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1:38:21

김광희/선수 경력/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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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9

시즌 중에 일어난 내부 악재로 인해 팀원들의 단체 기량 하강을 라스칼도 피해가지 못했고, 해당 문제가 원인이 된 것인지 결국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게되었다. 사실상 LCK의 2019 스토브리그 안에서 탑솔로는 칸을 제외하면 최대어로 볼 수 있고 리빌딩을 선언한 LCK 팀들도 많기에 어디로 가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게 이적 시장이 열리고 난 후 11월 20일, 앰비션의 방송에서 클리드, 비디디와 함께 젠지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0 LCK 스프링 라스칼.png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전임 탑솔러의 역할을 이어 받아서 버텨 주는 탑, 혹은 넓은 챔피언 폭을 이용하여 픽밴 심리전을 걸수 있는 라이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3주차 DRX전에서는 2세트에선 럼블을 픽해 미드로 지속적인 로밍을 가서 킬 포인트를 따내지는 않아도 조이의 귀환 타이밍을 잡아주고,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탑 차이를 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에서도 럼블을 픽해 갈리오 - 자르반의 궁에 좋은 시너지를 내고 마지막 킬을 따내며 승리. 이후 무난하게 버텨주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했고 ALL LCK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 오른을 픽해 카운터인 사일러스와 라인전을 섰고, 무난한 라인전을 하며 클리드의 개입으로 칸나에게 2데스를 안겼으나 한타에서는 궁 사용이나 바루스와 쓰레쉬에 의해 중요할 때 끊기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도 1세트와 똑같이 자신은 오른을 하고 칸나는 사일러스를 플레이했다. 근소한 차이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퍼블을 만들어 냈으나, 이번에도 한타에서 포킹 조합에 휘둘리고 궁 활용도 아쉬웠다. 3세트에는 칸나에게 오른을 주고 자신은 제이스를 픽했는데, 초반 커즈의 개입으로 두 번 죽고 1차 전령 앞 한타에서는 실피로 살아가나 했으나 멘붕한 듯 안일한 귀환 위치로 인해 아펠리오스에게 킬을 헌납했다. 이후 잘 큰 오른에게 2:1로 솔킬을 당하는 등 8데스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롤갤에선 T1의 우승을 바라는 것 아니냐며 나슼갈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3. 2020 Mid-Season Cup

다른 LCK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모두 탈락해 유일하게 4강에 올라갔으나 TES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라스칼_2020서머.jpg
파일:LCK white.png 2020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MSC에서 받은 충격이 꽤 있었는지 플레이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지난 올프로 팀에 뽑힌 걸출한 탑솔러들인 도란과 너구리를 포함해 여타 탑솔들 상대로 솔킬을 따내며 한타는 한타대로 캐리하는 중이다. 그 중에도 솔킬 지표는 2주차 담원전 9경기 기준으로 7번 땄을 정도. 클리드 - 비디디의 폼이 떨어진 현재 젠지의 핵심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는 중이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라인전에서 큐베와 기인한테 까지도 추가 솔로킬을 따내면서 칸나, 서밋, 리치를 제외한 모든 탑 라이너한테 솔로킬을 선사했으며 2라운드 상성이라 불리던 T1전에서도 칸나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LCK 한체탑 컨텐더로서 모습을 증명했다.

2라운드 하반기에는 괴물같은 솔로킬 수를 추가해 칸나의 뒤를 바짝 쫓는 2위의 솔로킬 수를 쌓았다. 특이하게도 솔로 데스는 2라운드동안 0회인데, 해설진은 이것을 '비정상적인 탑솔러'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시그니처 픽은 다름 아닌 레넥톤으로, 10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였고 경기 내용 상으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아프리카 기인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이 나왔고 아프리카 상대 3:0 압승을 거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DRX 도란 상대로 아프리카전 기인 상대로 보여주던 압도하는 모습은 안나오고 5세트 내내 상대적으로 밀리며 결국 2:3 으로 DRX에게 패배하였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최종전에서 기다리는 입장으로 선발전을 진행했다.

최종전 상대는 T1. 누가 보더라도 젠지의 압승이 예상됐으며 그나마 칸나 정도만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으나 탑 역시 라스칼이 일방적으로 압살하면서 손쉽게 젠지가 3:0 승리하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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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주전으로서 처음 참여하는 롤드컵이다. 본인의 말론 TES에게 MSC에서의 완패를 복수하고 싶으며, LCK의 다른 두 팀도 경계된다고 한다. 관련 글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나머지 팀원들이 계속해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유일하게 기복 없는 모습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 동안 룰러가 중이염으로 고생하고, 클리드와 비디디도 폼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라이프와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 2라운드부터는 룰러가 중이염이 완치되면서 컨디션이 올라와 라스칼의 부담도 한층 경감되었다.

그러나 8강 G2와의 대결에서 연이은 고립 데스, 급발진 뇌절, 무리수 남발등의 감정적인 대응으로 연속 쓰로잉을 보여주며 전라인 체급차이로 0:3 참패를 당했다. 그런데 그나마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게 라스칼과 룰러였다. 비디디 - 클리드가 제 폼을 찾지 못하고 라이프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와중에 룰러와 함께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하였다. 물론 상대 탑인 원더가 지표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맞지만, 타 라인에 비해서 크게 터지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미드 - 정글 싸움에서 승리한 캡스와 얀코스가 탑쪽을 계속 공략한 것을 감안하면 1인분은 충분히 해줬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패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이프와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전에 패배한 DRX, JDG, 프나틱 모두 기자회견장에는 모두 모습을 보였는데, 젠지만이 유일하게 선수단의 일부[1]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서 궁금증이 일고 있는 중이다.

이후, 톰이 코치직을 내려놓은 후 킨 방송에서 서머 한체원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 룰러와 함께 사실상 젠지의 롤드컵을 책임진 1등 공신이었음이 밝혀졌다. 나머지 선수들은 연습도 잘 안하고 기강도 해이해진 상태에서 라스칼은 선수단 중 유일하게 코치진과 함께 계속해서 밴픽을 분석해 티어 정리를 끝내놓고 밴픽 전략을 준비하는가 하면, 정글과 서폿이 오더가 안되는 상황에서 메인 오더를 맡고 인게임 사령탑 역할을 하는 등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부담을 짊어진 상태로 탑쪽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던 것. 특히 8강 2세트 막장 밴픽은 이미 다들 밴픽 상황을 알고 카운터를 넘겨주지 않으면 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꼴밴픽을 하고는 그대로 카운터픽을 헌납해버린 어이없는 상황이 얽혀있던 것이었음도 알려졌다.


[1] 룰러, 클리드, 비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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