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0:40:25

격전지(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개요2. 상세3. 격전지 일람4. 업적5. 보상6. 평가7. 기타

1. 개요

Warfron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이다.

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RTS 워크래프트 당시의 전투를 재현하는 PVE 콘텐츠. 총 20명의 플레이어가 자원을 모으며 자기 진영의 기지를 탈환 및 재건하고, 병력을 양성하여 상대 진영 기지와 지휘관 NPC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2. 상세

매주 지휘관에 따라서 등장 병종이 달라진다. 스트롬가드에서 드워프 사령관일 경우 동료 드워프가 주변에서 죽으면 강해지는 아이언포지 산악경비대/소총병이, 인간 사령관이면 주기적으로 동료를 불러내는 아라소르 연맹 기사들이 병력에 포함되는 방식이다.

격전지 상태는 얼라이언스 순찰(호드 기여) → 얼라이언스 순찰(호드 공성) → 호드 순찰(얼라이언스 기여) → 호드 순찰(얼라이언스 공성) → 얼라이언스 순찰(호드 기여)... 순으로 계속 순환한다. 또한 상태는 격전지별로 따로 진행된다.
  • 순찰: 해당 진영이 격전지를 장악했고, 모든 야외 컨텐츠가 해금된다. 이 동안에는 보랄러스 혹은 줄다자르에서 해당 지역으로 바로 통하는 양방향 차원문, 전쟁 자원 등을 주는 몇 가지 간단한 퀘스트, 전역 퀘스트, 높은 레벨(스트롬가드 370+, 어둠해안 400+)의 아이템을 주는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를 이용할 수 있다.
  • 기여: 보랄러스 혹은 줄다자르에서 돈, 전쟁 자원, 제작 재료, 전문기술 제작품 등을 기여하고 유물력과 7군단/명예결속단 평판을 받는 일일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기여가 100%가 되어 종료되면 즉시 공성이 시작된다.
  • 공성: 기여를 마친 시점부터 7일간 격전지를 둘러싼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공성 단계에서 활성화되는 격전지 전투를 한 번 이기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높은 레벨(스트롬가드 일반 370+, 스트롬가드 영웅 430+, 어둠해안 400+)의 장비를 하나 받는다. 또한 매 격전지 전투를 이길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스트롬가드 340+, 어둠해안 355+ 레벨 장비를 하나씩 계속 받는다(스트롬가드 영웅은 장비 대신 유물력을 받는다). 7일간의 공격이 종료되면 공성했던 진영이 격전지를 장악하고, 상대 진영이 물자 기여를 시작하고 공격을 준비하게 된다.

또한 격전지 지역엔 120레벨 이상의 희귀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희귀 몬스터는 각자 고유한 장난감 혹은 탈것을 드랍할 수 있다. 또한 이와 별개로 격전지 전투 승리 시 주는 장비를 낮은 확률로 드랍하기도 한다. 이 희귀 몬스터들은 기존 해당 지역에 있던 몬스터의 리메이크판[1]도 있고 새로 추가된 것들도 있다. 또한 격전지 상태와 점령 진영에 따라 아예 불가능한 시기가 정확히 구별되는 다른 컨텐츠와 달리, 출현 여부가 현재 점령 중인 진영에 따라 다른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희귀 몬스터는 언제든지 처치하고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길 때마다 매번 획득 가능한 격전지 전투 승리 보상 및 하루 단위로 초기화되는 전역 퀘스트를 제외한 반복성 격전지 컨텐츠는 일반적인 하루 혹은 목요일 초기화가 아니라, 각 진영의 공성 종료 후 자신 진영이 격전지를 점령했을 때 초기화된다. 여기엔 고레벨 장비를 주는 격전지 승리 퀘스트, 야외 우두머리, 희귀 몬스터 등이 해당된다. 격전지 사이클이 한 번 도는 데 최소한 3주 가까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각 격전지당 1달에 한 번만 할 수 있는 셈이다.

3. 격전지 일람

3.1. 격전의 스트롬가드

파일:Stromgarde_Warfront_3.jpg
파일:Battle_of_Stromgarde_loading_screen-1.jpg
파일:WorldMap-ArathiWarfront1-1.jpg
격전의 스트롬가드: 아라시 고원에서 곧 펼쳐질 전투에 대비하여 보급품을 기여하십시오.
얼라이언스 진영 BGM 호드 진영 BGM
얼라이언스는 스트롬가드의 재건을 돕고 로데론으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호드 측에서는 스트롬가드의 재건을 방해하고 쿠엘탈라스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얼라이언스는 재건된 스트롬가드 요새가, 호드는 구 북부습곡 장원이 있던 터에 지어진 아르고로크 진지가 본진이 된다.

각 진영의 지휘관은 다음과 같다. 매 격전지 로테이션마다 나오는 지휘관이 바뀐다.

자원 모아서 건물 업그레이드 + 병력 생산하여 각 거점 함락만 매끄럽게 이어진다면 2~30분 내에 클리어 가능한 수준으로 쉽다. 우선순위는 광산 및 제재소 점령 → 자원 수집 후 작업장 개방 → 공성 전차를 동원해 중앙을 치고나가는 것이다. 난이도가 낮아 빠른 쫄처리 혹은 공성탑 파괴를 위한 기병을 제외한 성직자, 희귀 몬스터 영입은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이런 사이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과 일단 빠르게 클리어하고 아이템을 받고 싶어하는 유저들 간에 마찰이 있기도 하다.

아라시 고원을 아군이 점령할 시에는 아제라이트 공성 기계 멸망의 고함/ 사자의 포효가 야외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점령 이후 오픈되는 아라시 고원 필드 퀘스트는 정령, 트롤, 오우거와 비밀결사대들이 120레벨 잡몹으로 개편되어 재등장한다. 알터랙의 붕괴 이후 비밀결사대들이 빠져있는 미지의 힘이 무엇인지 이번에는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8.2 패치 후 영웅 난이도가 추가됐다. 격전지 내 모든 NPC의 능력치가 크게 올라있으며, 특히 적 사령관의 경우 30인일 때 피통이 1.4억이나 된다. 기본적인 방식은 똑같지만, 공성 무기에 드는 철이 일반의 2배인 160이고 아군이 제제소와 광산을 점령할 때쯤 적 사령관이 직접 소규모 부대를 이끌고 미드러쉬를 감행하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적 사령관은 아군 사령관보다 훨씬 강하고 영웅 추가 기술과 광역기를 포함한 강력한 공격을 아낌없이 퍼부으며 힐러까지 대동하고 오기에, 공격대 대부분이 본진으로 와서 막아야 한다. 러쉬온 사령관은 생명력을 약 70% 미만까지 깎으면 마을 차원문 두루마리를 사용해 본진으로 돌아간다. 이후로는 일반보다 훨씬 강하고 위협적인 적 공세에 거점을 잃지 않게 주의하면서 제단 버프와 강력한 영입 병력을 잘 활용해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다.

적 사령관이 오는것 자체는 괜찮고 아군 사령관이 삭제당할수 있어 의도는 좋긴하나 보통난이도에 비해 기본이 달라진건 없고 몹들 능력치만 조금 오른게 전부다. 그러므로 사실상 자원캐고 전차뽑고 미드밀면 끝. 까놓고 말해 보통난이도에서 10~20분 공략시간이 추가된게 전부라고 봐도 좋다. 그나마 주간퀘스트로 430장비를 주기때문에 할 이유가 생기는 정도.

영웅 난이도 출시 첫날부터 황당한 버그가 발견됐는데 처음 제재소를 점령하고 적 사령관이 쳐들어오는걸 막기까지 자원반납을 전혀 하지 않고 적 사령관을 귀환시킨뒤 광산을 점령한 뒤 중앙 거점을 사수하는 네임드를 때리면 적 사령관이 2차 러쉬를 하러 오는데 이때는 무적귀환없이 적 사령관을 죽여 거기서 격전지를 끝내버릴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3.2. 격전의 어둠해안

파일:Patch_8.1_-_Battle_for_Darkshore.jpg
파일:Battle_for_Darkshore_loading_screen.jpg
파일:WorldMap-DarkshoreWarfront-Alliance.jpg
격전의 어둠해안:
얼라이언스 진영 BGM 호드 진영 BGM

8.1 패치 '복수의 파도'에 새롭게 추가되는 격전지로, 나이트 엘프& 길니아스 vs 포세이큰& 빌지워터 무역회사 연합군이 격돌하는 콘셉트이다.

얼라이언스는 고블린들이 건설한 해상 기지를 점령하고, 호드는 이를 재점령한다. 이 때문에 남쪽에서 고블린의 수상기지를 점령하러 북진하는 루트가 전부이다. 사실상 레이드 던전과 같은 1라인 형태이지만, 집중성이 높아지고 연출이 드라마틱해졌다.

스토리가 상당히 막장이다. 격전지의 배경이자 확장팩의 오프닝이었던 가시의 전쟁에서 텔드랏실이 불타는 과정부터 플레이어들이 몰입하기 힘든 막장 스토리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호드 측은 쓸 수 있는 인물이 적었던 탓에 뜬금없이 시라 문워든이나 델라린 서머문 등 나이트 엘프 NPC들을 언데드로 부활시켜서 어둠해안의 지휘관으로 삼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주었다.[2] 게다가 호드 플레이어들은 본인의 손으로 죽인 NPC가 자신의 상관이 되어서 전장을 지휘하는 상당히 몰입하기 힘든 스토리 라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격전지는 확장팩 종료시까지 이어질 예정이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두 진영의 격전지 쟁탈이 되풀이 되는 상황에 대하여 아라시 전장보다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이와는 별개로 양측의 연출과 대사는 라이벌 관계를 잘 드러내고 있어서 꽤 드라마틱하다.

각 진영의 지휘관은 스트롬가드와 다르게 한 명으로 고정이다. 또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얼라이언스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호드는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보조 브리핑을 해준다.

격전지의 진행 방식 자체는 아라시와 동일하다. 자원을 모아서 한꺼번에 적진까지 밀어주면 된다. 반면 언데드/나이트 엘프 병력이 등장하고 폭풍의 정수 입수 시 단순 강화가 아니라 고유 능력을 지닌 강력한 유닛으로 변신하는 등의 소소한 차이점이 있으며, 진군을 틀어막는 공성탑과 적진 정문이 파괴되기 전까지 증원 병력을 막는 것 말고 플레이어가 딱히 할 게 없던 아라시와 달리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공성탑과 호위함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

어둠해안을 아군이 점령할 경우에는 어둠해안 필드 퀘스트가 해금된다. 야외 우두머리로 숲군주 이부스가 등장하며, 그 밖에도 소고스 황혼의 망치단, 황혼의 망치단이 부리는 정령, 유령이 된 애스리쿠스 나라신과 북쪽 폐허의 명가 유령, 해변의 멀록, 보금자리에서 쫒겨나 투쟁하는 펄볼그, 그 밖의 토착 야생동물 등이 등장한다.

4. 업적

5. 보상


격전지의 보상템은 1/2/3 단계로 총 3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룩은 차이가 있으며 1에서 3단계로 갈수록 룩이 점점 화려해지는 것이 특징. 이는 스트롬가드, 이후 추가로 출시된 어둠해안 격전지도 마찬가지.

이후 상위 공격대, 쐐기 보상 템렙이 상승하면서 템 레벨을 보고 격전지를 가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주 목적은 형상 변환템확보. 격전지 룩변들이 호드, 얼라이언스 둘다 상당히 잘 뽑혀서 격전의 아제로스 세기말이 되도록 격전지 형상 획득을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얼라이언스 스트롬가드 격전지 3티어 판금은 와우 전체를 통틀어봐도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준수하다. 오죽하면 호드 유저들중 일부가 사자 어깨뽕 판금룩 한번 입어 본다고 얼라에 판금 부캐를 키울정도.

반면 어둠의 해안 격전지 형상의 경우 호드가 얼라보다 더 잘뽑혔다.

6. 평가

군도 탐험과 함께 노잼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격전지는 에픽 아이템이라도 보상으로 주니 그 부분만 낫다는 평이다. 격전같은건 없고 플레이어가 피전트/ 피언이 돼서 자원수집과 반납만 반복하는게 대부분을 차지한다.

호드 VS 얼라이언스라는 콘셉트에 맞춘 신규 콘텐츠지만, 자원을 모아 병력을 뽑아 상대 진지를 함락 시키는 것 외엔 색다를 게 전혀 없다. 게다가 순환 주기가 약 3주로 엄청나게 긴데, 일정 날짜에만 가능한 유저들을 배려하면서 던전이 버려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길다는 평이 많다. 호드 얼라 콘셉트 덕후라면 진영에 소속되어 적을 친다는 느낌을 즐길 수 있겠지만 와우를 하는 목적이 파밍인 사람에게는 고될 수 있다.

스토리의 측면에서도 비판이 많은데, 전쟁 서사시의 느낌이 전혀 없다. 특히 호드 쪽의 지도자들이나 전쟁룩이 대충 만들어져서, 이를 상대하는 얼라이언스 쪽에서도 자신들의 영웅이 별로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양측 진영의 캐치볼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무너진 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호드 쪽의 병기 디자인에는 얼마나 투자를 안했는지 얼라이언스의 전쟁 병기 혹은 NPC를 팔레트스왑한 색칠놀이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

추가적으로 업적이 주목적인 이유인 사람들은 어떻게든 본인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한두대 치고 깃발에서 공격하거나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목적으로 가득한 사람이 모일경우 주둔지 업그레이드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광산이나 벌목지에서 자원을 캐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문제. 그나마 일직선형인 어둠해안은 심하지 않은편이다.

뭣보다 황당한 건 25명 전원이 안마당에서 캠핑하면서 놀고 먹지 않는 이상 격전지에서 패배할 수가 없다는 것이 이 콘텐츠의 끝없는 지루함을 보장한다. 스트리머 아스몬골드가 여기서 패배하는 게 실제로 가능하긴 한지 알아보려고 부활 성소에서 형변 콘테스트하면서 시간을 때워 봤는데, 장장 40분의 시간 뒤에 투랄리온이 죽으면서 패배하는 데 성공(...)했다.

영웅 난이도 추가 이후로는 그나마 좀 어려워졌다. 적 사령관이 직접 공세를 이끌고 본진을 습격하거나 주기적인 정예 공세들이 매우 강력하게 바뀌어, 제대로 탱/힐/딜 조합을 짜서 가지 않으면 첫 공세 때 본진이 전멸하고 순식간에 아군 사령관 머리가 따인다. 그러나 적이 좀 강력해졌을 뿐이고 대체적인 공략법은 일반과 대동소이한 까닭에, 초반만 잘 넘기고 NPC 무기/방어구 풀업과 공격대원 모두가 기병까지 고용하면 일반과 똑같이 아르고로크 관문/스트롬가드 요새 성문에서 공성전차가 문을 부술 때까지 멍때리다가 사령관만 잡으면 끝이다. 결국 시간만 좀 오래 걸릴 뿐 노잼 콘텐츠인 건 여전하다.

게임플레이 면에서도,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심심하고 무디다는 평을 면치 못하나, 글렌 스태퍼드를 비롯해 출중한 작곡가들이 작업한 배경음악만큼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는다. 워크래프트 2 테마나, 흘러간 오리지널 시절의 가락 등을 적절히 가미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힘있고 강렬한 선율을 만들어냈는데 유튜브 코멘트란에는 음악을 듣고 각자의 진영과 종족 판타지에 흠뻑 젖었다는 호평이 가득하다.

7. 기타

격전이 일어나기 전의 옛날 아라시 고원, 어둠해안에 볼일이 있다면, 미니맵의 지도르미를 찾아가서 두 시간대의 위상을 바꿀 수 있다.

향후 추가될 수도 있는 격전지 위치들이 발견되어서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지만 이후 이루어진 인터뷰에 따르면 저 데이터들은 격전지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 용도로 쓰인 잔재이며 해당 지역들에 격전지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8.2.5 PTR에서 듀로타 격전지 맵이 발견되었지만 전쟁 대장정용 시나리오 맵으로 쓰이고 끝났다.

다자알로 전투 이후 얼라 수뇌부가 대화할 때 "모든 전선에서 호드가 패배하고 있다. 몇 주만 있으면 얼라이언스가 승리할 것"이라 공언하는 걸 보면 설정적으로는 격전지의 충돌이 얼라이언스의 우세인 듯하다. 결국 2019 블리즈컨에서 두 격전지의 최종 승리자는 얼라이언스라는것이 밝혀졌다. 결국 스트롬가드는 재건에 성공하고 어둠해안은 다시 나이트엘프의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격전지의 결말이라는것.[3]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다. 어둠해안은 만 년 넘게 나이트 엘프들의 앞마당이었고 언더시티 증발 이후 동부 왕국은 얼라 초강세 지역이니 여기서 패배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와우 커뮤니티인 Wowhead에서 개발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격전의 아제로스 지역에 격전지를 만든다면 볼둔, 드러스트바 등지에 만들고 싶다고 한다. 만약 이 지역들이 격전지로 등장한다면 격아 신규 종족들의 주요 지역으로서 신규 NPC들이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스토리상의 이유를 제공하고 싶다고.

그렇지만 Vanion.eu 인터뷰에 따르면 8.2에서 격전지 추가는 없다고 한다. 만약 정말 추가가 안된다면, 군도 탐험과 같이 명백히 실패한 콘텐츠로 남게 되는 셈. 그런데 8.2에서 스트롬가드에 새로운 콘텐츠와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그리고 이번엔 실제로 패배가 가능한 영웅 난이도를 발표했다. 격전지는 처음 나왔을때부터 왜 군도같이 영웅-신화-PVP난이도가 없냐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 겨우 영웅 하나가 나왔다. 결국 8.3에서도 신규 격전지가 나오지 않음으로써 군도 탐험과 더불어 역사상 최악의 확팩 콘텐츠로 남게 되었다. 다만, 완전히 버리는 건 아까웠는지 8.3 패치 때 영웅 어둠해안이 공개되었다.
[1] 아라시에선 '포즈루크의 아들'이라는 포즈루크나 미즈라엘의 메아리, 원래부터 희귀 몬스터였던 대부분의 오우거, 트롤, 비밀결사대 희귀 등. 어둠해안에선 음험한 소고스나 애스리쿠스 나라신 등. [2] 현재 격전지 시스템 자체가 신생 호드 측에 새로운 인물을 부각시키지 않으면 제대로 안 굴러갈 상황이기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문제는 호드측에 신규 인물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남아도는 얼라이언스 NPC의 색칠놀이를 했다는 점. [3] 그런데 4차 대전쟁 종결후 티란데의 대사를 보면 백성의 고향이나 도시의 재건보다는 실바나스를 죽이기 전까진 절대 쉬지 않을것이라 하고있고 그대로 어둠땅에까지 들어가서 실바나스를 죽이기 위한 행보만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말퓨리온과의 대사는 없었는데 어둠해안에서의 성향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말퓨리온도 티란데와 같은 마음가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