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9 13:14:28

궁룬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일:공룬보.jpg
이름 궁룬보(宫润伯, 궁윤백)
출생 1973년 7월 6일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사망 2006년 12월 31일
중화인민공화국
신체 173cm
사인 총살형

1. 개요2. 성장기3. 범행4. 판결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연쇄살인범.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에 이르기까지 28명의 아이들을 강간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 받아 2006년 총살되었다.

2. 성장기

1973년 7월 6일, 헤이룽장성 자무쓰시에서 태어나 1990년에 자무쓰시에 위치한 트랙터 공장에서 일을 했다. 1994년에는 하얼빈 공대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1996년에 13살의 여자아이와 함께 동거생활을 하며 도중 성관계도 맺었다. 훗날 여자아이의 부모가 그 사실을 알고 궁룬보를 법원에 고소하였으며, 법원은 궁룬보에게 아동과 성관계를 맺은 죄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궁룬보는 복역을 하며 9개월의 감형을 받고 2004년 10월 말에 감옥에서 출소했다.

궁룬보는 복역 도중 같은 호실을 사용하는 남자 동기들로부터 윤간을 당한 적이 있었다. 궁룬보는 매우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웠지만 가해자들이 무서워 그냥 참고 지냈다. 그래서 동기 죄수들로부터의 강간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하루는 한 죄수가 그에게 같이 다른 죄수를 강간하자고 건의했다. 궁룬보는 이에 동의해서 자신도 타인을 강간했다. 이러한 행위는 그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왜곡된 성 인식을 심어주는 길이 되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에 궁룬보는 어릴 때부터 모친에게 의지하며 살았다. 그러나 궁룬보가 복역하고 있을 때 그의 모친은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고 출소한 궁룬보는 어쩔 수 없이 모친, 계부와 한 집에 살았다. 모친은 그에게 돈을 주며 요리를 배워 식당을 차리길 바랬으나 일 하긴 싫고 게으른 그는 항상 게임만 하고 지냈다. 보다 못한 계부는 궁룬보의 모친의 도움 하에 궁룬보에게 자무쓰시 버스정류장 종착역 근처에 있는 방을 마련해 주었다[1]. 궁룬보는 계부가 마련해 준 방에 살면서 항상 PC방에 가서 인터넷을 했다. 그리고 점점 감춰 둔 궁룬보의 흑심이 드러나게 된다.

궁룬보는 복역 기간동안 출소하면 과거 동거했던 13살 소녀와 다시 결합하는 것을 희망했는데 출소해보니 현실은 반대였다. 시간이 흘러 그 소녀의 가족은 다른 도시로 떠났고, 이것이 그의 희망을 깨버렸다. PC방에서 항상 연인이 함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인터넷에서 성인물을 보는 걸 생각하니 더욱 더 자괴감을 느꼈다. 그는 더욱 더 왜곡된 성 인지와 성욕을 느껴만 갔다. 백수에다 나이도 많고 전과자라 희망이 없어 보였어도 노력하긴커녕 궁룬보는 자기 자신은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점점 들끓기 시작 해 나갔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바로 강간인데 처음엔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게 끔찍해서 놀랐으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강간을 하는게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고 있었다. 타겟은 동네의 어린아이들로 잡았는데 남들이 보기에 궁룬보의 외적인 모습은 착하고 솔직해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친해진 뒤 범행을 저질렀다.

3. 범행

  • 2005년 2월 20일: 피해자는 12살 남자 아이. 인터넷으로 꾀어 자기 집으로 데려온 뒤 강간을 한 뒤 보내줬다.
  • 2005년 9월: 피해자는 13살 남자 아이.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집에 데려와 수 차례 강간을 하고 보내줬다.
  • 2005년 3월 16일 오후 3시 경: 피해자는 9살 여자 아이. 궁룬보는 병이 났으니 병문안을 와 달라는 핑계로 여자 아이가 자기 집으로 오게 하여 둔기로 때려 죽인 후 시간했다. 시체와 피해자의 옷은 불에 태워 버렸다.
  • 2005년 10월 2일 밤 11시 경: 피해자는 14살 남자 아이. 궁룬보는 거처를 제공 해 준다며 가출 청소년을 데려 와 여러 차례 강간 하고 둔기로 때려 죽였다. 시체는 절단한 뒤 집에 보관했다.
  • 2005년 10월 22일 오후: 피해자는 9살 남자 아이. 궁룬보는 같이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며 남자아이를 게임장으로 불러냈고 밤 11시 반에 아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여러번 강간을 한 뒤, 11월 초에 때려 죽인 후 시체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침대 아래에 보관했다.
  • 2006년 2월 27일 새벽: 피해자는 13살 남자 아이.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속여 피해자를 데려와서 강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경, 피해자는 기지를 발휘해서 여긴 너무 춥다는 핑계를 대는 꾀를 써서 궁룬보를 본가로 보냈다. 2월 28일 오후, 피해자는 그곳을 빠져나와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경찰서에 찾아가 궁룬보를 신고했다. 궁룬보는 자신이 자주 다니던 PC방에서 체포 되었다.

4. 판결

위에 나온 범행 일지들은 전체의 일부이고 전부 28명이 살해되었으며 그 중 6명은 살해로 끝나지 않고 궁룬보에 의해 시체가 분해되거나 엽기적으로 손상되었다.[2]

2006년 7월 3일. 아동 성폭행, 강간, 아동 살인 등 여러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궁룬보는 항소하지 않았고 2006년 12월 31일, 33세의 나이로 총살형에 처해졌다.
[1] 이후 범행이 벌어질 장소. [2] 여자 1명, 남자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