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03

게오르그 와이스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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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게오르그 와이스만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리벨 왕국 편

2.1. 하늘의 궤적 FC

FC 서장부터 등장한 인물로 처음에는 사륜의 탑을 조사하는 나긋한 미소의 학자로 나온다. 이 때의 행적은 알바 교수 참고.

그리고 엔딩에서 요슈아 브라이트가 "당신 역시 보통 인물이 아닌거 같다. 정체가 뭐냐?"라는 질문을 하자 충격적인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고 FC 시점까지 드러나지 않았고 요슈아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요슈아의 진짜 행적을 가르쳐준다. 그 동안 기억 조작으로 요슈아에게서 지워놨던 어떤 기억을 다시 되살렸는데, 그 기억이란 게 바로 자신을 부리던 사도 와이스만에 대한 기억. 요슈아는 집행자였던 자신의 과거는 기억하지만, 정작 그를 사역했던 사도에 대해서는 (기억이 지워져서)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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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만과 요슈아에 대한 전말은 바로 이렇다. 아주 오래 전 와이스만은 요슈아에게 카시우스 브라이트의 암살을 명했는데, 당연히 이는 성공할 리가 없고 오히려 요슈아가 카시우스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허나 이것이야말로 와이스만이 노렸던 것. 사실 와이스만은 요슈아에게 어떤 암시를 걸어놨고, 이로 인해 요슈아는 FC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몰래 빠져나와 와이스만에게 그가 아는 정보들(특히 카시우스에 관한 것)을 전부 보고했으며, 이는 요슈아 자신도 자각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네 역할은 끝났으니 넌 자유."라고 선언하지만, 요슈아는 와이스만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무슨 수작질을 더 했는지, 그로 인해 에스텔에게 해를 끼칠지 걱정해 에스텔의 곁을 떠나게 된다.

루안시의 시장과 돌른 카푸아가 범죄를 저지르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도 바로 이 교수. 물론 루안시의 시장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만 성격이 잔혹하게 변하도록 조정한 듯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시점에서 그가 벌였던 최대의 계획은 다름아닌 리벨 왕국 쿠데타로…
  • 앨런 리샤르 대령의 기억과 심리를 철저히 조작해 머릿속에 잘못된 정보를 심어놓았고,
  • 캄파넬라로 하여금 제스터 엽병단을 조종해 카시우스 브라이트를 제국으로 가도록 만들었으며,
  • 집행자 No. II 롤랜스 벨거란 가명으로 앨런의 부하로서 잠입시키면서 이런저런 공작에 활용했다.
  • (코믹스판 한정으로) No. XV이 에스텔에게 가스펠을 전달한 것도 이 교수가 써놓은 꿍꿍이로 보인다.

이 중에서 동원한 집행자 No.0인 캄파넬라는 집행자 중에서도 예외적으로 사도의 지령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교수가 작성한 계획안이 워낙 마음에 든 나머지(...) 스스로 이 작전에 따랐다고 한다. 확실히 책략 짜는 재능은 가히 악마적이었다.

알바 교수 시절에는 FC 최고의 개그 캐릭터라고 할 정도로 얼빠진 캐릭터라 정체를 알고 난 유저가 다시 FC를 해보면 위화감이 엄청나다. 또한 그 외에 재미있는 건 알바 교수로 위장했을때에는 대화창의 얼굴 그래픽이 45도 각도인데 정체를 밝힌 뒤론 쭈욱 정면 샷으로만 나온다는 것. 이때의 인상이 강렬했던 탓인지 이후 궤적 시리즈의 최종 보스 예상에는 이 얼굴 정면 샷 네타가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웅전설 8에 들어와서 대화창의 얼굴 그래픽이 전부 3D화되고 매번 각도가 바뀌게 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이 네타를 써먹거나 추측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에볼루션에서는 정체를 밝힌 이후에도 평범하게 45도 각도로 나온다.

2.2. 하늘의 궤적 SC

FC 당시 리벨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복음계획의 사전 준비를 행하고 있었고, SC에서는 드디어 집행자들을 대대적으로 소집하면서 복음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유격사들은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하지만, 길게 치고받은 끝에 계획대로 리벨=아크를 출현시키고 결국 목표인 오리올의 회수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결사의 목적인 복음계획과 별개로 그가 개인적으로 추구하던 궁극적인 목표가 밝혀지는데, 이는 바로 초인계획. 그 어떤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완전한 이성을 달성하려는 계획으로, 요슈아가 그 대상이었으며 FC 마지막 장면에서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건 그 계획의 일부였다.

에스텔&요슈아 일행이 리벨 아크의 액시즈 필라까지 도달해 (캄파넬라를 제외한) 집행자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끝내 검제 레베마저 요슈아가 싸움 끝에 설득시키자, 그가 배신할 것을 우려한 와이스만은 기습 공격으로 레베에게 중상을 입히며 모습을 드러내고는 요슈아에게 남겨둔 암시를 다시 써서 요슈아의 정신을 조종한다. 그러나 본인의 취미생활을 지나치게 만끽하다가 케빈 그라함 요슈아 브라이트의 성흔에 조작을 가해놓은 것 때문에 한방 먹는다. 요슈아 역시 와이스만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을 조종할 것이라 두려워 했고 케빈과 몰래 상담을 해서 대책을 생각했는데, 딱 한가지 지시에 대해서만 대응해서 암시를 깰 수 있다는 말에 요슈아는 자신이 가장 하고 싶지 않은 것, 그리고 분명 사악한 와이스만이 분명 시킬 지시인 에스텔을 죽이라는 것에 걸었고, 그 예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 요슈아를 괴롭히려고 에스텔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가 에스텔을 쓰러뜨리고 올라탄 채로 칼만 찌르면 되는 상황에서 정신이 돌아와 와이즈만에게 맞선다.

자기가 꾸민 수작질이 하나 하나 꼬이자 오리올을 이용하는 독단까지 저지르며 최종보스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하멜의 비극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사실 하멜의 비극을 계획한 진짜 흑막도 이 남자였다. 본인은 엽병 찌꺼기들을 소개해주고, 하멜이란 이름을 가르쳐줬을 뿐이라 했지만 그거면 충분하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케빈과 요슈아를 제외한) 파티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를 격렬히 비난한다.
에스텔 : "……토할 것 같아."
셰라자드 : "인간도 아냐…… 지옥에나 떨어져."
클로제 : "……용서 못 해…… 당신은…… 최악이에요……"
애거트 : "……네놈…… 네놈 때문에…… 미샤는…… 내 동생은……"
티타 : "너무해... 너무하다고...."
올리비에 : "……그건 정말 그냥 넘어갈 수가 없군……"
: "인과응보. 네놈에게 반드시 그 업보가 돌아올 것이다."
율리아 : "네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뮐러 : "네 이놈! 곱게 죽을 생각은 마라!!"
죠제트 : "믿을 수 없어! 이런 인간이 세상에 존재한다니!!"

케빈은 냉정했거나 아니면 조사를 통해 이미 눈치챘을 수도 있고, 요슈아는 너무 충격이 컸는지 "!?"라고만 반응한다. 코믹스 판에서는 이 사실을 안 요슈아가 분한 마음에 몸을 부르르 떠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뱀의 사도답게 강력한 힘을 선보이고, 후에는 오리올로 만들어진 절대방벽으로 에스텔 일행을 농락하지만, 리타이어 상태였던 레베가 남은 힘을 쥐어짜 자신의 마검 케른바이터로 오리올의 방벽을 깨부수고는 와이스만의 반격으로 치명상을 입는다. 결국 방벽이 깨져서 제대로 공격할 수 있게 된 에스텔 일행과 격전 끝에 패배.

파일:attachment/게오르그 와이스맨/최후.png
케빈 : 댁은 좀 지나쳤어. 아무리 교회가 중립이라 케도 이제 좌시할 수가 없어야. 순순히 스러지그라.
와이스만 : 네 이놈...... 이 교회의 개가----!

결국 앞서의 패배로 인해 빈틈을 보인 그는, 케빈 그라함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발사한 소금 말뚝에 맞고 소금이 되어 사망하였다. 옆을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에 에스텔의 기억을 조작했던 엄청난 능력에 비해 상당히 허망한 최후라 하겠다. 마지막에 나 하나 잡겠다고 이런 것(소금 말뚝)까지 썼냐고 케빈에게 따지는데, 지금까지 저지른 짓을 보면 그 정도는 들고 오지 않으면 잡기도 힘들고 맞아도 싼 놈 아니었을까. 본인이 저지른 짓이 얼마나 심각한지 전혀 자각이 없었던거 같다.

하지만 오리올은 그의 지팡이에 숨겨져 있었고 그것을 캄파넬라가 회수, 결과적으로 복음계획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한 가지 의미심장한 것은 교수는 마지막까지 오리올이 사라진 줄로만 알았지, 자기 지팡이에 담긴 줄 모르고 있었다는 것. 알았으면 오리올이 사라졌다고 당황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의 지팡이가 레베나 맥번의 마검처럼 맹주가 하사한 외부의 이치로 만들어진 도구고, 그걸 회수한 게 맹주의 대리자인 캄파넬라라는 걸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수상쩍은 부분. 와이스만의 추측대로 그 역시 맹주에게 시험당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를 일이다.

2.3. 하늘의 궤적 The 3rd

3rd에서는 연옥의 문의 문지기로 나와 케빈을 가로 막고 3rd의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를 설명해 준다. 요슈아한테는 실패한 초인계획을 대신 진짜 성흔과 더한 트라우마에 잡혀 있는 케빈을 꼬드겨 목적을 이루려 했지만 그마저 실패하고 만다. 환영의 나라가 존재하는 한 자신은 불멸이라면서 사라지지만 3rd 종장에서 환영의 나라가 완전히 붕괴하므로 더 이상 궤적 시리즈에서 그를 볼 일은 없을 듯.

교수가 죽었을 때 집행자 중에서 슬퍼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던걸 보면 결사에서도 인망이 없던 인물이었던 듯. 같은 뱀의 사도 사이에서도 그의 죽음에 놀라기는 했을지언정 안타까워 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맹주만이 그를 애도했으나 다른 사도들은 '맹주께서 책임지실 필요 없습니다' '그 자가 죽은 건 자업자득입니다'라며 맹주를 옹호하고 교수를 깠다.하지만 그 중 와이스만이나 레베가 죽은게 뭐 대수냐는 제 6기둥도 교수와 별 다를바 없는 성격에 상술한대로 죽이 잘 맞을 듯 하니 그 나물에 그 밥

이후 3rd에서는 그의 과거가 나온다. 노던브리아 공국에서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소금 말뚝이 떨어져서 그 일대의 모든 것이 소금이 되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까지 소금이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이후 이 현상은 자연적으로 소금 말뚝의 크기가 크게 줄어들면서 멈추는 걸로 사건은 일단 종결되었다. 그러나 이미 나라의 절반 이상이 소금만이 있는 땅이 되었으며, 공국의 공작이 공국을 버리고 도망친 것에 격분한 민중들이 나라를 들어 엎은 탓에 나라가 망했으며 부모를 잃은 수많은 고아들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소금 말뚝 사건이라 하고, 게오르그 또한 이 사건의 피해자였다. 우로보로스는 이 사건에 대해 짐작가는 데가 있는거 같다.

이하는 3rd에서 언급된 그의 약력이다.

S1180년, 세프티아 교회에 입교.
S1185년, 봉성국에 입국. 성무관으로 취임.
S1190년, 주교로 승격.
S1195년, 외법을 인정. 파문.

당시에 소금 말뚝의 남은 부분으로 만든 맞은 대상을 소금으로 만드는 특수한 화살로 사망했으니 실로 아이러니한 최후다. 진의 말마따나 말 그대로 인과응보였다.

결사와 성배기사단은 오랜 세월 대립을 하고 있지만 케빈이 "아무리 교회가 중립이라 해도 댁은 좀 지나쳤어"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 남자처럼 교회 측에서 철저하게 암살을 계획하는 사례는 드문 모양이다. 레베가 추측한 대로 백면이 하멜의 비극(칠요력 1192년 발생) 부터 관여하고 있었다면 교회 주교 직위에 있던 시절부터 결사의 일원이었던 셈이니 교회 입장에서는 1순위로 제거할 대상임은 틀림없다.

3. 이후

백면 사후 비어버린 제3기둥의 자리는 벽의 궤적 이후 크로스벨 자치주 시장의 딸인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인계받는다. 성격도 상당히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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