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의 8종파 | |||||||
검종(劍宗) | 도종(刀宗) | 환종(幻宗) | 음종(音宗) | 창종(槍宗) | 궁종(弓宗) | 형종(形宗) | 미공개 |
弓宗
1. 소개
신지의 8종파 중 하나로, 활과 활을 이용한 무공에 대한 연구를 한다.2. 작품에서
화살은 활에서 떠나면 변초를 줄 수 없다면서 검종에게 무시받는다.[1] 초고수들은 기(氣)만으로 화살뿐만 아니라 활까지 만들어내서 무형시를 쏠 수 있다.검종의 신지 통일로 제일 큰 타격을 받은 종파다. 다른 종파는 검으로도 본래의 무공을 비슷하게나마 구현할 수 있는 반면[2], 궁종은 그게 거의 불가능하고, 구현하더라도 상당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 검을 매개로 해서 의기관천처럼 활 모양의 검기 내지는 검강을 날리는 장면이 있긴 하나 그걸 궁술이라고 봐야 할지는...
활이라서 그런지 궁존의 지휘 하에 동종 무사들이 모여서 자리를 잡고 공격하기 시작하면 검진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너지를 낸다. 스무 명이 좀 넘는 궁종 무사와 매유진의 합동 공격이 무슨 토네이도 몇 개를 날려대는 수준인데, 이런 게 수백장 바깥에서 일방적으로 날아오니 절대천검대도 묵령이 나서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었을 정도.
3. 무공
- 산해혼보(散解混步) - 파천궁의 설명에 의하면 진행 방향에 혼돈을 주어 원거리 공격을 회피하는 보법이다.
- 유령무흔보(幽靈無痕步) - 산해혼보와 비슷하지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보법으로 보인다. 아래 신물 항목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현무파천궁의 말에 의하면 수많은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 현천지순(玄天之楯) - 활을 쥔 손 앞에 기로 방패를 만드는 무공.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현무파천궁 자체의 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 무형시(無形矢) - 기를 화살의 형태로 만들어 날리는 무공. 금자현의 말에 따르면 본래는 멀리까지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기가 풀어져 버리기 때문에 근거리에서나 쓸 수 있는 무공이지만, 매유진이 현무파천궁으로 구사하는 무형시는 상식적인 무형시보다 훨씬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장백산 편에서 은석우가 무형시의 흔적을 조사하며 보인 반응으로 미루어보아 열혈강호 세계관의 중원 무림에는 무형시처럼 활로 기를 쏘아보내는 무공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 척후시(斥候矢) - 기로서 화살을 만들고 이를 사방으로 날려서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는 무공이다.
- 산탄시
- 폭염멸혼전
- 지옥파멸시 - 화살에 관통력을 부여한다. 처음에는 지옥파멸탄이었다가 이름이 바뀌었다.
- 파천집멸시(破天集滅矢) - 십대검존 중 한 명인 호림맹군 기자기의 말에 의하면, 보이지 않는 높이까지 화살을 쏘아올린 뒤 낙차를 이용하여 기를 증폭시키는 궁종의 초절정 무공으로서, 파천궁의 진각성자만이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화살이 아니라 폭탄이 떨어진 듯한 효과가 있다.
4. 신물
현무파천궁이 있다. 현무파천궁도 그 종파가 그닥 세지 않아서 그런지 신물 중에서 서열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종파의 초절정무공은 꽤나 강력하니 무시할 종파는 아니다. 원래 신지의 각 종파들 무공도 일정한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무시 못한 위력을 발휘하나, 지난 백 년 동안 검종의 검마의 음모로 각 종파의 지존을 포함한 고수들이 유폐되거나 숙청되었기에, 검종을 제외한 다른 종파들의 무술맥이 실전된 탓이 크다. 이는 533화에서 금구현과 궁종의 일원들이 매유진에게 접촉했을 때도 알 수 있는데, 현무파천궁이 궁종의 보법인 유령무흔보의 기초밖에 모른다고 디스했다. 금구현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5. 소속 인물
- 궁존 - 궁종의 지도자로 신지가 무기를 검으로 통일하면서 더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으나, 검마와 자의로 폐관 수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3], 실상 자하마신의 섭백술에 사로잡혀 기운이 빨려서 사망한 상태였다. 일단 현재 궁존은 사망한 게 사실인데, 매유진이 현무파천궁을 진각성하면서 궁종의 초절정 무공을 선보이자 궁종의 무사인 금자현은 매유진을 궁존이라 부른다. 이후 533화에서 금자현과 궁종 인원들이 정식으로 매유진을 궁존으로 인정한다.
- 금구연 - 현 궁종의 지도자로 지존은 아니고 궁종 존사. 도망친 주인공 일행을 척후시를 이용하여 찾아내고, 창종의 지도자 나벽과 함께 다가온다. 그들을 맞이하는 건 일행을 보내고 홀로 기다리는 담화린이라는 걸 알게 되고 담화린을 잡기 위해 싸운다. 옆에 검을 차고 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를 이용한 활과 화살로 공격한다. 활은 근거리에서 연속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창종 나벽과의 협공으로 인하여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담화린을 몰아붙인다. 다만 담화린을 죽이지 않고 목숨만은 살려주려 한 것이 화근이 되어 마령검을 진각성한 담화린을 보게 된다. 지금까지는 항상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여주었지만 마령검을 진각성한 담화린을 보게 되자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표정으로 급변한다. 나벽과 함께 마령검을 각성한 담화린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다가 심설로와 웅영의 합세로 힘을 모아 담화린을 쓰러뜨리지만, 곧바로 담화린이 귀면갑마저 각성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도착한 자하마신이 담화린을 상대하는 모습을 다른 종사들과 지켜보다가 신지 앞마당에서 분혼마인과 무림인들이 혈투를 벌이는 장면까지 목격하게 된다. 결국,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신지가 추구해 왔던 무(武)의 길과는 완전히 어긋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종사들과 함께 철수한다. 이후 궁종 인원들은 금자연의 안내로 매유진을 만나는데, 처음엔 현무파천궁의 진각성 상태를 의심하였으나 매유진이 파천집멸시를 쓰는 걸 보고 바로 무릎을 꿇고 매유진을 궁존으로 인정, 궁종 모두가 매유진의 산하로 들어갔으나, 안타깝게도 금구연은 지주의 긴급 회의에 참석했기에 궁종을 만나지 못한다. 게다가 지주의 흡기공 때문에 사망하였다...
- 금자현 - 신지 근처에서 한비광 일행이 수행하는데, 이를 감시하러 온 철혈천검대의 백부장 일행이 활 공격으로 접근할 수가 없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교충이 부른 신지 궁종의 인물이다. 현무파천궁의 평가로는 궁종의 무술을 착실히 배운 녀석이라고 한다. 궁종의 존사인 금구연과 성이 같은 것으로 보아 혈연 관계일지도. 철혈천검대 단장인 교충이 궁종이었을 당시 동문이었던 인연으로 임대곤을 도와주러 왔다가 매유진의 기술에 감탄해 중원인들 사이에 끼어 그녀를 쫓아다니게 된다. 발이 엄청나게 넓은지 한비광과 담화린의 수련이 목격된 지 겨우 며칠 사이에 신지 전역에 종파를 불문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을 쫙 퍼뜨려놔서 문책당할까 봐 조용히 처리하려던 임대곤에게 엿을 먹였다. 신지의 앞마당에서 대기하다가 신묘각에서 분혼마인을 풀어버린 것을 확인하고 얼떨결에 무림에서 온 일행과 함께 하게 된다. 이후 신지의 바위산을 가까스로 탈출하고 기운이 빠진 매유진을 보호하다가 매유진이 파천궁을 진각성한 상황을 목격하고 매유진의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매유진이 파천궁을 진각성하자 매유진을 '궁존님'이라고 부른다.
-
교충: 철혈천검대 소속으로 원래 궁종 출신이었다가 검종으로 개종했다.
[1]
사실은 아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은 이미 쏜 화살로 어검술처럼 허초와 변초 등을 줄 수도 있다. 대신 구성원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일반 수준의 무사들에게는 불가능한 경지인지라 대부분은 이 약점이 적용된다고 봐야한다.
[2]
특히
도종과
창종.특이한 케이스로
음종은 애초에 종파의 신물이
검이다.
[3]
물론 대부분의 신지 고수들은 사실상 포로로 잡은 것이라고 인지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