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54

김영중(슬램덩크)

豊玉 / TOYOTAMA
파일:toyotama.png
풍전 (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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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6699><colcolor=#fff> 감독 노선생님 김영중
3학년 4 남훈C · 5 강동준VC · 7 김평일 · 8 한성호
2학년 6 나대룡
1학년 15 천귀남 }}}}}}}}}

파일:slamdunklogo.gif 주요 농구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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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699><colcolor=#ffffff> 김영중
金平 | 카네히라
파일:김영중1.jpg
프로필
이름 카네히라 ([ruby(金平, ruby=かねひら)])
소속 풍전고등학교 농구부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포지션 감독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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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풍전고 농구부의 감독이다.

2. 작중 행적

매년 전국 8강에 안착하는 호성적에도 만족하지 못하던 풍전고 이사회가 노선생님을 경질시키고 새로 감독으로 취임시킨 인물.

취임 초기부터 극단적인 공수격차를 메우고자 풍전이 이전부터 팀 컬러로 삼았던 런앤건 스타일을 갈아엎을 것을 요구했으나,[1] 오히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노 선생의 경질에 대해 불만이 많던 풍전 선수들과의 골이 형성되어 제대로 된 감독 대우는 커녕 투명인간 취급이나 받게 된다.

이는 심지어 경기 직전에도 여전해서 경기 전이나 하프 타임 때 라커룸에서 아무리 작전을 지시하고자 해도 풍전 선수들에겐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며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존댓말도 듣지 못하고 반말이나 듣고 다니는데, 이들의 암묵적인 하극상을 버티다 못해 강동준에게 주먹을 날리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일체의 무관심만 받는 지경에 이른다. 김영중은 "내 나이의 절반도 살지 못한 것들이!"라며 성질을 냈으나 강동준은 이 말을 듣고도 무표정하게 "댁도 노 선생의 절반도 못 살았으면서 우리 보고 뭐라 할 처지냐?"라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대회 때 감독이 없으면 참가가 불가능했기에 대회가 끝나면 맘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감독으로써 있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얘기하는 이중성까지 보인다.

사실 김영중 입장에선 이러나 저러나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애초에 노 선생을 밀어내고 들어왔다는 이미지가 학생들에게 박혀있던 터라 학생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런앤건을 유지하자니 이사회에게 찍힐 상황이고 런앤건을 버리자니 작중에서처럼 무시나 당할 뿐. 김영중 본인의 능력을 운운하기 이전에 단순한 감독 - 선수 간의 관계를 넘어, 가족 공동체에 가까웠던 노 선생의 풍전고 농구부라는 작은 사회가 형성되었던 상태에서 외부인으로써 강제로 밀어넣어진 거라 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작중 묘사를 보면 상당한 대인배인데, 오랫동안 무시당하면서도 경기 당일까지 최대한 선수들을 이끌어보고자 노력해 왔고 강동준을 때린 직후에도 자기가 아무리 무시당했어도 자신보다 어린 학생에게 손을 대고 말았다며 혼자서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한편, 자신을 무시하는 선수들이 증오스럽다고 하면서도 그들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소망 때문에 지는 것을 바랄 수가 없다며 복잡한 심정을 독백한다.[2] 실제로 후반에는 노 선생과 만나고 각성한 남훈의 플레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격하게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전국대회 1차전에서 북산에 패배. 직접 언급된 내용은 아니지만 사실상 북산전이 끝난 뒤에 경질되었을 듯하다. 계속해서 깝죽대다 얻어맞은 강동준이 "당신 미쳤어? 경기 도중에 보란듯이 선수를 때리고?"라며 어이없어하자, "상관없다! 어차피 난 모가지다! 노 선생님이 해내지 못한 전국 8강을 넘지 못하면 난 해임이었어!" 라며 분노하던 것을 봐도 그렇다.

현 내 우승이 해남처럼 당연한 풍전이 예선에서 1패해서 2등으로 올라간데다가 C랭크인 북산에게 1회전에서 져서 탈락하는 등 성적도 형편없었다. 무엇보다도 비록 선수들이 계속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다지만 엄연히 많은 관중들이 직관하는 공식전에서 선수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상, 설령 우승했다고 하더라도 폭행 논란으로 징계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잘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 생명 자체가 위험해지게 생긴 상황.[3]

결과적으론 작품 내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중 하나로, 풍전고 감독으로 올 때 나이는 31살이었는데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3년도 안 되어 주름이 대폭 늘면서 얼굴이 늙어버렸다. 그래도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는 풍전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퇴장하는 모습으로 보아 추후 학생들과의 관계도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게 위안일 수도. 또한 상술한 폭력 논란이 풍전고에 알려지면 농구부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기에, 선수들이 오히려 자기들 잘못이라고 나서고 김영중 또한 이들을 감싸는 식으로 어찌저찌 넘어갔을 거라고 희망적으로 예상할 수도 있다.[4] 노 선생이 무력하게 해고된 시점에서 가망은 없을 것 같지만….

3. 여담

파일:김영중2.jpg

해남의 병풍선수 김동식의 아버지라는 소문이 있다.


[1] 다만 작중 정황을 보면 앞뒤 설명도 없이 바로 이렇게 갈아엎고자 했던 건 이사회의 입김이 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 노선생의 회상에서도 이사회는 런앤건이 시대에 뒤쳐졌다며 매우 반발이 컸었으며 순위에 집착했던 만큼 기본적인 스타일부터 건드리라고 압박을 넣어도 이상할게 없었기 때문. [2] "너희들이 이기고 싶다는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그런 소망이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 [3] 사실, 위에 써놓은 점들을 무시해도 대진표를 보면 만약 북산을 이겼다고 하더라도 뒤를 이어서 최강팀 산왕공고과 전대회 4강팀 지학고를 넘어야만 했었기에 8강 진출을 노리기엔 정말로 빡센 상황이었다. [4] 당장 북산에서도 유망주였다가 타락한 정대만 이영걸 철이까지 데려와 폭력사건을 일으켰다가 주모자가 되어 농구부와 함께 파멸할 뻔했다가, 백호군단의 거짓 증언과 농구부의 거짓말(+ 아마도 안한수의 선처 부탁)이 겹쳐서 무마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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