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3:07:21

그레이엄 포터/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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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스테르순드 이전2. 외스테르순드 FK3. 스완지 시티 AFC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4.1. 2019-20 시즌4.2. 2020-21 시즌4.3. 2021-22 시즌4.4. 2022-23 시즌
4.4.1. 첼시 FC 부임 사가
5. 첼시 FC
5.1. 2022-23 시즌5.2. 상호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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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스테르순드 이전

그는 선수 생활 말년에 축구선수노조 장학금을 받아 오픈 유니버시티에서 사회학 학사를 따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해서 은퇴 직후 헐 대학교의 축구 개발 관리자(Football Development Manager)와 가나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술이사로 일하면서 점차 경험을 쌓기 시작한다.

이런 그에게 처음 제의가 들어왔던 성인 팀은 스웨덴 4부 리그에 속해있던 팀이었던 외스테르순드 FK였으며, 2010년 12월, 외스테르순드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2. 외스테르순드 FK

그가 맡은 외스테르순드는 놀랄만한 성적을 거두며 2011 시즌 4부 리그 우승, 2012 시즌 3부 리그 우승, 2015 시즌 2부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승격을 이뤄내면서 무려 5년만에 팀을 4부에서 최상위 리그인 알스벤스칸으로 승격시키는 기적을 보여준다. 또한 2016-17 시즌에는 스벤스카 쿠펜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 역사상 최초로 UEFA 유로파 리그 진출 역시 일궈내면서 스웨덴 리그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 2017-18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32강 진출에 성공하여 아르센 벵거 아스날 FC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하며 저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외스테르순드가 2~3부리그에 있던 시기 문선민을 직접 영입해 지도하기도 했다.

3. 스완지 시티 AFC

2018년 6월 11일 그는 오랜 스웨덴 생활을 접고 EFL 챔피언십의 팀인 스완지 시티 AFC와 계약하면서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가진 스완지를 가지고 FA컵에서 팀을 8강으로 이끄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크리스 휴튼의 후임을 찾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레이더에 포착되면서 2019-20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과 4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19년 5월 20일, 브라이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134경기 43승 43무 48패

4.1. 2019-20 시즌

시즌 중 아스날, 토트넘 등 빅클럽 6팀들을 잘 잡아내면서 자신의 매력적인 축구를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잘 어필하였고, 안정적인 중위권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시즌 중에 계약기간을 2년 연장하였다. 그러나 강팀은 잘 잡지만 전력이 비슷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1월 중 팀은 강등권 언저리에서 잔류 경쟁을 하였다. 다만 이런 와중에도 강등이 결정되는 18위 이하로는 단 한 번도 내려가지 않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꽤 부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한두번씩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2. 2020-21 시즌

투헬 못지않은 전술 괴짜에 선수 기용도 예사롭지 않다. 예를 들면 198cm 장신 센터백 댄 번을 4백의 레프트백으로 기용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경기력 자체는 맨시티, 리버풀 못지 않고 전술도 정말 좋은데, 역습 상황에서 단 한 골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을 정도로 골 결정력이 처참해서 2020-21 시즌 최다 무재배를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같은 월클급 스트라이커가 있었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따랐을 것이지만, 브라이튼과 같은 스몰마켓 구단 팀에서 이러한 선수를 보유할 수는 없는 것을 고려하면 그런 팀을 이끌고도 강등 위기를 단 한 번도 겪지 않은 채로 잔류권을 무난하게 유지하는 걸로도 그의 역량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2021년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 FC와 링크가 드문드문 뜨기도 했지만, 4년이나 남은 그의 임기상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고 결국 얼마 못 가서 이 링크는 쏙 들어갔다. 그리고 36R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선방을 했고 37R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주앙 칸셀루의 퇴장 공백이 있긴 했어도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이변을 연출한 덕분에, 38R에서 아스날에게 0-2로 패했지만 강등권과는 승점 13점차를 유지한 채 리그 1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크리스 휴튼 시절에 비하면 훨씬 좋아지기도 했지만, 롱볼과 숏볼을 적절하게 섞어서 활용하는 빌드업과 함께 압박과 역습이라는 팀의 컬러를 명확하게 잡기 시작한 시즌이라고 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2021-22 시즌에도 그에게 기대를 거는 브라이튼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4.3. 2021-22 시즌

그리고 2021-22 시즌에는 1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적절한 용병술로 역전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는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3R에서는 비록 에버튼 FC에게 0:2로 완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4R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는 트로사르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전 시즌에 문제가 되었던 역습시 결정력 부재도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5R 레스터전 홈에서 적절한 세트피스 플레이로 PK를 얻고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현재 리그 5전 4승 1패로 시작이 매우 좋다. 다른 상위 팀들이 무승부나 패배를 함에 따라 6R 팰리스전에서 이긴다면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다만 6R 팰리스전에서 모페의 극적인 극장 동점골로 무승부를 따내 리그 단독 1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7R 아스날 FC전에서는 아스날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슈팅 21회 중 유효슈팅이 2회밖에 안되는 심각한 결정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 시즌에도 문제가 되었지만, 전술 자체는 확고함에도 재정상의 한계로 공격진의 퀄리티를 이보다 더 좋게 구성하기 어려운 점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이후 10라운드 리버풀 FC와의 안필드 원정에서는 0:2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에녹 음웨푸가 운이 상당히 크게 따르긴 했어도 크로스로 알리송 베케르의 키를 넘기는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동점골을 넣는 데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2:2로 무승부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1:2의 스코어에서 이 날 리버풀의 중원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대번에 간파하고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린 것이 주효한 경기인데, 그 덕분에 10라운드까지 4승 4무 2패, 리그 8위로 그럭저럭 중위권에서 버텨주고 있다.

11라운드에서는 승리가 없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만나, 트로사르의 PK골과 더불어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어나갔지만, 후반전 뉴캐슬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2라운드에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아스톤 빌라를 만났지만, 후반 39분, 44분에 연달아 실점하여 패배했다.

1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경기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와 동시에 엄청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리버풀전 이후 3경기동안 필드골이 없는 점과, 경기를 잘 이끌어가놓고 골을 얻어맞아 비기거나 지는 모습들이나 득점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는 모습 등 포터 감독의 공격 세부 전술에는 의문을 표하는 팬들이 있다.

14라운드와 15라운드에는,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사우스햄튼 FC 원정길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닐 모페의 2경기 연속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체적으로 질 만한 경기를 비기는 것에 대해서는 팬들의 반응이 좋으나 9월 말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원정 경기부터 현재까지 10경기 무승으로, 그의 감독능력에 대해 팬들이 조금씩 의문을 사고 있다.[1] 부진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나, 주전 선수들이 어느 순간부터 득점력이 저조해졌으며 현재 팀내 득점자가 선수단에서 6명밖에 되지 않고, 팀 전체 득점이 14골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연이어 이끌어내는 것은 평가가 갈릴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무재배 하난 정말 기막히게 해서 그런지, 20-21 시즌의 14무에 이어 박싱 데이가 종료된 시점 기준으로 21-22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9무로 사우스햄튼 FC와 더불어 최다 무승부 기록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 무라이튼[2]

그래도 이후에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고 무승에서 탈출했고, 첼시 원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웰벡이 넣은 극적인 동점골로 시즌 9무째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어 벌어진 에버튼과의 원정 리그 경기에서는 5골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3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맨유 원정에서 당한 0-2 패배를 제대로 설욕한 셈. 37라운드에게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후반 92분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해 리그 10위로 한계단 밀리긴 했어도 이번 리그에서 아스날, 토트넘, 맨유 같은 4강급 강호들을 상대로 이기는 선전도 벌였기에 꼭 나쁘지 않았다.

최종라운드 웨스트햄전을 3-1 승리로 마무리하며 브라이튼 역사상 가장 높은 1부 리그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즌 경기력엔 기복이 많았지만 후반기, 그 중에서도 4월 이후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4.4. 2022-23 시즌

1R 개막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술 싸움에서 에릭 텐하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원 싸움에서도 맨유를 압도했다. 또한 본인의 커리어 첫 맨유 원정 승리이자 브라이튼의 프리미어 리그 창단 이후 첫 올드 트래포드 승리를 따냈다.

2R 뉴캐슬 상대로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나 닉 포프가 눈부신 선방쇼를 해내며 아쉽게 0:0 무승부로 마쳤다.

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역시 가볍게 2-0 승리를 했고, 4R 리즈전 역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3승 1무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이후 아스톤 빌라에서 최근 부진한 스티븐 제라드의 후임 감독직 후보로 유력하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포터는 현재 브라이튼 감독으로 만족하고 있어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5R 풀럼전에서 미트로비치의 선제골과 루이스 덩크의 자책골로 1:2 패배를 당했다. 시즌 첫 패배.

6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선제골을 먹혔지만 내리 5골을 터트리면서 5:2 대승을 거뒀다. 동시에 나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자 FA컵 트로피도 들어올렸던 레스터를 최하위로 추락시키는 굴욕까지 선사했다. 포터 감독은 언더독이었던 브라이튼을 이끌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4위에 안착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포터의 마지막 브라이튼 경기가 되었다.
4.4.1. 첼시 FC 부임 사가
2022년 9월 7일, 첼시 FC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의 후임 감독으로 포체티노, 지단과 함께 거론되고 있다. 브라이튼 구단은 포터가 첼시와 협상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하며, 현지 시간으로 7일 저녁에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볼리와 포터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포터 본인이 챔스권 클럽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며 투헬의 후임 감독직으로 첼시행이 매우 유력해보인다. 첼시의 구단주들은 포터에게 장기 계약과 함께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며,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감독으로 포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협상 이후 브라이튼 구단에게 포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6m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하며, 이후 맷 로의 보도에 의하면, 포터는 첼시 감독으로 취임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첼시와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포터는 18개월 전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로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빅4 팀의 제안을 기다려왔고, 첼시가 제안을 하자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브라이튼 현지 팬들은 취임 4년차인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성적을 내는 중에, 이적 시장도 닫힌 지금 시점에 팀을 떠나는 것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이후 공식 발표가 나오며 언론 보도와 달리 스완지에서 함께 합류한 포터 사단 외에 기존 코칭스태프였던 골키퍼 코치 벤 로버츠와 별도 합류한 브라이튼 레전드 출신 코치 브루노 살토르까지 첼시에 합류했다는 사실에 팬들은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

첼시 서포터들도 마찬가지라 투헬에게 아직 기회를 더 줄 것이지 이렇게 갑자기 자르냐고 반발도 많다. 오죽하면, 첼시 FC 위민 감독인 여성 축구인 엠마 헤이스가 더 낫다고 팬들이 비아냥거릴 지경. 헤이스는 2012년 첼시 여자팀을 맡아 10년동안 12번이나 우승을 이끌어냈는데, 헤이스가 여자팀을 지도할 동안 남자팀은 9명이나 감독이 부임했다. 즉 1년에 한명꼴로 임명, 경질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첼시 남자팀이기에 그냥 헤이스를 앉히는 것이 더 낫다는 조롱성 요구인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리차드 키스가 주도했다. BBC, I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해설자로 활동했던 키스는 아마도 볼리의 독단적인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서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9월 8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포터 감독의 대화는 긍정적이다. 포터 감독이 새롭게 첼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후보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측도 이를 알고 있다. 첼시의 1순위는 항상 포터 감독이었다"라고 전했다.

결국 17시 55분 파브리지오 로마노Here we go가 뜨며 포터의 첼시행은 거의 확실시 되었다. 포터는 첼시행에 동의했으며, 첼시 FC는 몇 시간 안에 브라이튼과 합의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어서 첼시 공신력 1티어 맷 로 또한 포터감독의 첼시행이 확정됐다고 컨펌하면서 오늘 중 공식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또한 "아직 계약을 체결되지 않았으나, 첼시와 포터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클럽에 부임하기로 구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는 투헬 감독 경질 후 런던 중심가에서 포터 감독을 만나 향후 그의 역과 축구 운영 전반에 걸쳐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법적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만 남았으며, 사실상 포터의 첼시행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토드 볼리 회장이 포터 감독을 눈여겨보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마르크 쿠쿠렐라 이적 사가 당시였다고 밝혀졌는데, 당시 토드 볼리 회장은 브라이튼 구단과 쿠쿠렐라 영입 협상을 하면서 쿠쿠렐라가 어떤 선수인지 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포터 감독에게 다이렉트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런데 포터 감독은 이 전화를 받고 쿠쿠렐라에 대한 정보를 남김없이 다 알려줬고, 토드 볼리 회장은 이 전화 통화를 주고받으면서 포터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이 시기부터 후임 감독으로 포터를 눈여겨보게 되었다고 한다.

9월 14일 토드 볼리는 투헬의 경질 이유를 직접 밝혔다. “투헬은 분명히 재능이 있다. 첼시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첼시의 비전은 협력하고 싶어하는 감독을 찾는 것이었다. 허물어야 할 벽이 많다. 옳고 그름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 패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앞으로 첼시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에 대한 생각이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에서 토드 볼리는 자신과 공통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포터 감독을 첼시의 감독으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3]

5. 첼시 FC

2022년 9월 8일, 첼시 FC 감독으로 공식 부임하였다. # 5년 계약.

5.1. 2022-23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잘츠부르크전을 통해 첼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정장까지 차려입고 비장하게 나섰지만 팀은 1:1로 무승부,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경기력 자체는 신선하고 시원했다는 평과 함께 선수단 파악이 아직 다 되지 않았을 정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포터의 축구 철학 자체가 생각보다 잘 묻어났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이후 9R 팰리스 원정에서 첼시 부임 후 첫 리그 경기를 가졌는데,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불의의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상대의 한쪽 측면을 과부하시킨다는 컨셉으로 들고 나온 4-2-3-1 혹은 4-4-2 기반의 비대칭형 3백으로 상대의 한쪽 측면을 집중 공략하는 형태의 전술이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적중하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동점골과, 90분에 본인이 교체 카드로 쓴 코너 갤러거가 결승골을 넣는 등 용병술까지 적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2:1로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포터 본인도 개인 커리어 통산 팰리스전 첫 승을 기록했다. 풀리식과 케파, 그리고 결승골을 넣은 갤러거도 대체적으로 준수한 폼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잡아준 것이 긍정적이기도 했다.

이후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고, 주전 스토퍼인 웨슬리 포파나가 선제득점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었음에도 트레보 찰로바를 투입해 하파엘 레앙을 철저하게 지워내는 데에 성공하며 3:0의 스코어로 UEFA 챔피언스 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10R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는 무려 7명이나 로테이션을 돌리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산 시로 원정에 대비했고, 서포터들에게도 이길 거라고 걱정말라는 언급까지 하면서 민심을 잠재움과 동시에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에 성공했다. 심지어 크리스천 풀리식의 시즌 1호 골과 아르만도 브로야의 첼시 데뷔골이 터지는 등 그동안 첼시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공격수들이 활약한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서 산 시로 원정경기에서도 밀란을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덤.

11R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서도 케파의 야신 모드와 마운트의 멀티골 폭발끝에 5연승이 성공했고, 리그 역시 4위에 도달하며 챔스권에 진출했다. 12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는 양 팀의 수비진의 분투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여기에서도 양 팀 감독들의 지략대결이 백미였을 정도로 최근 6경기 5승 1무로 분위기가 무겁던 첼시를 180도 바꿔놓았다.

13R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도 상대팀 감독 텐 하흐와의 치열한 전술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명경기를 선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여기서 전반전에 텐하흐의 전술에 밀리자, 전반전 30분만에 코바치치를 교체투입하여 분위기를 바꾸는 포터의 용병술이 인상깊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14R 친정팀 브라이튼 전에서는 3일 전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잘츠부르크전에서 그럴대로 먹혀서 그런지 양쪽 윙백을 전문윙백이 아닌 스털링같은 윙어로 채우는 선택을 또 하는 실책을 범하며 1:4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전의 불안했던 수비와 단조로운 공격 전개, 그리고 두 번의 자책골과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죄다 터진 경기였다. 이로써 포터는 첼시 감독에서의 첫 패배를 자신이 키운 친정팀한테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후 아스날과 뉴캐슬에게 연패하며 월드컵 전에 안좋은 분위기로 리그를 일단 마무리했다. 월드컵 이후에 부상 선수 복귀 및 팀 재정비가 시급해졌고, 그나마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동안 벤 칠웰 리스 제임스, 웨슬리 포파나가 건강하게 돌아온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 이 기간에 아르만도 브로야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악재를 맞아버리긴 했지만, 그 사이에 새로 부임한 영입 담당 이사 폴 윈스탠리와 함께 다트로 포파나 영입 협상을 주도하면서 첼시행을 이끄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펼쳐진 AFC 본머스전에서는 리스 제임스의 복귀와 더불어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보다는 나아진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 보여준 본머스의 좌측 오버로드 투 우측 아이솔레이션 전술의 대응이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 상대가 기본적으로 좌측에 인원이 많으므로, 우측에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데니스 자카리아, 리스 제임스가 수비시 압박하도록 지시하여 상대가 비교적 상당히 협소한 공간에서 볼을 주고받게 만들어 그들을 가둬놓고 볼을 탈취하는데 주력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카이 하베르츠는 상대 센터백, 골키퍼 상대로는 크게 압박에 관여하지 않으며 체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우측면에서의 대응에 대비되어 비교적 비어있는 중앙에는 조르지뉴가 우측면 수비에 가담하지 않으면서 메이슨 마운트와 1자로 서있게 되었고, 우측면에서 탈취한 볼을 압박 없이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4] 반면 아이솔레이션을 위해 상대 아담 스미스가 대기중인 좌측면에선 크리스천 풀리식을 맨마킹으로 붙여 마음대로 열린 공간에서 크로스를 하거나 골문 앞에서 기다리는 도미닉 솔랑케에게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여기서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도미닉 솔랑케는 첼시의 좌측 풀백으로 선발출장 하였으나 사실상 3백의 좌측 스토퍼로 움직이는 마르크 쿠쿠레야에게 맡겨 상대의 공격을 좌측면에서부터 차단하되, 우측면까지 왔을 경우의 보험도 들어놓는 좋은 수비 전술을 선보였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이 재발하면서 1개월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여 제임스의 유무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지는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게 되었다. 이 경기 후 포터 감독은 원래 제임스의 출전 시간을 60분에서 65분 사이로 잡아두고 교체 시점을 가져가려고 했으나, 그보다 10분 가량 이른 시간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이후의 경기 플랜이 꼬였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는 처참한 전술 패배를 보여주며 상대가 안방 챔피언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리그 19위와 1:1 졸전인 무승부를 보여주었다. 일부 선수들의 노쇠화와 함께 스쿼드의 구조적인 문제까지도 함께 드러났고,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로 전술 운용에 제한이 걸리면서 포터 본인도 본인의 플랜을 제대로 보여주고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게 원성을 사고 있는 상태이며, 그러다 보니 포터 본인에게나 겨울부터 스쿼드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에게나 여러 가지로 가혹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다만 구단 이사회가 그럼에도 크리스토퍼 피펠을 포함한 디렉터진을 중심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그럴대로 알차고 의욕적으로 보내고 있는 데다가 본인에게도 첫 이적시장이기 때문에라도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적절한 영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조르지뉴를 과감하게 벤치로 내려버리고 데니스 자카리아 마테오 코바치치로 3선을 구성하면서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긴 했지만, 라힘 스털링 크리스천 풀리식이 상대의 태클과 박스 내 경합 도중 부상을 입는 악재가 발생하고 메이슨 마운트도 훈련 도중의 타박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고, 카니 추쿠에메카 루이스 홀, 오마리 허친슨에게 플레잉 타임까지 꽤 많이 제공을 하면서 풀어보려고 했지만 결국 결정력의 부재로 0:1의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포터 본인에게도, 첼시 구단에게도 꽤나 고통스러운 시간이 진행되고 있는데 시티전에서는 나름대로의 플랜을 그럭저럭 준비해왔는데도 후반 추가시간에 카니 추쿠에메카가 만들어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루이스 홀의 아쉬운 결정력,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공격 상황시엔 여러 차례 맥커터가 되어버린 카이 하베르츠의 절망적인 공격 전개 등의 결정력 부재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이 경기 이전에 본인의 칼럼을 통해 "첼시의 팬들은 기다릴 줄 모르고 당장의 성적을 내는 데에만 익숙해 있다.", "첼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시티와 경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재건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포터에게 공정하게 말하면 경기장에서의 문제는 토마스 투헬이 경질되기 전의 문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노후화된 수비는 취약해 보이고, 미드필더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포워드는 충분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사견을 적었는데, 이 칼럼을 통해 포터가 팀 선수단을 좀더 능동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고, 선수단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직접 인정했다. 다만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점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어떻게 좋지 못하게 마감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본인의 거취를 위해서라도 2년차와 3년차에는 팀의 체질 개선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구단에서 원하는 취지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기사[5] 이후 시티전 패배로 화가 난 포터와 그 코치들은 다음 날에 바로 선수단 긴급 훈련을 소집하고 전술적으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위의 기사 내용들이 무색하게 FA컵에서 다시 만난 맨시티에게 무려 4골을 먹으며 4:0 대패를 당하게 된다. 4골을 먹은 수비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이날 XG값이 0.09가 나오는 그야말로 처참한 공격을 선보였다. 수비라인의 붕괴 역시 뼈아팠고 아무리 부상자가 많았고 선수 폼이 떨어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리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도저히 무슨 축구를 하려고 하는 건지 알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진영이 자주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챈트로 시작되었던 첼시 현지팬들의 조롱이[6] 투헬 챈트로 바뀌면서 사실상 포터에 대한 첼시 팬들의 인식은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대해 포터 본인은 자신이 더 잘해야만 이것을 바꿀 수 있다고 덤덤하게 밝히면서 이렇다할 반응을 하지는 않았다.[7]

1월 13일 풀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패하였다. 이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데려온 주앙 펠릭스를 첫 선발로 내세웠지만 후반전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제대로 망쳤다. 포터는 이 경기에서 역시 이렇다할 전술적인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선수들이 갈피를 못잡으며 무너지는 것 또한 여전했는데 공격진에서는 갓 영입해 온 주앙 펠릭스, 수비에서는 38살의 노장 티아고 실바만이 밥값을 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갈피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며 간단한 빌드업에도 문제를 겪었다. 물론 선수들 개개인의 폼이 말도 안되게 폭락한 것도 있지만 선수들의 패스 동선이나 움직임 같은 것이 현저하게 무딘 것은 분명 포터의 책임도 있다. 그럼에도 구단에서는 결국 감독 경질이라는 카드 대신, 스쿼드를 갈아엎는 방향을 선택했으며 맷 로의 보도에 의하면 이름값에 상관없이 구단 내부적으로 팀에 해악을 끼침과 동시에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가차없이 방출을 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실제로도 이러한 보도가 나올 정도로 여전히 감독 위에서 기어오르려는 선수가 존재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선수단 내부에서 내분이 발생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것을 보다못한 구단에서 큰 돈을 투자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이러한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투헬 경질 직전 시즌부터 현재까지도 라커룸 내에서는 서로 말도 한 마디를 섞지 않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결국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갈아엎으면서 감독의 손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다.[8]

이후 20R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1:0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2022-23 시즌 팰리스전을 더블로 마감했고,[9] 안필드 원정경기로 치러진 리버풀 FC와의 리그 21R 경기에서는 0:0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1주 휴식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리버풀전 이후 컨퍼런스를 통해 교체 투입된 무드릭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칭찬하는 언급을 했고, 이후에도 철밥통 주전은 없다는 선언을 하며 사실상 베스트 11을 새로 짜겠다는 계획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10]

22R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도 결국 0:0 무승부로 승점 1점에 만족을 해야했다. 교체 투입 된 노니 마두에케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라힘 스털링이 부상 복귀에 벤 칠웰 리스 제임스도 건강하게 복귀를 한 것은 다행이었지만 이 경기까지 주앙 펠릭스가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고, 결국 경기 후 감기 몸살이라고 직접 컨펌을 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 하킴 지예흐가 2선에 다시 한 번 선발로 출전을 해야만 했다. 전반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결정적인 찬스 하나를 골대를 맞히며 날려먹고 후반전에는 다트로 포파나의 결정적 찬스가 아쉽게 막히는 등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3선 라인업의 잇따른 부상으로 강제로 선발 출전한 메이슨 마운트 코너 갤러거가 후방에서는 보탬이 되지 못하면서 이 날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엔소 페르난데스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중원삭제 형태의 경기 전개로 굴러간 것은 덤. 풀럼의 결정력이 최악이기도 했고, 나름 리그 최소 실점 4위로 선방하고 있는 첼시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기 때문에 0:0이라는 스코어로 끝이 나 버렸다. 복수 기자들에 의하면 구단 내에서는 차기 프리시즌까지는 이미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곤 해도 이 날 경기를 관람한 토드 볼리와 베다드 에그발리, 그리고 폴 윈스탠리와 크리스토퍼 피펠 모두의 뒷목을 잡게 했다. 그나마 참작거리가 있다면 선발 라인업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3선 뎁스가 줄부상으로 붕괴가 된 상황에 자카리아와 코바치치 등은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서 미드필더 라인업을 꾸릴 방법이 마운트-엔소-갤러거 딱 하나였다는 점이기 때문에 향후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해졌다. 경기 후 컨퍼런스에서는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만족한다고 하면서, 부상 복귀자와 이적생들의 합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나마 가뜩이나 거친 팀으로 알려진 2022-23 시즌 풀럼과의 이 경기에서 추가적으로 부상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위안거리.

하지만 23R 강등권에 위치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주전들이 거진 다 복귀했고, 3선도 루벤 로프터스치크 시프트를 통해 간격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도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출장정지에서 복귀한 주앙 펠릭스가 영리한 침투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쉽게 풀어가나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동점골을 먹혔다. 후반전에는 양팀 다 유효슛 0을 찍으면서 강등권 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팬들은 포터 또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스텝업을 하는 형태로 커리어를 잇는 빅클럽 감독 루트가 아닌 중위권 전용 감독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영입생들은 전부 좋은 폼을 보여주는데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변한 게 없어서 감독의 문제라고 의심을 사기도 할 정도. 첼시는 이번 경기로 13경기 12승점[11]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보여줬으며, 이런 상황속에서도 포터는 "긍정적으로 변한 게 있다."와 함께 "30분 이후부터는 지시한 전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뒷목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웨스트햄전에서 가장 여실히 드러난 문제 중 하나는 감독에게 카리스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의 초우팔이 슛팅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으로 막는 핸드볼 파울을 했음에도 PK는 커녕 VAR 체크도 되지 않았고 이 와중에 포터는 항의를 하거나 선수들을 북돋기는 커녕 땅만 주구장창 보며 고개를 박고 있었다. 2R 토트넘 전에서 역시 말도 안되는 오심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한 전임 감독 투헬과는 대조적인 부분.[12] 사실 경기 내내 확실하게 소리치며 선수들에게 지시한 것은 포착되지 않았고 주구장창 땅만 뚫어지게 쳐다 보며 팬들의 미움을 샀다. 다만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를 통해 구단에서는 확실하게 프리시즌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이미 입장을 밝혔었고, # 이 경기를 중계하던 국내 중계진 역시 이는 팀합의 문제이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팀합을 맞출 시간이 길게 필요한 것은 확실한 상황이다.[13]

23R까지 포터 부임 이후에 나오는 문제점이라면 수비 체계와 함께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는 체계는 리그 최소 실점 4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정도로 거의 잡힌 상황임에도, 그 이후에 브라이튼 시절과 마찬가지로 공격시의 세부 전술에서 그 디테일을 제대로 입히지 못하면서 2선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결국 이는 지속적인 팀합을 맞추면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동선이나 포지셔닝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만큼 포터에게 브라이튼 시절에는 받지 않았던 굉장히 큰 숙제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 # 리스 제임스 또한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면서 포터의 현재 시행착오를 직접 나서서 두둔하기도 했다. # #

챔피언스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후방에 너무 적은 숫자의 수비를 두면서 카림 아데예미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24R 소튼전에서는 전반전부터 중원을 싸먹히면서 계속 빌드업 과정에서 고전하여 소튼에게 좋은 기회들을 많이 주게 되었다. 마운트를 좌측 윙포워드에 기용하며 마운트가 좌측 측면 및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으며 칠웰을 이용한 사이드 침투 플레이를 주요 공격 전개로 써먹었는데, 문제는 마운트의 폼이 매우 절망적이었다.[14] 결국 사이드 플레이는 칠웰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수포로 돌아갔고, 수비 상황에서는 201cm에 육박하는 폴 오누아추의 맨마킹을 칠웰에게 맡기는 이해할 수 없는 수비 전술 또한 보여줬다. 결국 얼리크로스에 고전하기도 하고, 오누아추가 생각보다 좋은 중원에서의 등딱을 보여주면서 첼시의 중원 압박은 상당히 무용해졌고, 오누아추에게 많은 찬스를 허용하게 된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프리킥 골은 아쉽다고 쳐도, 후반 들어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전술을 보였다. 바로 마운트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것인데, 마운트는 매우 안좋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전반 하프타임 때 교체되지 않았고, 그나마 좋은 기량을 보여주던 다트로 포파나를 교체하고 라힘 스털링을 넣어 후반전 15분 가량을 날려먹었다.

경기 후 첼시 팬들은 최근 경기들에서 포터에게 인내심을 잃었고, 결국 리그 꼴찌팀이자 이번 시즌 감독만 2번이나 바뀐 사우스햄튼에게 홈에서 패배[15] 직후 경기장에는 야유 소리만 가득하게 되었다.[16] 또한 첼시 팬들은 분노를 주체 할 수가 없었는지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에서도 야유를 퍼부으며 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제일 문제가 되었던건 첼시의 주장 아스필리쿠에타 세쿠 마라의 바이시클 킥 미스로 머리쪽 부상을 입었는데도 가만히 서서 구경만 했다는 이미지로 낙인이 찍혀 더욱 첼시 팬들은 포터 아웃을 외치는 상황이다. [17] 구단주가 4400억을 투자했음에도 자신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튼과 임대 영입 2명밖에 없었던 토트넘보다도 못한 경기력과 순위에 있어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여름과 겨울 합쳐서 포터의 반도 안쓴 맨유의 에릭 텐하흐의 성적과 경기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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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된 이후 모든 첼시 감독들의 프리미어 리그 승률을 나타낸 표이다. 보면 알겠지만, 포터의 승률은 소튼전이 끝났을 때를 기준으로 29.4%, 첼시에 부임했던 감독들 중 최저 승률이다. 현재 포터의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실감할 수 있다.

게다가 다음 경기 상대가 토트넘인데 리그에서 가장 악연이 많은 구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라이벌이기 때문에 이 경기마저 잡아내지 못한다면 가뜩이나 대형 화재에 기름을 더 부어버리는 꼴이 될 것이 뻔하다. 게다가 전임 감독 토마스 투헬이 토트넘을 상대로 엄청난 수준의 담당 일진 면모[18][19]를 보인 터라 진다면 투헬과 더더욱 비교될 것으로 보인다.[20]

포터 감독을 선임 할 때 일관된 '축구 철학'으로 장기간에 걸쳐 팀을 운영하겠다는 말을 했지만 시즌 종료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현 보드진이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야기 했던 '축구 철학'이 뭔지 아는 첼시팬은 아무도 없다. 애초에 쓰리백 선호나 포백 선호, 측면 위주 공격 선호는 축구 철학이 아니라 '선호하는 전술'이나 '선호하는 포메이션'에 불과하다. 게겐프레싱이나 포지션 축구, 토탈사커 같은 포메이션이나 단편적인 전술 지시가 아닌 경기장에 구현하고자 하는 축구의 컨셉이 축구 철학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에 가깝다. 현 보드진에게 애초부터 일관되게 고수 할 축구 철학 자체가 없었다면 '일관된 축구 철학' 운운은 그냥 말만 그럴듯한 공수표에 불과해진다. 단순히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감독 데려오고 유망한 젊은 선수 위주의 영입 정책만으로 철학이 생긴다고 여긴다면 잘못된 방향성을 가지고 축구 사업을 하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게다가 포터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투헬을 저격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며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 첼시 팬들이 전임 감독인 투헬에게 대부분 호의적인 걸 생각하면 결과를 내지 못할 시에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토트넘전마저 0대2 무득점 패배를 당해 입지가 정말 위태로워졌다. 답 없는 경기력은 여전한데 포터는 개선의 여지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이날 토트넘도 절대 잘한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번시즌 토트넘의 문제점인 중원장악이 안되고 후방빌드업이 불안하며 압박강도가 낮다는 문제점은 그대로 드러나면서 전반전엔 유효슛 0을 찍었다. 상대가 전방압박에 도가 튼 맨유나 아스날이었으면 쥐잡듯이 털렸을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첼시의 포터 감독은 전혀 그 약점을 공략하지 못했고 더 심각한 낮은 압박강도와 무기력한 공격력, 빌드업을 선보이며 결국 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해 멸망하였다. 2월 현재 첼시가 마지막으로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놀랍게도 한국 시간으로 2022년 12월 28일에 치러진 본머스와의 리그 17R 경기다. 즉, 2023년엔 한번도 없단 이야기다! 첼시 팬들도 인내심이 극에 달했는지 경기가 종료되기도 전에 절반이 관중석을 떠났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티켓값이 상당히 비싼걸 고려하면 이젠 팬들의 신뢰조차 스스로 박살내버린 모습이다.

한술 더 떠서 포터가 떠나며 위기에 빠질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브라이튼은 데 체르비가 팀을 잘 정비하며 오히려 포터 시절보다 공격력이 상승해 리그 8위에 머물며, 브라이튼이 포터빨이 아니라 포터가 브라이튼 빨이 아니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21][22]

그러나 리그 26라운드 리즈전 1대0 승리를 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대0으로 누르며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2골을 넣은 지 벌써 2달이 넘게 흘렀기에 정규시간에는 뒤집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스털링과 하베르츠의 연속골과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극적인 승리를 생겨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더 나아가서 리그 27라운드 레스터전에서도 무려 3득점을 기록하는 3대1 승리를 가져오면서 입지를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8강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 CF로 정해지며 포터는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과연 포터가 레알 마드리드를 잡아내며 첼렘덩크를 이어갈 지, 아니면 지난 시즌의 첼시처럼 8강에서 탈락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나마 포터에게 다행인 점은, 첼시가 2차전을 홈에서 치룬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리그 28차전은 무려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0-2로 참패하여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같은 리그 10위이던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에게 고전하였으며, 여러 선수들의 결정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던 경기였지만, 포터의 전술적 역량이 여전히 수준 미달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포터 경질설이 다시 대두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차기 감독 후보로 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나겔스만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5.2. 상호 해지

결국 2023년 4월 2일, 첼시와 경질 형식으로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첼시를 떠나게 되었다. 본인의 무능도 무능이지만, 결국 지속적으로 포터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은 크리스토퍼 피펠이 포터를 반대한 이유도 크다.[23] 맷 로의 보도에 의하면 언급된 £50M의 위약금은 모두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선수들은 클럽의 공식 발표를 통해 이것을 전달받았고 해임 안건은 크리스토퍼 피펠과 로렌스 스튜어트, 폴 윈스탠리가 만장일치로 주도했다고 확인되었다. 따라서 과거에 맷 로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이 있었던 해지 조항의 존재 여부도 사실로 확인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셈. 이후 추가적인 보도에 의하면 포터는 2022-23 시즌 잔여 시즌분의 급여만 추가로 받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구단과 상호 합의를 마무리했으며, 구단에서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나마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과는 원만하게 결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새 코칭스태프 사단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새 코칭스태프 사단을 선임 완료하기 전까지 포터 외의 다른 사단 인사들은 잔여 시즌 동안 구단에 잔류하며, 임시 감독은 브루노 살토르가 맡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후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에 의하면 포터는 훈련장에서 대면으로 경질을 통보받았을 때 덤덤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받아들였으며, 빌리 리드는 팀을 함께 떠나며 잔여 사단 인원은 후임 감독 인선이 완료되기 전까지 팀에 잔류해서 인수인계를 돕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클럽 성명문을 통해서 이를 알게 된 것도, 사전 유출 방지를 위해 이 통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확인되었다. 그리고 첼시를 떠나자마자, 롭 태너 등의 구단 전담 기자를 통해 브렌던 로저스와 결별한 레스터 시티 FC의 후임 감독 후보로 바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알렉스 크룩의 보도에 의하면 포터는 레스터의 오퍼를 거절했으며, 여름 프리시즌까지 천천히 새 팀을 알아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들은 상호 해지 직후 SNS에 포터와 작별을 고하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하루 정도가 지난 뒤에 벤 칠웰이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가장 먼저 작별인사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되었다.[24] 다만 포터와 그 사단이 떠난 뒤에도, 구단의 수석 스카우트로 부임한 카일 맥컬리는 그대로 구단의 수석 스카우트로 잔류하면서 포터 사단을 탈퇴하는 것이 확정되었고, 포터 사단은 아니었지만 함께 따라왔던 골키퍼 코치 벤 로버츠는 능력을 인정받고 첼시 FC에 잔류하게 되었다. 그나마 이 두 명이라도 얻은 것이 첼시의 입장에선 다행스러울 정도. 이후 브루노 살토르 코치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제안을 받고 첼시에 잔류 후 사단에 합류하는 것이 결정되며, 포터 또한 휴식기에 사단을 다시 꾸려야하는 과제를 남겼다.

이후 포터는 레스터와 타 클럽에서 들어오는 오퍼를 모두 거절하고 다시 한 번 여름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그 이후에는 좋지 않은 표정으로 몰디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황이 보여지기도 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포터의 바이아웃을 통해서 짭짤하게 수익을 거둔 덕분에 후임 감독을 그나마 빠르게 물색할 수 있었으며, 구단 측에서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 시점까지 만들어둔 시스템만큼은 그대로 유지를 하기로 결정한 덕분에 잇따른 줄부상과 승점 드랍, 그리고 심판의 불리한 판정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61점째를 확보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FC까지 제쳐버리고 데 제르비 감독과 그 휘하 사단과 함께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진출이라는 경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

5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감독 후보중 한명이라고 하며, 이후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있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포터를 가장 선호하는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6월에는 강등된 레스터 시티 FC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으나, 레스터는 엔초 마레스카를 선택했다.

9월 초에는 로랑 블랑의 경질로 올랭피크 리옹의 신규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었으나 포터가 거절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리옹은 후임으로 파비오 그로소를 데려왔다.

12월에는 텐하흐의 자리가 위험한 맨유와 링크가 뜨고 있다. 내용으로는 맨유의 인수를 노리고 있는 짐 렛클리프 경이 포터를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팀을 리빌딩할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한다.

1월에는 최근 입지가 좋지 못하며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 로이 호지슨의 후임으로 언급되며 21라운드 아스날전의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2024년 2월,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상태에서 2023-24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데이비드 모예스의 후임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맷 로가 보도하기도 했다.

[1] 10경기에서 8무 2패의 성적을 보였다는 것은 아이러니. 승리를 원하는 팬들 입장에선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2] 포터의 능력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다만 이는 브라이튼이라는 구단의 사정상 상대적으로 중대형 이상 클럽보다는 적은 재정으로 효율적으로 로스터를 꾸려야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구단에 최적화된 수준급의 공격수를 수급하기 어렵다는 점도 브라이튼의 이러한 시즌 운영의 어려움에 한몫을 하고 있기도 하다. 나름 AZ 알크마르에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찍고 넘어온 알리레자 자한바크슈가 처참하게 실패한 뒤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다시 넘어간 것도 그렇고...의심을 받는 와중에도 중하위권 팀에서의 역량은 확실하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 포터 부임 이후에는 강등권과 잔류권을 오락가락했던 크리스 휴튼 시절과는 달리 적어도 팀이 강등권에 추락하는 일은 없었고, 두 시즌 연속으로 잔류권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머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 실제로 첼시 유스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닐 배스는 이러한 협업 요청을 수락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한 결과 투헬과는 달리 구단에 잔류해서 토드 볼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후에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기간 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토드 볼리가 원했던 구단 운영의 형태는 거창한 것도 아니고, 여느 빅클럽에서 실행하고 있는 형태의 풋볼 디렉터 중심의 이적위원회 모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포팅 디렉터와 상임이사, 이사회 인원 전원과 감독이 전원 이적위원회에 참석하고, 최종 결재권을 감독과 스포팅 디렉터가 가지면서 만장일치제로 이적시장을 포함한 구단 운영의 전반을 결정하는 것. 하지만 투헬이 이적위원회 모델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생겼고, 결국 경질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간 것이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 FC의 경우 이런 형태의 이적위원회 모델을 감독과 이사회의 대화를 통한 상호 보완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팅 디렉터와 이사회가 원하는 영입을 감독과 함께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그 반대로 감독이 원하는 선수의 영입도 이사회에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만장일치로 승인될 시에 영입을 진행하고 구단 사정상 영입이나 방출이 어려우면 컷을 하기도 하는 형태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승인된 영입 중 하나가 바로 엘링 홀란드. # 결국 이후에 다수의 디렉터가 구단에 합류해서 그럭저럭 체계가 잡히고 디렉터 링크가 쏙 들어간 정황을 보면 시기가 언제가 되더라도 투헬과는 더 이상 함께하기가 힘들어졌고, 그러다 보니 결별 외엔 선택지가 없어졌던 셈이라고도 볼 수 있다. [4] 이는 곧 조르지뉴-마운트-스털링-하베르츠로 이어지는 득점이 된다. [5] 이 때문에 이적시장에서도 엔소 페르난데스의 딜을 엎는 쪽을 택하고 공격진 보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엔소 딜이 중지된 것이 다름아닌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다리오 스르나 디렉터를 필두로 미하일로 무드리크 관련 이슈로 아스날 FC뿐만 아니라 첼시 FC 구단과도 접촉을 한 건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터의 계약에는 부임 첫 시즌에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출전권 이상 획득시엔 잔류 조항이 있는데, 이 때문에 좋던 싫던 첫 시즌은 결국 포터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편. 실제로도 본토에서는 민심이 반반일 정도로 꽤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면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법 있다고 한다. 여기에 2024-25 시즌부터는 UEFA 챔피언스 리그가 진행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결국 포터 또한 2~3년차에는 팀의 체질을 개선시킨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6] 다만 이 챈트는 맨시티 쪽에서 먼저 했다는 설도 있다. [7] 사실 포터가 이렇게 고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5년 이상 누적된 방만한 구단 운영과 잦은 감독 경질로 인해 발생한 기형적인 스쿼드 문제부터 크게 굴러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리빌딩에는 능하지 못했을지라도 토마스 투헬 재임기에 이 스쿼드로 최적의 효율을 보이며 급한 불을 잘 끈 시기가 그만큼 인상깊었던지라 저러한 챈트가 나올 수밖에 없기도 했다. 그 투헬조차도 경질 전 2022-23 프리시즌에 스쿼드가 바뀌지 않아서, 이걸로는 더 이상 어떻게 뭘 하기가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던 것이 일종의 복선이라 봐도 무방한 셈이며 결국 누군가는 욕받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실제로 첼시와 런던 연고 구단들 소식을 주로 보도하는 맷 로는 지금의 비판은 인정하지만 경질은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는데, 맷 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 시점에서 현실적인 선택은 (이적시장 등을 통해) 구단에서 감독을 지원하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6개월 사이에 두 명의 감독을 경질할 경우 후임자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는 이유. # [8] 실제로도 월드컵 브레이크나 여왕 서거일 등이 끼어있었음에도, 중도 부임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데다가 이 기간에는 스쿼드를 파악하기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문제도 있었고 스쿼드를 어느 정도 파악을 한 뒤에는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데다가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게 가중된 상태였던 것을 보고 경악을 했었다고 한다. 결국 부득이하게 나온 결정이 리스 제임스를 중심으로 구상된 전술체계였는데, 기록상으로도 증명되듯이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부터 성적이 뚝 떨어진 것이다. 결국 크리스토퍼 피펠 휘하 모든 이사진이 모여서 내부 문제를 체크한 결과 감독의 손을 들어주고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갈아엎는 쪽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도 공격진의 우선적인 보강을 요구했다고 한다. # 참고로 토마스 투헬 또한 이러한 문제로 벤 칠웰 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를 중심으로 빌드업 몰아주기를 선택했을 정도였으며, 이게 파훼를 당한 후부터는 여러 차례 스쿼드 문제로 불만을 토로했던 적이 있다. [9] 경기 내용이 영 좋지 않긴 했지만 그 이전과는 달리 전술 플랜이 이번에도 어느 정도 잡혀있는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이후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이 승리가 의문의 재평가를 받았다.(...) [10]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영입 타겟으로 설정된 선수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영입이 되지 못한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선수들과 대화를 하는 스킬은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모양. 여담으로 1월 이적시장 종료 후, UEFA 챔피언스 리그 엔트리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과감하게 제외했으며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한다. [11]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한거냐면, 20/21시즌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하위권에서 헤맬 때 승점 페이스가 14경기 14승점이다. 즉, 포터는 다음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시 막장이던 이 시절 아르테타보다 못한다는 것이다. [12] 단, 현지 보도에 의하면 토드 볼리와 베다드 에그발리 등의 구단 수뇌부는 구단 내부 미디어 등지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시즌 아스날전에서의 인터뷰와, 토트넘전의 오심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를 하고 상대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는 모습을 상당히 싫어하고 고깝게 여겼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이 당시 결국 투헬은 레드 카드를 받는 바람에 리즈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경기 준비에 차질을 빚었던 것을 생각하면 싫어해도 이상하지 않긴 해도, 이 때문에 구단 이사회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 다만 이후 포터는 이 일에 대한 질문을 듣자 이후 인터뷰에서 굉장히 불쾌감을 표시했고, # 주장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이 이슈에 대해 여러 감독들과 일해봤으며 그저 표현을 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라는 말로 포터를 두둔했다. # [13] 후술되어있듯이 첼시는 대다수의 인원이 월드컵에 차출되면서 이 선수들이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동안 팀합을 맞춘 시간이 전무했고, 베스트 11의 절반 가량이 1월에 넘어온 이적생이다보니 월드컵 브레이크의 수혜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팀합을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하는 상황인 것인데, 구단에서도 중도부임이라는 특이사항과 부상자가 많았던 사정으로 팀합을 맞출 시간을 벌지 못했다는 것을 근거로 단기적인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하고 있다고 한다. # 다만 토드 볼리면 모를까, 공동 구단주인 베다드 에그발리가 축구광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4] 이 경기에서 마운트는 골키퍼인 케파보다 적은 패스 성공을 기록했고, 땅볼 경합 성공 0/6, 공중볼 경합 성공 0/2 등 안좋은 수치란 수치는 전부 갱신했다. [15] 35년만에 더블을 당했다. 첫 패배는 투헬이 감독일 때 했지만 그건 원정경기였고, 이건 홈 경기다. [16] 이 경기까지 포함하여 사우스햄튼은 리그에서 5승을 거두었는데, 그중 첼시 상대로만 2승을 거두었다. [17] 대부분의 감독들은 선수가 상대팀에 의해 부상을 당하거나 파울을 당하면 심판들에게 달려가 소리를 지르거나 강한 리액션을 보여주지만 포터는 그러한 태도를 잘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18] 첼시 재직 시절 친선경기 제외 6경기 5승 1무 11득점 2실점 [19] 도르트문트 감독시절 유로파에서도 토트넘을 더블을 기록한적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을 상대한 4경기 모두를 전패를 기록했다. [20] 포터는 토트넘 상대로 5경기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1] 하지만 현재 포터가 브라이튼보다 두터운 스쿼드 뎁스를 가지고 있는 첼시를 가지고도 선수빨까지 못 받는 것을 보았을 때 브라이튼에서의 선전은 단순히 포터가 운빨로 해 먹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포터는 브라이튼 시절 강팀을 상대로 빠른 역습과 측면 공간 활용을 통해 이따금씩 승리를 따내었지만, 라인을 내리는 팀들을 상대로는 그런 것이 잘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 중위권에서 강팀 잡는데 좋은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감독일 뿐, 전술 능력이 화려한 감독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첼시 부임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위권팀이 하위권팀에게 발목을 잡히는 것보다는 중위권 팀이 강팀의 발목을 잡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기 때문에 그동안 포터 같은 뜬금포 강팀 킬러 감독들이 고평가를 받았던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22] 실제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에버튼 시절에는 강팀들 특히 그 시절 퍼거슨의 맨유를 상대로 종종 승점을 따내며 이름값을 올렸고 그렇게 퍼거슨의 후임이라는 왕좌에 앉았지만, 정작 에버튼 때 보여주었던 무작위한 크로스 전술을 맨유에서도 보여주며 그냥 중위권 감독이 딱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이외에도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이라는 실패사례도 있으며 모예스와 호지슨, 포터의 빅클럽 대실패는 현재 전 시즌 승격팀을 이끌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같은 감독 역시 빅클럽으로 가면 어떤 성적을 보일지 모른다는 하나의 반면 교사가 되어 가고 있다. 다만 데이비드 모예스의 선임건은 구단의 잘못도 상당히 컸을 정도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과정에서 구 알렉스 퍼거슨 사단 인사를 모예스와의 합의없이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다 쳐내버리면서 모예스의 팔다리를 자르고 시작한 꼴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예스의 경우 에버튼에서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진출 이상을 해본 기록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라도 그 시절에도 역량 이상으로 상당히 고평가가 심했다는 평이 있었을 정도. 유일한 챔피언스리그 기록이 05-06 시절 3차예선 탈락이다. [23] 실제로도 포터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었던 유일한 구단 내 인사가 현재 구단의 단장을 수행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피펠이었고, 피펠은 지속적으로 포터의 유임을 반대해 왔었다고 한다. [24] 따라서 선수단과의 관계 문제보다는, 리버풀 FC와의 리그 순연 경기를 앞둔 훈련 일정과 함께 선수단에게 상호 해지 통보가 늦게 알려진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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