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4:43:07

군복/조선인민군/특수작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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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군 위장용3. 냉전기4. 2010년대5. 2020년대6. 해외 파병 병력

1. 개요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이나 기타 부서의 특수부대에서 사용한 군복을 정리한 문서.

2. 국군 위장용

대한민국 국군으로 위장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복장들로 6.25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식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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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태 당시 정찰국(현 정찰총국) 예하 124 부대의 군복.

서울시 종로구 경찰박물관에 전시된 모형의 사진으로 1차 대전 풍의 못 박은 몽둥이[1]와 전술조끼가 눈에 띈다.

실제로 경찰박물관 내에 전시된 모형의 설명에 따르면 복장 자체는 당시 북한군의 작업복이고, 군모에 국군 대위 계급장을 달아 국군으로 위장 시도를 했다. 참고로 1.21 사태의 관련 기록들 중 대다수가 이 복장을 "국군 복장" "국방색 국군 군복" 등으로 칭하는 이유는 정말로 1950년대~1960년대 한국 육군 군복 중에 저 복장과 같은 카키색 군복이 실존했기 때문이다. 보급의 열악함으로 한국 육군은 잡다한 중고 미 육해군 피복으로 버틴 게 60년대까지 갔고, 질이 낮아서 세탁이나 외부 오염 등으로 국방색이 카키색처럼 변하는 일도 흔했으며, 전투복이 아닌 육군 근무복은 카키색 혹은 갈색이었다. 거기다가 군사지식에 관심이 없는 많은 일반인들은 올리브색만이 아니라 카키색도 그냥 국방색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생각해 보면 왜 저 군복이 "국방색" 군복이라고 불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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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통일공원에 전시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의 카피 우드랜드 위장복 실물.

보다시피 국군의 초기형 얼룩무늬 전투복을 흉내내긴 했지만 현역 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식별 가능한 조악한 수준으로, 결국 최후까지 남은 북한 공작조는 표종욱 대한민국 육군 일병을 납치 살해하고 표 일병의 군복을 입고 도주하려고 시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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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한 북한군으로부터 노획한 장비로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재현한 모습.

1990년대까지 남파인원들에게 한국군으로 위장하기위해 통일화와 카피한 우드랜드 군복을 지급하기도 했다. 사진은 정보사에서 적 침투 장비전시 행사 때 전시용 차량에 붙이고 다니는 사진들을 찍은 것으로 왼쪽은 조선로동당 직속 공작원들, 오른쪽은 총참모부 예하 공작원들의 복장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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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영화의 한장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다루는 북한 영화 '임을 위한 교향시'에 등장하는 한국군.

위에 나온 강릉 무장공비 사건 때 노획한 가짜 국군복보다 오히려 더 실물 국군 전투복과 유사하고 방탄모, 헌병 완장, 피아식별띠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착용했다. 특작부대 침투용 가짜 국군복을 영화 촬영을 위해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파일:북한군 화강암 카피.jpg
특수작전군 예하 적후산악활동부대.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노출된 부대로, 부대명칭 그대로 대한민국 후방에 침투해 화력 유도 및 파괴공작을 맡은 부대들을 재편한 것으로 보인다. 임무 특성상 육군 기동대로 가장하고 활동하기 위함인지 열병식에서는 아예 국군 화강암 전투복을 그대로 베낀 전투복과 부니햇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걸 보아 전시에 M16A1과 복제한것으로 추정되는 K2를 보급받을 가능성이 높다.

3. 냉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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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동해안으로 잠수해서 침투하다 사고로 사망한 북한 공작원이 착용하고 있던 전술배낭.

주머니가 여러개 달려있어 상당히 실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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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MKK[2] 패턴을 입은 특수부대원. 덕헌터 패턴 위장복으로, 민무늬 전투복 위에 덧입는다.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사용하는 부대가 있다. 사진도 2010년대의 것이다. 전투복 형식과 커버올 형식으로 나뉜다. 역시나 우드랜드형 전투복의 도입으로 거의 도태장비가 되어가고 있으나, 후방의 경보병부대등은 여전히 사용중이다.

4. 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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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퍼레이드에 나온 인민군 육군 여군 특수부대.

위에 나온 구형 국군식 위장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공수강하용 안전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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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강하훈련을 준비 중인 공수부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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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청와대 타격훈련에 참가한 북한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군의 모습.

전원이 신형 PAGST 방탄모, 몰리 웨빙이 적용된 전투조끼, 니패드 등 신형 군장을 착용했으며, 헬멧용 야간투시경, 88식 보총과 헬리컬 탄창이 장착된 단축형 98식 보총 등으로 무장했다. 전반적으로 1990년대 서방권 특수부대 수준의 장비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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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 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총참모부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군의 모습. 같은 훈련에서 박격포를 운용하는 공수부대원들.

바로 위 청와대 타격훈련을 한 부대와 동일부대로, 역시 PASGT 방탄모, 몰리 전투조끼, 니패드 등을 갖추고 88식, 98식 보총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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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 참가한 특수작전군 열병부대원.[3]

단축형 98식 보총, 야간투시경 등 장비와 함께 신형 디지털 패턴 위장무늬가 프린트된 바디아머와 백두산 권총 등을 장비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등장한 원통형 탄창(헬리컬 탄창)의 보급이 확대되는 듯 하다. 신형 장비를 착용한 육군 25, 13, 15 보병사단과는 달리 전투복 색상 톤이 기존 우드랜드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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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5일 백령도, 대연평도 점령 훈련에 참가한 특수작전군 대원

4월 15일 열병식때와 같은 장비를 하고 있다. 전투복은 대한민국 국군 구형 통합전투복을 카피한 물건으로 보인다. 방탄복 뒷판이 매우 얇아 방탄판 삽입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부분은 9월 9일 퍼레이드에서 위장복이 바뀌면서 방탄복 뒷판이 다시 두꺼워진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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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8일 열병식에 참가한 특수작전군.

저번 열병식과 마찬가지로 고글과 야간투시경, 디지털 바디아머를 착용하고 부무장으로는 백두산 자동권총을 장비하였으나, 작년 열병식에서 북한군 근위 안동 제 12 보병사단 병사들이 들고 나온 북한 복합보총을 이 특수작전군이 기본 무장으로 들고 나왔다. 또한, 해당 열병식에서는 2017년 열병식에서와는 다르게 국방색 우드랜드 군복이 아닌, 전략군과 비슷한 사막위장복을 착용하고 방탄복 색상도 디지털패턴에서 사막위장패턴으로 변경된것을 볼수있다. 2017년에 니패드를 착용했던 것과 달리 니패드를 착용하지 않았고 선글라스를 군용 고글로 바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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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9일 열병식에 참가한 특수작전군

헬멧에도 사막디지털 패턴 위장포를 씌웠으며 이전의 취약한 얉은 방탄복 후면과 달리 후방에도 방탄판을 삽입한 듯한 모양새로 나왔다.

5. 20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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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저격병 부대. 지상저격병 부대. 경보병부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에서 공개된 특수작전군 예하 부대들. 멀티캠 군복과 피카티니 레일을 이용해 망원조준경, 소음기, 라이트와 플래시를 단 총을 장비하고 있다. 과거에 멀티캠으로 착각되었던 무늬와 다르게, 밝은 조명 아래서 형태가 선명히 찍혔다. 위 사진의 병력들은 열병식을 위한 마이크와 송수신기를 달고 있다. 전투모도 기존 군모와 달리 미국식 패트롤캡을 쓰고 있다. 당시엔 이전 열병식에서 기본무기라고 들고나온 복합소총이 등장하지 않아서 한국처럼 개발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2021년 1월 14일 열병식에는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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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교란작전부대

미 해병대 전투복과 비슷한 디지털 위장무늬 군복을 입고 있다. 방탄모는 일반부대에 보급되는 방탄모이고, 전자전부대라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서인지 팔뚝에 스마트폰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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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사령부 예하 국무위원회 경위국 병력

멀티캠이나 디지털 위장군복을 입은 다른 특수부대들과 달리 기존 북한군의 우드랜드 전투복을 입고 검은색 전술조끼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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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1일 열린 북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차력시범을 보이는 특작부대원들.

열병식때처럼 멀티캠 전투복과 패트롤캡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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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5일 열병식

2020년 열병식에서는 해군 특작부대만 장비했던 북한 불펍형 보총을 특작군 열병병력 전원이 장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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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상영된 선전 동영상에 등장한 특작군 훈련 장면

열병식에서는 두터운 바디아머를 착용하고 나왔지만 실제 훈련 중에는 서방측 특수부대처럼 가벼운 플레이트 캐리어를 착용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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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

헬멧까지 옵스코어형 헬멧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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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제41상륙돌격대대.

대한민국 해병대를 의식했는지 부니햇과 주황색 구명조끼를 착용한 모습으로 공개되었다. 자세히 보면 안에 러시아 해군보병, 중국 해군 육전대처럼 전투복 안에 파란색 줄무늬 셔츠인 텔냐쉬카를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예전 해상저격여단 부대도 세라복 위에 위장 덧옷을 걸쳐입는 방식이었지만 해군의 상징인 텔나쉬카가 드러나게 가슴 앞부분 단추를 풀어 개방했었다. 이런 착용법은 북한 뿐만 아니라 구 공산권 군대 해병대가 보여주는 특징이다.

상륙돌격대대가 북한 해군의 해상육전대 소속인지 별개 조직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우선 과거 북한의 해상육전대는 해군의 복제 체계와 전투서열을 따른다고 전해진 바가 있고, 육군 전투복을 입더라도 해군의 텔냐쉬카를 입고 팔에 붉은 바탕의 해군 닻 포제정장을 붙이는 등 공산권 군대의 전형적인 해병대의 모습이었다. 열병식에 등장한 해상돌격대는 해군 닻 포제정장은 없었지만 텔냐쉬카를 착용한 점을 보아 해군과의 연계성을 강하게 보여주고는 있어 정황 상 돌격대가 해상육전대 소속이거나 그 자체일 가능성이 있다. 일단 상륙전과 상륙과 관련된 특수전을 수행하는 부대라는 것 정도는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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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열병식에 나온 정찰총국 병력

멀티캠 무늬 컴뱃셔츠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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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6일 김정은의 서부지구 중요작전기지 시찰 모습.

멀티캠 전투복과 멀티캠 위장포가 씌워진 PASGT형 헬멧, 검은색 플레이트 캐리어 등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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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4일 열린 항공륙전병 훈련에서 보인 항공륙전병들. 같은 훈련에 등장한 공군 항공저격병.

러시아 SURPAT과 비슷한 사막색 계열 디지털 전투복을 착용했다.

공군 항공저격병은 이전 특작군들이 위장무늬는 멀티캠이나 디자인은 BDU 스타일인 전투복을 입었던것과는 달리 미군 OCP 전투복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멀티캠 전투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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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5일 공수부대 훈련에서 보인 특작부대 소속 공수부대.

미 해병대 전투복과 비슷한 디지털 위장무늬 군복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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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일 김정은의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의 시찰 모습.

10년전에 등장했던 구형 국군식 위장전투복과 비슷한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다. 반면에 같이 동행한 리영길만 몇달전에 보여줬던 신형 디지털무늬 위장복을 착용했는데 특이하게도 동일한 패턴을 적용한 정모도 같이 착용했다.

6. 해외 파병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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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특수작전군

지휘부터 훈련까지 모두 러시아군 지휘하에 놓여져 있어서 그런지 기존에 사용한 피복류 대신 러시아제 디지털 플로라 패턴의 피복을 지급받아 사용한다.


[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1에 소개된 바로는 청와대 경비병을 총소리를 내지 않고 살해하기 위한 무성무기로 가져왔다고 한다. [2] 독소전쟁 후반기인 1944년에 소련군이 개발한 M1944 위장복. [3] 본 문서에서는 육군 다음에 특수부대를 기술하므로, 육군의 신형 장비가 먼저 소개되었지만, 해당 열병식에서는 위의 25, 13, 15 보병사단보다 먼저 행진한 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