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4:29:05

고양이의 민폐

ねこめ~わく[1](구판. 8권까지) → ねこめ(~わく) (신판. 9권 분량부터 신판 1권으로 발매 개시)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인간3.2. 고양이
4. 여담5. 외부 링크

1. 개요

일본 만화. 작가는 타케모토 이즈미.
1991년에 "애플 미스테리(오오조라 출판)" 잡지에 단편으로 연재를 시작했다가 중단. 그 후 아사히 신문 출판사[2] 야후 재팬이 운영하는 웹진 "호러 판타지 클럽"에서 연재되었다가 2013년 3월에 할리퀸사에서 새로 창간하는 잡지[3] "몽환등"(夢幻燈)으로의 이동이 결정. 근데 이 잡지도 망(...)해서 2014년 중반부터 할리퀸 오리지널(ハーレクインオレジナル)에서 월 1회로 연재중. 이러니저러니 해도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연재하고 있는 셈. 그래서 판본이 오오조라출판/아사히출판/할리퀸코믹스 판으로 다양하다.
당시에 애니화 기획이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대신 드라마CD로 "음반 ねこめ~わく(音盤ねこめ〜わく)"가 나와 있다. [4]
제목은 인간에게 민폐를 끼치는 고양이의 이야기란 뜻이라고 한다.

2. 줄거리

평범한 여고생인 무라카미 유리코는 일상을 따분해하던 중, 갑자기 들리는 북소리와 함께 다른 세상으로 소환되어 버린다. 그런데 그 세계는 고양이들이 직립보행하며 사람의 말과 사고를 하는 고양이의 세상.
이 별은 본디 인간들이 살고 있었지만 고양이를 인간의 두뇌와 비슷한 급으로 진화를 시킨 다음 몇천 년 전엔가 갑자기 한 명도 남김없이 별을 떠나버렸다. 그 뒤로 남겨진 고양이들은 인간이 남긴 문서[5]와 유적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간의 문명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세상에 몇천 년 전의 인간이 한 명 로켓을 타고 날라오게 되는데, 그 정체는 아공간우주선의 테스트파일럿. 우주선을 시험하는 도중 냉동수면 우라시마 효과로 인해 실험은 실패로 끝나고 파일럿은 몇천 년 후의 미래로 날라오게 된 셈. 고양이들 입장에서는 인간의 문명에 대해 어드바이스를 해줄 유일한 존재이지만 정작 이 우주비행사는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해서 고양이를 싫어한다. 고민하던 고양이들은 옛 도서관에서 마법으로 인간을 소환하는 방법을 알아내, 유리코를 소환하여 본격적인 어드바이스를 듣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3.1. 인간

  • 무라카미 유리코(村上百合子) 성우 : 히라마츠 아키코
    이 작품의 주인공. 소환 당시엔 고등학생. 그 후 재수생을 거쳐[6] 7권 현재는 교육대학생이 되었다.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수식어는 '천하무적의 여고생'. 고양이들에게 소환되었을 무렵에는 상당히 귀찮아했지만[7] 세월이 흘러 어느 새 소환에도 익숙해지며 되려 소환되지 않을 때 불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등장인물 중에서 낌새는 없지만 가장 고양이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평범하고 정확한 어드바이스를 건넨다.
    헨리히 마이어와는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점점 마이어를 돌봐주는 입장이 되어가는 중. 연애플래그도 이미 잔뜩 서있다.
  • 헨리히 마이어(ヘンリヒ・マイヤー) 성우 : 시오자와 카네토
    1권부터 등장한 고양이들의 별에 존재하는 유일한 인간. 전 우주 비행사로 아공간우주선을 테스트하다 실패하여 자신이 살던 별의 먼 미래. 즉 고양이들의 세상에 떨어지게 된다. 다 큰 고양이를 싫어하고[8] 고양이털 알레르기까지 있는 데다가 본디 성격도 상당한 근자감에 비뚤어진 편이라 고양이들에게 심술을 부리는 게 일상 일과. 그 심술이 고양이들에게 잘 들어먹힐 만한 것들 투성이라서 싫어하는 것에 비해 고양이들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유리코와는 처음 만났을 때도 그 성격 어디 가질 않아서 이런저런 심술도 투정도 잔뜩 부렸지만, 지금은 유리코를 만나지 않으면 기분이 더더욱 안 좋아져서 고양이들게 심술을 더 많이 부리게 된다.
    츤데레 의혹이 있지만, 마이어는 원하는 것은 솔직하게 입으로 내뱉는 타입인 만큼 츤데레라기보다는 마초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 오스카 요리스(オスカ・ヨーリス)
    3권부터 등장하는 두 번째 테스트파일럿.[9] 마이어와 확 비교될 정도로 대범하고 적응이 빠르고 성격이 좋은 데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러나 큰 목소리에 동작도 커서 고양이들이 본능적으로 기피하는 타입이지만 본인은 현재까지 눈치채지 못한 듯. [10]
    도서관에서 절대 안 나가려 드는 마이어 대신 고양이들의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어드바이스를 해주곤 한다. 고양이들이 수염을 깎는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는 바람에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게 되었다.
  • 마델린 엔다젠(マデリン・エンダゼン)
    6권부터 등장하는 세 번째 파일럿. 예전 이름은 마델린 코몽(マデリン・コモン). 오스카의 예전 약혼자였으나 오스카가 비행선 테스트 실패로 행방불명 되는 바람에 다른 동료와 약혼한 뒤 테스트비행 직전에 호적에 올린 바람에 그녀의 성만 사전에 들은 오스카는 그녀가 세 번째 파일럿이 되는 줄 몰랐다고.
    고양이들에 대해 여러모로 가설과 추측을 세워보고는 있지만 그녀는 고양이 공포증. 때문에 고양이들 앞에만 있으면 깊은 사고는 불가능한 듯. 고양이와 시선을 마주하며 대화할 수가 없다. 고양이들에게 인간의 문화에 대해선 신중하게 언급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깜빡 얘기하고 마는 등 조용해 보이는 성격에 비해 약간 덜렁이는 면모가 보인다.

3.2. 고양이

  • 시마시마 하야카와(シマシマ・ハヤカワ) 성우 : 미타 유우코
    유리코를 소환하는 고양이들 중 한 마리. 통칭 시마짱. 보통 고양이들은 인간을 최우선으로 대접하는 것이 기본이기에 유리코와 있을 땐 시중을 드느라 바쁘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이 있다. 성격은 매우 솔직하고 밝으며 인간을 자신들의 상전으로 여긴다.[11] 취미는 분재.
    이 세계의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문명을 유지하는 것을 최대의 사명으로 여기며 때문에 인간의 문명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다. 유리코나 다른 인간들의 입에서 고양이들이 모르는 문화가 나오면 어드바이스를 들은 뒤 세상의 고양이들이 전부 질릴 때까지 따라하는 게 이 만화의 패턴이다. [12]
  • 쿠로흐 J 카터(クロフ・J・カーター) 성우 : 마미
    유리코를 소환하는 고양이들 중 한 마리. 통칭 쿠로짱. 눈매가 반항적인 검은 고양이. 직업은 결혼 중매인.
    시마시마와는 달리 입으로는 투덜투덜대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복종의식과 인간 문명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츤데레기질이 있음. 1권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어느 순간엔가 결혼해서 슬하에 자식 셋을 데리고 있다. 취미는 과자만들기. 그러나 단 것 자체는 별로 즐기지 않는다.

4. 여담

  • 고양이들의 세상에서의 1m=2고양이 미터
  • 유리코를 불러내는 의식에 필요한 시간은 약 2시간. 그리고 유리코가 고양이의 세계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의식 한 번에 약 1시간이다. 약간의 연장도 가능하다고.
  • 고양이들의 문명은 대체적으로 약 19세기 영국 언저리의 문화에서 멈추어져 있다. 노면전차 냉장고, 텔레비전이나 TV방송국, 기차가 있으며 우주선같은 고도문명의 기계는 아직 만들어내지 못하는 듯.
  • 고양이들의 세계에서, 인간들은 현재 원래 별에서 약 6 광년 넘게 떨어진 곳에 있다. 고양이들의 진화를 방해하지 못하게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단 전파는 통하기 때문에 마이어와 연락은 우주선으로 주고받았다.
  • 고도문명을 발달시킨 인간들은 고양이 이외에도 토끼들을 다른 별에서 똑같이 진화시켰다. 토끼들은 고양이보다 더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으며 우주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현재 고양이들의 세계에 있는 공항도 2권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토끼들이 건설한 것.
  • 이 세계의 고양이들은 피로가 쌓이면 원시시대의 고양이의 습성이 되살아나는, 소위 선조회귀(先祖返り)를 하고 만다. 피로가 풀리면 다시 직립보행하는 고양이로 돌아간다.
  • 이 세계에서도 고양이는 태어난지 약 10개월이 지나면 어른고양이가 되며, 물에 빠지는 걸 정말 싫어한다.
  • 고양이들의 언어와 파일럿들의 언어, 그리고 유리코가 사용하는 언어는 전부 일본어이다. 단 고양이들의 세계에서 일본어는 '야프라나 어'라고 불리며. 파일럿들은 고양이들의 마법이 딱 현재 상황에 알맞는 인간을 소환하게끔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 [학원 키노]에 등장한 패러디 중 이 작품 네타가 있다. 원판기준 39~40페이지 쯤에 "묘한 북소리와 함께~" 부분.

5. 외부 링크

몽환등 페이스북 : 현재 연재되는 잡지의 공식 페이스북.


[1] 제목은 네코+ 메이와쿠인데, ~와쿠만 빼서 읽으면 고양이 녀석(네코메)이라는 말장난이 된다. [2] 잡지의 편집장이 같은 사람이었단다. 편집장 따라서 이동한 셈 [3] 단 편집진은 웹진 호러 판타지 클럽 편집진과 동일 [4] 물론 현재는 절판. [5] 인간들은 적당히 고양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도의 지식만 문서화하고, 고양이들 스스로의 문명을 만들어내길 기대했지만 고양이들은 인간의 문명을 보전하고자 문서에 영구보존처리를 하고 말았다. [6] 고양이들이 하도 불러내는 바람에 성적하락 [7] 영화관 가서 영화보는데 소환. 타코야키 사먹으러 돈 지불하고 받기만 하면 되는데 그 직전에 소환. 귀찮아하기만 하는 유리코가 실은 대인배이다 [8]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고쳐진 다음엔 새끼고양이들은 좋아하게 된다. 좋아한다는 티는 안 내려고 노력하지만. [9] 작가는 이야기 구상 시점에서 이미 테스트파일럿은 세 명까지 등장시킬 예정이었다고. [10] 그야 이 세계의 고양이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자신들보다 상위의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반항은 절대 하지 못한다. [11] 때문에 마이어의 심술에 반항하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당한다. 이 구역 고양이들이 전부 그렇지만 [12] 때문에 유리코를 포함한 인간들은 경솔하게 인간의 문화를 언급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말 하나에 고양이 세계 전체가 들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