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의 주요 콘텐츠 성약의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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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안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
강령군주 시초자 |
나이트 페이 겨울 여왕 |
벤티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 왕자 레나탈 |
성약단의 지도자, 4인의
무궁한 존재들 * 나스리아 성채 이후 데나트리우스는 실각하였고 레나탈이 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레나탈은 무궁한 존재는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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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약단 이외의 어둠땅의 종족: 중개자, 따르는 자, 포식자 |
1. 개요
<colbgcolor=#FFF><colcolor=#084B8A> 겨울 여왕 Winter Qu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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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드 우(Bayard Wu)의 일러스트 | |
종족 |
무궁한 존재 Eternal One |
직위 |
몽환숲의 지배자 Ruler of Ardenweald 나이트 페이의 여왕 Queen of the Night Fae 밤의 의회의 지도자 Leader of the Court of Night |
성별 | 여성 |
진영 | 나이트 페이 |
지역 | 몽환숲 |
가족 관계 | 엘룬 (자매) |
성우 | 전진아 |
드디어
손님이 도착했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의
등장인물. 어둠땅의 지역 중 하나인 몽환숲의 지도자. 자연의 영혼이 순환을 거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몽환숲 전체를 다스리고 조율하는 존재이다.
'겨울 여왕'이라는 이름은 냉기의 힘을 다뤄서가 아니라, 씨앗이 겨울을 지내고 봄에 싹을 틔우듯 생사의 순환 중 죽음의 시기를 돌보는 존재라는 뜻에서 붙은 명칭이다. 그래서 특이하게도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 중 하나면서, 죽음의 극상성 요소인 생명 또한 일부 관장하고 있다.
2. 행적
2.1. 어둠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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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시네마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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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시네마틱 스틸컷 | 인게임 |
그 사이에 나락 방랑자는 아라론과 드림위버 등을 도와 몽환숲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세라의 야생 씨앗과 결속되게 된다. 이후 여러 나이트 페이들의 도움을 받아 이세라의 야생 씨앗을 회복시키게 된 나락 방랑자는 그 과정에서 악몽에 사로잡힌 이세라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페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겨울 여왕을 알현하게 되고, 겨울 여왕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세라의 영혼을 구제해 몽환숲에 부활시킨다. 그 이후 시초자의 전언을 전달해 듣고, 몽환숲의 또 다른 역할[1]을 말해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령을 얻기 위해 나락 방랑자를 데나트리우스에게 보내게 된다.
나이트 페이 성약 대장정에서는 무에젤라가 죽은 로아들의 야생씨앗을 훔쳐가 로아들을 원래보다 일찍 깨워 자신의 군단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걸 알려준 브원삼디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감정이 없기 때문에 로아들의 싸움 따위는 알 바 아니라면서 무시한다. 하지만 그래도 몽환숲의 질서가 어질러지는 것은 그냥 두고볼 수 없기 때문에 야생 사냥단을 소집해 무에젤라의 군대를 조기에 진압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나락 방랑자에겐 저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관심 있으면 보러가던가 말던가라는 태도를 유지한다.
이후 볼진이 나락에서 로아들의 영혼을 구출해오자 이들을 환대하고, 특히 볼진을 환생을 위한 야생 씨앗으로 들어가게 조치한다. 다만 이 일의 배후가 자신의 호감을 사려던 브원삼디임을 알고 있어서 그가 뭔 말을 꺼내기도 전에 쫓아내 버린다.
대장정 최종장에서는 각성의 숲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다. 여기서 자연의 수호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이기심으로 자연의 지배를 택한 드러스트를 비난하며, 고라크 자르를 비롯한 이들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강함을 보인다.
9.1 패치 대장정에서는 열쇠를 숲의 심장 중심부에 숨겼지만 결국 간수의 조종을 받는 안두인한테 뺏겼다. 티란데에게서 밤의 힘을 거두면서 엘룬이 자신의 자매라 공식 언급했으며, 티란데와 엘룬이 흘린 눈물로 숲의 심장을 복원하며 도난당한 나이트 페이의 인장을 대신할 새로운 인장을 만들어냈다.
9.2.5 패치에서 추가된 시네마틱 영상에서 다시 한 번 비중 있게 등장한다. 겨울 여왕은 숲의 심장으로 쓰이던 엘룬의 눈물에 나락에서 구원된 나이트 엘프의 영혼 중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의 영혼을 깃들인 씨앗을 티란데에게 건넨다. 이후 약 3년 가량이 지난 용군단 확장팩에서 이 씨앗은 불타버린 텔드랏실을 대신할 새로운 세계수 아미드랏실로 성장한다.
2.2. 용군단
어둠땅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용군단에서 재등장하였다.발드라켄 대장정에서 자신이 티란데에게 건네준 세계수의 씨앗이 보관된 그늘진 성역이 원시술사의 습격을 받는데, 이세라가 씨앗과 에메랄드의 꿈을 지키기 위해 아제로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이미 이세라는 몽환숲에 결속되어 있어서 그냥 보내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자신이 이세라를 대신하여 몽환숲에 결속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리자[2] 겨울 여왕 역시 이에 수긍하여 이세라를 보내주기로 한다. 다만 이세라와 에메랄드의 꿈의 결속은 이미 끊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세라는 용의 섬에서 자신의 역할을 마치면 다시 몽환숲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말퓨리온 역시 그 때 아제로스로 복귀하게 될 예정.
3. 기타
대체로 대사와 표정 변화가 적은 편이라 신비감이 강하다. 이세라를 부활시켜 달라는 부탁을 들을 때에만 다소 표정의 변화가 생겼을 뿐이라 보기에 따라서는 기묘한 느낌마저 받을 정도이다. 와우 전체를 뒤져봐도 이만큼 감정 변화가 없는 캐릭터가 없을 정도다. 다만 어둠땅 사후에서 아라론에게 우르속의 영혼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할 때, 눈물이 어린 듯 눈 아래쪽이 계속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면 분명 감정적인 면이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우르속은 죽게 두는 등 가차없이 일을 처리하는 면모를 보였다.모든 무궁한 존재들이 그렇지만, 체구가 플레이어 캐릭터보다 두세곱절 가량 크다. 모델의 뼈대는 인간 여성 캐릭터의 것을 기초로 삼았다. 한편 말을 걸지 않아도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시선을 맞추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기술이 적용된 NPC로, 가까이 가면 플레이어를 내려다보며 눈으로 쫓고는 한다.
이세라를 보고 자신의 자매의 것이라 언급하는데, 이때문에 이오나나 엘룬과 자매 사이라는 추측이 생겼고, 결국 엘룬과 자매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3] 다만 둘 사이의 관계는 소원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정황상 몽환숲에 가뭄이 들면서 겨울 여왕이 엘룬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엘룬으로부터 그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기에 이에 분노했던 모양. 이후 엘룬이 자신이 몽환숲을 돕기 위해 보낸 나이트 엘프의 영혼들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음이 밝혀져 이러한 갈등은 해소되었다.
현재 나온 어둠땅의 지도자들 중 그나마 취급이 제일 나은데 데나트리우스는 레이드에서 썰리고 나중에 봉인당하며, 시초자는 사슬에 묶인 포로 신세고, 심판관도 혼수상태며, 키레스티아는 사후영상에서도 진지하게 어둠땅을 걱정하는 자기 부하 데보스에게 꼰대질을 하는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이다가[4] 나중에 자기가 임명한 용장도 못이기고 배에 창이 꽂혀 비명을 지르는 굴욕을 보여주는데, 겨울 여왕은 그런 게 없다.[5] 더욱이 추가 스토리에서 키레스티아까지 당해버리면서 무궁한 존재들 중 유일하게 무탈한 인물이 됐다.
또 겨울 여왕이 다른 초월자들과 비교되는 부분은 본인이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와우에 등장하는 불멸자들은 아무것도 안 하다가 플레이어가 오고 나서야 사태를 확인하고 이러저러 명령을 내리든지, 갇혀 있거나 힘을 빼앗겨서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도와줘야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겨울 여왕은 이세라를 되살릴 정도로 힘도 멀쩡하고[6], 플레이어랑 만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몽환숲 관리에 적극적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몽환숲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령 가뭄 이외에는 별다른 내부 갈등이 없다. 무에젤라의 침범은 조기에 진압되었고, 게걸충 세력은 단순한 해충 취급하며, 그나마 드러스트들이 새 지도자 고라크 자르를 필두로 대규모 침략을 감행한 것이 몽환숲 최대 난제로 떠오른 정도이다.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나이트 페이 대장정의 기형적인 구조다. 총 9장의 대장정에서 브원삼디, 티란데와 밤 전사, 드러스트의 침략 등을 모두 다루고[7], 그나마 위협이라고 할 만한 드러스트는 겨울 여왕이 나서자마자 순식간에 정리된다.
[1]
간수를 나락에 구속하는 역할을 한다.
[2]
사실 이세라를 대신할 존재가 말퓨리온 밖에 없었다.
이세라의 죽음에 연관성이 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
[3]
원문이 'sister'로 피를 나누지 않더라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면 흔히 쓰이는 말이다.
[4]
이 꼰대질의 나비효과로 데보스는 결국 나락살이의 일원이 되어버린다. 이쪽도 업보라면 업보.
[5]
데나트리우스는 악역으로서 간지나는 연출과 계략에 능한 모습도 보여주어 어둠땅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고, 시초자도 자기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가지를 준비해두는 등 멀리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진 걸로 나오고 본인도 간수에게 속박당해 묶여있는 처지임에도 토르가스트에서 다른 성약의 포로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걸 보면 배려심있는 성품으로 보인다. 근데, 키레스티아는 유능함을 보여주거나 간지나는 연출도 없고 성격도 별로다. 그나마 인던의 데보스전 이후에야 자기 노선을 바꿀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약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긴 하지만...
[6]
이세라를 부활시킬 때 얼굴부분과 몸의 잎사귀가 시들어버리는 연출이 있는걸 봐선 부활 자체에는 힘이 상당히 소모되는 듯하다.
[7]
키리안 대장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탈자들과의 갈등을 다루고, 강령군주는 피조물/의식의 의회의 이상행동을 저지하며 켈투자드의 음모를 막아내며, 벤티르는 데나트리우스의 패권을 걷어내는 등 일관적인 구성을 가진 것과 좀 다른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