 해 보려다가 도리어 분위기만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개그 하나가 얻어걸리면 적절하게 끊지 않고 질릴 때까지 이어가고 반복하는 경우도 심하다. 거기다 반응이 없을 때 빠지거나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정색하면서 "나 어떡해야 돼?"라고 하면서 손 흔드는 게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아줌마톤과 정색하는 표정과 섞여서 방송용인지 실제 디스인지 모를 정도로 독하고 뒤끝이 나쁜 편이다.X맨에 나왔을 때, god 활동 중지 이후의 손호영에게 대놓고 "너 웃는 거 가식이지!"라고 소리친 것도 그의 불편한 개그를 대표하는 일화일 것이다. 이런 발언들이 전혀 웃음을 일으키는 소재로써 공감을 사지 못 하고, 오히려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희극인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잡지 못 한다는 건 약점 정도가 아니라 자격미달일 수도 있다. 한 때는 전형적인 얼굴로 먹고 사는 개그맨이라 평해질 정도.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등장했었을 때도 이 비판은 전혀 가시지 않았다. 특히 쌍용공병여단 강철대대 편에서 가장 잘 드러났는데, 장간조립교 훈련 도중 김영철이 교절/장간을 서로 연결해주는 핀을 제대로 꽂지 못 해 결국 핀 연결 인원이 슬리피로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슬리피가 앞선 간편조립교 훈련 당시 허약한 근력으로 인해 고전했던 것과 달리 예상 외로 핀 연결을 잘 해내며 현장 책임교관이었던 조동일 중사 및 여타 진사 멤버들에게 칭찬을 받자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이를 얄밉다느니 운이 좋은 것에 불과하다느니 하면서 비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게다가 그렇게 슬리피 덕분에 작업에 가속도가 붙어 진척도가 늘어나자 잠시 슬리피를 휴식차 제외시키고 김영철이 재투입됐는데, 인터뷰에서 슬리피를 그리 비난해놓고 본인은 슬리피 절반도 일을 못하는 걸로 모자라서 조동일 중사를 비웃다가 얼차려를 당하는 꼴사나운 모습까지 선보였다. 본인 딴에는 시어머니처럼 웃겨보이겠다고 했을 수 있겠고 자막도 그걸 염두에 둔 것처럼 시어머니풍 캐리커처를 그려넣었지만 자기보다 허약한 몸으로도 제대로 일하며 활약하는 슬리피를 비난하는 모습은 웃기고 나발이고 이전에 그저 동기가 잘나가니 열폭이나 하는 꼴불견스런 모습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걸 망각한 것이다.
덕분에 DC인사이드의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나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에서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양쪽 갤 둘 다에서 (안 좋은 뜻으로) 신이라 불리며 떠받들고 있으며 파르테논 신전에도 여러 MC들과 함께 있기도 하다.
2015년 1월 10일에는 영화 존 윅의 홍보 차 방한한 키아누 리브스가 연예가중계에 출연했을 때 인터뷰를 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가수 셀린 디온의 성대모사와 키아누 리브스와 신동엽의 닮은꼴 비교와 같이 제대로 된 인터뷰라고 보기 어려운 진행[13]과 더불어 자신의 유행어인 '특급칭찬'을 써먹겠다고 자신보다 열 살 가량 연상인 키아누 리브스의 뺨을 꼬집는 등의 행동을 벌여 빈축을 샀다.
2016년 6월 4일 JTBC의 '아는 형님-트와이스'편에서, 트와이스의 'cheer up' 댄스 중에 본인의 유행어 '힘을 내요 슈퍼 파워'를 억지로 끼워넣었는데, 다른 출연자 그 누구도 받아 주지 않았다. 심지어 강호동이 트와이스 춤을 출 때도 끼워넣었는데, 무참히 무시당했다. 그런데 무한도전 분쟁위원회 편에 나와서 다시 우려먹었다.
2016년 5월 7일 JTBC의 '아는 형님-IOI'편에서, 팀별 안무 창작 중에 본인의 재미없는 개인기를 중심으로 하기 위해 어린 후배들의 분량은 철저히 무시하고 자신 위주로 안무를 구성했으나, 반응은 역시 최악이었다.
2016년 5월 21일 JTBC의 '아는 형님- 써니, 앤디'편에서 농구대결 중 서장훈을 어떻게든 이겨 보려는 모습에서, 자신은 재미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비매너 플레이를 계속하며 비꼬는 듯한 사과를 하며 상대를 약 올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인상을 쓰게 만들었다.[14]
이 외에도 콩트에만 들어가면 화만 내고 정색하고 콩트 분위기를 급격히 가라앉히며, 그런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끼어드는 멤버들의 참가를 거부하고 혼자만의 진지한 콩트를 이어나가려고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흐린다는 지적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멘트 욕심이 너무 많아서 오디오가 겹친다는 점.
4. 예능에서의 역할 관련
상기된 이유들 때문에 절대 예능의 메인 진행은 못하고 패널 정도로 써야하는데 메인 MC 및 게스트에 따라 기복이 굉장히 심한 패널에 속하고 분량이 늘면 늘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패널이다.대부분 여러 명이 출연하는 예능에 준고정 비슷하게 빈 분량을 채워주는 비호감 패널 역할이다. 보통 시작부터 찍혀 있어 비호감 몰표를 받고, 메인 게스트 or MC들이 뭔가를 보여줘서 호응이 오면 그 걸 따라하거나 자기도 뭔가 해보려다가 진행자 혹은 다른 MC에게 제지당하거나 게스트한테 지적당하는 역. 그가 패널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게스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끌어내는데 능하면서 어지간하면 남이 말하는 건 안 끊는 유재석, 강호동조차도 김영철의 멘트는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끊어버린다. 아니 대답은 듣지도 않고 한 마디 하자마자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15]
그리고 김영철은 그런 상황에서도 눈치없이 자기 할 말을 막 하면서 메인 MC와 PD 심지어 듣고 있는 출연자 누군가의 혈압을 올린다. 대표적인 게 아래에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당시에 나왔던 박명수 폭딜 5연타. 그래서 어떻게든 김영철의 수다를 끊어야 되는데 만약 그게 안 되면, 게스트나 (안 그럴 것 같이 얌전해보이는)다른 패널이 거의 막말, 면박 수준으로 제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 무안을 주고 김영철이 당황하거나 억울해하거나 정색하며 항의할 때 더 밟아서[16] 웃음포인트가 나오는 편이다.
본인도 어느 정도는 인정했는지, 자기 말을 잘 못 끊는 신동엽보다는 막말로 박살내는 김구라가 더 자기랑 맞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4.1. 결론
종합해보자면 잘 나갔던 개그맨이었지만 현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기피하는 성향을 많이도 가지고 있는 개그맨. 엄근진/ 과장된 분위기로 시청자의 기분을 망쳐버린다. 이렇기에 활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이 철저하게 한정되어 있다.뭣보다 김영철의 약점은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 억지, 호통 개그의 대부인 이경규와 그의 후계자 격인 박명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경규나 박명수는 되도 않는 억지를 부리며 호통을 치더라도 늘 자신이 거꾸로 당할 만한 여지를 남겨둔다. 그리고 자신에게 역공을 펼치는 상대가 있을 때에 더 빛을 발한다. 이경규, 박명수 두 사람이 붙기만 하면 레전드급 명장면이 속출하는 것은 이처럼 자유로운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똑같이 맞고 때리며 웃음을 자아내던 슬랩스틱을 언어로 바꿔서 계속하는, 그야말로 정석적인 개그이다.
다만 김영철의 억지는 일단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이거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뜬금없이 유행어, 개인기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같이 있는 사람이나 상대가 당연히 대응하기 힘들고, 특히나 당사자의 단점이나 사건사고가 화두가 되었다면 더더욱 어정쩡한 상황이 된다. 이 때문에 유재석 등 명 진행자가 있어도 김영철을 살리는 건 특수한 상황이거나 얻어걸리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쉽지 않아서,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끊고 다른 상황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김영철이 김구라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한 것도 곱씹어보면 둘 다 자기 멋대로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인도 이런 단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 현재 유일하게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아는 형님에서는 근래 들어 눈치없이 물고 늘어지는 말들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아 그나마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다.[17]
무엇보다 아예 이 점을 살려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김영철"[18]내지 "상대방이 피하고 질색할수록 분량 뽑는 전무후무 연예인" 이미지로 굳혀가고 있다. 예능에 나온 개그맨이 흥을 죽여 노잼 이미지로 단점을 보완한다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지만, 밑도 끝도 없이 억지로 과장하거나 눈치없이 치고 들어가던 아형 초창기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먹을 욕을 줄이자니 분량을 뽑을 수가 없고, 분량을 뽑자니 재미는 없고 혹평만 많아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여러 프로에서 범용적으로 먹힐 만한 본인만의 예능감을 늘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한계점이 너무도 명확하다 보니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에서 심각한 차이를 보이는 편이다.
비교하자면 과거 무한도전에서 각성하기 전의 정형돈을 보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 아는 형님에서 주 타겟은 김영철이며 이제는 온갖 공격이 들어와도 다 맞아주는 등 공식 샌드백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과연 앞으로 정형돈처럼 각성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19]
그래도 오랜 시간을 기준으로 두고 김영철을 보자면 조금씩은 이런 단점들이 개선되어 가고 있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김영철이 도태되지 않고 꾸준히 보이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유투브 등의 댓글을 보면 김영철이 게스트로 나온 프로그램은 다 웃겨 쓰러졌다고 할 정도로 게스트로써는 꽤나 큰 웃음을 선사하고 아는 형님 같은 예능에서는 많이 자제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20]
5. 영어 실력
개그맨으로서 슬럼프를 겪었을 20대 말 무렵, 방송도 안 되는 마당에 이거라도 한 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2003년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PD였던 서수민 PD에게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떠나 견문을 넓히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슬럼프를 돌파하는 도구를 영어로 삼아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영어 실력이 상당해졌고, 주변 연예인들과 외국 여행을 가면 본인이 현지 통역과 소통을 도맡을 정도라고. 방송에서는 뜬금없이 본인의 영어 실력을 뽐내는 방식으로 기믹이 되기도 했다. 박명수 曰 "김영어! 영어야!". 결국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 중 하나인 호주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라는 단독 코너를 선보이게 되었다. 2008년에는 다른 곳도 아니고 영국 BBC에서 방송하던 일종의 재연 프로그램에 일회성으로 섭외되기도 했다.외국에 가지 않고 수준급의 영어를 익혀서 화제가 되었지만 독학으로 터득한 것은 아니고, 영어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교환 학생으로 온 외국인 여성에게 3년간 1:1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레이디경향 인터뷰. 헌데 그 외국인 여성이 다소 톤이 높고 격앙된 말투를 가지고 있어서 배우다 보니 그대로 습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새벽마다 스케줄 전에 전화 1:1 영어 회화를 하는 등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톰 존스의 곡을 막스 라베가 커버한 팝송 'Sex Bomb'[21] 모창에는 상당한 재능이 있다. 막스 라베의 목소리 자체가 김영철과 비슷하다. '이 노래 김영철이 불렀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김영철이 영어도 웬만큼 해서 따라하면 굉장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노래 가사가 가사인데다 별로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TV 방송에선 거의 안 한다. 라디오 방송에서 시전
2011년 11월 21일부터는 SBS 파워FM에서 오전 6시에 영어 관련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
영어에 대한 자신감, 의욕이 넘쳐 영어책을 2권이나 출판했는데 이 책들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원어민이 쓰지 않는 표현,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기 불가능한 저속한, 천박한, 상스러운, 음탕한 표현을 제시하고 있어서 영어를 배우는 비원어민이 교재로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미국 출신 원어민 칼리는 김영철이 낸 영어책의 내용을 보더니 "영어 아니에요!"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소미는 김영철의 영어에 대해 부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사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Top-notch는 조금 고상한 표현이기 때문에 주로 글에서 쓰이거나, 연극 및 뮤지컬 등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22], 그리고 스포츠 중계에서 종종 사용된다. 고상한 표현이기 때문에 김영철 말대로 고급 영어라면 고급 영어라고 할 수 있다. https://youtu.be/uDiZyo4Nbmw?t=3m22s 또한 영어가 공용어인 가나에서 샘 오취리가 한 인터뷰에서도 top notch 라는 표현을 직접 쓴다. 즉 전소미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어렵고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은 아니라는 것. 이 건 전소미가 10대이다 보니 연령대별 사용 어휘가 달라 발생한 해프닝이기도 하다. 우리말도 꼭 신조어나 은어가 아니더라도 10대들이 주로 쓰는 표현과 30대들이 주로 쓰는 표현에 차이가 난다.
그 밖에 억양이나 발음에 관해서는 미국식 영어 발음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것이 남을 비난하는 개그 스타일과 결합해서 보기에 불편하다는 소감이 있다. 특유의 과장되고 이상한 악센트를 쓰는 편인데 하단에 로이킴이 방송에서도 말한 것이지만, 원어민들에게는 웃기고 이상하게 들린다고 한다. 과거에는 영국 여행 당시 미국식 발음으로 길을 물어봤다가 현지인들이 못 알아듣고 그냥 가버리고, 함께 여행을 간 조혜련이 대충 발음한 영어를 오히려 알아먹었더라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23]평소에도 방송 특유의 과장되고 이상한 악센트를 쓰는지라 네이티브 스피커들이나 영어권 거주자들, 주로 한인들의 귀엔 웃기고 이상하게 들린다는 편이다. 구체적으로는 악센트의 위치가 전혀 다르다고 한다. 한국어로 치면 사투리에 가까운 수준인데, 악센트가 전달력을 좌우하는 영어의 경우 한국어로 치면 발음이 뭉개지게 느껴진다. 견해에 따라서는 김영철 본래 말투인 경상도 사투리 악센트로 영어를 읽는 것이냐는 논란이 있다.
2016년 4월, 김영철이 호주 코미디 페스티벌에 자신의 영어 프로필을 제출한 것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는데, 뽐뿌에서 프로필 내용이 문법적으로 틀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쟁이 있었다. 틀렸다고 지적하는 게 한국 영어의 폐해라는 의견과 그래도 기초적인 문장도 틀리는 건 좀 아니라는 의견이 상충되었다. #
실제 내역은 이렇다. 일단 자기 프로필인데 남을 지칭하는 3인칭 단수로 서술하였다. 한국어로 바꿔 말하면 주어를 '저는' 혹은 '나는'으로 써야하는 것을 '그는', '그 사람은'으로 쓴 모양새이다. 이 것은 경우에 따라 종종 자신을 3인칭으로 소개하는 관례가 있으니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첫 소개말이 "He is in major TV shows in korea now"인데, 이 걸 그대로 직역하면 "그는 지금 한국 메이저(주요) 티비쇼에 있습니다."인데, 문장자체가 매우 어색하다. 뒤에 지금이라는 시제인 In now를 별도로 붙일 것 없이 "He is appearing in a popular Korean TV show #예문1"라 하거나 "He has been appearing in popular Korean TV shows" #예문2이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프로필의 두 번째 문구는 무한도전 출연내역을 적기 위해 김영철이 "Infinite Challenge is one of the most popular show(무한도전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고 적었는데 '유명한 많은 티비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라는 의미로 쓰자면, "one of the most popular shows" 라고 적어야된다. 그래도 이 정도는 오타라고 고려할 수도 있다.
세 번째 문장에서는 member of 에 관사인 The나 A, An 등이 안 붙었고, 문장도 부자연스럽다. "He is member of their seasonal special program called introducing my ugly friends"인데 직역하면 "(무한도전)시즌 특별프로그램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멤버(혹은 일원)다."인데, 여기서 소개된 못친소가 이미 몇 년 전에 종료되었으므로, "He appeared in 'Infinity Challenge' Introducing my ugly friend festival(그는 무한도전 특집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하였었다.)"가 보다 자연스럽다. 무한도전 영어 소개문 구글 검색 결과
마지막에 붙어 있는 "he now playing MBC "Home alone", "Real Man""은 지적되는 대로 그'는'을 의미하는 be 동사 is도 없고, 장소나 상황, 위치를 표시해주는 전치사도 없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게 play라는 표현을 방송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했다는 의미로 쓸 때는 보통 이렇게 쓴다. "He is known for playing Kim Hyde in the Australian TV series Home and Away (2004)"(그는 호주 티비프로그램 홈 앤 어웨이에서 킴 하이드역을 연기했습니다.) 혹은 "He played the character Kale in the thriller A Perfect Getaway"(그는 퍼펙터 겟어웨이에서 케일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배우 크리스햄스워스 영문위키 그러므로 마지막 프로필은 "He is(or was, has been) appearing MBC TV series Home Alone and Real Men" 이라고 써야 자연스럽다.
다만 김영철이 회화에서는 전혀 이러질 않기 때문에, 왜 저렇게 썼는지는 의문이다.
김영철: Hi, how are you?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로이킴: I'm good, how are you?
(네, 잘 지내셨어요?)
김영철: I was told you lived in United States 예문, right?
(미국에서 사셨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죠?)
로이킴: Yes, I have.
(네, 그랬죠.)
김영철: You know what? I've never been abroad 예문 to study English. I studied only here in Korea.
(제가 영어 공부를 하러 따로 해외로 나간 적이 없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전 한국에서만 공부했거든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로이킴: I'm good, how are you?
(네, 잘 지내셨어요?)
김영철: I was told you lived in United States 예문, right?
(미국에서 사셨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죠?)
로이킴: Yes, I have.
(네, 그랬죠.)
김영철: You know what? I've never been abroad 예문 to study English. I studied only here in Korea.
(제가 영어 공부를 하러 따로 해외로 나간 적이 없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전 한국에서만 공부했거든요.)
해당 방송분에서 로이킴과 김영철이 말한 바는 위와 같다.[24] 이 대화에서는 딱히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을 쓰지도 않았고, 예문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자주 쓰는 표현을 중심으로 매끄럽게 영어를 구사했다.
그 외 김영철의 호주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
호주 활동 당시 영상을 보면 딱히 부자연스러운 표현이나 잘못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 사용자들에 의해 미국의 일반인에게 문의해본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화록 두 영상에서 소위 김영철식이라는 괴상한 표현들을 실제로는 안 쓰이고 있다. 다만 앞서 지적한대로 미국식 발음을 사용하고 있다.[25] 어찌됐던 방송에서 나오는 각종 괴상한 표현이나 악평들은 실제 방송구성을 위해 연출된 장면일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의 영어 실력이 영문법이나 기본기가 떨어진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불어 김영철이 한국에서의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원활하게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대단한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다.
다만 김영철이 방송에서 홍보하고 책을 내며 타인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홍석천, 윤여정 등 영어를 현지 수준으로 유창하게 잘하는 연예인들도 존재한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이 걸 티내고 다니는 사람은 잘 없는데 유독 김영철은 그 것을 티내고 다닌 다며 이에 불쾌감을 표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영어 실력을 드러내는 것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는 것 자체가 김영철과 영어에 대한 왜곡적 인식, 영어 사용자를 깎아내리면서 느끼는 우월의식 등을 느끼는 점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다만 이와는 별도로 김영철은 개그를 칠 때도, 영어를 할 때도 맥락없이 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영어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과장된 발음으로, 나름대로 웃기기 위해서 호들갑스러운 아줌마 제스쳐로 영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는데 이는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사항이다. 위에서 언급된 웃음 요소를 찾지 못 한다는 것과 어느 정도 이어지는 내용. 단 이 것만 가지고는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실제 한국의 영어 교사들도 해외의 교포보다 영어를 못 하는 경우도 수두룩 하기 때문이다.[26] 김영철이 영어가 홍석천, 윤여정보다 못 한다고 해서 굳이 책을 내지 말아야 할 이유나 타인을 가르쳐야 할 이유는 없다. 당장 한국 영어 교사들 중 일부도 교포 연예인들보다 영어를 못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비록 김영철이 교포는 아닐지 언정 가르치거나 출판물을 낸다 해서 그 게 욕먹어야 할 것은 아니다.
실제 김영철은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이 점과 관련하여 의견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위의 ASAP 같은 경우도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영어를 틀리게 했는데 댓글에는 온갖 전문 용어를 사용하면서 김영철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한다. "개그로 한 건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주신다"고 한다. 위의 논란대로 실제 가르칠 정도까지는 안 될지 모르지만 외국생활 한 번도 한 적이 없이 열심히 공부하여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면은 꽤나 칭찬할 만하다.[27] 단 본인의 개그스타일과 성격[28]과 과장된 사용때문에 욕먹는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이런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2017~2018년에는 tvN의 친절한 기사단에 출연하여 외국 관광객들을 상대하며 나름 분량을 뽑고 있고,[29] 같은 방송국의 서울메이트에서도 김숙과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자주 방송에 모습을 보이는데, 영어가 그리 유창하지 않은 김숙 입장에선 피곤하게 만들긴 해도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주다보니 나름 반기는 듯. 물론 워낙 비호감 연예인이라 시청자 의견은 좋은 편이 아니다.
6. 아는 형님 하차 논란
자세한 내용은 아는 형님/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7. 무한도전 출연 비판
2012년 11월 24일에는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상술된 김영철 본인의 개그 스타일 그대로 선배인 박명수를 꼬투리 잡는 모습을 보였으며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마추어 같아. 말 잘 하는 일반인 수준이다." 등의 발언으로 네티즌의 반감을 사자 김영철은 다음 날 트위터를 통해 설정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였다. # 다만 말미에 '내가 싫은 사람은 뭘 해도 싫겠지만...'이라는 구절 때문에 영 아니꼽다는 반응이 많았다. # 결국 설정이라고 무개념이 개념이 되진 않을 뿐더러 준비하고도 고작 그 따위 수준이냐면서 더 까였다.그러나 이는 김영철의 문제라기보다는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의 의견일 뿐이고 박명수도 이런 식의 개그로 욕먹은 적이 많다. 실제로 박명수를 역으로 디스하는 것은 무한도전의 주된 개그 패턴 중 하나고, 다른 출연자들도 그 걸 보고 웃었고, 호불호는 갈릴지 언정 당시에 웃었다는 시청자도 적지 않다.[30]박명수 디스를 제외하고서라도 다른 MC나 게스트의 공격을 받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고, 틀니 개그를 성공하는 등 깨알같은 활약이 있긴 했다. 굳이 김영철이 박명수만 공격한 게 아니라 둘이서 짜고 김영철이 본인 책 소개를 하기 위해 박명수가 먼저 언급해줬는데 대충 해주고 '됐지?'라고 한 부분도 웃음을 만들어냈다.[31]
1년 뒤 쓸친소에서도 욕이란 욕은 다 독식했다. 못친소 때와 달리 다른 패널과 게스트들의 반응이 김영철의 패턴을 활용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듯 출연진의 시너지 분량이 잘 안 나올 때 김영철이 요긴하긴 하지만, 통제 안 되는 무대에서 김영철만큼 안티 많이 부르는 게스트도 없다. 명수옹과 이상한 만담에 족보도 없는 일본어로 하세가와 요헤이에게 아는 척하고 스카이라운지 만찬장에서는 정준하도 안 하는 "알래스카에 있는 그 아이들은 다 알 낳으까?"라는 무리수 개드립을 치는 등 골고루 비호감 이미지를 박으며 무도 멤버들과 게스트들 입에서 내내 장 탄식이 나오게 만들었다.
오죽하면 영화 촬영으로 빠지자 다들 매우 기뻐했다. 네티즌들 반응도 저거 왜 나왔냐는 반응이 상당했다. 사실 김영철의 개그는 원래 무도와는 상극이다. 그나마 게스트니까 이 정도지 고정이면 길 이상으로 욕을 먹었을 게 뻔하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보면 알겠지만 김영철이 무한도전에 나오는 것은 본인 의사라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생을 챙겨주려는 유재석의 입김이 크다.[32]
다만 무도 스타일이라고는 상극이라고는 해도 무도에 출연한 횟수로 따지면 최상위권에 드는 게스트다. 앞서 언급한대로 유재석의 입김도 있고, 기본적으로 무도 멤버들과 친분이 깊다는 것도 잦은 출연의 이유일 것이다. 게다가 무도에서 나름 재미를 이끌어내기도 하는데, 이는 김영철의 개그스타일이 무도 멤버들의 타킷이 되기 싶기 때문이다. 독설과 해골이 난무하는 무도 특성상, 탱킹 당하는 포지션이 필요한데, 김영철이 제격이다. 김영철이 어그로를 끌어주면 무도 멤버들이 이를 디스하고 비호감으로 몰아가면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
2014년 기준으로 김희애의 "특급 칭찬이야~"라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게스트가 빛나기 좋은 라디오 스타 특유의 분위기에 만담, 성대모사 그리고 제지까지 할 수 있는 토크 매니저였다. 송은이 덕에 적재적소에 성대모사를 써먹었다. 그 것 덕분인지 김희애를 무도에서 직접 만났다.
[1]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때 '매주 나오면 질리니까 격주로 써달라'라고 한 적도 있다.
[2]
오히려 유투브 댓글 등을 보면 그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아는 형님이 아닌 게스트로 나온 해피투게더 등은 거의 레전드 회차로 손꼽힌다.
[3]
김영철의 콩트 연기가 비판받는 까닭은 치고 빠지는 능력과 타이밍 재는 순발력이 없어서라고 봐야 한다. 아는 형님에서의 콩트는 캐릭터와 각본이 확실하게 짜여진 연기보다는
이수근처럼 애드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즉흥으로 진행되는 모습에 가깝다. 애드립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김영철은 활약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지사.
[4]
그리고 잠시 후
송은이가
비염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 다음에 사석에서 송은이와 대화하던 장면을 비염 앓는것과 같이 흉내냈다가 똑같이 당했다.
[5]
다만 방송 특성상 대본이 있으니까 당연히 미리 알면서 짜고 했다는 것이 맞다. 안 그렇다면 편집되었을 것이 뻔했기 때문인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영자가 "김영철이 내 성대모사를 한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6]
김영철의 개인기는 전부 여자 연예인 성대모사다. 그리고 남자도 가능하다. 지난
2015년 6월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비정상회담 48회에서
강호동 성대모사도 한 바 있다.
[7]
사실 카피라고 하기엔 비슷한 부분이 별로 없고, 해당 연예인의 표정과 화술에서 느껴지는 다소 특징적인, 일반인들도 그다지 이상하다 느끼지 못 하는 포인트를 지나치게 과장한다. 이렇게 이상하게 느끼지 못 하고 지나갔던 부분들을 뜬금없이 들추어내어 과장되고 희화화시킨다는 것. 이런 경우 남자라도 기분 나쁘고 싫을 텐데 예쁘게 보이고 싶고, 이미지가 중요한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대모사가 주를 이루니 그의 개그도 이런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는 평가가 있다.
[8]
물론 특징적인 포인트를 잡아서 과장해서 '직접 그런 말을 들은 적은 없지만 왠지 그런 말을 할 것만 같은 느낌'은 재미있는 성대모사의 필수요소이기는 하다. 문제는 누구나 알 만하고 공감할 만한 포인트가 아니라 김영철 혼자만 발견한 포인트를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에 공감을 얻기 힘든 경우가 많다. 한 마디로 테크닉 자체는 정석적인데, 활용을 잘못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다.
[9]
실제로 티비로 김희애가 김영철 성대모사에 대해 질문받는 걸 본 적 있는데 본인은 별 반응 없을 줄로 알았는데 너무 싫어하는 티를 내서 당황했다고 한다.
[10]
그런데 이런 점은 옆 나라 일본의 성대모사 전문 개그맨들 중에서도 볼 수 있다. 성대모사 전문 게닌이라도 똑같이 흉내내는 타입과 하나의 특징만 잡아서 과격한 리액션을 더해 웃기는 타입으로 나뉘는데, 후자(즉 김영철과 비슷한 경우)는 모사한 상대에게 대기실에 불려가서 혼나거나 항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못 하게 막는 경우는 많지 않은지라 대부분 성대모사 상대를 피해 도망다니는 걸로 어떻게든 버틴다고 한다.
[11]
성대모사를 잘하는 개그맨(일부는 모사대상 본인들 공인)들도 어쨌든 남을 흉내내며 웃기는, 즉 타인의 이미지를 도용하는 경우인지라 대부분 성대모사 대상에게 매년 꼬박꼬박 선물같은 걸 하며 양해를 구하는 편이라고 한다. 김영철이 이 정도의 성의를 보였다면 그나마 욕은 덜 먹었다.
[12]
왜 하나는 빼냐면 도중에 이영자 목소리가 잘못 나와서 그랬다.
[13]
이에 대해서는 제작진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키가 207cm에 이르는 데다가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서장훈이면 아무리 몸이 망가졌어도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우스운 수준이다. 그런데 계속 정색하며 비매너 플레이를 하면서 비꼬니... 서장훈도 중간에 "얘는 나를 진짜로 이기려고 해!"라도 꼬집었는데 서장훈 실력이 워낙 넘사벽인 데다 방송을 생각해서 좋게 좋게 넘어가서 망정이지, 분위기가 싸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15]
못친소 1부에서 김영철 픽업한 뒤를 보면 된다. 그 유재석이 김영철이 무슨 말만 하면 면박을 주면서 다 잘라버린다.
[16]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저지른 여러 고문관 짓거리들이 이런 면을 잘 나타낸다. 해난구조전대 특집에서 "너만 조용히 하면 여긴 조용할 거 같아!"라는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정재엽 소대장이 대표적이다.
[17]
이는
아는 형님에서 김영철을 제대로 끊어줄 강호동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길어진다 싶으면 강호동이 칼 같이 끊는 것을 볼수 있다.
[18]
과거
정형돈,
이수근이 이런 캐릭터였다. 개그콘서트에서 리얼 버라이어티로 진출한 이후 적응하지 못해 이런 이미지가 한동안 있었다. 그러나 둘다 금방 적응해내면서 해당 이미지에서 탈피했고, 그 이후론 승승장구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되었다.
[19]
정형돈 본인이 개그맨으로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김국진이 했다던 '가장 웃긴 사람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김영철의 억지 중 상당한 경우가 상황을 고려 않고 펼치는 토크나 개인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먼저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각성한다면 나아질 여지는 있을지도 모른다. 김영철은 그 감이 지독할 정도로 없다. 한편 정형돈이 김국진의 격언을 내내 명심하다가 마침내 깨닫고 실천에 옮겨서 예능인으로 안착했다고 하나, 시청자들이 잘 몰랐을 뿐이지 PD나 선배 예능인들 사이에선 촬영중 오디오가 비지 않게 채워주는 역할을 인정받고 있어서 이미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다.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나왔듯이 판세는 정확하게 읽을 줄 아는데 의욕이 과다하면서도 자신감은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 웃기게 보여 왔던 것.
[20]
은근히 지나가는 말이지만 서장훈이 김영철이 은근히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아무거나 다 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본인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것과 못하는 것을 아는 듯 하다.
[21]
섹시밤이 아니다. 섹스밤(Sex Bomb)이다. (그런데
무한도전 7080 특집에 이 노래가 나왔을 때 '섹스'라는 말을 차마 내보낼 수가 없어서 '섹시 밤'으로 대체했다.) '섹시한 미녀'라는 뜻. 영문과 출신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성 폭탄'이라고 직역한 적도 있다.
[22]
빅토리어스 시즌 2 에피소드9에서 등장인물이 극장에 대해서 평가하면서 사용한다. "Well, all the plays here are top nooch." 철자가 nooch인건 등장인물이 잘못 발음한 것으로 주인공이 이를 두고 top notch라고 지적한다.
참조.
[23]
다만 이는 코미디언 특유의 과장된 에피소드일 가능성도 크다.
[24]
동영상에 첨부된 자막은 실제 발언내용과 차이가 있으니 주의 바람.
[25]
구체적으로 꼽자면 laugh, totally, party, ever 등을 미국식으로 발음했다.
[26]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문법만 가지고 공부한 영어 교사들이 미국에 가서 실제 발음이 안 돼서 좌절감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27]
실제 영어 교사들도 한국에서만 영어배우고 왔다가 미국와서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28]
드러내기를 좋아하고 하나를 계속 우려먹는
[29]
실질적으로 김영철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송이다. 방송 특성상 초면의 외국인들을 모아 장시간 이동을 해야 하는데, 방송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보이는 카메라 등으로 긴장해 있는 외국인들에게 먼저 농담을 건네며 적극적으로 웃기려고 하는지라 분위기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 중이다. 여기에 마이크로닷과 소혜는 적극적으로 농담을 하는 타입이 아니기에 홀로 분위기를 주도하다 보니 그 투머치 토커 김영철이 지쳐서 입을 다무는 상황도 나오는 지라 언제나의 이미지 그대로 시전하던 초반과는 달리 화가 진행될수록 알아서 분량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30]
애초의 무도의 쇠락의 지분에 프로불편러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이 역시도 과도한 지적질이라는 비판을 받을만 하다. 예능은 예능으로 좀 보라는 것.
[31]
이는 실제 둘의 사이가 사적으로 전혀 나쁘지 않음을 드러내준다.
[32]
유재석이 말하는 '옵션동생'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