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야구선수 강한울의 2014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2. 시즌 전
2월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괜찮은 컨택능력과 안정된 수비로 좋은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25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로 맹활약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 KBO 시범경기
3월 11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이장석의 칭찬을 받았다. 빌리장석이 인정한 강한울의 포텐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선 7회초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1]를 폭발시키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 4월
이런 활약에 힘입어 주전 백업(?)[2]으로써 당당히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였다. 3월 31일에는 안치홍이 2개의 실책을 저지르자 투입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에도 좌타요원 및 내야 백업으로써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4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김선빈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 희생 플라이(?)를 날리면서 프로 첫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3]
4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내아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2루에서 강정호의 태그에 걸려 개구리 점프를 뛰는 몸개그를 선보였다. 그리고 9회에 뜬공을 못잡는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로 이닝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박기남과 교체되었으며 유격수 자리는 김민우가 이동했다. 아직 좀더 다듬어야 할듯하다.
4월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은 2:1로 뒤지고 있고, 1사 1,3루상황에서 나지완의 대주자로 나왔다. 그러나 견제동작이 매우 좋은 봉중근에게 견제사를 당해 아쉬운 주루플레이를 보여줘 역전할 수 있었던 경기를 말아먹은 역적이 되었다.
3.2. 5월
2014 시즌 초반만 놓고 봤을때 전체적으로 이제 갓 프로유니폼을 입은 지라 번트 등 기본기 면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신인이라도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할 정도로 주루플레이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하다. 처음에는 잘해보겠다는 생각에 혈기가 넘쳐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단순 뇌주루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산만함, 집중력[4] 문제까지 논하는 수준까지 다다랐다.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강 비글.심지어는 이런 크보에서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어설픈 주루를 보여주기도 했다. 어설픈 주루 때문에 생겨난 별명은 에어한울, 에어강.
5월 23~25일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신인치고는 괜찮은 타격과 수비를 보여줘 허구연의 남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5월 27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호수비를(좌익수 카메라로 보면 말 그대로 없던 자리에서 선수가 점멸해서 공을 잡는 듯 한 수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아 타이거즈의 내야에 경쟁을 불어넣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경기는 김선빈이 부상에서 돌아와 콜업된 경기였다.
#
5월 28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였다. 4회에 좌중간 깊숙히 장타를 날리고 11초대를 끊으며 시즌 첫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날도 내야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맡아 빠듯한 타이밍의 내야 땅볼을 병살로 연결짓는 침착함을 보여줬다. 5월 후반기에 2경기 연속 인상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중.
5월 31일 대 NC전에서 5회부터 교체 출장하였다. 5회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등에 볼을 맞고 쓰러졌다. 김선빈, 안치홍, 김진우 3명이 이전 이닝에서 통증을 호소하였고 김선빈은 실제로 교체되었기에 강한울의 부상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7회에서는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3.3. 6월
6월 초에는 김선빈이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유격수 선발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타격도 그럭저럭 되고 무엇보다 수비의 안정감이 김선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는 중.3.4. 7월 ~ 10월
그러나 7월 이후론 신인답게 변화구 대처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점 하락하였고 결국 허리 부상으로 8월 19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10월 9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기던 8회말에 멍청한 수비를 무려 3개씩이나 작렬하며 동점의 빌미를 제공해 팀을 위기로 몰고갔고, 9회초에 선두타자 김주찬이 봉중근에게 안타를 뺏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번트 실패로 김주찬을 2루에서 죽이고 브렛 필의 안타 후에 이어진 이범호의 타석때 포수 최승준의 포구 실패로 폭투가 나와서 이범호가 직접 뛰라고 싸인까지 줬음에도 쫄아서인지 뛰지 못하는 바람에 당연히 필마저 2루로 뛰지 못했고 그 뒤 바로 유격수 땅볼을 날려 병살타로 9회초 1사 1,2루 찬스를 날려 버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KIA팬들에게 먼지나게 까였다.
4. 평가
2014시즌 1군 93경기 224타석에서 .264/.294/.327을 기록했다.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한 선수가 타신투병 시즌에 이런 성적을 기록한다면, 강한울은 백업 정도의 수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풀타임 2년차에 대폭발한 대졸 선수인 나성범도 있으니 내년을 한번 지켜 보자.5. 시즌 후
올해의 활약으로 2600만원 인상된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
그런데 상술했듯 강한울은
원광대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홈런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본인에겐 시범경기지만 인생살면서 첫 홈런이었고, 그 다음 홈런을 치기까지 무려 6년여가 걸렸다. 6년 여 동안 2군경기, 연습경기에서 그리고 군생활 상무시절에도 홈런이 없었다.
[2]
...이라는 말이 이상하긴 하지만, 2013 시즌
타어강이 어떻게 왔는지를 보면 KIA의 백업층이 강한울 합류, 일부 선수들의 영입으로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
[3]
이 때 상황이 애매했는데, 강한울의 타구가 전진수비를 해 있던 중견수
정수빈에게 잡히면서 3루주자가 들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당시 3루에 있던
브렛 필이 주루코치
김종국의 사인을 보지 못하고 홈으로 쇄도, 미처 필이 뛸 것을 예상치 못하고 중계플레이로 홈으로 송구한 두산 수비진의 틈을 노려 홈인하였다. 본의 아니게
브렛 필이 강한울에게 프로 첫 타점을 안겨준 셈.
[4]
김종국 코치가 멈추라는 제스쳐까지 취했는데도 그대로 달린다든가. 김종국의 팀 레전드+짬밥+직책 3콤보에 맞서 한낱 신인선수가 혈기때문에 자신이 판단해서 좀더 달려보자란 결정을 내린다는 건 말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