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0:54:57

김민선(스피드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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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金旼鮮 | Kim Minsun
파일:김민선 베이징.jpg
출생 1999년 6월 16일 ([age(1999-06-16)]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서래초등학교 (졸업)
서문여자중학교 (졸업)
서문여자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 학사)
종목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500m
소속 의정부시청
소속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신체 168cm
종교 천주교 ( 세례명: 카타리나)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2.2. 2017-18 시즌
2.2.1.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2.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3. 2019-20 시즌2.4. 2021-22 시즌2.5. 2022-23 시즌2.6. 2023-24 시즌
2.6.1. 월드컵 시리즈2.6.2. 선수권 대회
2.7. 2024-25 시즌
2.7.1. 월드컵 시리즈2.7.2. 선수권 대회
3. 수상 기록4. 기타5. 역대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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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다.

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

보통의 스케이팅 선수들과 달리 비교적 늦은 나이인 11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겨 스케이팅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했지만, 함께 상담을 하러 갔던 아버지가 피겨 스케이팅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쇼트트랙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처음에 만났던 선생님이 스피드 스케이팅이 더 맞을 것 같다며 스피드 스케이팅 선생님을 소개했고,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반해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었는데, 이후 각종 주니어 대회를 휩쓸면서 이상화의 뒤를 이을 주역으로 떠올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절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500m와 1000m에서 매번 상위권 안에 들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6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2.2. 2017-18 시즌

2.2.1.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폴클래식 500m에서 37.70을 기록해 2007년 이상화가 세운 주니어 세계신기록 37.81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당시 김민선의 기록이 공인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ISU 규정 상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선수는 도핑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대회 주최측이 도핑 검사를 하지 않는 바람에 그냥 비공인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2차 월드컵 500m에서 6위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은 “김민선은 타고난 순발력에 좋은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체도 길다”며 “특히 스케이팅을 이해하는 이해도가 좋다. 스폰지 같은 선수다. 얼굴은 애기 같지만 승부욕과 독기가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지 3개월 후인 2017년 12월 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4차 월드컵 500m에서 37.78의 기록으로 이상화가 2007년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500m에서 기록한 작성했던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 37.81을 0.03초 앞당기며 새로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기록은 인정받았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무난히 통과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자력으로 획득했다. 2017년 제 50회 빙상인추모 전국 남녀 종목별 선수권 대회 1000m 1위를 차지했다.

2.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일주일 전 허리 부상을 당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없었고 500m에서 16위를 기록했다.

2.3. 2019-20 시즌

처음으로 신설된 2020 사대륙선수권 500m에서 38.416을 기록하며 브루클린 맥두걸을 0.11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500m 금메달에 이어 팀 스프린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2.4. 2021-22 시즌

2.4.1. 월드컵 시리즈

1차 월드컵부터 꾸준히 성적과 순위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12월 말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 자신의 500m 신기록인 37.205를 쓰며 부활을 알렸다.이는 빙속 여자 대표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8.13을 기록, 이상화가 2012년 수립한 38.18을 0.05초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5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이 동메달은 자신의 첫 월드컵 메달이기도 하다.

종합해보면 터질듯 말듯 안 터지던 포텐이 점점 터지고 있는 시즌이었다. 특히 월드컵 파이널에서 월드컵 생애 첫 포디움에 오르면서 앞으로를 기대되게 만들었다.

2.4.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래 곽윤기와 함께 개막식 공동 기수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본인의 결정에 따라 김아랑에게 기수 역할을 넘겨주었다.

500m에서 10조에 배정받아 고 아리사와 경기를 펼쳤다. 37.60초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는데, 이는 4년 전보다 1초 앞당긴 기록이다. 1000m에서는 8조에 배정 받았다. 초반 200m 스타트를 17.71에 끊는 등 굉장히 좋았으나 500m가 주종목인 선수인 만큼 뒷심이 약간 부족하여 16위인 1:16:49의 기록으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5. 2022-23 시즌

2.5.1. 월드컵 시리즈

  • 1차
    500m에서는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37.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1]이 금메달은 이상화 이후 한국 여자 500m 월드컵 첫 금메달이다. 1000m에서는 유타 레이르담에 0.21초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 2차
    500m에서 같이 출전했던 선수보다 한 발 늦게 스타트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0.27초 차로 따돌리면서 37.21의 기록으로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로 1차 월드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였다.
  • 3차
    500m에서 부정 스타트로 다소 위축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m를 가장 빠른 10.46으로 통과했다. 그 스피드를 끝까지 유지해 참가자 중 유일한 36초대인 36.97을 기록하며 3연속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36.972의 기록은 본인의 개인 최고 기록이며, 명실상부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경기였다. 다음날 벌어진 1000m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개인 최고기록 1:13.794[2]을 세우며 향상된 기록을 보여줬다. 참고로 1등은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다.
  • 4차
    500m에서 36초 96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함과 동시에 4연속 본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타카기 미호가 37초 26, 에린 잭슨이 37초 35로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김민선에 미치지 못했다.
  • 5차
    500m에 참가한 모든 선수 중 유일한 37초대 기록인 37초 90을 기록했다. 2위인 바네사 헤어초크의 38초 09를 따돌리며 월드컵 5연패를 달성했다.
  • 6차
    500m에서 바네사 헤어초크의 37초 96에 이어 38초 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5.2. 2023 사대륙선수권

500m에서 38초 1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는데, 첫 100m 구간을 10초 68(4위)로 통과한 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2.5.3.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혼성계주, 500m, 10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2.6. 2023-24 시즌

2.6.1. 월드컵 시리즈

  • 1차
    500m에서 5위를 기록했다.
  • 3차
    500m에서 37초 7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위는 37초 75를 기록한 에린 잭슨이 차지했다. 원래 신던 스케이트로 돌아간 것이 기록 단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졌다.
  • 4차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위는 37초 95를 기록한 펨커 코크가 차지했다. 이제는 정말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 80을 기록한 에린 잭슨에 이어 37초 95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 5차
    500m에서 37초 2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 6차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트랙레코드를 다시 경신했다.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 71을 기록한 펨케 코크에 이어 37초 9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6.2. 선수권 대회

2024 사대륙선수권 500m와 1000m에서 동메달, 2024 세계선수권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7. 2024-25 시즌

2.7.1. 월드컵 시리즈

  • 1차
    500m 디비전 A(1부 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 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오현민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 2차
    500m(1) 7위, 500m(2) 9위, 1000m 11위를 기록했다.

2.7.2. 선수권 대회

2025 사대륙선수권에서 팀 스프린트 은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3. 수상 기록

파일:국제빙상경기연맹 로고.svg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4 캘거리 500m
파일:국제빙상경기연맹 로고.svg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2020 밀워키 500m
금메달 2023 퀘벡 500m
금메달 2023 퀘벡 1000m
은메달 2020 밀워키 팀 스프린트
은메달 2025 하치노헤 팀 스프린트
동메달 2024 솔트레이크 시티 500m
동메달 2024 솔트레이크 시티 1000m
동메달 2025 하치노헤 500m
파일:FISU 엠블럼.svg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 2023 레이크플래시드 혼성계주
금메달 2023 레이크플래시드 500m
금메달 2023 레이크플래시드 1000m
파일:청소년 올림픽 로고.svg 청소년올림픽
금메달 2016 릴레함메르 500m
동메달 2016 릴레함메르 매스스타트

4. 기타

  • 스피드 스케이팅은 선수들이 본인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며 자신의 기량을 쏟아내는데, 이러한 점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매력을 찾았다.
  • 어린 시절부터 이상화의 주니어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찌감치 '포스트 이상화'로 주목받았다. 김민선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17살 때부터 저에 대해 써 주신 모든 기사에 이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오히려 많은 분이 제가 상화 언니만큼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 이상화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같은 방을 썼는데, ㅅㅅㅅ에서 이야기한 바로는 10살 이상 나이차가 나서 오히려 편했다며 이상화가 밥도 많이 사주었다고 말했다. 이상화 역시 김민선이 성숙한 정신력과 강한 집중력을 갖춘 선수이고, 마치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 이상화가 2022년 2월 노는 언니에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대주로 김민선을 꼽으며 '제2의 이상화 보다는 본인의 이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2022년 5월 SKLIKE[3] 유튜브에 출연하여 사이클동호회 최강자와 사이클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단, 댓글의 반응은 콘텐츠는 좋으나 너무 위험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포디움에 밥먹듯이 서는 선수가 유튜브 컨텐츠를 찍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을 것이다.
  • 좌우명은 "자신감 있게"다.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김민선 베이징.jpg
2022 베이징 올림픽

[1] 2021-22 시즌 같은 트랙에서 에린 잭슨이 37.60 & 37.67, 고다이라 나오가 37.70 & 37.52를 기록했다. [2] 종전 개인 최고기록은 1:14.16이었다. [3] SK스포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