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주중 2부에 짤막한 사연들을 소개하던 코너였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사연들이 자주 읽혀서 컬투쇼가 사연 왕국임을 재차 각인하는 역할을 했다.
컬투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긴급사연송이 등장했다. 사연을 읽기 전에 컬투가 매번 생으로 부르던 흥겨운 이중창 타령이었다. 김태균이 맡은 파트의 가사는 매일 내용이 바뀌었는데 가끔 공지사항이 섞여 있기도 했다. 반면에 정찬우는 거의 똑같은 노래를 불렀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겡 겡겡겡 겡 겡겡겡 게레게레 게레게레 게레게레 게레게레 겡게레 겡게레 겡 기~인급사연 119는~ 전국민을 긴장시킨다싸빳싸 아싸라비야 콩나물 대가리를 오동잎으로 돌려놓아라~ 돌리고 차고 후드려 패고, 아스파라긴산 함유 콩나물 오동잎으로 돌려놓아라~돌리고 차고 후드려 패고~ 컬투쇼를 들어라 안 들으면 쳐들어간다 쿵짜라쿵짝 엽전~ 열닷냥~ 음무구 분무구 분짠 짜부리 고노리 씨야 빠 난쪼리 도리 짜~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아빠가 사다 주신 치킨이 먹고 싶어요 양념반 후라이드반바라반바라반바라반바라반~ 아솨아솨솨 아솨아솨솨
페르난도 마자나~
그래도 마지막 부부엔 정찬우 본인이 미는 유행어들을 수시로 추가했다. "음무구 ~ 짜", "그래요 그래요", "아솨아솨솨", "페르난도 마자나" 등이 있다. 여기서 음무구로 시작하는 말[1]은 정찬우의 어머니인 유매자 여사가 어렸을 때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하는 식으로 숫자를 셀 때 쓴 표현이다. 어머니도 삼촌한테 배웠다고 하니 꽤나 유서가 깊다.한동안은 청취자들이 전달하고 싶은 멘트를 신청 받아 일정 기간 동안(보통 1달 정도) 컬투가 외쳐 주었다. 특히 뚜껑이 멘트가 유명했다. 어느 청취자가 자신이 기르는 개인 뚜껑이가 누가 먹으라고 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았는데, 자신이 자취를 하게 되는 바람에 밥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래서 "라디오를 틀어 두고 갈 테니, 방송중에 매일 개밥 먹으라고 좀 해달라"라는 요청을 했다. 그외에 "치질수술 앞으로 00일 남았습니다"나 "김부장! 이 좀 닦아!" 같은 멘트를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방송 관련 사항을 공지하는 순서로 변경되었다.
BGM으로 Prezioso가 부른 Emergency 911의 한 소절인 "Emergency! Emergency! Paging Doctor Beat!"을 틀었는데, 저 부분을 "임어전 씨"나 "베이징 닥터 김"이라고 부르는 말장난이 유행했다. 사연진품명품에 관련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어느 청취자가 택시에 타서 컬투쇼를 틀어 달라 부탁했다. 마침 긴급사연 오프닝곡이 나오고 있었는데, 이때 컬투가 "임어전 씨! 임어전 씨! 추석에는 임어전을 부쳐 드세요!"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기사가 표정이 갑자기 싸해지더니 라디오를 꺼버렸다. 승객이 기분 나빠하며 앞을 보다 기사증에 적혀 있는 기사의 이름이 "임어전"이란 사실을 발견했다.
강렬한 단문 사연들이 자주 소개되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길을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형! 형!"하고 불러서 뒤를 돌아봤더니 웬 개가 나를 보고 짖고 있었다.
만삭 임산부가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양수가 터졌다고 얘기하자 의사가 양수가 아니라 오줌이라고 정정해 줬다.
버스를 운전하던 사람이 택시 기사로 갈아탔는데 버스 운전하던 습관 때문에 정거장마다 무의식적으로 정차했다.
엄마가 학교 가서 먹으라고 백설기를 싸줬는데 수업 시간에 몰래 먹으려다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쳐서 지우개인 척 책상에 빡빡 문질렀다.
술에 취한 아버지가 발을 씻으려고 세면대에 왼발을 올려놨는데 어이없게 오른발도 동시에 세면대에 얹으려다 넘어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들이 장난감 방패를 사달라고 떼를 쓰자 아빠가 "너 때릴 매 하나 더 생기는 거야"라고 답했고 아이는 응석부리기를 그만뒀다.
미국에 살지만 영어를 못하는 남자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차도로 들어온 사슴을 치어서 경찰이 사건 경위를 물었고 이에 당황한 남자는 한국어로 "루돌프 꽝"이라 답했는데 이를 경찰이 알아듣고 "Is Santa ok?"라고 농담을 던져 주었다.
만삭 임산부가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양수가 터졌다고 얘기하자 의사가 양수가 아니라 오줌이라고 정정해 줬다.
버스를 운전하던 사람이 택시 기사로 갈아탔는데 버스 운전하던 습관 때문에 정거장마다 무의식적으로 정차했다.
엄마가 학교 가서 먹으라고 백설기를 싸줬는데 수업 시간에 몰래 먹으려다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쳐서 지우개인 척 책상에 빡빡 문질렀다.
술에 취한 아버지가 발을 씻으려고 세면대에 왼발을 올려놨는데 어이없게 오른발도 동시에 세면대에 얹으려다 넘어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들이 장난감 방패를 사달라고 떼를 쓰자 아빠가 "너 때릴 매 하나 더 생기는 거야"라고 답했고 아이는 응석부리기를 그만뒀다.
미국에 살지만 영어를 못하는 남자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차도로 들어온 사슴을 치어서 경찰이 사건 경위를 물었고 이에 당황한 남자는 한국어로 "루돌프 꽝"이라 답했는데 이를 경찰이 알아듣고 "Is Santa ok?"라고 농담을 던져 주었다.
정찬우 음주방송 사고가 이 코너에서 일어났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방송일이 2014년 4월 16일이었다.
[1]
음무구 분무구 분짠 짜부리 고노리 씨야 빠 난쪼리 도리 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