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8:34:48

결정력

1. 일반적인 의미2. 포켓몬스터 용어
2.1. 실수치 계산 방법2.2. 결정력 계산 방법2.3.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의 난해함2.4. 관련 문서
3. 축구 용어

1. 일반적인 의미

무언가를 결정하는 능력.

2. 포켓몬스터 용어

결정력은 포켓몬 실전 유저 사이에서 쓰이는 비공식 용어로, 공격하는 위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치다.
일본에서는 화력지수(火力指数)라는 표현을 쓴다.

2.1. 실수치 계산 방법

결정력, 내구력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능 계산법을 알 필요가 있다. 아래는 레벨50 기준 포켓몬의 실능 계산법이다. 계산 결과에선 소수점 밑을 전부 버린다.
  • HP
    [math(종족값+\dfrac{개체값}2+\dfrac{노력치}8+10+\rm Lv(50))]
  • 그 외
[math(\{종족값+\dfrac{개체값}2+\dfrac{노력치}8+5\}\cdot 성격\,보정)]

9세대 기준 개체치는 최대 31, 노력치는 최대 252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능력치 문서 참고.

2.2. 결정력 계산 방법

이제, 위의 식대로 구한 실능으로 결정력, 내구력을 구한다. 이 경우에도 소수점 밑으로는 버린다.

결정력의 경우 계산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물리/특수 공격 실능치) * (기술 위력)이 기본이며, 이 값에 자속 보정[1], 특성 보정, 상성 관계, 날씨 보정, 도구 등을 추가로 곱해 주면 된다.

예를 들어, 만약 천하장사 특성의 공격 풀보정 마릴리 배북을 사용한 뒤에 아쿠아제트를 사용할 경우, 결정력은 112(마릴리의 공격 실능) * 2(천하장사 특성으로 인한 공격 실능 2배) * 40(아쿠아제트의 위력) * 1.5(자속 보정) * 4(배북으로 인한 랭크업)=53760이 된다.

내구력의 경우 결정력과 비교해서 어디까지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을지 알아보는 수치로, 보정치 탓에 계산기 없이는 결정력에 비교해서 계산하기가 더 까다롭다. 내구력 계산법은 사람에 따라 보정치를 다르게 쓸 수 있으므로, 약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구력 값은 '이 정도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에만 참고하고, 제대로 된 대미지 계산은 전용 계산기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사용하는 쪽이 더 빠르다.

주로 (체력 실능) * (물리/특수 방어 실능)에 보정치 0.411을 나누어 계산한다. 만약 냐오닉스가 체력과 방어에 각각 풀투자를 하고 성격을 대담[2]으로 맞추었을 경우, 냐오닉스의 내구력은 181(체력 실능)*140(방어 실능)/0.411(보정치)=61654가 된다.

결정력과 내구력을 비교해서 얼마나 버틸지 어림할 수 있다. 내구력 계산식에서 나누는 보정치 0.411이 레벨 50대전일때의 일종의 중간값이기 때문에, 결정력과 내구력이 같으면 50% 확률로 1타가 난다.

참고로 어떤 결정력으로 특정한 상대를 100% 확률로 n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 경우, 이 둘 사이의 관계를 '확정 n타'라 칭한다. 만약 어떤 포켓몬을 확정 1타로 쓰러뜨리고 싶으면 그 포켓몬의 보정치로 0.374를 나눈 내구력보다 결정력이 높아야하며, 특정 포켓몬의 공격을 확정 2타로 버티고 싶다면 보정치를 0.44로 나누어 계산했을 때의 내구력이 결정력보다 높으면 된다. 난수에 따라 n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되는 경우 '난수 n타'라고 하는데,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난수가 높은 경우 '고난수 n타', 낮은 경우 '저난수 n타'라고 칭하기도 한다.

포켓몬 마스터즈에는 타입의 방어상성이 따로 없다보니 내구력은 따로 계산하지 않고 결정력의 실수치×기술 위력×필드 보정만을 계산한다.

포켓몬의 결정력(화력수치)은 종족치나 실능치가 얼마나 높냐도 중요하지만, 일정 이상 수준이 되면 기술 위력이나 특성 보정이 더 중요해지게 된다. 일례로 같은 노력치면 사이코메이커 에써르 와이드포스 뮤츠 사이코브레이크 사이코키네시스보다 결정력이 높게 책정되며, 공격 125의 갸라도스 폭포오르기가 공격 종족값 65의 브이젤 웨이브태클이 비슷한 것처럼 실능치는 우수한데 주력기 배율이 낮아서 3만을 못 넘기는 사례만 봐도 기술, 특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2.3.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의 난해함

포켓몬스터 대전 플레이를 자주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결정력 수치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지진의 위력이 100이라는 건 바로 이해하지만, 지진의 결정력이 30000이라는 것은 직관적으로 와닿지가 않는 것이다. 위에 있는 계산식 같은 것들이 전부 실전 위주로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생겨난 공식이기 때문에 실전에 관심도 없는 라이트 유저가 이걸 이해할 리가 없다. 하다못해 종족값, 개체값 같은 용어도 모르는 판에...사실 알아도 그런거 계산 할 시간에 맞거나 때려서 배우는 편이 더 빠르다. 거기에 대운특성이나 급소가 잘 터지는 기술까지 생각하면 더욱 골치아파진다. 시스템상 4자리 숫자는 돈 외에 나오지도 않는 게임에서[3] 결정력이네 내구력이네 하는 게 만 단위를 우습게 넘기는 것부터가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그 때문에 초보들을 위한 대미지 계산식을 어느 정도 알려주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아카데미에서도 이 개념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2.4. 관련 문서

3. 축구 용어

<nopad>
결정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영상.

공격수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이를 수치화해 통계를 낸 것이 득점 전환율이며, 결정력이 부족한 공격수는 일명 ' 개발'이라 불리며 까임의 대상이 된다.

결정력 부족의 대표적인 예로 신칸센 대탈선슛이 있다.


[1] 기술의 타입과 사용 포켓몬의 타입이 같을 경우 1.5배 보너스가 추가로 곱해진다. [2] 방어 실수치 1.1배, 공격 실수치 0.9배. [3] 8세대 다이맥스에서 HP값 4자리가 나오긴 했지만 이외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