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38

곽정은/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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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하, 로이킴 성희롱 논란2. 택시기사의 예쁜공주 발언 논란3. 메갈리아 관련 글 리트윗 및 옹호4. 장영란의 발언 관련 대응 논란5. '여자라는 이유로 여성 대통령 욕한다' 발언 6. 몸캠 피해자 비하 논란

1. 장기하, 로이킴 성희롱 논란

호불호는 갈려도 그럭저럭 대체로 호감 이미지에 가까웠던 그녀가[1] 비호감 이미지를 갖게 된 사건이다. 2014년 11월 지금은 종영된 SBS의 예능 프로그램 < 매직아이>에 출연해서 게스트로 나온 장기하 로이킴에게 한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일명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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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었던 해당 발언

당시 출연했던 장기하에게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지만 먼저 다가가기에 적절한 남자일 것 같다면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고 말한데 이어 다음엔 무려 15살 가까이 어린 로이킴에게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
방송 직후에 시청자 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곽정은이 쿨병 걸린 것 아니냐, 도를 지나쳤다 등 수많은 비판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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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남녀들끼리 그런 발언을 해서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약 당시 본인이 출연하던 케이블 혹은 종편 방송인 마녀사냥에서 서로 양해를 구하고 했다고 했다면 그럭저럭 넘어갔을지 모른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한 매직아이는 지상파 15세 관람가 프로그램이었다.

이것이 남자가 하면 성희롱이고 여자가 하면 쿨한 여자가 되는, 남녀 역차별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만약에 남자 연예인이 지상파 방송에서 여자 연예인에게 저 여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라는 발언을 했다면 크고 작은 여성단체들의 항의와 성토, 사과 기자회견에 은퇴까지 요구받았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곽정은은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것은 큰 악수가 되었다. 곽정은은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면서 오히려 "단지 성적인 욕망에 대해 발언했다는 이유로 나와 내 일을 매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도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글을 쓰고 "당사자가 상관 없다는데 니들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라는 식으로 글을 써올렸다. 그리고 '성적 욕망을 표현하는 것도 제한당하는 약자로서의 여성' 프레임으로 물타기를 한다고 비판받았다. 해당 글 전문

2016년 12월 26일, 한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진짜 중요한 건 반성했을 때 받아들여주는 자세가 필요하고 앞으로의 행동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되어 있으나, 곽정은은 이 건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2]

2. 택시기사의 예쁜공주 발언 논란

2015년 5월 22일 곽정은은 본인의 트위터에 "택시를 탔는데 난생 처음 본 택시 기사가 본인의 외모를 평가해서 매우 불쾌했다" 는 투의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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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트윗 캡쳐

트윗이 논란이 되고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 퍼지자. 공감간다는 반응과 이게 뭐가 문제냐 칭찬일 뿐인데 피해의식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으로 양분되었다. 그리고 곽정은의 과거 발언과 더불어 이중성을 비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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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곽정은이 여러 논란으로 미운털이 박힌 상태에서 이슈가 커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위의 장기하 관련 섹드립 논란처럼, 곽정은 본인이 장기하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놓고 정작 본인은 택시기사가 본인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이 불쾌했다고 한 점. 장기하에게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당당하고 택시기사에게 자기가 들은 말에 대해서는 기분나빠하는 게 잣대가 맞지 않기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는 원인이 되었다. 남녀 사이에 흔한 이중잣대를 펼치는 전형적인 페미니스트라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반대 의견도 있다. 사실 과거 발언과는 별개로 자신의 불쾌한 경험은 얼마든지 토로할 수 있는 법이고. 외모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악담이 아니라 칭찬이라도 상대에게는 자신을 멋대로 평가하는것 같아서 불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쁜 공주님도 일을 하냐?라는 말에는 외모지상주의적인 뜻도 들어있어서 더더욱 좋게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한 접대용 멘트라고 할지라도 듣는 입장에서 기분나쁠 수도 있기 때문. 또한 '택시기사를 뒷담화'했다고 까는 네티즌도 있었는데. 택시기사 실명이나 번호판을 까서 인민재판을 주도한 것도 아니고 그저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트윗한 것뿐이다. 이 정도를 뒷담화라서 나쁘다고 하면 개인의 불쾌한 경험 자체를 토로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곽정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올린 트윗이었다면 이 정도로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순히 저런 트윗을 올린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정말 저 발언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섹드립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못된 발언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하지만 곽정은의 발언이 합당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시 정황을 상세히 알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황상 택시기사는 단순히 승객에게 립서비스 차원에서 건낸 말이었을뿐 딱히 성희롱이나 성차별 의도를 가지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건 대부분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다. 즉, 곽정은의 지나친 과잉해석이라는 의견도 많다.

이 발언이 비난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곽정은 본인의 이중성에 있다. 자신은 이성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놓고선 반대 상황에서 '내가 기분이 나빴으니 넌 내게 성희롱을 한것이다.'라는 식으로 한순간에 택시기사를 꼴마초로 만드는 단편적인 생각과 언행에 있다. 즉, 문맥상 보면 '그냥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을 법한 일이 곽정은 과거의 언행과 연계되면서 언행불일치로 해석되는 점이 가장 비판되는 요인. 게다가 곽정은 본인은 정작 비판받는 부분에 대한 성찰 없이 단순히 '꼴마초', '사과할 생각 없다'는 식으로 아무 잘못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비난을 더 크게 불리는 양상.

사실 택시기사의 해당 발언이 젠더롤 고정관념이 담긴 발언인 건 맞기에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페미니즘은 이러한 고정관념 발언에 매우 민감한 사상이다. 하지만 상술되어있듯 이러한 여성혐오에는 과격하게 반응하면서 자신들이던 사회에서건 행하고 있는 남성혐오에 대해선 일언반구 비판도 없으며 오히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태도를 아예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성평등을 지향한다고 페미니즘을 내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항상 이러한 이중잣대에 발목잡혀 욕을 먹고는 한다. 여성혐오는 타파해야 한다고 하면서 남성혐오는 나몰라라 하는 것이 성평등으로 보일 리 없다는 것은 자명할 일이다.[3]

3. 메갈리아 관련 글 리트윗 및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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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이슈화되진 않았지만, 트위터로 메갈리아 관련 글을 리트윗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보였다.[4]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위의 두 논란에 이어서 "사실상 일밍아웃과 다른 게 뭐냐"는 둥의 비판도 나오고 있다. 물론, 메갈리아에서는 대환영. 국빈급 환영

그리고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미러링[5] 에 대해서 확실히 같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일베에서 주장하는 논리[6] 와 다를 바가 없으며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일이다. 링크

그리고 오마이 뉴스에서 이러한 인터뷰를 하면서 메갈리안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기사

4. 장영란의 발언 관련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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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호박씨에 출연한 장영란이 중학교 동창 곽정은에 대해 "얼굴은 좀 고쳤더라. 못 알아봤다. 예쁘게 잘 고쳤다"며 뜬금없이 곽정은의 성형수술에 대한 언급 등, 곽정은의 과거사에 대해 까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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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곽정은은 트위터로 장영란에 대해 동창 친구를 이런 식으로 밥벌이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 비판글을 연속으로 계속 올렸다. 그러나 되려 곽정은의 과거 행적과 발언을 언급하며 (위 항목의 장기하 관련사건도 포함) 곽정은을 비난하는 리트윗이 늘자, 장기하발언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지만, 실상은 엎드려 절받기 식 자세에 자신을 비난한 리트윗글을 다시 비난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5. '여자라는 이유로 여성 대통령 욕한다' 발언

인터뷰를 통해 "여자라서 찍은 것도 아니면서 '여성' 대통령을 욕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

아래는 관련 발언 전문.
“최근 뉴스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여성들의 자의식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한 지인이 ‘박 대통령이 여성의 권익에 재를 뿌리고 갔다’고 하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만약 그분이 남성이었더라도 다른 안 좋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올림머리나 보톡스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할 시간에 하지 않고 악을 저지른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분은 남자였어도 뭔가 다른 일을 하지 않았겠나. 그런데 이걸 두고 ‘여자라서 이랬다’는 식으로 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여자라서 찍어준 것 아니지 않나. 불쌍해서 찍고, 박정희 딸이어서 찍고, 이제 여성성을 두고 욕한다.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남자 대통령들은 훌륭하셨는지 묻고 싶다. 누구는 독재하고, 누구는 쿠데타하고, 누구는 IMF 만들지 않았나. 명예롭게 집권 후기 맞이한 대통령이 없는데 굳이 여성성을 욕하는 것은 애초에 여자를 욕하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시국에 대통령을 욕하는 척, 여성들을 욕하는 모습을 티없이 드러내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 시국이 가져다주는 좋은 ‘리트머스’라고 생각한다. 여자라서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함께 갈 수 없는 것 아니냐.“

“대통령 선거 때는 여자라서 찍어준 게 아니면서 이제 여자라는 이유로 욕먹는다”는 논지야말로 성평등에 위배되는 매우 문제가 많은 억지 주장이다. 애초에 사람 됨됨이나 능력보다 여자라는 성별을 보고 찍어줬다면 그거야말로 성평등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다. 이 글로 곽정은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성평등이 아니라 제대로 된 기준도 없으면서 자기 원하는대로 그때그때 다른 여성성을 앞세운 여성주의인 게 나타났다. 또, 이어지는 논조에서 다른 대통령들을 굳이 남자라는 프레임을 써서 갈라놓고 같은 잣대를 들이미려는 것도 유치원에서나 보는 성별 편가르기와 물타기다. 박정희와 박정희 정권하에 여러번 죽을 뻔 했던 김대중을, 성별 하나만 같은 두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려는 게 가치가 있는 이야기일까?

더 나아가서, 곽정은은 박근혜가 여자라서 욕먹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현 시점에서 여론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건 소수 몰지각한 사람들의 의견일뿐이고,[7] 여론을 조금만 살펴봐도 박근혜는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지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앞에 언급된 대통령들은 비난 받지 않은 적이 없으며, 90년대 이후 한국 대통령들은 임기 후에 수사받고 체포될 위험이 있는 게 관례가 될 정도다. 어찌보면 박근혜 구속은 그저 역대 대통령처럼 체포될 만한 일이 들춰져서 박근혜 감옥행 차례였을 뿐이다. 이런 사실은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

하지만 웃기게도 정작 박근혜 본인이 대통령 선거 유세를 할 때 사용한 캐치프레이즈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었단 점도 반론으로 제기할 수 있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곽정은은 박근혜가 여자라는 이유로 당선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물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당선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주된 요소 중에 하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박근혜의 변호사가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 사생활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는 발언으로 여성성을 방패로 내세워 동정 여론을 호소했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여성'이라는 성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경우에는 아무 말도 없다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을 때 억지를 부리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이중성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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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대통령 선거 당시 곽정은이 박근혜 후보에 대하여 여성적 시선, 섬세함 등을 언급한 @이 발굴되었는데, 페미니즘에서 남성들을 비판하는 내용인 여성성의 프레임화를 자칭 페미니스트란 사람이 대놓고 하는 완전히 모순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대선후보를 모두 언급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본문에 다른 후보는 저런 식으로 처리된 것이 없다. 이 글을 발굴한 사람이 트위터에 질문을 하자 대답없이 블락으로 일관중이다.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 다만 이에 대해서, 원문에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인 모두에게 여성문제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있었으나, 무료 인터넷 공개 부분에서 편집이 저 부분에서 잘린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국 때문인지 이 발언은 지난 발언들에 비해 꽤나 크게 이슈화됐고, 구글에서 곽적곽(곽정은의 적은 곽정은)을 치면 해당 사건에 대한 정리한 글이 주르륵 뜬다. 참고로 맨 위에 여자라서 여성 대통령을 찍은 것도 아니면서 여성 대통령을 욕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18대 대선 이후, 박근혜를 지지한 이유를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결과가 떴는데, 무려 51%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임으로 나타났다.

6. 몸캠 피해자 비하 논란

소위 몸캠이 유출된 모 남자 연예인에 대해 피해자가 될 상황을 자초했다는 발언을 하여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리벤지 포르노의 대상이 된 여성이나 왕따 피해자가 된 학생에게 '몸조심을 그러게 잘 하지' 내지는 '맞을 짓을 했겠지' 수준의 발언이라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페미니즘을 위하는 게 아닌가 싶을 수준이다. 가만히 있으면 절반이나 간다는 말도 있듯이, 평소에 여성 인권을 위해, 특히 성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소신있는 발언을 하던 당사자로서 해당 발언은 그동안 자신의 발언을 모두 부정하는 이중적인 잣대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는다. 한 마디로 논리적인 척 하는 가면을 쓴 채 자기 좋을대로만 결론을 내버리는 오만함 그 자체인 것. #
  • 남성이 피해자일 때: 그 사람은 물론 피해자이지만 어쨌든 피해자가 될 행동을 자처했다.
  • 여성이 피해자일 때: 그 사람은 물론 피해자가 될 행동을 자처했지만 어쨌든 피해자다.

자기 자신도 어렸을 적 성범죄 피해자라고 말하며 여성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다고 했던 당사자가 이번 몸캠 사건에 대해선 "자기 스스로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 뒤통수를 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성범죄 피해자는 남녀를 떠나 말 그대로 피해자이며 그 성적 수치심에 의한 트라우마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만큼 처참한 것이다. 그런데 여성 피해자도 남자 잘못, 남성 피해자도 남자 잘못? 해당 발언은 성폭행을 당한 여성 피해자에게 "네가 옷을 그렇게 야하게 입고 다니니까 그렇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1] 곽정은의 이미지 때문에 곽정은이 방송에서 여성우월적인 의견을 낼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마녀사냥에 출연하던 시절 곽정은은 재미를 위해 다소 편향된 의견을 내기도 하는 패널들 사이에서 매우 객관적이고 냉정한 의견을 내는 편에 가까웠다. 2022년 기준 출연하고 있는 연애의 참견에서도 오히려 가장 중립적인 의견이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말하고 있다. [2] 논란과는 별개로, 그녀의 저 문장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에리카 베르예르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를 처음 만났을 때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나온다. [3] 이는 역차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즉 남성혐오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4] 위근우의 "메갈리안, 분노가 이긴다"를 리트윗하였다. [5] 사실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소위 '미러링'이라는 것은 남성혐오에 대한 핑계에 불과하며 실제 메갈리아가 어떤곳이며 어떤 글들이 올라오는지 안다면 그런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밖에 없으며, 정당화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길가다 사람을 패놓고 왜 그랬냐고 물으니 조폭을 미러링했다고 대답하면 그 자신의 폭력행위가 정당화될 리 없으며, 단지 처벌도 같이 미러링될 뿐이다. [6] 괴상한 말투로 여성혐오를 하고 별별 짓거리를 다하다가 욕을 먹으면 인신공격을 시전하는것. [7] 그나마도 이런 말을 하는 극소수의 사람마저 정확히는 다른 잘못들 때문에 욕을 하면서 여자라는 점까지 트집을 잡는 경우가 많고, 다른 이유 없이 단순히 여자라서 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자라는 이유로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박근혜 지지자들이야말로 생트집을 잡는 것이며 쉐도우복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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