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3:28:44

갸루어

ギャル語


일본 전래 동화 "데굴데굴 주먹밥"을 갸루어 버전으로 구연한 컨셉.[1]

1. 개요2. 예시
2.1. 초성체2.2. 줄임말2.3. 기타 자주 쓰는 말
3. 자주 쓰는 캐릭터4. 관련 사이트

1. 개요

일상 생활 또는 핸드폰 메일로 사용하는 경우로, 주요 사용층은 20대 이하 여성, 특히 갸루층이 많이 쓴다. 일부는 KY어에 흡수되어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줄임말을 굉장히 자주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단어도 많지만 이미 있는 말을 쓰는 경우도 많다. 일부는 방언을 가져와서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의 신세대 언어 중에서도 줄임말, 신조어, 방언이 골고루 섞여 있는데, 일본의 신세대 언어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서브컬쳐에서는 잘 노는 여학생, 철 없는 여학생을 나타내기 위해서 이런 말투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잘 들어보면 일반적인 일본어와는 다르게 줄임말을 굉장히 자주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번역될 경우 신조어를 자주 쓰는 가벼운 말투로 로컬라이징된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갸루어는 조금 껄렁한 말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아래 예시에 적힌 단어들 중에는 갸루층이 아니더라도 자주 쓰는 단어가 많지만 이걸 쓸데없이 자주 쓰면 훌륭한 갸루어가 된다.
ex) 何言ってんの?マジ超うざいけど?(뭐라는 거야? 진짜 엄청 짜증나거든?)

말투나 어휘 등의 상당부분이 양키 등의 껄렁한 말투와 겹친다.

2. 예시

2.1. 초성체[2]

  • hk : 화제 바꿔서(話替わるけど, 하나시 카와루케도)
  • jk : 여고생(女子高生(じょしこうせい), 죠시코우세이)[3]
  • jc : 여중생(女子中学生(じょしちゅうがくせい)죠시츄우가쿠세이)
  • jd : 여대생(女子大学生(じょしだいがくせい), 죠시다이가쿠세이)
  • jo : 시대에 뒤쳐졌다(時代遅れ, 지다이 오쿠레)
  • ky
    • 분위기 파악 못한다(空気を読めない, 쿠우키오 요메나이)
    • 분위기 파악 좀 해라(空気読め, 쿠우키 요메)

2.2. 줄임말[4]

  • じゃね(ぇ)? : 그렇지 않아?(〜じゃない?)
  • めっちゃ : 엄청(めちゃくちゃ)
  • きもい, キモい : 기분나쁘다(気持ち悪い)
  • マジ, まぢ, まじ : 정말로.(真面目)
  • ばっくれる : 시치미떼다(しらばっくれる)
  • うざい, うぜぇ : 짜증난다(うざったい)
  • やばい, やべぇ : 대박, 위험하다 등 다양한 의미가 있는 형용사. 이 말을 듣게 되면 맥락을 잘 파악해야 한다.
  • パない : 대단히(半端ない, 보통 パネェ의 형태로 더 많이 쓴다)
  • あざまし: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의 준말. あざす와 유사하다.
  • いってら ・ いってき:각각 いってらっしゃい(다녀오세요) ・ いってきます(다녀올게요)의 준말.
  • ウケる:웃기다. 본래 의미는 받다(受ける)라는 뜻.
  • やまハンド : 야마노테선
  • えぐい:원래 의미는 떫다는 뜻인데, 반어법으로 쓰는 단어. 한국어로 치면 '죽여준다' 정도의 의미.
  • 神(かみ):' 신 같은 ◯◯'을 의미하는 단어. 그냥 단순하게 超(초)와 유사한 뜻으로, 비유표현이다. 한국어 신조어 ○○에 대응한다.
  • かわ, かわちい : かわいい의 변형
  • ときとば:時と場合による(때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 はげど, 禿同:激しく同意(격하게 동의)의 준말. 본래 채팅용어로 쓰였던 것. 禿는 아테지.
  • りょ(了), り:了解(알겠음)의 준말.
  • かしこ:かしこまりました(알겠습니다)의 준말. 참고로 편지의 마무리로 쓰이는 정식 인삿말로도 쓰이는데, 이쪽의 의미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라는 정중한 표현이다.

2.3. 기타 자주 쓰는 말

  • 〜じゃん : ~잖아(〜じゃない?)[5]
  • ~だし : ~하는걸. ~이다.
  • 〜だけど : ~인데.[6]
  • 超(ちょう) : 엄청, 매우

3. 자주 쓰는 캐릭터

4. 관련 사이트

일본어 위키백과 갸루어 문서


[1] 당장 제목인 '오무스비코로링'을 '오니기리코로링쵸'라고 현대 갸루어 버전으로 변환했다. 처음 업로드된 니코니코 동화에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업로드 당시 기준으로도 사어 인터넷 용어를 마구잡이로 뒤섞어 시대상 고증을 의도적으로 안 했음에 주의할 것. [2] 주로 문자메세지에서만 사용한다. [3] KY어에도 같은 줄임말이 있지만 뜻이 다르다. [4] 여기의 몇몇 단어들은 속어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굳이 갸루가 아니라도, 자주 쓰는 표현이다. 정확히는 갸루어가 일반인에게 전염된 케이스에 가깝다. [5] 줄임말이라기 보다는 예전 일본에서 방언으로 쓰던 말이다. 본래는 요코하마벤으로 유명한 표현인데 시즈오카 쪽에서 유래한 방언으로 추정된다. 인천 지역 사투리에서 유래해 현재는 주로 10~20대가 자주 쓰는 ' 쩔다'라는 표현과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6] 일상적인 쓰임과는 다르게 접속사의 의미보다 그냥 종결어미에 가깝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