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뮤레산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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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게 두미트루 무레샨 Gheorghe Dumitru Mureș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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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1년 2월 14일 ([age(1971-02-14)]세) |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트리테니 데 조스 | |
국적 |
[[루마니아| ]][[틀:국기| ]][[틀:국기| ]] |
신장 | 231cm (7' 7")[1] |
체중 | 147kg (325 lbs)[2] |
윙스팬 | 239cm (7' 10.25") |
포지션 | 센터 |
드래프트 |
1993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0순위 워싱턴 불리츠 지명 |
소속 팀 |
UC 나포카 (1991~1992) 파우오르테스 (1992~1993) 워싱턴 불리츠-위저즈 (1993~1998) 뉴저지 네츠 (1999~2000) 파우오르테스 (2000~2001) |
등번호 | 77번 - 워싱턴 / 뉴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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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마니아의 전직 농구선수이자 231cm의 키로 NBA 역대 최장신 센터 중 한 명이다.[3] 같은 시대에 활약한 디비전 라이벌 팀 필라델피아 76ers의 숀 브래들리(229cm)와 매치업을 자주 붙었다.저 체구에서 알 수 있듯 거인증 환자로, 부모 양친 형제자매 다 키가 평범했으나 그만이 이미 10세 때 2미터를 넘어섰다고 한다. 14세 때 치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농구를 좋아했던 치과의사가 환자 카르테에 적힌 그의 키와 나이를 보고는 국가대표 농구팀에 연락을 했고, 소련 국가대표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었고, 학비와 가난했던 집의 생활비를 책임져 준다는 조건으로 14살의 나이에 농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보통 엘리트스포츠가 10세 이전에 입문하는 데 비해 뮤레산은 농구 입문도 늦어서 기본기도 부족했고, 워낙 큰 체구로 인해 움직임도 둔했던지라 속도도 느렸고 마치 슬램덩크의 신현필처럼 공격은 골밑슛과 덩크 정도밖에 불가능했으나, 키 하나만으로 이 모든 단점을 다 커버할 수 있었다. 점프도 아니고 발꿈치만 들어도 덩크슛을 할 수 있는 신장 덕분에 그냥 골밑에 서서 공 받아다 집어넣기만 하는데 너무 높아서 그걸 아무도 막을 수가 없고, 팔만 들어도 골대가 커버되는 높이로 인해 그의 수비를 뚫을 수도 없었던 것. 덕분에 대학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단숨에 루마니아 프로 리그를 제패하고, 프랑스 리그로 진출하여 정복한 후 소련 붕괴 후 미국 진출이 자유로워지자 NBA로 진출했다.
워낙 거대한 체구 탓에 본의 아니게 출전시간이 제한되었지만 입단 이후 꾸준히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2년차에 NBA에서는 뮤레산의 농구 기본기가 떨어진다는 점을 파악하고 아예 공을 받지 못하게 하거나 골밑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식으로 파해법을 찾아내 그를 봉쇄했으나, 그는 중거리 점프슛을 장착하는 것으로 이를 파훼했다. 결국 전성기인 3년차 1995-96 시즌엔 76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30분 가까이 뒤면서 경기당 14.5득점 9.6리바운드 2.3블로킹으로 비미국인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올해의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몫 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96-97 시즌은 개인기록이 평균 10.6득점 6.6리바운드 1.3블로킹으로 크게 떨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오프시즌에 당한 무릎부상으로 1997-98 시즌은 완전 개점휴업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큰 체구로 인한 부담을 관절과 힘줄이 견디지 못하고 아킬레스건과 척추, 무릎 등 이곳저곳이 성치 못해서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된 1998-99 시즌도 단 1경기 1분 출전으로 2년 연속 개점휴업했고, 1999-00 시즌은 모처럼 백업으로나마 30경기를 출전했으나 평균 3.5득점 2.3리바운드의 미미한 기록을 남겼다.
이 시즌까지로 NBA 리거 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리그로 복귀한 뒤 거기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거인증 덕분에 NBA까지 진출할 수 있었으나, 거인증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선수생활의 절정기에 이르렀어야 할 고작 26세에 하락세가 시작되었고 빠르게 커리어를 접을 수밖에 없었던 선수. 거인증이 그에게 농구를 주었고, 다시 농구를 앗아간 셈이다.
그래도 미국에 오던 해에 뇌하수체 수술을 했기에 거인증의 합병증인 말단비대증은 일으키지 않고 아직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2023년 현재 북버지니아 스털링 지역에서 어린이 농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 여담
- 전성기때 231cm의 키에 150kg에 육박하는 엄청난 거구를 자랑했지만, 키에 비하면 그리 우락부락하진 않았다. 그러나 동시대에 활약했던 숀 브래들리나 마누트 볼에 비하면 확실히 굵직하고 다부지다는 실감이 든다. 당시 키 216cm에 150kg의 근육질 센터 샤킬 오닐과 맞붙어 파워로 제압할 수 있는 센터 중 한명이다. 실제로 뮤레산은 자신의 큰 키로 부상이 잦았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굉장히 많이 하며 어떻게든 무릎과 발목에 찾아오는 압박을 극복해나가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샤킬 오닐 역시 훗날 은퇴 후 현역시절에 뮤레산은 마치 신화속 타이탄 같았다며 농담으로 시작했지만 피지컬과 힘에 굉장히 부담스러웠음을 밝혔다.
- 시카고 불스 시절 파워 포워드인 데니스 로드맨의 블로킹을 번번히 저지하자 로드맨이 툭하면 시비를 걸었는데, 워낙 성격이 온화해서 로드맨의 시비에 가급적 반응하지 않았지만, 로드맨이 건드리기라도 하면 극대노를 하며 덤벼들었는데 이때 한팔로 밀었는데도 2미터에 100kg거구인 로드맨이 휘청거리며 밀려나는 진풍경을 보였다.
3. 관련 문서
[1]
마누트 볼과 더불어 NBA 역사상 가장 큰 신장이다. 맨발 기준 231cm (7' 7") / 착화 신장 234cm (7' 8")
[2]
같은 키의 센터들이 비교적 90~100kg으로 키에 비해 상당히 마른 체형이었던 것에 비해 키에 어울리는 체중을 지녀서 힘도 무척이나 강했다.
[3]
참고로
1988~
1994년까지 NBA에서 뛰었던
남수단 출신
마누트 볼(231cm)도 뮤레산과 함께 NBA 역대 최장신 센터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