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교정직 공무원, 순경, 소방공무원의 준말로 공무원 직렬 중 비선호 직렬로 꼽히는 세 직렬을 언급할 때 쓰인다.일반적으로 공무원 시험 관련 커뮤니티에서 교정직 9급 공채, 순경 공채, 소방사 공채의 3가지 시험을 일컫는 말은 물론, 나아가 해당 시험들의 준비생이나 합격자들을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2. 특징
해당 직렬들은 교대근무, 군대식 수직적 조직문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성[1], 높은 업무 강도, 타 직렬과 비교했을 때 지원자들의 학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으로 인해 크게 선호되지 않고, 공시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비하적 목적으로 이들 세 직렬을 싸잡아 부르는 일이 많다. 현직자를 욕하기보다는 보통 해당 직렬 그 자체나 근무여건 등을 비하할 때, (특히 소방 시험) 일부 개념없는 준비생들이 수험가나 독서실 등지에서 벌이는 민폐행위를 비난할 때 해당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교정갤, 순경갤 등 수험 당사자 커뮤니티에서도 세 직렬을 비교할 때 약칭으로 많이 쓴다.필기시험의 과목 구성은 교정직만 다른 국가직과 같은 국영한 공통 + 전공 2과목[2] 체제이다. 순경, 소방은 전공 과목 3개[3]만 보며 한국사, 영어는 검정으로[4] 대체 가능하다.
타 직렬과 구별되는 특징으로는 필기시험 외에도 체력 시험이 있다는 점이며, 체력 과락자들도 꾸준히 나온다. 경찰의 경우 면접도 중요한데, 필기 안정권임에도 면접 점수를 낮게 받아 최종 불합격했다는 수기도 심심찮게 보인다.
교정직은 타 직렬에 비해 합격컷이 매우 낮아 다른 직렬에 비해 점수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보통 처음 공시에 진입한 사람들이나 장수생들이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교정학이 최근에는 까다롭게 나와 점수 획득이 어렵다고 한다.[5]
순경 소방은 검정대체를 통해 사실상 과목 3개만 보게 되므로 타 직렬에 비해 필기시험 학습 난이도가 크게 까다롭지는 않아 체육특기생이나 전문대 출신도 많이 응시한다. 다만 체력시험 통과를 위해 체력 역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다른 직렬과는 또 다른 고충인데다 시험 문제도 최근에는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된다는 평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이므로 타직렬대비 컷은 낮다. 특히 순경시험 형사법 과목이 옛날에 비해 어렵게 나와 비슷하게 형사법률을 보는 검찰직 등 타 직렬생들도 최신판례 문제 연습을 위해 국가직 시험 직전에 1차 순경공채 문제를 풀어보는 경우가 많다.
합격 이후에도 야간근무, 잦은 악성민원 등 여러 고충에 시달리며 고통을 토로하거나 면직하는 경우가 많다.
교정직렬의 처우개선을 바라는 기사에서 셋이 기피직렬로 언급되었으며, 조선일보에서도 공무원 직렬 중 가장 서열이 낮은 기피직렬로 꼽았다.
3. 관련 문서
[1]
경찰, 소방관의 부상, 순직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오며, 교정직 역시 수감자들의 돌발 행동에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04년에 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이 수감자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다.
[2]
교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3]
순경은 헌법, 형사법(형법 전 범위 + 형소법 수사증거 파트만), 경찰학, 소방은 행정법총론,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4]
토익 550, 한능검 3급으로 어렵지 않다.
[5]
정확히는 교정학에 맞는 문제가 아니라 교정관계법령 위주로 문제 트랜드가 바뀌어버렸다. 행정학도 비슷해지고 있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