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3 03:03:21

공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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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公孫頎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 위문후의 치세로 전국시대 초기 최강국이었던 위나라의 세력을 본격적으로 붕괴시킨 탁택전투의 기획자.

본래는 공족 출신이었다. 본격적인 기록이 나오는 것은 탁택전투 관련이다. 송나라의 세객으로 등장한다. 공손기는 한(전국시대)나라의 한의후 조(전국시대) 조성후에게 위나라를 공격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 내용이 당시는 위나라 위무후의 치세 말기[1]였으므로 태자자리를 두고 자앵과 대부 공중완(公中緩)이 대립중인데, 자앵이 절반 이상을 차지 하고 있으니 이를 공격하면 위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조나라와 한나라가 연합해서 위나라를 공격해서 승리한 것이 탁택전투다.

하지만 한나라와 조나라는 이후의 위나라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로 의견이 갈렸다. 조나라는 자앵을 죽이고 공중완을 왕으로 올린 다음에 자앵이 차지하고 있던 땅을 나눠먹자는 것이었고, 한나라는 자앵과 공중완을 모두 왕으로 올려서 위나라를 두 조각 내자는 것. 이 둘이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국 한나라가 먼저 철수하면서 위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키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이후 공손기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1] 사기 위세가 혜왕편에는 위무후가 죽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