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07년 지명 당시 대구, 경북 쪽에선 이렇다 할 유망주가 없었던 때 삼성 라이온즈의 취약 포지션인 포수에서[1] 두각을 드러내어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1. 2011 시즌
소집해제 전에 오후나 주말에는 경산볼파크에 들러 훈련하는 등, 착실하게 복귀를 준비해 왔다. 그리하여 첫 KBO 퓨처스리그 출장인 6월 1일에 홈런을 쳤다. 이후로도 2군 주전포수로서 활약. 다만 당시 삼성 2군에 채상병, 이정식 등도 있었기 때문에 2군 모든 경기에 주전으로서 출장하지는 않았다. 2011 시즌 47경기에 출장해 32안타 1홈런 18타점 21득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볼넷/삼진 부분도 준수한 편.1.2. 2012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2군은 확실한 주전포수 없이 8명 중 7명이 선발로 기용되었고, 그 중 김동욱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편이었다. 그러나 타율이 0.210로 2011년에 대비해 폭망했고, 좋았던 볼넷/삼진 비율도 나빠졌다.10월 5일 1군에 등록되었는데, 류중일 감독이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1군 등록 당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전 기아 감독과 동명이인. 이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3. 2013 시즌
시즌 초 조범현이 포수인스트럭터로 부임하여 김동욱을 지도하였지만, 큰 성장은 없었다.시즌이 진행되며 진갑용의 후계자로
부상이라도 있었는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달을 결장했고, 수비는 부족하지만 타격은 괜찮았기에 9월 1일 로스터가 확장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 9월 23일 진갑용이 복귀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삼성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보호선수 40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시즌 이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kt wiz가 6라운드에서 지명하여, 팀을 옮기게 되었다.
2. KT 위즈 시절
2.1. 2014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한 시즌 내내 4번 타자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주로 1루로 출전했지만, 후반기부터는 우익수 출장도 병행했다. 동료인 김사연이 20-20을 달성하는 등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둬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김동욱도 17홈런(4위) 57타점(5위)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율 스탯이 일품인데, 비록 퓨처스리그라고 하지만 북부리그 타율 0.356(4위) 출루율 0.498(1위) 장타율 0.628(3위)은 굉장히 좋은 성적. 볼넷 68개, 삼진 37개로 볼넷을 두 배 더 얻어내면서 준수한 선구안을 보여줬다.2.2. 2015 시즌
배번을 10번으로 교체했다. 10구단의 상징적인 숫자이니만큼 구단에서 최대한 아끼려고 했던 번호지만 본인이 10번을 달겠다는 의지가 강해 10번을 달게 됐으나 부상 및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존재감 공기행...
시범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포수로 교체되며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하다가, 윤요섭을 트레이드해 오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1군에서는 1할 대의 저조한 타격감을 보였던 반면 2군에서는 8월 28일 현재 13홈런 타율 .376 OPS 1.206으로 리그를 제패하는 중이다.
그러다가 6월 팀 자체 청백전에서 채선관에게 공을 맞아 안면골절로 시즌 아웃 되었다.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으로 주전포수였던 선수가 팀의 훈련에서 제외되면서, 시즌 후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되었다. 10월 21일부터 포수 훈련을 시작했다고. 포수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윤요섭과 주전 경쟁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
2.3. 2016 시즌
2월 22일 동의대학교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에서 5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4안타 3홈런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런데 1군만 오면...결국 포수를 포기한다고 한다.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주전은 윤요섭으로 가며 본인은 1루와 외야 수비를 연습한다고 한다.
3월 17일 시범경기 LG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18일에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부상 경력으로 인해 검투사 헬멧을 쓰고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월 5일 LG전에서 선발 이준형의 전의를 꺾게하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위 홈런 이후 안타를 전혀 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6월 11일 기준 타율이 0.056(…) 팬들은 왜 2군에서 잘했는데도 안올렸는지 알겠다며 단체로 뒷목을 잡고 있다. 결국 다음날 12일에 말소되었다. 포수에서 포지션 전환한 선수라 타격이 매우 중요한데 1군에만 올라오면 죽을 쑤고 있다. 타격이라도 가다듬지 못한다면 도태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2군에서 고의로 못하라고 할 수도 없으니...
9월 2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회 초에 대타로 나와 윤명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성적이 워낙 시궁창이었던 탓에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는데 안 그래도 적은 편인 4000만원에서 900만원 감소한 3100만원에 사인했다. 사실상 신입급 수준의 연봉.
2.4. 2017 시즌
5월 21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호 홈런을 장식했다.5월 23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 후 7회초 연타석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3호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이후 경기에서 홈런은 단 하나 추가했고, 뒷목을 잡게 하는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양아들 소리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9월 12일 고척 경기에서는 0-2로 뒤진 9회초 2아웃 주자 3루 상황에서 원바운드 폭투에 영웅스윙하며 낫아웃 삼진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김주일 단장이 '낫아웃!'이라고 소리친 후에야 부랴부랴 1루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 (영상) 팬들에게 크게 비난받았다.
그나마 활약을 했던 경기는 9월 19일 LG와의 원정경기였는데 9대 7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투수 주권의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2]
시즌 종료 후 11월 14일 롯데 자이언츠 소속 황재균이 FA로 영입되었는데 보상선수 유력후보로 강하게 추천받고 있다.
2.5. 2018 시즌
두산에서 kt로 이적한 니퍼트를 상대로 놀랍게도 4할 6푼대의 성적을 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2월 11일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평가전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첫 타석 병살타를 비롯해 무안타로 침묵하며 벌써부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접게 만들고 있다.
2월 24일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으나 2루 주자였던 강백호가 홈까지 뛰다 아웃되며 타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개막 직후부터 4월 초까지 경기 후반 대주자 및 외야 대수비로 근근이 나서다가 4월 5일 박세진 콜업 때 1군 말소에 이어 4월 7일에는 퓨처스리그에서도 말소되었다. 말소 전까지 1군 성적은 5타수 무안타 1볼넷.
결국 2018년 7월 21일 오정복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었다. 이후 그의 등번호였던 33번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전역한 문상철이 물려받았다.
[1]
주전 포수는 국가대표
진갑용이 확실했지만, 백업 포수들이 영 부실했다. 거기에 30대 중반에 접어든
진갑용의 나이와 포수가 육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포지션이란 걸 감안하면 지금부터 포수 유망주를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배경으로 1차 지명에 김동명을 선택한 것이다.
[2]
지명타자
장성우가
김만수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 포수 마스크를 쓰며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날 하준호(…)도 타점을 냈으나, 로하스가 3루타와 만루홈런을 한 이닝에 때려버려서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