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1:52:38

구암(천원돌파 그렌라간)

왕도 텟페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왕도 조직
<colbgcolor=#aa8> 나선왕 로제놈
휘하 인간 니아 텟페린
제1왕녀
스트레이아
전 왕녀, 촌장
코코 할아버지
집사
휘하 수인 사천왕 비랄* 마이코 코디네
지기탈리스 치토리 케이프 니르가
가짜 니아의 오빠
규자쿠
소대장
거처 데카부츠
* 인간소탕군 극동방면 부대장
}}} ||

파일:attachment/Guame.jpg

1. 소개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

1. 소개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 악역. 성우는 카와쿠보 키요시/ 이종혁.[1]영문명은 Guame이다.

2. 상세

아르마딜로 수인으로[2], 로제놈 휘하의 사천왕 중 한 명이자 로제놈의 최측근. 실제로 그와 로제놈의 관계는 시몬 부타의 관계와 비슷하며 로제놈이 어릴 적부터 함께한 파트너다. 극장판의 묘사로 보아 안티 스파이럴도 본 것 같다.[3] 이렇듯 로제놈이 나선족 전사로서 안티 스파이럴과 싸웠을 때도 함께했기에 로제놈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다른 사천왕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로제놈과 밀고 당기기는데다, 구암 휘하 부대가 왕도의 방위를 전담하는 걸 보면 실질적으로 사천왕 중 가장 지위가 높은 듯 하다.

전략적인 지장으로 음험한 성격이며 호색한이기도 하다. 다른 사천왕들에 비해 느긋한 성격도 특징. 나선력을 쓸 수 있고 로제놈이 어린이였을 때부터 따라다닌 만큼 여타의 수인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인간을 벌레처럼 여기는 여타 사천왕들 및 수인들과는 달리 휘하에 인간을 두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니아를 노리갯감으로 삼으려 한 것을 보아 인간을 상대로 성욕도 있는 모양이다.

탑승 기체는 현무 겐바인데 쥐며느리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며 방어력이 뛰어나다. 그의 기함인 다이간드는 텟페린과 합체가 가능하며, 구암 본인이 나선 유전자를 지닌 채로 태어났기에 나선력를 이용할 수 있어서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통솔부대는 원거리 포격형 지상 간멘들인데 대그렌단 멤버들에게 처절히 발렸다.

3. 작중 행적

로제놈과 처음부터 같이 있었던 덕에 나선력의 정체를 알고 있어 나선력을 경계해 라간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려 한다. 대그렌단을 뻔히 보이는 함정으로 낚으면서도 조직의 특성을 파악했기에 그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 물량이나 홈그라운드만으로 싸우려는 다른 사천왕들과 달리 확실히 지장은 지장이다. 허나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는 니아 텟페린을 제거하려는 차에 시몬의 예상치 못한 각성으로 니아를 빼앗기고, 부하들도 감옥에서 빠져나온 대그렌단에게 제압된다. 이 상황에서 전용 간멘인 겐바에 탑승하자 우쭐대며 공개처형식을 하겠다며 대그렌단을 상대하는 모습을 생중계한다. 하지만 각성한 시몬이 조종하는 라간이 그렌과 합체하고 그렌라간과의 정면대결에서 겐바를 잃고 만다. 기가 드릴 브레이크에서 당하기 직전 탈출해서 목숨은 겨우 건진 채 몇 기 밖에 안 남은 부대와 후퇴했다. 게다가 생중계를 한답시고 그렌라간에게 발리는 모습이 지상 위의 인간들에게 보여져서 반란군들이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가 되었다.

그 후 텟페린 공략전에서 최후의 사천왕으로서 텟페린을 방어했다. 휘하의 간멘 부대는 전멸했지만 기함인 다이간드로 나선력을 이용한 회전방어 시스템을 펼쳐서 대그렌단의 물량공세를 막아내는 등 선전했다. 구암의 회전 공격에 인간 반란군들은 접근도 못하고 회오리에 휩쓸려갈 상황이었는데 시몬의 그렌라간은 이를 막고자 지하로 들어간 뒤 땅을 뚫고 나와서 다이간드의 밑바닥을 공격했다. 하지만 다이간드가 엄청 튼튼해서 다이간드를 들러올리기만 했을 뿐 제대로 된 타격은 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구암은 시몬을 깔아뭉갤려고 다이간드의 추진기를 역분사시켜서 그렌라간을 눌러버린다. 하지만 깔아뭉갠답시고 누른게 오히려 시몬의 드릴이 다이간드에 박히는 결정타가 되어버렸다. 결국 시몬의 어처구니 없는 나선력에 의해 회전이 역으로 이용당해서 회전 방어는 해체되어버리고 드릴에 꼬치가 된 뒤 폭발하는 다이간드 속에서 사망한다. 나선 전사의 파트너로서 본인도 나선력을 이용했지만 인간의 각성한 나선력에 의해 사망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3.1. 홍련편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에선 겜버와 다이간드로 다른 사천왕들과 함께 대그렌단 멤버들을 밀어붙인다. 각성한 시몬이 시토만드라를 처치하자 시토만드라의 죽음에 빈정댔지만, 키탄과 그의 여동생들의 합동 공격에 겜버가 타격을 입고, 일반 간멘들이 대그렌단에게 쓸려나가자 다이간드로 후퇴해서 다른 사천왕 기함들과 함께 도텐가이잔으로 합체한다. 합체 후 미사일들을 다이그렌에게 퍼붓고는 대그렌단이 죽었을 거라 생각해 우쭐댔지만 기가 드릴 브레이크 대그렌단 스폐셜에 제일 먼저 끔살당했다. 그렌라간이 가장 먼저 파고 들어간 위치가 바로 구암 아래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TVA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3.2.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

파일:attachment/guam01.jpg
안티스파이럴의 침공이 있기 전부터 소년기의 로제놈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나선족 문명의 재건과 안티스파이럴을 상대로 한 전쟁, 로제놈의 배반과 나선왕을 자칭하는 압제자로의 변모까지 모두 지켜봤다. 심지어 로제놈이 안티 스파이럴을 마주쳤을 때에도 로제놈의 어깨 위에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다른 수인들과는 달리 구암은 자신들의 왕이 탄압의 대상인 인간과 동족이라는 것과 그 행동의 진의까지 모두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치밀프와 시트만드라와 같이 아디네를 제외한 다른 사천왕처럼 구암도 그암으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문서들도 구암이 아닌 그암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나무위키에서 그암으로 검색하면 이 아르마딜로 수인이 아닌 웬 낫 다루는 소년이 나온다(..).



[1] 코코 할아버지도 맡았다. [2] 사실 로제놈이 수인을 만들어내기 전부터 로제놈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수인과는 거리가 멀다. 인공 생명체가 아니라 나선 유전자를 지닌 일반 동물이었는데 로제놈의 나선력에 영향을 받아 진화한 것이다. 그래서 외형도 인간과 동물을 적절히 섞은 듯한 다른 수인들과는 달리 그냥 두발로 선 커다란 아르마딜로같이 생겼다. [3] 실제로 11화에서 안티 스파이럴의 존재를 암시하는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