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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요정 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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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82ee><colcolor=#8b008b> 영문명 | Gimmi[1] |
형상 | 추상적인 무언가 |
성별 | 무성[2] |
스톤 | 없음[기미] |
무기 | 없음[기미] |
먹이 | 불명[5] |
변신체 | 없음[기미] |
능력 | 소원 (Wish): 자신을 부른 자의 소원을 들어준다.[7] |
주인 | 없음[8] |
나이 | 6600만 1세 이상[9] |
성우 | 장은숙, 전태열[10] |
[clearfix]
1. 개요
시즌5 피날레에서 등장한, 티키와 플랙의 진정한 모습이자 현실의 요정.[11] 평상 시 티키와 플랙 두명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기미에 해당하는 미라클스톤은 없으며, 기미의 변신체 또한 없다. 기미를 소환하려면 먼저 티키와 플랙의 본모습을 주문으로 깨우고, "기미, 네 모습을 드러내거라!"[12]라는 주문을 외쳤을 때 비로소 둘이 합체하면서 기미가 모습을 드러낸다. 무당벌레와 검은 고양이의 형상을 한 티키와 플랙과는 달리 형상을 어떤 동물로 특정할 수 없으며, 말 그대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콰미들은 무조건 주인의 말을 따라야하지만, 기미는 그를 소환한 자보다 분명하게 높은 위치에 있다. 즉, 외려 소환한 자들이 말만 주인이지 사실은 노예고,기미는 말만 노예며 사실은 주인이다.[13]무당벌레와 고양이의 합체 능력인 '소원'도, 미라클스톤 변신체로써의 합체가 아닌, 티키와 플랙을 합체해서 기미를 소환하는 것이 조건으로 밝혀졌다. 즉 이 두 미라클스톤을 얻어서 합체 변신을 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 없이 말 그대로 합체만 되는 것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14]
시즌 5 26화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는 말 그대로 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코즈믹 호러급 능력으로 전 세계를 파괴했다가 재구축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지만 파리 스페셜이 나온 후 위엄이 좀 줄어들었다. 일단 기미의 능력은 하나의 우주, 즉 "유니버스"에 영향을 준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능력이지만, 하필이면 파리 스페셜은 멀티버스를 다룬다. 이번 스페셜을 통해서 미라큘러스 세계관은 메인 유니버스 이외에서 수많은 유니버스가 있으며 기미의 소원으로 영향을 받는 우주는 메인 유니버스밖에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원래 미라큘러스 세계관에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가 갑자기 멀티버스의 설정 때문에 위상이 많이 실추했다. 거기에 섀이디버그의 평행세계에서는 슈프림이 기미의 사용권을 독점했다는 설정 때문에 더더욱. 그리고 멀티버스까지 등장한 판에 어쩌면 기미보다 더 위, 멀티버스를 영향할 수 있는 콰미의 존재도 있을 수 있다.
2. 작중 행적
시즌5 11화 <완벽한 조합> 편에서 플랙의 대사로 기미의 존재가 암시되었다. 티키와 플랙이 모나크에게 사로잡히자 플랙이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미라클스톤을 파괴하는데, 그때 티키가 걱정하자 "우리는 원래 하나니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다만 기미의 존재가 실제로 밝혀지기 전 이 발언도 그냥 플랙의 플러팅으로 보였기에 그때 이 대사를 보고 기미를 눈치를 챈 사람은 없었다.시즌5 26화 <최후의 날2> 편이 방영되기 전, 아직 기미의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고, 유일하게 기미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마스터 푸의 미라클스톤 책이었다. 본책에 적힌 "창조와 파괴의 미라클스톤을 동시 다루게 되면 신과 같은 힘을 얻는다."라는 페이지에, 뭔가 보라색에 눈과 입에서 빛을 뿜어내는 사람의 그림도 함께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팬들이 "이 두 개의 미라클스톤로 합체 변신하면 보라색 영웅이 되고 엄청 강하고 소원도 이루나 보네" 정도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많은 팬아트도 나오게 되었는데, 정작 '신과 같은 힘'의 정체는 미라클스톤 변신체의 합체가 아닌, 콰미 자체의 합체에서 이루어진 것이다.[15] 즉 사용자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기미가 보라색인 것은 맞았지만.
파리 스페셜에서 평행세계의 마리네뜨가 소원을 시도하나 그 평행세계의 악의 단체 "슈프림"이 걸어둔 봉인으로 인해 실패했다.
런던 스페셜에서 라일라가 마리네뜨의 방에 침입해서 미라클스톤을 약탈한 뒤 소원을 빌었다. 이후 버닉스의 토끼굴에서 시간이 끊어져버리는 연출이 있는 것을 봐서 적어도 가브리엘보다 훨씬 위험한 소원을 빈 것으로 보인다.[16] 그러나 소원을 목격한 마리네뜨는 버닉스의 도움으로 과거로 이동해 라일라를 방해했고, 결국 이 타임라인이 통째로 지워져서 없던 일이 되었다.
3. 여담
의외로 세계관 최강자급 힘을 지녔지만 성격은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이 강하다. 소원을 이뤄주는 게 귀찮고 시시하다며 지루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반대로 가브리엘이 소원을 말 몇마디로만 빌었을 뿐인데도 속이거나 비극적으로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문제 없이 진지하게 원하는대로 이행했다.[17]
[1]
콰미들은 영문명에 같은 알파벳이 반복된다.
[2]
티키와 플랙의 목소리가 섞여있다.
[기미]
분신격인 티키와 플랙은 각각 귀걸이, 반지로 이 둘을 가지면 기미를 소환할 수 있으나, 기미 본인만 대응하는 스톤은 없고, 시즌5 26화 <최후의 날2> 편에서 나온 대로면 티키와 플랙의 합체 변신도 말 그대로 무당벌레+고양이의 변신체지, 기미의 변신체가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기미]
[5]
다른 콰미와 같은 작은 형태로 존재하지 않아서 먹이를 먹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기미]
[7]
여러모로 능력에 극단적인 면이 있는데, 소원을 빈 자는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소중한 것을 대가로 바쳐야 한다. 물론 완두콩이 붉게 되길 원하는 정도의 가벼운 소원이라면 딸기가 초록색이 되는 등 가벼운 교환만이 필요하지만, 누군가를 살려내는 중대한 소원은 그 대가로 다른 누군가의 목숨을 희생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소원을 들어 주는 방식 역시 원래 우주를 파괴시키고, 소원에 부합하는 우주를 재창조하는 식으로 이행한다.
[8]
애초에 티키와 플랙의 진정한 모습을 해방한 후, 그 둘을 또 다시 합체시켜야 만날 수 있는 궁극의 존재이기에 '주인'이라는 개념이 애초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을 복종해야만 하는 콰미들과 달리 기미는 애초에 인간들에게는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브리엘이 기미를 소환해내자 "또 무슨 쓸모없는 소원을 이룰려고 날 불렀나, 인간" 같은 불량한(?) 태도를 취했다.
[9]
적어도 분신격인 티키, 플랙의 나이보다 많거나 같기 때문이다. 또한 창조와 파괴, 두 노블 콰미의 진짜 모습라는 점에서, 그리고 상징하는 개념이 '현실'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어쩌면 우주의 나이와 같은 콰미일지도 모른다.
[10]
티키와 플랙의 성우이다.
[11]
영어: Kwami of Reality. 유일하게 해당하는 개념이 -ion으로 끝나지 않는 콰미이다.(미라큘러스 월드 출신 콰미까지 포함하면 자유의 요정 리리도 -ion으로 끝나지 않는다.)
[12]
Gimmi, Reveal Yourself!
[13]
다만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묘사로 보아 램프의 요정처럼(램프의 요정은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는 것, 살인 같은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 특정 소원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고 다 들어주는 듯하다.
[14]
미라클스톤의 합체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소원과 두 미라클스톤의 합체와 관련지었고, 두 미라클스톤을 합체하면 소원을 이루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 거의 정설인 것처럼 퍼졌다. 그러나 사실 원작에서도 "두 미라클스톤이 합쳐졌을 때(combined)"라고만 했지, "합체했을 때(unified)"가 아니였다. 일종의
서술 트릭인 셈.
[15]
미라클스톤 변신체의 합체는 말 그대로 레이디버그 + 블랙캣 변신체로, 물론 강력한 두 미라클스톤을 합쳤으니 강하기야 강하겠지만 신과 같은 힘까진 아니다.
[16]
"우주가 파괴됬다가 재창조된다"라는 사실은 가브리엘의 소원도 마찬가지였는데도 알릭스는 토끼굴에서 소원 빌기 이전의 우주를 다시 보는 것이 가능하고 소원 비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지만 라일라가 비는 소원 때문에 아예 시간선이 붕괴하고 미래가 개변되어 미래의 알릭스들이 없어졌다. 아마도 가브리엘의 소원은 사람의 목숨을 걸었는데도 전 우주를 대상으로 한게 아니라 그냥 나탈리를 살려달라는 제한적인 범위였지만, 라일라가 빈 소원은 세계선이 아예 뒤바뀔 정도로 스케일이 좀 큰 소원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시즌 5 26화의 가브리엘의 소원이 원래 그가 모나크였을때 비려고했던 소원보다 규모가 작은게 확실하다. 원래 소원이라면 자신, 에밀리, 나탈리를 모두 살리고 거기에 토모에와의 계획에 따라 아드리앙과 카가미가 이어지도록 현실 조작까지 했을 가능성이 크다.
[17]
이런 점은 티키, 플랙 둘과 매우 유사하다. 귀찮다면서 틱틱대는 건 플랙을, 진지하고 진심을 다해 도와준다는 건 티키를 닮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