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22:42:44

강원 FC/2013년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강원 FC 정규 시즌
2012 시즌 2013 시즌 2014 시즌
강원 FC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순위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 차 승점
12 / 14 38 8 12 18 37 64 -27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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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1월 3일 구단 캐치프레이즈를 '투혼 2013'으로 선정했다.

1월 23일 작년 후반기에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보여준 지쿠가 완전이적했다.

5월 29일 신임 대표이사로 임은주가 추대됐다. 2023시즌이 끝난 현재까지도 구단 역사상 유일한 여성 대표이사다.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항상 그렇듯 전반기 성적은 처참했다. 13라운드까지 1승 5무 7패, 승점 8점으로 성남에게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무승을 기록하며 대전과 함께 강등 0순위팀으로 꼽혔다. 8월 10일 김학범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8월 14일 김용갑(개명 후 김호영)을 선임했다. 그러나 스플릿B로 떨어진 이후부터는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더니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팀이 그야말로 환골탈태, 대전에게 3:1로 승리한 이후 경남, 전남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현재 종합 전적 5승 11무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적이 3승 1무. 4경기째 무패. 현재 리그 13위로 12위인 대구와 승점이 동일하고, 11위 경남과의 차이가 불과 3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들을 잘 치른다면 잔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김영후가 경찰청에서 제대해 팀에 합류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그 후 리그 33라운드에서 첫승 제물이었던 성남을 2:1로 또 한번 관광시키며 12위로 도약했다. 점점 강등권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중.

이 후 다음 상대인 대전에게 3:1로 패배하였으나 다음경기 창단 후 첫 원주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경남과 골득실에서 밀린 12위가 되었다. 그리고 제주와의 최종전에서 김동기의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12위로 일단 강등을 피했다.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순위는 8승 12무 18패 승점 36점으로 12위.

그리고 2013년 12월 4일, 7일 홈앤어웨이로 2013 K리그 챌린지 1위팀 상주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막판에 보여준 강원의 투혼과, 11월 전역자로 스쿼드가 반토막 난 상주간의 승부는 호각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1차전 상주시 원정 경기에서 4:1로 패배하며 홈경기에서 상주를 3:0으로 이겨야만 잔류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리고 이어진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에 그치며 대전 시티즌, 대구 FC에 이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플옵 당시 강원의 기세가 좋았다 했지만 당시 강원은 막 포텐이 영글어서 리그에 몇 개월 정도 뛰어본 선수[1]도 스쿼드에 많았고, 국가대표나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도 사실상 없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반면 상무는 별다른 부담감을 느끼기는커녕 간만의 스포트라이트인데 뭔가 보여줘서 원소속팀이나 이적팀 등에 임팩트를 주며 몸값을 올리려는 느낌이 강했고 2014 시즌 k리그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가 넘쳐났다. 일례로 강원 fc가 1차전에 먹은 4골은 모두가 중거리슛인데 두 골을 넣은 이른바 미친 왼발 이상협의 경우 양발을 사용하는 중거리였는데 양발로 그 정도 슈팅을 매 경기 할 수 있다면 벌써 유럽 진출했어야 하며 다른 중거리들도 라운드 베스트골을 노릴 만한 슈팅들이었다.[2]

그리고 2차전 우상일 주심의 경기운영 또한 몹시 아쉬운 부분이다. 후반 19분과 후반 33분의 경고로 김오규에게 퇴장을 선고했는데 후반 28분 최승인의 득점으로 1:0으로 달아오르던 시점에 강원의 기세와 승리가능성을 완전히 꺾어버리는 판정이었다. 후반 19분 김오규의 첫 경고는 최철순의 측면 돌파를 의도적으로 끊고 이후 김오규와 최철순이 잠깐 서로 노려보면서 지나가는 신경전이 있긴 했다. 그러나 그 지점은 고작해야 중앙선을 약간 지나간 부분이며 최철순 주위에는 김오규를 포함 강원 선수 3인이 있었기에 전혀 위험한 찬스도 아니었다. 김오규의 반칙 행위도 다리를 덮쳤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몸과 몸으로 부딪쳤을 뿐이었다. 가벼운 파울이라고는 못해도 흔히 나올 수 있고 절대적으로 그냥 지나가는 장면에 경고를 꺼내들었다. 이것은 중요한 경기이므로 과열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도 있겟다.

그러나 이후 33분의 경고도 중앙선 부근에서 김오규의 이상협에게 대한 도전이 늦기는 했으나 발을 들고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태클도 아니고, 선 채로 공을 빼내려고 시도하는 태클인데 도전이 늦어서 이상협이 킥을 한 이후의 다리에 김오규의 허리가 부딪친 것이었다. 두 경고 판정 다 묘한 판정이었다. 비신사적 행위 가운데 상대방을 다치게 할 의도가 있거나 지나치게 거친 파울로 해석될 수 있는 거 같은데, 김오규가 받은 첫 번째 경고는 절대 두 가지 다에 해당되지 않는다. 두 번째 경고 역시 거친 파울로 해석되어 경고가 나올 수도 있겠으나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는 이상 그 정도 파울에는 경고를 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첫 번째 경고를 묘하게 줬으면서 두 번째 경고도 과대해석으로 줘서 가장 중요한 경기 그리고 강원 FC가 희망을 찾고 시합도 달아오르려는 찰나에 퇴장을 만들어서 남은 15분여를 가비지 타임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3]

또한 프런트들의 횡령과 방만경영으로 구단 재정이 악화되어 선수들 영입은커녕 몇몇 충신들을 제외하면 지키지도 못했고 어디서 거칠게 굴러먹다온 골병들과 김학범이 이 잡듯 훑은 유망주로 리그를 헤쳐나가야 했다. 돈도 없으니 당연히 용병농사도 망했다. 포항도 아닌데 왠지 쇄국정책을 취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아시아 쿼터인 하밀은 사이버 선수였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인 브라질 뭐시깽이는 몇 경기 나오더니 향수병에 걸려서 돌아갔고 새로운 웨슬리는 김명중과 자웅을 겨룰 만한 경기력이었으며 강력한 피지컬을 갖춘 선수가 도와주지 않고 고립되어 있는 지쿠를 생각하면 그저 한숨이 나온다. 심지어 김학범 감독의 경질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는 프로팀을 처음 감독해보는 김용갑 감독이 이 선수들을 갖고 헤쳐나가야 했다.

2012년에는 김상호 감독 경질 이후 성적 반등, 2013년에는 김학범 감독 경질 이후 성적 반등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김용갑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고 새 감독이 오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어쨌건 시즌 결과는 강등이었기에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기사
[1] 프로 무대 데뷔를 그해 후반기에 치룬 선수가 상당했다. [2] 당시 골문을 지켰던 김근배의 어이없는 실수들도 한 몫 했다. 설상가상 김근배는 다음 해에 승격한 상주로 입대하며 일부 팬들에게 온갖 의혹을 죄다 뒤집어썼다. [3] 우상일 심판은 김병지의 커리어 유일한 퇴장을 만들어낸 심판이기도 하다. 이 경기 바로 전년도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항의를 하는 김병지에게 경고를 먹이고, pk 실점을 한 이후 공을 다시 그물 안에 걷어차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행동을 한 김병지에게 다시 경고를 먹여서 퇴장을 시켰다. 2016년에도 곽태휘에게 연속 경고를 먹여 퇴장을 시키고 pk를 줬는데 이것은 사후에 공식적으로 오심으로 판정이 났다. 이 심판은 악명이 높아서인지 2017년이면 이미 은퇴를 하게 되는데 이런 심판을 별 일정도 없는 상황에 중요경기에 배정한 것 자체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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