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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9월 10일 강원도(現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여고생들이 새벽에 보호자의 차를 몰래 끌고 운전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좌회전하던 중 추돌하여 사고를 낸 사건. 피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요약본2. 상세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9월 10일 오전 2시 25분쯤 강릉종합운동장 입구 삼거리에서 여고생 A 양(18)이 몰던 비스토 승용차가 B 씨(24)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서 사고가 나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반면 승용차에는 A 양과 친구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A 양은 부모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는 이날 자정쯤 끌고 나왔으며 친구들을 태우고 시내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B 씨는 퀵 서비스 배달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3. 책임 전가
가해자의 친구들이 SNS에 많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면서 가해자들을 감싸려고 한 것이 밝혀졌는데 ‘오토바이가 과속했다.’, ‘오토바이의 잘못이다.’, ‘잘못이 있다면 무면허뿐이다.’ 라는 이들의 뻔뻔한 태도는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궁금한 이야기 Y 방영분을 보면 알겠지만 오토바이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다. 운전한 여고생이 방향지시등을 켰다고 주장했지만 빛의 크기로 검증했을 때 좌회전 신호가 아닌 상향등을 켰다. 오히려 상대의 시야를 방해한 것이다.[1]
사고를 낸 여고생들은 모두 차량 안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결국 지나가던 행인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사람이 죽어 가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2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유가족은 장례식장에 찾아온 김양 등에게 "왜 SNS에 그런 걸 올렸냐."고 물었다.[2]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모습과 달리 이들이 나눈 온라인 메시지는 이들의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조롱과 욕설이 섞인 이들의 대화에서 진지한 반성도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제작진이 가해자 측 부모에게 유족에게 사과를 하였냐는 질문을 하였을 때 이쪽도 힘들다고 하소연하였다.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소식 이후에는 정보가 없다.
4. 판결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해당 사건의 판결을 공개했으며, 판결은 아래와 같다.재판부는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확정 판결일(18년 01월 17)로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며,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