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24:57

김승우의 승승장구

파일:김승우의 승승장구 로고.jpg
방송사 KBS 2TV
방송 기간 2010년 2월 2일 ~ 2013년 1월 15일
방송 시간 매주 / 오후 11:05 ~ 12:15
방송 횟수 146부작
연출 박지영, 이동훈, 박인석
작가 모은설, 김세화, 설희정, 최미연, 박성진, 김선아
진행자 김승우, 이수근, 탁재훈

1. 소개2. 역대 진행자 목록3. 역대 코너
3.1. 우리 빨리 물어 앙3.2. 우리 지금 만나3.3. 우리 빨리 물어 빵3.4. 김승우의 시선3.5. 몰래 온 손님3.6. 당신의 사전3.7. 당신은 왜?3.8. 나에게 쓰는 편지
4. 역대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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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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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전 토크쇼로, 2010년 2월 2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되었으며, 시청률은 평균적으로 9%였고, 동시간대 SBS 강심장과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2010년 2월 2일 신설 전 가제는 '김승우 쇼'였다가 첫방송을 앞두고 '김승우의 승승장구'로 최종 결정되었다.

방송 초반엔 토크 전 악기 연주로 게스트를 맞이하고 토크를 마친 뒤 진행자와 게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는 포맷이 일본 후지 테레비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 '도모토쿄다이'의 콘셉트를 표절 한 것이라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담당 PD는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가 주인공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주는 것이어서 밴드 공연을 한 것이다.", "표절이기는커녕 도모토쿄다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지도 않다."라며 표절 사실을 부인했다.

뒤이어 한 문화평론가는 "예능에서 형식이야 돌고 돈다지만 '승승장구'엔 'MC 밴드' 형식이 잘 들어맞지도 않는다. 메인MC가 전체 쇼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특성상, 메인 MC인 KinKi Kids야 ( 싱어송라이터) 가수니까 (그 외 고정 패널들도 하나 둘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유명 뮤지션 또는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연예인이 고정 패널일 경우엔 코러스 담당 아티스트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코러스로 참여 시킨다.) 연주 및 코러스가 성사 된다고 해도 '승승장구' 에서 밴드는 연주도 어설프고 토크쇼 분위기와 섞이지 않는다."는 평을 남겼다.

초반의 방송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패널들 대부분이 밴드의 손 모양만 흉내내어 연주를 하는 것이 정말 어색하기 그지 없다. 그나마 실제 연주를 하는 건 메인 진행자 김승우 뿐이다. 이 부분은 비단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어색하다면서 매회 지적해왔던 부분이다. 이후 PD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한 건지 얼마 안 지나서 밴드 콘셉트 자체가 아예 사라졌다.

한 때 시청률 30%를 찍고 종영 직전까지 10% 근처의 시청률을 찍던 장수 인기 프로그램의 후속 프로그램[1]인데다, 메인 MC가 오락 프로그램은 초짜인 연예인이라서 기대치도 낮았고, 5년 넘게 롱런하던 직전 프로그램을 버로우시킨 한 때 국민MC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이 경쟁 상대라 제작진들도 시작부터 우려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초반 예상은 몇 개월이나 버틸까였으나, 예상보다 장수하면서 2년 넘게 롱런해서 2012년 1월 31일 자로 100회를 돌파했다.

3년 가까이 방송을 한 뒤 2013년 초에 막을 내렸다. 종영의 이유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저하나 부진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메인 MC 김승우 본인이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면서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 그 외에도 김승우는 2012년 봄부터 1박 2일에도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 야외 예능 찍으랴 실내 예능 찍으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랐던 것도 한 몫 했다.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처음부터 낮거나 혹은 가면 갈수록 낮아지거나 소재가 다 바닥났거나 도전 지구탐험대 생방송 음악캠프와 같이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에 연루되고 심지어 특정한 이유로 결방이 지속되어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한 후 종영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시청률이 높은 편임에도 본인 의사에 의해 종영되었기 때문에 이례적인 경우에 속한다. 정말로 프로그램 시작했을 때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굉장히 선전했고 충분히 장수한 프로그램.[2]

다른 토크쇼들이 MC가 게스트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그에 맞춰 유머를 구사하며 쇼를 이끌어 가고, 옆에서 보조 진행자가 양념 같은 개그를 쳐 주는 것이 당연하다면, 승승장구는 보조 MC들이 주된 진행을 하고, 메인 김승우 본인은 중간 중간 존재감 거의 없는 보조 MC 수준의 진행을 하는 독특한 형태의 프로그램이었다. 이는 김승우라는 인물 자체의 진행 능력과 예능감 부족, 그리고 그를 뒷받침 하기 위해 이수근, 탁재훈과 같은 개성 강하고 더 뛰어난 보조 진행자들이 투입되다 보니 무게 중심이 뒤바뀐 것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무릎팍도사 우승민이 메인 MC이고, 유세윤 강호동이 보조 MC로 앉아 있는 수준의 느낌이랄까?

경쟁 프로그램 강심장과는 달리 철저히 게스트 위주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팬층은 많이 있었다. 무릎팍도사가 종영된 이후에는 거의 유일하게 게스트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3]

2013년 1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이 확정되었으며, 마지막 게스트는 안정환 부부.[4] 후속으로는 강호동 KBS 복귀작 달빛 프린스.[5]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대 SBS 강심장도 비슷한 시기 종영이 확정됐다.

무슨 문제인지 VOD가 대부분 제공되지 않고 POOQ 같은 사이트에도 2010년 ~ 2011년 초반 분이 없다.

2. 역대 진행자 목록

  • 김승우 - 메인 MC로서 프로그램에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예능 경력이나 순발력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는 탓에 직접적으로 웃음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게스트의 이야기를 대본에 힘입어 잘 이끌어내는 편이며, 필요하다면 자기 자신을 내던져(?)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는 등 프로그램을 비교적 잘 이끌어나갔다. 우영과 함께 할때는 꽁승우의 캐릭터가 있었지만 개편으로 인해서 사라져 버렸다.
  • 이수근 - 과거 정재용이 스케줄로 출연하지 못했을 때 보충된 적이 있었다. 이후 김성수가 하차함에 따라 고정으로 결정되었다. 순발력이 있어 다른 MC보다 많은 개그를 내뱉는 편이다. 예능계에서는 김승우보다 선배.
  • 탁재훈 - 개인사정으로 보조MC의 자리를 물러난 정재용의 뒤를 이어 보조 MC로 발탁되면서 화요일 밤의 KBS로 복귀. 이수근과 더불어 메인MC의 부족한 예능감을 보완하는 존재. 순발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수근조차도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이다. 본인이 주역이었던 전작 때 빛을 발하던 애드리브는 여전하다.
  • 이기광 - 비스트의 멤버로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입증된 예능감을 보고 캐스팅되었다. 아이돌과 젊음을 무기로 직설적인 질문을 자주 내뱉는다. 다들 꺼리는 정보를 꺼내는 데 능하다. 2012년 10월 9일 방송분(박근형 편)을 끝으로 하차.
  • 태연 -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 2PM의 우영과 함께 승승돌로 불리며 초기 시청률을 올리는데 공헌하였다. 2010년 겨울 개편을 기점으로 하차.
  • 우영 - 2PM의 멤버 우영. 김승우와 꽁으로 양대산맥을 이루었었다. 우영 때문에 프로그램을 싫어하는 사람과 우영 때문에 승승장구를 보는 사람들로 갈렸었다. 역시 2010년 겨울 개편을 기점으로 하차.
  • 김신영 - 준비된 입담으로 개그를 많이 끌어냈었다.
  • 최화정 - 누님의 캐릭터로 다른 프로그램에서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병풍취급이었다.
  • 김성수 - 영화 스케줄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 빈틈을 노려 개그를 날리는 능력이 있었다.
  • 정재용 - 보조MC로서 입담은 있는 편이지만, 사람 수가 수다 보니 자주 입을 열지는 못한다. 여자 앞에서 떠는 것도 한가지 이유인 듯. 자학적 타학적 개그가 많이 나온다. DJ DOC 앨범 활동을 이유로 자진 하차.

3. 역대 코너

3.1. 우리 빨리 물어 앙

승승돌의 귀엽게 무는 표정이 돋보였던 코너. 태연과 우영이 한번씩 100초안에 많은 질문을 하고 누가 이겼는지 보는 코너였다. 태연과 우영이 하차하면서 사라졌다.

3.2. 우리 지금 만나

게스트가 웹사이트에 "만약 ...이 ...을 한다면"이라는 글을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을 실행하도록 하는 코너였다. 가학성 논란을 받았는지 어느순간 슬그머니 사라졌다. 팬들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코너. 특히 태연이 나갔을 때는...

3.3. 우리 빨리 물어 빵

MC들이 차례로 1분안에 문제를 묻고 게스트로 부터 답을 들어 50개의 질문을 채우면 방청객에게 빵을 돌리고 실패하면 소원쪽지를 들어주는 형식이었다. 김성수가 하차하면서 사라졌다.

3.4. 김승우의 시선

김승우가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면 게스트가 답변을 하는 형식. 호응이 없었는지 몇 회만에 사라졌다. 당신은 왜?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다.

3.5. 몰래 온 손님

이 프로그램을 상징했다고 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코너로 첫 방송부터 계속되어왔다. 게스트에게 말하지 않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가 나타나는 형식이다. 게스트는 정말로 놀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머니가 나타났을 때는...
바리에이션으로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전화통화로 목소리만 출연하는 몰래 온 전화[6]와 사전에 게스트가 불러온 준비된 손님[7]이 있다.

해피투게더 시즌 3에서 이 형식을 차용한 바 있다.

3.6. 당신의 사전

게스트가 자신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미리 얘기한 후, 토크를 통해 왜 그 단어들이 자신에게 맞는지 설명하는 형태의 코너.

3.7. 당신은 왜?

게스트에 대한 가장 궁금한 점을 웹사이트의 댓글을 통해보여주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다섯개 중 가장 걸맞은 댓글을 게스트가 뽑도록 많든 코너. 왠지 이상한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을테지만, 심의상 제거하는 분위기다.

3.8. 나에게 쓰는 편지

게스트가 자신에게 쓰는 편지. 마무리 하기 직전 예외없이 모든 게스트가 수행했다.

4. 역대 게스트

회차적으로 기입. 동시출연은 쉼표로 한줄에 기입. 몰래온 손님은 아는 경우 같은 줄에 적는다.


[1] 사실 승승장구도 방영 시작 1년 반이 넘도록 상상플러스 종영 직전의 시청률을 넘나들다가 강호동의 잠정 은퇴 이후 강심장이 부진하면서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2012년부터는 10% 초중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2] 사실 방송국 내에서도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고, 비교적 적은 제작비에 잔잔하고 진솔한 토크쇼로 인기몰이를 한 덕분에 연장 방영을 고려했다. [3] 본 방송에 출연한 적 있던 아이유 강심장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편집당했지만 여기서는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4] 원래는 역대 MC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5]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반응을 얻지 못해서 2달만에 종영되었다는 것. [6] 김성근 편의 이승엽, 아이유 편의 할머니가 있다. [7] 김병만 편에서 대표코너인 달인을 못 봤다던 몰래 온 손님 이왕표를 위해 류담과 노우진을 데려와 달인을 공연한적 있었다. [8] 역대 최연장자 게스트 [9] 이수근의 부인. 이 에피소드에는 부부상담 게스트로 이수근-박지연 및 박지윤 - 최동석이 참석했다. [10] 김한길 - 최명길 부부의 몰래 온 손님으로 황신혜가 출연함. [11] 김건모의 모친 [12] 마왕 신해철의 아내. [13] 전화 연결 [14] 류근지, 이원구, 신종령. [15] 김형석이 1부에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 [16] 역대 최연소 몰래온 손님 [17] 일가족 총 집합. 서병후는 타이거 JK의 부친이다. [18] 엄태웅이 게스트였을 때 엄정화가 전화로 연결해 출연한 것과 유사하다. [19] 안성기의 친형. 예능 프로그램 PD 출신이며, 현재는 성남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 [20] 이수근의 아버지 [21] 이수근의 형 [22] 김기열, 양상국, 허경환, 김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