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역사서. 골덴바움 왕조의 역사를 다룬 사서로,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가 개창되고 난 뒤 초대 학예상서 제페르트 박사가 지휘하여 편찬된 책이다.카이저 라인하르트는 개인적으로 골덴바움 왕조를 증오했지만, 학예성에 전 왕조의 악업을 찾아내라고 특별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 왜 그런가 하면, 어느 왕조, 어느 정권이던 기본적으로 자신의 치적과 성과는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홍보하지만, 악업과 비행은 숨기려하므로 미공개 자료의 대부분은 그 악업을 기록한 문서일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라인하르트는 사서를 편찬하면서 자연스럽게 전 왕조의 악업이 밝혀질 텐데, 쓸데없이 지시를 내려 군주의 아량에 상처를 입을 것을 우려했다.
라인하르트의 뜻에 따라 골덴바움 왕조사가 편찬되면서 전 왕조 시절 은폐되었던 진실이 드러났다. 예를 들면 율리우스 황제의 급사와 지기스문트 2세 즉위가 사실 황태증손 칼 대공이 황제를 암살하고 지기스문트 2세가 궁정공작을 벌인 결과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학예성이 사서를 편찬하면서 제출한 비공식 중도보고서를 훑어보며 때로는 냉소하고, 때로는 생각에 잠겼다고 한다.
굳이 이런 책이 만들어진다고 언급한 것은 아마도 이전 왕조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편찬하여 정통성을 선포하는 동양 왕조의 관습에서 따온 듯하다.[1]
역덕후 양 웬리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온 몸의 수분을 끌어모아 군침으로 내보냈을 것이다.[2] 애석하게도 책이 완성되기 전에 양은 사망했지만.
2. 관련 문서
[1]
조선 왕조도 조선 초기에 쓴
고려사라는 책자에서
고려에 대해 폄훼한 바 있는데,
세종대왕조차 이 책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조상들 나라가 아니더냐? 너무한다며 책을 고치라고 명령할 정도였다.
[2]
실제로 작중에 나오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