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73312><tablebgcolor=#e73312> |
KWANGDONG FREECS 역대 시즌 |
}}} | |
{{{#!wiki style="color: #fff;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Anarchy | 2014 | ||
Rebels Anarchy |
2015 ★ |
|||
Afreeca Freecs | 2016 | 2017 |
2018 ☆ ☆ |
|
2019 |
2020 ★ |
2021 | ||
KWANGDONG FREECS | 2022 | 2023 | 2024 | |
2025 |
KWANGDONG FREECS 역대 시즌 | ||||
Afreeca Freecs 2021 시즌 |
→ | 2022 시즌 | → | 2023 시즌 |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13.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4.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5. 시즌 총평6. 팀별 둘러보기
1. 개요
광동 프릭스의 2022 시즌을 다룬 문서이다.2. LCK 스토브리그/2021
조용하던 스토브리그를 보내던 와중 11월 15일, 신연재 기자가 드레드와 리헨즈의 FA 소식을 알렸다. # 아프리카가 리빌딩을 한다면 기인과 드레드 중심으로 될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드레드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된 것.11월 16일 오전 9시,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한얼, 남태유 코치와 드레드, 플라이, 뱅, 리헨즈에 1년 정도 계약이 남았던 케이니까지 전부 FA가 되었음을 알렸다. #[1] 결국 남은 주전 선수는 기인과 레오뿐이어서 어떻게 로스터를 구성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11월 18일, 윤민섭 기자가 T1에서 FA로 풀린 테디의 아프리카행을 밝혔다. # 이후 신연재 기자가 테디의 서포터로 역시 T1에서 계약이 만료된 호잇이 유력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 소스대로라면 T1 1군에서 내부 스크림 호흡을 맞췄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선수가 파트너로 아프리카로 이적하는 셈이 되었으며 맵씨는 샌드다운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9일에는 리브 샌드박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TSM과 링크가 떴던 페이트의 아프리카행이 유력하다는 신연재 기자의 트윗이 나왔다. # 이 정도 로스터면 굉장히 잘 리빌딩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2] 이 와중에 FA로 풀린 드레드는 농심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1월 20일 오후 1시 경에 당일 오후 6시에 새로운 팀원들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오피셜에 의해 테디-호잇-페이트의 입단이 확정되었고, 여기에 찌라시로만 떠돌던 엘림의 이적까지 발표되었다.[3] 동시에 트위터를 통해 챌린저스의 시트러스와 Moon 코치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최종 로스터는 결국 기인-엘림-페이트-테디-호잇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T1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세 선수를 데려온 셈이지만, 기존 로스터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생겼고 체급이나 안정성도 훨씬 올라갔다는 평이 많다.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미드-원딜이 확실히 업그레이드[4]되면서 기인의 행복롤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영입 이후 이미 로스터가 확정된 브리온과 영 소식이 없는 한화생명을 제외한 모든 팀들의 체급이 확 올라간 것은 변수. 그나마 담원과 T1 모두 탑솔러의 공백이라는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젠지는 감독인 스코어부터가 초보 감독이고, 농심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사위성 경향이 있지만 전력이 보강된 팀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여담으로 역대급으로 더러운(...) 스토브리그라는 평을 받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DRX와 함께 별다른 잡음 없이 실속 있는 팀 구성을 해내면서 빠르면서도 깨끗한 오프시즌을 보내는 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12월 6일, 공식 SNS를 통해 로스터 사진을 게시했다.[5] 그리고 맵씨가 이 사진에 등장하면서 향간에 떠돌던 샌드다운 설과 달리 1군 엔트리에 잔류하는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한편 12월 말까지 추가 코치 인선이 없는 걸로 보아 장누리 감독과 이다윤 코치의 2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피릿의 능력에는 물음표가 붙는 것이 사실이지만 장누리 감독이 커리어 내내 2인 체제를 고집해왔던 만큼[6] 추가 코치 영입이 없는 것이 장누리 감독의 의중일 수도 있다.
12월 21일, 광동제약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 스폰서 유치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팀명[7]과 팀 컬러, 로고 모두 구려졌다(...)는 평가가 많다.[8] 게다가 LCK에서는 붉은색 계열을 주색으로 쓰는 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9] 창단 이후 계속 써오던 파란색을 버리고 광동제약의 시그니처 컬러인 탁한 주홍색을 팀 컬러로 정한 것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12월 23일에는 2군 감독이었던 알빙고가 1군 코치로 자리를 옮기며 1군 코치 개편을 마쳤고, PSG의 코치였던 윙드가 새 2군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브리온 아카데미 출신 모함이 2군의 서브 서포터로 영입되었다.
3.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3.1. 1라운드
3.1.1. 1주차
-
vs. T1 (0:2, 패)
개막전인 T1전, 산뜻하게 0:2로 완패했다. 물론 1세트에서는 상대가 운영 상으로 앞섰음에도 골드 차이를 크게 내주지 않고 잘 버티며 40분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10] 2세트에서는 군말 없이 완패했다. 상대가 젠지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T1이었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우선 사전 우려가 가장 컸던 정글 - 서폿 라인에서의 문제가 당연하다는 듯 터졌다는 게 가장 뼈 아픈 소식. 엘림은 긴 서브 생활과 잦은 교체, 그리고 첫 유관중 경험에 따른 긴장 탓인지 역캐리를 시전하며[11] 팀을 패배로 이끌었고 호잇 역시 두 번이나 상대 선수에게 솔킬을 내주고 아쉬운 스킬 활용을 선보이는 등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거기에 더해 아직 다 맞춰지지 않은 듯 중간 중간 삐걱대는 팀합과 덜 갖춰진 운영은 덤.
밴픽 면에서도 미스가 있었다는 평이 많다. 메타를 역행하는 탑 캐리 전략을 고수한다던지, 또 바텀 픽이 없었다지만 라인전 주도권이 없는 진 - 유미를 뽑아 초반부터 지고 들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는 평. 그나마 엘림과 호잇을 뺀 라이너들의 경우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아예 기인과 페이트의 경우 초반에는 우위도 잡는 등 체급이 제법 준수하다는 걸 입증해보인 게 위안거리.
-
vs. KT (0:2, 패)
KT전에서마저 변함 없는 정글과 서폿, 그리고 페이트의 침묵에 밴픽에서의 우틀않까지 연출되며 0:2로 완패, 개막 2연패를 찍으며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가장 뼈아픈 부분은 그 KT를 상대로 체급 차이가 나버렸다는 것. 여전히 정글러인 엘림은 유효 갱킹을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그대로 협곡에서 증발해버렸고 호잇도 쓰레쉬로 1, 2세트 모두 라인에서 얼쩡대다 꽁킬을 헌납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캐리를 시전했다. 지난 T1전에서 고군분투했던 페이트조차 1세트에서 안일하게 시야 체크를 하다 퍼블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에 일조한 건 덤.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개인 기량이었지만 밴픽 면에서의 우틀않 역시 가장 큰 문제. 라이프의 세트에게 1세트에서 호되게 당했음에도 연거푸 풀어주는 선택을 보여주며 셀프로 카운터를 당하는가 하면 엘림에게 2연 리 신 칼선픽을 시전해 말아먹는 등 자기 객관화가 안 된 듯한 모습이 나왔다. 인게임 전술이나 운영도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다음 주 LSB - DRX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풀어야할 숙제가 산더미라고 할 수 있다.
3.1.2. 2주차
-
vs. LSB (2:0, 승)
2주차 첫 경기였던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밴픽 면에서 개선이 눈에 띄었는데, 바텀 듀오에게 징크스 - 쓰레쉬라는 후반 활약이 보장된 조합을 쥐어줌으로써 캐리 라인을 완성했던 게 고무적. 지난 주 부진했던 엘림도 뽀삐로 잔실수는 많았지만 어쨌든 한타에서 클러치 역할을 해내며 시즌 첫 POG의 주인공이 되었고 테디도 여전한 캐리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잇도 불안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터지지는 않았고 2세트에서는 도리어 좋은 초시계 활용으로 교전 승리에 기여하는 등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었다. 다만 완벽한 건 아니었기에 문제점에 대한 보완은 필수적일 듯.
-
vs. DRX (0:2, 패)
끔찍한 패배를 당했다. 기인은 탑 라인전에서 본 이득을 환산해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으며 페이트 역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정글러인 엘림도 두 번의 장로 드래곤 스틸을 보여주는 등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초반 실수들이 많았던 것과 더불어 또 다시 수동성을 노출했고 그나마 테디가 정신줄을 붙잡고 한타 때 분전해보았지만 이미 불리한 전세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기초적인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자취를 감춘 호잇은 덤.
리브 샌박전에서 피드백되었던 부분이 도로아미타불이 된 것 마냥 총체적 난국으로 변해버린 게 결정타였다. 다시 1주차로 회귀한 듯한 발밴픽과 연이은 패배로 인해 폼이 떨어진 기인과 작년의 기량을 반도 못 보여주고 있는 페이트, 1주차보단 나아졌다지만 어쨌든 팀의 모래주머니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정글 - 서폿 듀오 등 답답한 모습만 나오고 있다. 게다가 확실한 메인 오더나 인게임 사령관이 없다 보니 운영 면에서 흔들리는 것 역시 다반사. 어쨌든 그 전 경기인 LSB전에서는 바텀 위주의 전술과 단단한 조합으로 승리를 거둔 바가 있었던 만큼 최대한 바텀 중심의 조합을 구성해 테디의 캐리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전술이 필요해 보인다.[12]
3.1.3. 3주차
-
vs. GEN (0:2, 패)
그냥 제대로 멸망했다. 기인은 지난 경기에 비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테디를 뺀 하체 3인방이 역대급 역캐리쇼를 시전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1세트에서도 중반까지는 나름 팽팽한 상황을 유지했으나 그웬을 놓치는 판단 미스를 범해 그대로 한타를 대패하며 시원하게 넥서스를 밀렸고 2세트에서는 아예 초반부터 끝까지 놀아나며 처참히 관광당했다.
젠지전을 완패한 시점에서 이 팀의 문제점을 아예 정글 - 미드 - 서폿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1인분은 커녕 상수로 도움이 안 되며 매판 상대 정글러에게 정글 차이를 강제로 선물해주고 그대로 침몰하는 엘림과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는 페이트, 그냥 1군 주전이라고 하기에는 한 없이 모자란 모습으로만 일관하는 호잇까지 전부 다 세간의 혹독한 평가를 듣고 있다. 거기에 리그 최하위급의 답 없는 운영 능력은 덤. 당장 콜업을 하거나 신규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과감한 조치들이 곧바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vs. BRO (0:2, 패)
직전까지 브리온도 연패로 기세가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 승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모습으로 멸망했다. 1세트는 오래간만에 라인전도, 한타도, 오브젝트 컨트롤도 전부 다 잘해내며 브리온을 시종일관 두들겨 팼다. 그렇게 바다용 영혼+바론+장로용의 3버프를 두른 상태로 브리온의 쌍둥이 포탑까지 다 철거한 순간 갑작스레 빅토르가 선존야 몸니시를 걸어 일점사당해 죽고 테디는 인섹킥으로 배달되는 와중에 레넥톤은 피가 없다고 계속 도망만 가는 뇌절 한타를 벌여서 본인들 넥서스까지 직통으로 철거당하는, 클템 말마따나 '뚜껑이 열릴 만한' 대환장 역전패를 당했다.
오죽했으면 브리온 팬들조차 이겼다고 기뻐하기보다 광동 선수들 멘탈은 괜찮을까 걱정하는 상황 속에, 아니나 다를까 이 대환장 역전패가 멘탈에 크나큰 악영향을 끼쳤는지 이어진 2세트는 막말로 프로 의식 부재라고 비판당해도 할 말이 없을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신을 차린 브리온이 평소 하던 대로 무난히 팀워크를 맞추자 순식간에 밀려버려 패배했다. 두 세트 공통으로 기인만 사람 구실을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현장 관객들 사이에서 프릭스 선수들은 침묵만 유지했다는 얘기까지 나와서 아예 팀원들끼리 불신이 쌓여 팀워크가 와해된 수준 아닌가 싶은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여담이지만 3주차가 끝나고 4주차가 다가오는 2월 8일, 팀 스토리를 담는 시리즈인 FREECS STORY가 업로드 되었는데, 이 영상의 댓글에는 응원 댓글도 많지만 영상에서 보여진 내용에 대한 비판거리도 꽤 많다. 대부분 부진의 이유를 추측하며 비판하는 댓글. 그런데 이것들이 바로 위에 서술한, 겉으로 드러난 광동의 문제점들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것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
3.1.4. 4주차
-
vs. DK (0:2, 패)
분위기가 가라 앉았던 담원을 만나 직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나오는 마의 25분과 답 없는 서폿의 경기력에 힘 입어 패배했다. 그나마 엘림은 자르반으로 교전 때마다 날카로운 노림수를 선보이며 분전했고 페이트도 지난 경기보다는 폼을 올리며 샌박 시절의 편린을 보여주었으나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기인이 상대 버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기복을 노출했다는 점이 뼈아픈 부분. 아예 호잇은 기대치조차 0을 넘어 마이너스로 추락할 만큼의 답 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고향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기초적인 팀워크나 플레이 메이킹 시도 자체는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지만 한 번씩 삐걱대는 팀워크라거나, 부족한 운영으로 인해 포인트를 그대로 헌납하는 등 플옵권으로 치고 나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다음 상대인 농심의 주축 3명과 감독이 코로나로 인해 빠진 만큼 그 곳에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며 서폿 포지션의 교체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vs. NS (2:0, 승)
실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치욕의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비록 상대팀에서 코로나 연쇄 감염으로 인한 전력 누수라는 변수가 발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지만[13] 그래도 전 라인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농심을 완파했다. 가장 호재인 소식은 서포터 호잇이 새 친구인 노틸러스를 찾았다는 것. 비록 중간 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노틸러스의 정석적인 플레이를 잘 보여주면서 POG를 획득하기까지 했다. 엘림도 4연패를 기록하던 리 신으로 적절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성공한 건 덤. 비록 승점 관리가 제대로 안 된 탓에 공동 9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더욱 치고 올라가야 할 것이다.
2월 14일 서브 서포터였던 맵씨가 2군으로 샌드다운되었다.
3.1.5. 5주차(1라운드)
-
vs. HLE (2:0, 승)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런 신중론을 비웃듯 강팀과의 연전에서 저력을 입증했던 한화생명에게 오히려 셧아웃을 안기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모든 라인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방을 압도하였고 개개인별로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간만에 기인과 테디의 쌍끌이 활약이라는 명장면도 볼 수 있었던 데다 엘림과 호잇 & 페이트의 합 역시 발군이었다.
다만 운영 과정에서의 실수와 여전히 노틸러스가 밴이 되었을 때의 호잇이 보여줄 경기력은 여전히 불안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을 충분히 피드백할 수 있다면 플옵 경쟁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6. 1라운드 총평
1라운드 중반에 4연패를 당하며 꼴찌까지 떨어지는 등 또 다시 스프링의 잔혹사가 재현되는듯 했으나 주전 선수들의 코로나 연쇄 감염에 따른 2군 콜업의 영향으로 흔들리던 농심을 잡아 먹고 기세를 회복하더니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연거푸 저력을 선보였던 한화생명을 완파하며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드는데 성공했다.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 중반까지 답 없는 부진을 이어가던 페이트의 기량이 회복되었다는 것과 더불어 헤매던 엘림과 호잇도 제 역할을 찾아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성적은 3승 6패에 순위는 8위로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차피 농심을 비롯한 6위를 노리는 팀들이 현재 비벼지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할 수 있으며[14] 1라운드 막판의 연승을 발판삼아 6위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3.2. 2라운드
3.2.1. 5주차(2라운드)
-
vs. BRO (2:1, 승)
폼이 살아나고 있던 페이트가 멱살 캐리를 선보이며 지난 1라운드 때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다. 사실 압승을 거둔 1세트를 빼면 전부 접전 양상이었으나 조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날선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인 페이트의 활약이 주효했다.[15] 테디 역시 3연 아펠리오스로 안정성과 데미지 딜링을 잘 보여주었고 엘림과 호잇도 제 몫을 해주며 팀의 승리를 지탱했다. 이 경기 승리 후 플옵권의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간 건 덤.
그러나 기인이 기복을 노출했다는 점과 운영 상의 실수가 잦았던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 2세트에선 어려웠던 경기를 페이트와 테디의 차력쇼로 이길 상황까지 왔음에도 기인이 바텀에서 초대형 뇌절을 범하면서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고 중간 중간 운영 단계에서 판단 착오나 실수로 상대방에게 포인트를 헌납하는 모습도 보였다. 반드시 피드백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2.2. 6주차
-
vs. KT (2:0, 승)
전 라인 체급 차이로 스무스하게 KT를 압살하며 2연속 복수와 4연승에 성공했다. 가장 고무적이었던 건 지난 경기 기복을 노출했던 기인이 폼이 오를대로 올랐던 상대 탑솔러 라스칼을 봉쇄했다는 것과 더불어 호잇이 단독 POG를 수상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는 것. 순위도 5위까지 상승했다.
-
vs. DK (0:2, 패)
완패로 4연승 흐름이 끊겨버렸다. 페이트가 중간 중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걸 빼면 전 라인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에 봉착한 담원에게 완패를 당했다. 기인은 다시 기복이 도진 듯 버돌에게 틀어 막혔고 엘림도 몇 번 강타 싸움에서 이긴 걸 빼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예 호잇은 좁은 챔프 폭이라는 문제점을 공략당한 듯 레오나로 또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가장 컸던 패인은 바로 테디의 부진. 몇 번이나 무리하게 포지셔닝을 잡은 탓에 끊기는 장면이 나오며 팀의 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기할 만한 점이 하나 있다면 현재 레드 진영의 승률이 블루 진영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16] 호잇의 제한적인 챔프폭이나 주로 초반 스노우볼을 담당하는 기인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여론이 많은데 이 부분의 약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밴픽 전략에도 반영해 이를 수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승점이나 승수 차이도 별로 안 나는 만큼 승수 획득과 폼 회복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듯.
3.2.3. 7주차
-
vs. NS (2:0, 승)
폼 회복의 계기가 되었던 상대 농심을 만나 또 다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플옵권 사수에 성공했다. 1세트에선 기인의 연속 솔킬 쇼와 함께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려 완승을 거두었고, 다소 치열했던 2세트에서도 렐이라는 또 다른 새 친구를 맞이한 호잇이 번뜩이는 이니시 에이팅으로 쐐기를 박으며[17] 매치 승리를 완성지었다.
-
vs. GEN (1:2, 패)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쵸비와 룰러라는 핵심 딜러진이 빠진 젠지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브리온의 승리로 인해 순위가 6위로 내려간 건 덤. 엘림과 테디의 저점이 겹쳤던 게 뼈아팠으며 서부 팀을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판독기 시절의 모습이 재현되었다는 평가가 주류.
3.2.4. 8주차
-
vs. T1 (1:2, 패)
탑 말파이트라는 이색 픽과 페이트의 맹활약으로 한 세트를 가져오긴 했지만 엘림과 호잇의 감정적인 실수가 부각되며 1:2로 석패했다. 잘 싸웠다는 평이 많지만 엘림과 호잇이 감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게임을 그르친 게 뼈아팠다. 그나마 상체 라인인 기인과 페이트의 폼이 좋았다는 것만은 호재.
-
vs. DRX (1:2, 패)
체급 면에서는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가며 한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뽐냈으나, 뇌지컬과 운영 면에서의 약점을 고스란히 파훼당한 끝에 또 다시 패배했다. 이로써 3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탈락권인 7위까지 밀려났다. 그나마 경쟁팀인 브리온과 KT보다 대진이 괜찮은 편이라 사실상 5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건 위안.[18]
3.2.5. 9주차
-
vs. HLE (2:1, 승)
1세트를 압승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2세트로 들어갔지만 막상 헤카림 - 아리의 숙련도가 낮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찔린 것에 더해 잭스에 힘을 주는 플레이도 무위로 돌아가면서 완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비에고를 잡은 엘림의 역대급 하드 캐리로 매치 승리를 완성지으며 3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7승 고지를 밟았다.
다만 또 다시 아쉬운 판단으로 인해 길게 시간이 끌렸다는 점과 더불어 최근 핵심 픽으로 떠오르고 있는 헤카림과 아리의 숙련도가 미숙했다는 점은 옥에 티로 남았다.
-
vs. LSB (2:0, 승)
전날 브리온이 담원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이 경기를 2:0으로 잡아야만 브리온과 순위 결정전을 치를 수 있고, 세트를 하나라도 내주면 6위로 떨어지며 아예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기에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1세트 때는 초반부터 상대의 좋은 노림수에 당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인을 필두로 샌박 선수들의 과도한 공격성을 잘 받아치며 역전에 성공,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2세트에서도 교전 상황에서의 실수로 인해 시작부터 흐름을 내주며 직전 세트보다 더 안 좋게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똑같이 상대의 무모한 교전 유도를 잘 받아치면서 좋은 반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인이 아트록스를 잡고 간만에 기인 열전을 찍으면서 8승을 기록, 2018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5위 자리를 두고 브리온과 순위 결정전을 벌이게 되었다.
-
타이브레이커 : vs. BRO (승리, 5위 확정)
5년만에 치르게 된 타이브레이커이지만 그 때보다도 중요성이 훨씬 커졌다보니 광동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19]
한편 직전 경기에서 무서운 기세로 담원을 때려 잡았던 브리온이기에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도 한 번씩 펀치를 주고 받았으나 순위 결정전이라는 무게감 탓인지 두 팀 모두 라인 운영에 신경쓰며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경기 내내 분전하던 페이트의 르블랑이 3코어를 갖춘 이후부터 상대 주요 챔피언을 끊어내는 등 맹활약하면서 승리, 5위를 확정지었다. 상대의 노림수를 잘 받아치는 교전 능력을 선보인 것 또한 호재.
3.2.6. 2라운드 총평
1라운드 막판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 4연승을 내달렸고 그 이후에도 잡아야 할 팀들은 잘 잡아내며[20] 8승 10패에 5위를 기록, 2018 시즌 이후 무려 4년 만에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반전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부진했던 선수들의 폼이 돌아온 것이었다. 페이트의 경우 1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침체된 모습으로만 일관하며 악평을 들었지만 4주차 농심전 승리 이후 기세를 회복해 작년 수준의 단단한 라인전은 물론 막강한 캐리력까지 고루 선보이며 팀의 성적 회복을 이끌었다.[21] 또한 제 몫을 전혀 해주지 못하던 엘림과 호잇도 1인분은 해줄 수 있는 수준까지 기량을 끌어올렸으며 기인과 테디도 기복이 없진 않았지만 팀 내 믿을맨으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렇게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왔다 보니 자연스레 팀 합도 개선되었고 이에 라이너들의 체급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힘을 내는 플레이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여러 팀의 성적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 감염이라는 변수가[22] 1, 2군 통틀어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것 역시 좋았던 부분이라고 할 만 하다.
다만 여전히 상위권에 턱 없이 모자란 후반 운영 능력, 정글과 서폿의 낮은 저점 및 좁은 챔프폭 등은 극복해야 할 아킬레스건이다. 이러한 약점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터져나오지 않도록 확실히 피드백해야 할 듯.
3.3. 플레이오프
-
1라운드 : vs. DRX (3:2, 승)
5세트 내내 치열한 혈전의 연속이었으나 기인 - 테디라는 걸출한 원투 펀치의 체급과 우위에 있던 한타 집중력을 바탕으로 극상성 팀인[23] DRX를 무너뜨리는 업셋을 일구어냈다. 기인이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겠다는 듯 자신을 고전시켰던 킹겐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차력쇼를 몇 번이나 보여주며 팀을 지탱했고 특히 테디의 경우 장기전의 대가답게 인간 넥서스 모드로 돌입, 이긴 한타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페이트도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으나 해야할 건 제대로 해주며 제카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넓은 챔프폭으로 밴픽 상의 이점을 가져다 준 건 덤. 그리고 팀 내 약점으로 꼽히던 엘림과 호잇도 괜찮은 기량으로 1인분을 착실히 해내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24] 거기에 더해 탄탄한 라인전 체급과 더불어 기인 - 테디를 중심으로 한 위력적인 팀파이트 능력까지 입증한 것 또한 호재.
다만 2라운드 상대가 T1이다보니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또 경기 내내 페이트가 잘린다던지, 운영 상의 미스가 나오며 상대에게 포인트를 내주는 등 실수도 잦았기에 운영과 한타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2라운드 : vs. T1 (0:3, 패)
경기를 앞두고 페이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 격리 관련 규정이 개편되면서 페이트는 격리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결국 0:3으로 완패하며 4위로 여정을 끝마치게 되었다. 개인 기량 면에서 밀린 게 컸고 엘림과 호잇의 약점도 두드러지면서 열세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그나마 페이트는 코로나라는 이슈 속에서도 분투했으나 팀이 무너져 내리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3.4. 스프링 총평
결승을 눈 앞에 두고 전승 가도를 달리던 T1의 크레이지 모드에 휩쓸리긴 했지만 어쨌든 4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제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페이트가 중반부터 폼을 올려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주기 시작한 게 매우 컸고 기인도 챔프폭을 다양하게 가져감과 동시에 탱커류 챔피언으로도 묵직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서드 팀에 입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전한 체급과 캐리력을 선보인 테디는 덤. 엘림과 호잇도 제 역할을 찾아 1인분을 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장점들을 기반으로 승패의 균형을 맞춘 끝에 4년 만의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 월드 챔피언십 가시권인 4위의 성적을 기록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이 너무나 뚜렷해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많은 게 사실이다. 우선 저조한 운영 능력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데 플레이오프 DRX전 역시 체급 면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운영 면에서 몇 번이나 상대에게 포인트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바가 있었고[25] T1전에서는 아예 압살당했다.[26] 라이너들의 개인 기량이 주 승리 플랜이었던 광동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운영과 오더 능력으로 인해 꾸역승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아예 상위권팀을 만났을 때는 저력을 선보이다가 무기력하게 역전을 헌납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바로 정글러와 서포터의 무게감이 상위권 팀들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는 것. 정글러인 엘림의 경우 잘 풀렸을 때조차 보좌역, 1인분에 그쳤고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는 매번 상대 정글러와 정글 CS 격차가 나는 모습을 보이며 여실히 한계를 노출했다. 서포터인 호잇도 그나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픽이 호틸러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게 한 노틸러스와 원래 장인챔이었던 라칸, 1인분이 보장된 레오나 정도였고 유틸형 챔피언으로는 꾸준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글러와 서포터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게 광동의 패배 요인 중 하나였던 셈.
이제 광동의 향후 피드백 방안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상위권에 비해 턱 없이 모자란 운영 능력을 보완하고 정글러와 서포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작년 섬머 당시 장누리 감독이 뚜렷한 운영 개선의 성과를 얻었던 만큼 집중적인 보완을 통해 다음 서머 시즌에는 월드 챔피언십을 노릴 수 있는 성적을 기록해야 할 것이다.
4.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4월 14일 탑솔러 기인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 예비 명단 10인 후보에 들게 되었다. 4월 17일부터 광주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 참여하였으나 케스파의 정말 기가 막히는 운영으로 일주일도 되지 않은 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5월 28일 진행된 팀 팬 미팅에서 2군 서포터인 모함의 콜업 소식을 발표했다.
4.1. 1라운드
-
vs HLE - 2 : 1 승리
개막전에서부터 2:1로 신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라이너들의 활약이 컸는데 테디는 3연 카이사로 절륜한 포지셔닝과 딜링 능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페이트 역시 잘 다루던 트페는 물론 아쉬운 숙련도를 보여주었던 아리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인 역시 그웬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건 덤.
다만 엘림과 호잇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온 것은 옥에 티. 엘림은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해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호잇도 노틸러스를 제외한 타 챔프의 숙련도라는 의문점을 떨쳐내지 못했다. 게다가 사전 예상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 한화생명에게 한 세트를 내준 만큼 더욱 빡세게 문제점을 피드백해야 할 듯.
-
vs LSB - 0 : 2 패배
스프링 때 더블을 기록했던 리브 샌박에게 도리어 완패를 당하며 완벽히 분위기가 다운되었다. 정글러 엘림은 시종 일관 크로코에게 끌려다니며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서포터 호잇이 물려 죽는 모습을 연거푸 노출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라이너들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덤.
사실 한화생명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때부터 불안감은 있었는데 그게 하필 꼭 이겼어야 할 리브 샌박과의 경기에서 터져나온 것. 다음 주 농심과의 중요한 매치가 남아있는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필요해 보인다.
-
vs NS - 0 : 2 패배
1주차에서 전패한 농심에게 2대0 셧다운을 당해버리며 분위기가 더욱 내려갔다. 1세트에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괜히 한타를 걸어 대패했고 2세트에서는 반격의 여지도 없이 패배했다.
-
vs DRX - 0 : 2 패배
결국 DRX전마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2 셧다운 패배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1승 3패 -5를 기록하며 8등으로 내려갔다.
경기력 자체도 매우 암울한데, 일단 정글과 서폿은 여전히 처참하다. 엘림은 2세트내내 표식에게 철저히 압살당하며 게임에서 지워졌고 선발출전한 모함은 1세트 초반부터 상대에게 2킬을 헌납하는 대형사고를 저지르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심지어 2세트 교체출전한 호잇은 나아지기는 커녕 그대로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어두워졌다.
더욱 심각한점은 기인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젠 팀의 경기력 자체가 테디 혼자에게 쏠려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페이트의 경우 이미 1주차 한화생명전 이후부터 무색무취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그나마 기인-테디가 버티는 형국이였으나 2주차에는 그 기인마저 칸나와 킹겐에게 판정패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테디에게 모든 지분이 쏠려있는 뉴 진에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다음주에는 무려 T1과 젠지라는 어마무시한 대진이 기다리고있어서 이대로 5연패로 멸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vs T1 - 2 : 1 승리
당초에 최악의 대진을 받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독특한 변수 픽과 전술, 그리고 개선된 인게임 플랜을 앞세워 T1을 2:1로 꺾는 초대형 업셋을 일으키며 T1의 정규시즌 25연승을 저지했다. 폼이 내려갔다는 평을 들었던 기인은 나르로 제우스를 제압함과 동시에 훌륭한 카이팅 실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했고 테디 역시 세나와 애쉬로 받쳐주는 롤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의 단식 애쉬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 게 백미.
그 동안 무색무취했던 페이트도 스웨인과 오른으로 좋은 팀적 기여를 보여주며 페이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승리에 일조하였고 엘림과 호잇도 각각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호잇은 3세트 때 위기 상황에서 몇 번이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굳히는데 이바지했다.
다만 이런 개선된 모습이 단지 변수 픽에 의존한 덕분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온 탓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T1이 광동 측에서 준비한 깜짝 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비틀기 전술이 다른 팀의 정석 조합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듯.T1의 연승이 시작한 팀이 광동이지만 그걸 저지한것도 광동이다.
-
vs GEN - 0 : 2 패배
T1전 업셋은 단지 플루크였다는 듯 극상성 젠지에게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는 초, 중반 피넛의 과감한 정글 동선에 그대로 휘말리면서 초반부터 무너졌고 2세트에서도 뭘 해보지도 못한 채 정글과 서폿의 부진이 부각되면서 패배했다.
-
vs BRO - 2 : 0 승리
경기 하루 전 탑솔러 기인과 정글러 엘림, 서포터 호잇이 코로나 확진 판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변수가 생겼다. #
주전 3인방의 코로나 감염이라는 악재 속에 기인과 엘림이 격리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그와 동시에 서브 서포터 모함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브리온을 한 수위의 경기력으로 잡아내며 6강 막차 경쟁에 뛰어드는데 성공했다.
-
vs KT - 2 : 1 승리
경기 하루 전 앞서 확진 판정되었던 기인-엘림-호잇 선수 뿐만 아니라 서포터 모함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모함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비상 상황에서도 KT를 상대로 참신한 밴픽과 번뜩이는 인게임 전술을 선보이며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에서는 다소 치열한 흐름 속에서 전투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고, 2세트에서는 에이밍의 슈퍼 캐리에 휩쓸리며 완패했으나 뒤를 이은 3세트에서 세나 - 세라핀을 위시한 주유소 조합에 사이드 압박에 특화된 피오라까지 뽑아 완승을 따냈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달리며 동부의 왕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
vs DK - 0 : 2 패배
처참한 패배를 당하며 다시 7위로 복귀했다. 엘림은 그 전 경기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침묵 모드로 돌아갔고 모함은 세라핀에 대한 숙련도는 물론 판단력을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하며 그대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너구리에게 완벽히 밀리며 패배에 일조한 기인은 덤.
4.1.1. 1라운드 총평
지난 시즌처럼 초반은 좋지 않았으나 번뜩이는 전략, 전술과 선수들의 폼 상승으로 스프링 때처럼 반전의 실마리를 만드는 듯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린 채 완패하며 원점에서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여전히 정글 - 서폿의 약점은 해결되지 않은 채 라이너들에게 향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기복이 심해졌고, 끝내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을 벌이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페이트와 테디의 폼이 괜찮다는 점은 충분히 확인했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감코진의 노력도 진행 중이므로 뒷심을 발휘해 4위까지 갔던 지난 시즌의 기억을 되살려야 할 것이다.
4.2. 2라운드
-
vs KT - 0 : 2 패배
2라운드 시작부터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자체에 비상이 걸려버렸다. 1라운드때 승리했던 KT를 상대로 패배해 6위 경쟁에서 밀려난데다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0:2 패배를 해 혹여나 동승동패를 만들더라도 득실 차를 통해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꿈도 못 꾸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1세트는 KT의 루시안-나미를 상대로 카운터로 불리는 코그모-룰루 조합을 베이스로 후반 지향형 조합을 선택했으나 빅라 사일러스의 어마어마한 하드캐리로 여러번의 한타를 대패하면서 패배하였고, 2세트는 제리-유미를 주고 탑 게임을 위해 이렐리아를 가져왔으나 미드 포식자 갈리오로 카운터를 맞아 사실상 아예 밴픽에서부터 져버린 게임이 진행되며 에이밍에게 끝끝내 서머 시즌 1호 펜타 킬을 헌납하게 되는 최악의 패배를 맞게 되었다.
스프링 시즌 광동이 가지고 있던 체급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으며 T1전과 1라운드 KT전을 승리로 가져왔던 감코진의 독특한 밴픽은 이제 더 이상은 트렌디하지 않은 파훼된 밴픽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엘림은 제 궤도를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들어 다시 이탈하는 움직임이 보여졌고, 모함도 여전히 치명적인 실수를 많이 발생시켜 패배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테디의 폼도 1라운드 말부터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나마 팀의 희망이라 볼 수 있는 페이트는 본인이 캐리할 수 있는 픽보다는 팀 파이트에 기여하는 메이킹 위주의 밴픽을 받아 플레이를 하고 있기에 최근 주로 캐리 포지션을 담당했던 기인과 테디의 어깨가 매우 무거운 상황인데다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
vs T1 - 1 : 2 패배
전통적인 T1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싶었으나 끝끝내 두번 연속의 이변은 만들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팀의 고점을 많이 띄운 상태에서 기분좋게 출발하였으나 끝으로 가면 갈수록 디테일한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는 면이 보였던 것이 크나큰 흠이 될만한 요소.
1세트는 엘림의 비에고가 펜타 킬을 아쉽게 놓치고 쿼드라 킬을 먹었을 정도로 용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그 이후로도 뒤돌아 온 페이커를 집중 마크해서 먼저 끊어내고 4:5 구도를 만들어 한타 대승을 하고 20분 칼 바론을 먹게 되는 등 한타에서 크게 좋은 모습들을 연달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2세트는 케리아의 서폿 애쉬 궁극기에 의해 엘림이 저점을 크게 내고 패배했으며, 3세트는 제우스의 그라가스가 외적으로는 망한 것 처럼 보여도 게임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지만 반대로 기인의 사일러스는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여를 별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와 패배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광동이 유독 T1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실제로 1세트를 따내면서 먼저 리드하는 그림이 나왔지만 초반의 기세와는 달리 뒷 세트로 가면 갈수록 흔들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으며 특히 그 중에서 최근에 주로 캐리 역할을 맡은 기인이 제우스의 탱챔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여도를 가지며 침묵 했던 점이 눈에 띈 패배 요인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을 앞서 나가고 있는 DRX와 KT와 2승 차이가 나게 되었기에 더더욱 많이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패배로 다가왔지만 앞선 연패 경기들처럼 선수들의 저점만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은 아니기에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어 보인다. 승수와 득실 차 모두 밀리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가능성을 보인 만큼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남은 경기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승리를 얻어 만회해야 하는 상황.
-
vs LSB - 0 : 2 패배
여지 없이 리브 샌드박스에게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1경기는 그렇다쳐도 2경기는 기인의 피오라가 그렇게 잘 컸음에도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대로 역전패했다. -
vs BRO - 2 : 1 승리
힘든 싸움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에서는 적의 기세에 눌려 압도적으로 패배했고 2세트에서도 상대방의 좋은 노림수에 당하면서 후반까지 끌려갔으나 바론 앞 한타 한 번으로 역전승, 3세트에서는 상대의 발밴픽과 자멸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며 4연패를 탈출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 이겼던 경기도 상대방이 밴픽과 어이없는 플레이로 자멸했던 게 컸던 만큼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
vs HLE - 2 : 1 승리
1세트에서는 이미 실패한 바 있었던 제리 풀어주고 카운터 치기 전략을 또 써서 스무스하게 완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압승을 거두었고 이어진 3세트에서는 상대의 밴픽 미스와 자멸을 틈타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브리온전과 비슷한 모습이 나오면서 연승의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 다음 주까지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vs GEN - 0 : 2 패배
-
vs DRX - 0 : 2 패배
이 경기를 패배하면서 PO가 좌절되었다.
- vs DK - 0 : 2 패배
- vs NS - 0 : 2 패배
4.2.1. 2라운드 총평
창단 이후 최악의 흑역사를 찍은 시즌이 2021 LCK 스프링 시즌이었다면, 단일 라운드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가 꼽힐 것이다. 팀 역사상 가장 낮은 단일 라운드별 득실인 2020년 LCK 스프링 2라운드의 -8보다도 더 낮은 -11을 찍으며[27] 스프링 최종 4위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발전 막차를 자력으로 확정짓지 못했다. 당시에는 최하위권의 승수가 5승이나 되었지만, 이번 시즌은 2승의 한화생명과 3승의 브리온이 있음에도 이 두팀에게 겨우 2:1로 신승을 거둔 반면, 상위권 팀에게는 1라운드에 잡았던 T1에게만 1:2로 분패했을 뿐, 나머지 팀 모두에게 0:2로 두들겨 맞으면서 9주차 직전까지 6위, 8위 모두와 압도적인 격차로 7위였던 신세에서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4약으로 같이 묶여버리고 말았다. 창단 이후 최초로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은 덤.그나마 스프링 4위로 벌어둔 30점이 선발전 진출의 마지막 희망[28]이었으나, 결국 시즌 종료 이후인 플레이오프에서 LSB가 DRX를 잡아버리면서 2년 연속 선발전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29]
5. 시즌 총평
창단 이래 역대급 암흑기였던 2021 시즌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2년 연속으로 선발전 문턱조차 밟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도 사실상 실패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야심차게 데려왔던 엘림과 호잇은 몇 경기를 빼면 LCK 주전급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만 보이며 '1군에서 활동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끝까지 해소하지 못한 채 씁쓸히 시즌을 끝냈는데 특히 호잇의 기량은 무색무취함을 넘어 팀을 역캐리할 수준으로까지 저하되면서 탄식을 자아내게 했고[30] 이 탓에 서머 시즌에는 모함과 교대로 출전하였으나 그 모함마저도 LCK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시즌 내내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에 큰 구멍이 뚫려있었던 셈.[31] 기인과 페이트, 테디마저 역캐리를 일삼는 정글&서폿 듀오에게 휘말려 시즌 말미로 갈수록 기량이 우하향하면서 스프링 4위에도 불구하고 선발전에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결국 늘 그랬듯이 기량이 부족한 선수들을 섣불리 주전으로 썼다가 시즌을 말아먹은 셈.이번 시즌 종료 후 모함을 제외한 1군 로스터의 전원이 올해 계약만료 예정인데, 프리 시즌에 대대적인 정비가 없이는 또 다시 흑역사를 만들 가능성이 높으며 광동 프런트도 이를 인지했는지 9월 22일에 장누리 감독과 계약을 종료, 후임 감독으로 김대호 감독을 선임하며 2023 시즌 준비를 발 빠르게 시작하게 되었다. # 그러나 리그 준우승을 하고 롤드컵에 나간 2018년 이후 무려 4년이나 기인이란 확실한 선수를 탑에 데리고도 매 시즌 삽질을 반복한 광동 프런트라 그런지 반응은 좋진 않다. 이번에도 확실한 로스터를 구축하지 못하면 서머 시즌 좋은 성적을 낸 KT, 샌드박스와 롤드컵에서 주가를 올리며 결승까지 진출한 DRX에게 완전히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한참 롤드컵이 진행 중이던 10월 24일 서브 원딜러 레오와의 계약을 종료했고, 11월 2일에는 주영달 前 Gen.G 감독이 새로운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이전까지 여러 번 있었던 의아한 영입 및 감코진 인선으로 인해 눈엣가시 취급을 받았던 프런트였으나 이번의 신임 사무국장 인선을 통해 이를 개혁해낼 수 있을지 많은 광동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6. 팀별 둘러보기
LCK 2022 시즌 팀별 | ||||
GEN | T1 | DK | DRX | LSB |
KT | KDF | BRO | NS | HLE |
|
||||
[1]
그 와중에 한꺼번에 오피셜 메세지를 띄워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소수나마 있었다.
[2]
기존 플라이-레오-리헨즈에 비해 훨씬 무게감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특히 미드-원딜은 확실히 강해졌고, 서포터도 리헨즈가 몸값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음을 감안하면 호잇도 좋은 선택이라는 평이다.
[3]
엘림은 이적이 발표된 후 T1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아프리카 방송국에서 팬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본인의
트위치 아이디 앞 2글자도 AF로 바꾸는 등 양 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4]
특히 미드의 경우
쿠로 이후 가장 든든한 미드 라이너를 업어왔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플라이의 부실한 라인전 지표와 좁은 챔피언 폭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5]
추후 남긴 트윗으로 간주하건대 단합 영상으로 보인다.
[6]
TL의 감독을 맡은 2017 시즌부터 줄곧 밑에 1명의 코치만 두었다. 그나마 3명의 코치를 두었던 지난 서머가 예외였던 것. 그마저도 한얼 감독의 보직 변경강등으로 인해 생긴 변수였다는 걸 감안해 보면 개인적으로 1감독 1코치의 2인 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7]
아프리카 프릭스에 비해 어색하게 읽힌다거나 LPL 팀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 하필 광동이 중국의 지역 이름인 데다가 LPL에 이름이 비슷한
팀이 있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8]
리브 샌드박스는
KB국민은행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KB국민은행이 아닌 리브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여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줬고, 팀 컬러도 다른 팀과 겹치지 않는 노란색으로 바꾸어 훨씬 유니크해졌다는 평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광동제약 또한 다양한 제품을 팔기 때문에 해당 제품 브랜드를 네이밍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광동제약은 아무래도 광동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지 광동을 네이밍에 썼다. 실제로 광동제약의 대표 제품이 궁금하여 찾아보는 팬들이 많았기에 스폰과 동시에 홍보 효과를 제대로 봤다는 드립이 나왔다.
[9]
T1, KT, 농심, 한화생명
[10]
다만 이마저도 관점에 따라선 그냥 경기 내내 광동 쪽이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양상이었다는 평도 있다. 광동이 잘 버텼다고 보는 측에서도 엘림과 호잇을 뺀 라이너들의 단단함과 의외의 체급으로 겨우 버틴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
[11]
음파 적중률이 처참했고 초반에 니달리를 말렸음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상황이 나쁘지 않게 돌아가던 바텀에 개입해 또 다시 스킬 실수를 선보이는 등 T1 시절에도 보여준 적이 없던 저점을 노출해버렸다.
[12]
다만 이렇게 테디에게 징크스, 아펠리오스 같은 하이퍼캐리형 원딜을 쥐어줄 경우 라인전이 불안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많다. 당장 서포터인 호잇이 라인전에서부터 약세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3주차 경기인 젠지전에서 연달아 징크스를 플레이했으나 호잇의 무지성 로밍 탓에 테디의 성장이 지체되면서 현실화되고 말았다.
[13]
비디디, 에포트, 피터에 그 다음 주에는 탑솔러 칸나마저 확진 판정이 뜨면서 2군의 든든과 피에스타, 바이탈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심지어 원딜러 고스트는 피터의 샌드 다운으로 인해 서폿으로 출전하기도.
[14]
여러 변수로 인해 5주차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3승 6패를 기록한 팀이 무려 4팀이나 된다. 연승만 더 이어나갈 수 있다면 단숨에 플레이오프권까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
[15]
심지어 패했던 2세트에서도 페이트와 테디의 괴력으로 불리했던 한타를 뒤집어버리며 거의 승리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16]
블루 진영은 무려 3승 10패(...)인 반면 레드 진영에선 7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17]
바론을 사이에 둔 마지막 한타에서 적이 그레이브즈에 신경 쓰는 사이 적진으로 파고 들어 4명을 묶는 환상적인 이니시를 선보임으로써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18]
브리온이 강팀인 젠지 - 담원과 연전을 치르어야 하며 KT도 젠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광동의 경우 한화생명 - 리브 샌박이라는 플옵 탈락이 확정된 팀들과의 연전 만이 남아있다.
[19]
2017년 당시에는 순위와 진영 선택권만 걸려 있어서 그리 중요성이 크지 않았으나, 프랜차이즈화 이후에는 롤드컵 포인트에 있어서 최종 순위의 중요성이 커졌기에 최소 선발전에라도 진출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되는 게 중요하다.
[20]
1라운드 때 완패를 당했던 경쟁권의 브리온과 KT의 경우 2라운드 초반에 들어와 연달아 잡아냈고 8~10위에 머무른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 한화생명을 상대로는 더블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세로 승승장구하던 2위 젠지를 업셋했으나 리브 샌드박스 등 하위권 팀에게 도리어 무너지며 1승 차이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친 kt와 잘 대조되는 부분.
[21]
이를 반증하는 것이 바로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믿을맨인 기인을 밀어내고 팀 내 최다 POG 포인트 획득자가 되었다는 것. 팀의 승리에 있어서 페이트의 지분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려주는 부분.
[22]
실제로 농심 레드포스의 경우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3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흔들리더니 7연패를 당하는 수모까지 겪고야 말았다. 물론 농심의 이번 시즌 부진에는 무근본 돌림판 + 답 없는 밴픽 능력, 선수들의 폼 저하도 한 몫 하긴 했다.
[23]
통산 전적도 꽤 밀리고 심지어 작년 DRX가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때에도 귀신 같이 업셋을 헌납했었고 올 시즌 첫 승의 제물도 바로 광동이었다. 광동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상성 관계를 끊어낸 셈.
[24]
호잇은 페이트의 밴 흡수와 상대가 노틸을 풀어준 점을 감안해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엘림도 상대 표식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5세트의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 카밀을 끈질기게 마크해 활약을 틀어막은 게 이 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
[25]
실제로도 5세트 내내 초반 구간에선 광동이 앞서는 구도가 나왔다. 그걸 DRX가 좋은 운영, 교전으로 뒤집어버리는 양상이 나왔을 뿐.
[26]
물론 T1은 전승을 달릴 만큼 체급도, 운영도, 팀파이트도 미친 수준에 다다른 팀이라는 게 중론이라 그냥 운영 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완벽히 밀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27]
심지어 2020년 스프링 2라운드에선 미스틱의 개인사가 겹쳐 크게 흔들리던 시기였다. 외부 사정이 컸던 그 시즌보다도 더 적은 승점을 기록한 셈.
[28]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SB가 DRX에게 패배하고, 동시에 KT가 DK에게 패배해야만 KT를 밀어내고 선발전 진출이 가능하다.
[29]
여담으로 플옵에서 DRX를 잡고 선발전에서 광동을 밀어낸 LSB 역시 DK와 DRX에게 선발전에서 연패하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30]
이 때문에 2019 ~ 2020 시즌의
젤리,
벤이 재평가되기도 했다.
[31]
사실 엘림이 호잇, 모함과 엮이는 것도 굴욕인 것이, 호잇과 모함은 서머시즌 기준 LCK 최악의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부족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엘림도 뚜렷한 경쟁력을 보여준 건 아니기에 둘 다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