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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FA 2014년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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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전
이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3. 페넌트 레이스
WBC 후유증 때문인지 시즌 초에는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기도 하는 등 별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FA를 앞둔 대형 포수라는 입지 때문인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4월 내내 타격 부진과 미친 알까기질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으며 차라리 번트나 대라며 팬들의 속을 타게 했다.
2013년 5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시원한 3점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호. 이 홈런은 롯데의 7번째 홈런이다. 당일 MVP는 덤.
이래저래 욕을 처먹기는 해도 클래스는 있어서인지 5월 한달 타격이 3할을 넘어서면서 5월 31일 기준으로 시즌 타율을 2할 6푼 5리까지 끌어 올렸다. 5월 19일에는 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에 기여했고 6월 1일에도 결승타를 때려내고 도루저지도 성공하였다.
그런데 장타를 물말아 쌈싸먹은 대신 출루만 죽어라 하고 있다. 출루율이 거의 4할에 육박하는 수준. 반면 장타율은 3할 초반대를 맴돌았다.
6월 23일 솔로 홈런을 치고, 6월 26일 펠릭스 호세가 시구하러 사직야구장을 방문한 NC 다이노스전에서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역전 결승타 솔로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괜히 스타가 아닌듯. 덤으로 도루가 홈런보다 많은 4번타자 딱지도 떼고 4-3클럽에 가입했다. 그리고 7월 6일 윤석민을 상대로 5호 홈런. 홈런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두자리수 홈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었는데, 6호 홈런이 한달뒤에 나왔다... 어찌되었든 이것으로 .260 .388 .378 5홈런 37타점.
7월 24일. 시즌 6호 홈런포를 기록했다. 한달만의 홈런포. 상대투수는 김혁민. 다만 4번이 아닌 7번타순에서 때려냈다.
8월 17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2회 볼넷을 얻어 나가 후속타자 정훈의 적시타 때 어이없는 주루사를 기록했다. 7월 25일의 선행주자 추월에 이어 또다시 주루사로 까였다. 마침 이날 팀 동료였던 사도스키가 2013 WBC때 네덜란드 감독을 위해 제공한 리포트가 번역되어 기사화되었는데, 타격 실력은 메이저리그 수준이고 어깨가 강하지만 블로킹은 평균 수준이며, 포구가 평균 이하이고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고 한다.
4. 총평
2013년 강민호의 성적은 105경기 출장, 327타수 77안타 11홈런 57타점, 타율 0.235, 출루율 0.366, 장타율 0.376로 타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이었다.대신 수비에서 매우 발전한 모습. 405타석을 소화하면서도 실책과 포일을 합해 10개에 불과하며, 도루저지 44개에 도루저지율 0.386 모두 포수 1위.
5. 시즌 후
FA로이드 시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최악의 시즌성적을 내는 중인데 KBO 다른 구단 포수들이 전부 패망해서[1] 2013년도 유력 후보로 예상되었고 결국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본인도 이 상이 부끄럽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들이 커리어 로우를 찍은 강민호를 따라가지도 못하는 성적을 내는 바람에 수상 자체는 당연하다는 반응.한편 골든글러브는 SKT T1 소속 프로게이머였던 임요환이 나와 시상했는데, 임요환은 프로게이머 중 독보적인 머리 크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대놓고 노렸다고(...) 볼 수 있다.
[1]
정상호는 유리몸을 원망해야 할 처지고 이지영은 아직 한참멀었음을 드러냈고 양의지는 10년 이후 타격에서 발전이 정체된 모습이다. 애초에 다들 규정타석도 못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