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関東管領(관동관령, 간토 간레이)교토에 막부를 설치한 무로마치 막부가 거리가 먼 간토 지역을 순조롭게 지배하기 위해 임명한 역직. 오늘날의 가마쿠라시에 가마쿠라 막부를 대체하여 설치한 무로마치 막부의 아시카가 관동 지부, 가마쿠라부의 고위직으로, 가마쿠라부의 수장 가마쿠라 공방의 보좌역이었다.[1] 그러나 간토 관령의 임명권을 가마쿠라 공방이 아니라 교토에 있는 쇼군이 가졌으므로 실질적으로는 가마쿠라 공방의 견제 역할을 하는 게 되었다. 무로마치 시대 전기 우에스기, 시바, 하타케야마, 고우 이렇게 네 가문이 돌아가며 승계했으나, 뒤에 균형이 깨져 우에스기가 독점하였다.
2. 역사
전국시대 이전 무로마치 막부와 가마쿠라 공방, 가마쿠라 공방과 간토 관렁이 서로 대적하고, 가마쿠라 공방은 코가 공방, 호리고에 공방, 오유미 공방 등으로 갈라져서 대립, 마찬가지로 간토 간레이 직을 갖는 우에스기가 역시 야마노우치 우에스기와 오기가야쓰 우에스기로 쪼개져 내부 분쟁이 일어나 간토가 군웅할거로 혼란해졌다. 이때 호조 소운, 호조 우지쓰나의 후호조씨가 호리고에 공방과 오유미 공방을 멸하고 성장하자 양 우에스기씨와 코가 공방은 힘을 합쳐 호조를 조지려 했으나 1546년 가와고에 성 전투에서 패배하며 함께 사이좋게 망해버리고 만다.그 뒤 간레이 우에스기 노리마사가 에치고 나가오 가문의 나가오 카게토라에게 의탁하여 그를 양자로 삼고 간토 간레이직을 승계시켰다. 이리하여 간토 관령 우에스기 겐신이 탄생했다.
겐신 이후 간토 관령직은 실질적으로 단절되었다. 오다 노부나가가 호쿠리쿠의 에치젠, 에치고 공략 중 타키가와 카즈마스가 간토 지방을 맡았기에 그를 간토 관령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실제로는 다른 이름의 직책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타기가와 카즈마스도 얼마 못 가 주군 오다 노부나가가 죽은 뒤 몰락하므로 큰 의미도 없다.
3. 매체
창작물에서는 흔히 전국시대,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의 사극, 시대극 중 우에스기 겐신을 다룬 장면에서 주로 언급된다.서브컬처 중 반요 야샤히메에서 나온 바 있다.
4. 같이보기
[1]
초기에는 가마쿠라 공방의 칭호가 간토 간레이였고, 그 흔히 알려진 간토 간레이 직은 간토 집사였지만, 나중에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