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1:21:47

관계의 종말/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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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역2. 조역
2.1. 정다은2.2. 조씨2.3. 황윤한 패거리
2.3.1. 황윤한2.3.2. 김인식2.3.3. 전현우2.3.4. 유호영2.3.5. 문병일
3. 전작 인물4. 기타 등장인물
4.1. 개장수4.2. 미진4.3. 가족4.4.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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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역

1.1. 심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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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역

2.1.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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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조씨

파일:펜션주인.jpg
썸네일을 차지하고 있는 대머리 아저씨로 패션을 운영하고 있다. 성은 조 씨로,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추정되었었다.[1] 2화에서 첫등장하는데 펜션 직원[2]한테 욕설을 퍼붓거나 규헌이 말을 걸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과 지저분한 손 등 수상한 낌새를 비친다. 바베큐 준비를 해달라고 하자 욕을 해 규헌이 화를 내려 하자 기계가 고장이 나서 그렇다고 능청스럽게 대꾸하고 단 둘이 있는 규헌과 다은을 쳐다보거나 그들이 있는 방에 노크도 안 하고 막무가내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등 규헌의 심기를 건드린다.[3]

다은이 다쳤을 때, 박군이 허락도 없이 약을 준 것에 대해 화를 내며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고는 진정이 됐는지 돈을 쥐여주고 이발이랑 식사도 하라고 돈을 쥐여주고 읍내로 심부름을 보낸 뒤 황윤환 패거리가 오자 긴장을 하고 그들을 맞이하고, 그날밤 황윤환 패거리가 규헌을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도 외면한다. 이후 박군이 머리를 삭발하고 나타나자 반항하냐며 까칠하게 나오고 황윤환 패거리가 벌인 소동에 대해 걱정하다 3층의 모자가 신경이 더 쓰여 박군을 보내서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게 한다. 방에서 연탄냄새가 난다고 하자 연장을 들고 문을 따 기절한 여자를 인공호흡으로 깨워내지만, 이번에도 자살이 실패하면 원하는대로 날뛰기로 한 203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연장으로 그를 후려치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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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건 조롱과 구타 뿐이었고 검은 머리 짐승 거두는 게 아니었다며 한탄을 하며 박군의 손에 사망한다. 자기가 박군한테 폭력을 쓴 탓에 죽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 딴엔 나름대로 박군을 믿긴 한 모양이다. 박군이 싸이코패스여서 문제였지..

부모를 잃고 오갈데 없는 박군을 몇 년 본 인연으로 거둬주는 등 나름대로 챙겨주면서도 폭력을 가하는 모습,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면서도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면 그래도 살리려고 노력하는 등 선악을 구분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살인범은 아니고 자신의 펜션에서 죽으면 여러 귀찮은 일이 생기므로 살린 것이겠지만 사람을 살린 점이나 살린 사람에게 살해당한 점, 귀찮은 티를 내면서도 일단 기본적인 펜션 주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데다 양아치 무리의 폭행을 신고도 하지 않은 점이 오히려 '소심하다.', '신고를 안 한 것은 문제가 있지만 나 같아도 무서워서 일단은 숨겠다.' 등의 의견 역시 존재해서 인간쓰레기는 맞는데 학교폭력 가해자보단 인간적이기에 여론이 이상할만큼 좋은 축에 속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로 따지면 질이 더 나빠진 신재호 정도로 볼 수 있다.[4]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본래 펜션 주인이었던 사람의 조카였으며 성격이 원래 괴팍하다고 한다.

강약약강인지, 규헌이 세게 나오자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황윤환 패거리를 처음 만났을 때 쫄더니 황윤환 패거리가 심규헌을 집단폭행 하는 걸 목격하고도 못 본 체한다.

규헌과 다은 커플의 임팩트에 묻혀서 그렇지 이 만화의 피해자 중 한명이다. 자살시도 하려는 주인 아주머니 203호를 구했지만 오히려 그들한테 죽임을 당하고 자기 나름대로 챙겨줬던 박군에게 배신 당했으면서 최종화에서는 일가족 살인사건의 살인 용의자로 누명 씌였다.

2.3. 황윤한 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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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 중간 보스
타인은 지옥이다
Hell is Other People
관계의 종말
The End of Relationship
악몽의 형상
The Shape of Nightmare
황복자 박재열 조덕근 황윤한 패거리 조강현 박민호 윤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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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인식, 전현우, 황윤한, 문병일, 유호영.

1화에서 휴게소에서 나왔던 양아치들. 펜션으로 간다는 언급이 있었고 결국 8화에서 재등장하는데, 과거 학생시절 규헌을 상대로 학교폭력을 자행했음이 드러난다. 그런 만행들을 저질러 놓고도 아직도 규헌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2.3.1. 황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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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파일:망상황윤한.jpg
심규헌의 상상 속 황윤한

큰 덩치에 상어처럼 눈동자의 검은 부분이 많은 무서운 얼굴을 한 패거리의 우두머리. 과거에는 날씬했다.[5] 이미 학생일 때 팔뚝에 문신을 했다. 술자리에서 심규헌이 계속 성질을 긁는 발언을 해도 반응을 안했는데 단순히 규헌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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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하라며 눈물을 흘리는 규헌을 알아본 뒤 본색을 드러낸다. 과거에 규헌의 이마에 흉터를 만든 게 황윤한이라는게 밝혀졌다. 적당히 겁만 주고 끝내려던 걸 뒤늦게 나타난 황윤한이 진짜로 이마에 담배를 지진 것이다. 그런데 규헌이 당한 거보다 더 심하게 당한 피해자들이 많다는 걸 보면 상상이상으로 악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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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헌이 달려들자 손쉽게 제압하고 "넌 죽을 때까지 평생 우리 장난감이야"라며 조롱한다. 규헌이 기절하자 협박용 나체사진을 찍을것을 지시하고 본인은 혼자 차에 들어가서 잔다.

심규헌의 학창시절 학교의 짱이었고, 이 웹툰의 최종보스답게 굉장히 강하다. 후속작에서 강해진 윤종우 류강의 등장으로 파워밸런스에서 조금 밀리긴 했지만, 시리즈가 완결된 현재도 무력 서열을 새기면 대부분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초반엔 괴기한 눈 모양과 더불어서 갱생 불가능한 사디스트 성향 때문에 독자들의 평가가 최악이었지만 압도적인 강함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에선 볼 수 없었던 고벤져스들이 얻어터지는 모습을 보여줘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켜서 팬층이 좀 생겼다. 단순히 무력만 강한 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 없이 침착하며 상황 판단도 빠르다.

31화에서 유호영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차 안에서 보고 있다. 유호영의 비명에 깬 걸로 추정. 처음에는 덜 깬 상태였다가 유호영이 맞는 모습을 보고 도망가다 유호영이 차를 받고 살려달라고 하자 타든가 비키라고 한다. 그러나 키위와 아줌마가 황윤한을 죽이러 차까지 쫓아오자 욕을 쓰며 그대로 풀악셀을 밟아 유호영을 으깨버린다. 10년지기 친구 유호영의 도움을 무시하고 차로 깔아뭉개 죽이고 피 때문에 앞이 안 보인다고 욕을 하는 미친 소리를 하며 4명과도 격이 다른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야가 가려진 바람에 나무에 박고 정작 본인도 도망을 못 가게 되어, 결국 고시원 패거리랑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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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랑 아주머니를 아주 손쉽게 제압한다.댓글은 키위가 왜 고시원 조폭아저씨를 싫어하는지 알것 같다 카더라 김인식마저 죽으면서 34화 기준 현재 패거리의 유일한 생존자다. 본인의 패거리를 딱가리라고 칭하는 면에서 아직도 정신적으로 불량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사람이 죽었고 살인마들까지 제압하고 나서도 아주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사고친 거 알면 사무실에서 난리칠 거라는 언급을 통해 현직 조직폭력배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있다.

이후 심규헌과 재회하고 왕눈이에게 시비를 거나 규헌이 급발진을 하자 그냥 둘 다 덤비라고 한다. 당연하게도 규헌은 바로 목을 잡히지만 황윤한은 방심하다 오른쪽 눈을 찔린다. 다른 양아치들 같았으면 소리 지르면서 난리 쳤을 테지만 웃으면서 바로 규헌의 죽빵을 갈긴다. 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서 심규헌에게 무릎으로 낭심을 맞고,[6] 아무리 황윤한이라도 낭심 타격은 어찌 할 수 없어 패닉 상태가 되었고, 박치기를 맞으며 마지막에는 규헌에게 뒤의 유리벽이 깨질 정도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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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규헌에게 오른쪽 안면을 맞고 치아 하나가 골절되고 그대로 규헌에게 마운트를 내주고 두들겨 맞지만 끝까지 소리 한번 안 지르면서 부서진 유리조각으로 규헌을 찌르고 일어나서 죄책감을 가지기는커녕 자신의 악행을 이상한 논리로 쉴드치면서 규헌에게 욕을 하는데 그 때 203호가 뒤에서 말하다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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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눈이와 대치하고 왕눈이에게 도발을 당하지만 본인도 처음에는 똑같이 받아치는데, 자신에게 다가오는 왕눈이에게 발끈해서 먼저 규헌을 찌른 유리조각을 들고 달려들지만 왕눈이가 휘두른 망치에 손가락 뼈가 아예 골절이 돼버렸다.[7] 그 이후 분노하여 왕눈이에게 달려들지만 왕눈이에게 코를 심하게 물어뜯겨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그 이후 분노하여 왕눈이에게 달려들어서 오른손이 망가져서 왼손으로만 왕눈이를 때리며 쓰러트리고 마운트를 타서 심하게 두들겨 패나 개의치 않는 왕눈이에게 바로 측두부를 망치로 가격당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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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려서 심규헌에게 살려달라는 등 졸렬한 행동을 하지만 결국 4명에게 둘러싸인다. 그래도 여타 일반 양아치들하고 다른 최종보스답게 눈 찔리고 급소맞고 오른쪽 손 박살나고 코까지 찢겼는데도 불구하고 맨주먹으로 왕눈이에게 타격을 입혔다.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체념하고 입털지 말고 죽이려면 죽이라고 규헌을 조롱하다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2.3.2. 김인식

파일:고딩인식.jpg 파일:김인식.jpg
과거 현재
패거리 중 긴 머리. 심규헌을 가장 먼저 눈치 챈 인물이다.[9] 여자에 미쳐있는 캐릭터성을 보여주는데 과거처럼 돌변하고 나서는 다은의 몸에 손을 대며 성적으로 희롱하는 묘사가 나온다.[10] 사건의 발단이나 다름없는 인물.[11] 유호영과 함께 문병일을 찾다 문병일의 시신을 발견하고 전현우를 부르러 팬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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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현우는 이미 죽어있었고 전현우의 시체를 보자마자 놀라 자빠져 벌벌 떤다. 직후 심규헌이 김인식을 조롱하며 등장한다.

심규헌이 자신의 손바닥을 그어버리고 위협하면서 칼로 찌르려하자 도망치나 하필 마주친게 203호... 어찌어찌 피해서 숨지만 규헌이 숨은 방문을 박차고 들어오고 규헌에게 실컷 농락당하다 칼에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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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헌구라 일관성 있게(...) 부르다가 복부에 칼을 찔리고, 그제서야 헌구가 아닌 규헌이라고 부르며 목숨을 구걸한다. 그 후 분노한 규헌에게 박치기를 수차례 맞으면서도 끝까지 살려달라는 말을 하지만, 203호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당해 사망.

2.3.3. 전현우

파일:고딩난도.jpg 파일:난도.jpg
과거
패거리 중 검은 머리. 황윤한 다음으로 질이 안 좋은 인물로 의자로 규헌을 뒤통수친다든지 살고 싶으면 예전처럼 옷 벗고 웃겨보라든지 하는 행동을 하는 등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인물이다. 맷집이 상당한지 짱돌로 얼굴을 몇 차례 가격당하고 규헌에게 미친듯이 두드려맞았는데도 멀쩡히 일어서서 반격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

문병일이 사라지자 김인식과 대화를 나눈 후 펜션 밖을 보라고 하고 본인은 펜션 안을 찾아본다는 말과 함께 펜션을 탐색한다. 그러다 옆 방에 문이 열려있었으며, 웅크리고 있는 다은을 보고 헌구 챙겨서 조용히 집에 가라며 똥 밟았다 생각하고 조용히 살라는 반협박성 말을 한다. 그러나 다은은 전현우를 보고 계속 소리를 지르고 화난 전현우는 닥치라고 일갈하지만 다은이 본 것은 문병일을 떨어뜨려 죽이고 피투성이가 된 규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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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규헌에게 미친듯이 두들겨맞고, 헤드락을 당한다. 이 상태에서도 규헌의 다리를 칼로 찌르고 헤드락을 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펜션에 악마가 있다는 규헌의 말에 오타쿠냐며 황당해하다 문병일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해 규헌을 죽이려 하지만 3층에서 주인을 죽인 203호가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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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들고 위협해보지만 무서워하고 있구나! 라는 왕눈이의 말과 함께 눈을 깊숙히 찔리고 패닉 상태가 되어, 칼에 안구 부분을 수차례 찔린다. 패거리 중에서는 2번째로 죽으며 문병일보다도 상당히 잔인하게 죽었는데 안구 부분만 집중적으로 찔려서 그런지 시체를 보면 얼굴이 생각보다 멀쩡하다.

2.3.4. 유호영

파일:고딩파마.jpg 파일:파마친구.jpg
과거 현재
패거리 중 파마 머리. 다은에게 뺨이라도 맞은 황윤한과 달리 유일하게 한대도 안 맞았다. 머리 작화가 유독 대충 그려진 편이다. 배경의 풀보다도 작화가 덜해서 나올 때마다 머리 작화로 댓글이 달리는 편.

김인식과 함께 문병일을 찾다 문병일의 시신을 발견하고 황윤한을 깨우고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황윤한의 차 앞엔 주인 아주머니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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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 206호에게 기습당한 다음 주인 아주머니와 206호에게 수차례 칼로 찔리고 지렛대로 얻어맞는다. 그럼에도 어찌어찌 차에 있는 황윤한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황윤한이 그를 차로 짓이기면서 전현우보다도 더 끔찍하게 죽는다.

2.3.5. 문병일

파일:문병일 과거.jpg 파일:문병일 현재.jpg
과거 현재
패거리 중 짧은 머리로 황윤한 패거리 중에서 그나마 개념인이다. 학창 시절 심규헌을 괴롭힌 것에 사과를 하고 규헌이 황윤한을 죽이려 들 때 실수하지 마라고 조언하는 등 선한 기질도 존재하지만 괴롭힘 당하는 규헌을 비웃는다든지 규헌에게 죽기 직전 얼떨결에 규헌을 괴롭히며 쓰는 별명인 헌구라고 부르는 등 이 캐릭터도 완전 깨끗한 건 아닌 전작의 안희중이나 신재호 사장의 포지션에 속하는 캐릭터다.

아이가 있는 가장이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죽기 직전 딸이 있는 발언 등을 통해 그나마 많이 착해진 문병일은 역시 착해진 명분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독자들도 많다.

17화 끝자락에서 규헌의 어깨를 잡더니 담배 한 대나 태우자며 말을 건넨 뒤 18화에서 규헌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눈다. 용달 일을 하고 있으며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고. 그러면서 규헌에게 다은이의 안위를 봐서라도 자리에서 피하라는 경고를 한다. 이후 회상 장면에서 규헌을 비웃는 모습이 나오며 병일 역시 똑같은 가해자였음이 드러나고, 너도 똑같은 양아치라며 일갈하는 규헌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지만 감정이 북받친 규헌에게 멱살이 잡힌다. 먼저 들어간 규헌을 따라 들어오는데 역시나 사단이 일어났다. 황윤한이 심규헌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걸 말리려다[13] 맞고 약점을 빌미로 협박당해 결국 도와주는 걸 포기한 채 자리를 떠난다. 상황이 종료되고 한참 뒤 마음에 걸렸는지 규헌의 뒤를 쫓아 숙소로 돌아온다. 그리고 김인식을 만나 패거리와 손절을 선언하고 황윤한이 자고 있는 차로 가보는데 규헌이 칼을 든 채 문 앞에 서있다.[14] 도와줄테니 이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복수하자며 말리려다 되려 칼에 찔린다. 이후 화가나 규헌을 구타 유발자라며 일갈한다. 자신이 실수한 걸 깨닫고 규헌에게 사과를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규헌을 헌구라 부른다. 이후 규헌 대신 경찰에 신고를 하려 하나,[15]규헌에게 밀쳐져 절벽 밑으로 떨어지나, 간신히 나뭇가지를 붙잡고 생존한다.

파일:문병일.jpg

규헌에게 딸이 기다린다며 목숨 구걸을 하고 이에 규헌이 병일을 구하려 하나, 그 순간 병일이 잡고 있던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결국 추락하면서 패거리 중 먼저 사망한다.

시신은 유호영과 김인식에게 발견될 듯하다. 대체적으로 과거 회상을 보면 학교폭력 가해자였지만 일행 중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한 모습보다 동조자에 가까웠고 아이가 있는 집의 가장이라는 점, 주인공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거나 사과를 하는 등 철들었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주인공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 한 마디로 죽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독자들의 여론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오히려 가장 죄가 가볍고 타인은 지옥이다의 살인마 중 셋이 펜션에 풀려났다는 것과 주인공도 이미 이 캐릭터의 죽음으로 살인마가 되어버렸기에 다른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절대 곱게 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작가가 죄를 지은 것은 맞는데 가장 양심적이라 칼빵 1회+추락사로 가장 곱게 보내준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견 또한 많다.[16]

3. 전작 인물

3.1. 황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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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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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박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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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펜션 주인에게 욕을 먹는 모습으로 2화부터 등장. 긴 머리에 모자를 깊이 눌러써서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으며 펜션 주인의 말로는 고향 후배라고 한다. 부모도 친구도 없는 걸 펜션 주인이 1~2년 본 인연으로 밥도 주고, 잠도 재워주며 일을 시키는 상황. 펜션 주인의 기행을 참다못한 규헌이 따지려고 할 땐 하필 펜션 주인의 곁에 서서 렌치를 들고 있는 탓에 본의 아니게 규헌을 쫄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다은이 다쳐서 약을 찾는 규헌에게 대신 약을 건네주는 등 펜션 직원다운 업무는 잘하는 편이다.
펜션 주인의 심부름을 받아 그 머리도 좀 잘라오고 잠시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주인의 지시와 다르게 아예 머리를 밀어버렸고 이 때문에 잠시 잔소리를 듣다가 수상함을 감지한 펜션 주인의 지시를 받아 203호와 고시원 아주머니가 지내는 3층으로 향했다가 역시나 연탄 냄새가 난다고 펜션 주인에게 알려 둘을 구조한다.

어눌해보인다는 점과 요상한 걸음걸이, 종종 노래를 흥얼거리는 점, 15화에서 펜션 주인에게 뺨을 맞고 모자가 벗겨져 하관이 공개됐는데 206호와 특징이 같았던 점 등 독자들은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의 206호가 아닌지 의심했고 26화 마지막 장면에 얼굴이 드디어 제대로 드러나는데 역시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에 등장했었던 206호다. 이후 행적은 문서 참조.

3.4. 조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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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윤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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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정형사[17]

파일:정형사.jpg
타인은 지옥이다와 본작의 최종화에서 등장한 형사. 타인은 지옥이다의 완결 시점에서 9년 후, 고벤져스와 비슷한 방식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이 사건이 9년 전의 사건과 무언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수사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전작의 주인공 윤종우와 다은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 모두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

4. 기타 등장인물

4.1. 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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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잡는데 과격하게 잡아서 놀란 다은에게 항의를 듣는다. 그러다 혼자 열받아서 다은을 끝까지 쫓아가 자신이 만만하냐고 따지다가 약 가지러 갔다 다시 돌아온 규헌에게 기선제압당해 자리를 떠난다.

이후에 다은과 다시 만나는데 또 툴툴거리다가 규헌이 죽어가니 도와달라는 다은의 말을 듣고 도와주려고 하나 박군과 아주머니에게 죽는다.

4.2. 미진

다은이 아는 언니. 규헌과도 과거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규헌과 다은에게 본작의 배경이 되는 팬션을 추천해준 장본인이다. 물론 팬션 주변 경치가 좋았던 것은 맞지만, 이 팬션에 황윤한 패거리와 전작의 살인마들이 모이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에 고의는 아니지만 주인공 커플을 위험에 빠트렸다. 당연히 독자들에게는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받는다.

4.3.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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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언급된 일가족 살인 사건의 피해자. 아들의 이름은 현웅. 고벤져스가 지른 불에 휩쓸려 사망했다.

4.4.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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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휩쓸려 온 다은을 거두어 준 노부부. 연지라는 이름의 딸을 잃었다고 한다.

악몽의 형상 92화에서 재등장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노부부 중 남편은 다은을 딸 연지로 착각하는 치매 증세를 보인다.

[1] 그러나, 웹툰의 메인 빌런은 황윤한 패거리와 전작의 살인마들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28화에서 206호에게 죽는 바람에 일찍 퇴장했다. [2] 고향 후배라고 한다. [3] 이런 식의 기행으로 사람을 괴롭게 하는 건 작가의 전작인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204호와 206호가 하던 행동과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어느 목적을 가지고 고의로 기행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었고, 규헌이 노크도 안 하냐고 지적하자 다음부터는 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성격이 안 좋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 신재호는 꼰대에 살인현장 방관 등을 했지만 예의도 은근 좋은 편에 자기 사람들은 기가막히게 잘 챙겼다. 박군에게 엄청난 학대를 했던 것만 빼면 아래의 문병일보다도 더 신재호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5] 스무살 때 브레이크 고장난 오토바이를 훔쳤다가 사고가 크게 났고 이때 입원하면서 살이 쪘다. 그 후유증으로 말도 줄고 어눌해졌다고 한다. [6] 여담으로 표정과 대사가 상당히 웃기다. "끄으윽.. 이 X끼.. 내 남성을..." [7] 얼마나 심하게 골절이 됐냐면 손가락이 부서진 모양이 "ㄱ", "ㄴ", "ㄷ"이 됐다... [8] 실제로 이곳에는 주먹을 맞아도 다리가 쓰르륵 풀린다. 이 짧은 틈에 급소를 때린 왕눈이의 경험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다. [9] 원래 규헌과는 같은 동네 출신에 중학교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보니(33화 내용) 먼저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 [10] 계속 이러다가 규헌에게 가장 먼저 죽빵을 맞아서 이빨 하나가 나간다. 패거리들 중 멘탈이나 피지컬이 그나마 가장 약체인 듯하다. 문병일 제외 패거리가 전부가 정상인이 아닌점도 있지만... [11] 김인식 본인도 자신이 사건의 발단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나중에 괜히 헌구를 아는 척 했다고 후회한다. [12] 그래서 독자들이 농담으로 이 녀석을 데려갔으면 타인은 지옥이다의 엔딩이 바뀌었을 거라고 한다. [13] 정확히는 다른 패거리가 규헌을 다구리 치고 있었고, 다은의 뺨을 때리려던 황윤한의 팔을 잡은 것이다. [14] 과거 패거리와 손절을 했다가 황윤한이 사무실로 찾아와서 폭행을 했다는 발언으로 보아 패거리와 함께하는 이유도 이들과 친해서가 아니라 가족과 사업이 인질로 잡힌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닌 것으로 보인다. [15] 이때 자신을 위협하던 규헌을 두고 뒤로 돌아서 전화를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 장면 전까지 칼에 찔린 상황에서도 규헌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는 묘사가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16] 전현우, 유호영, 김인식은 시체가 처참하며 고통스럽게 죽었다. [17] 이름이 서형사로 바뀌는 오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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