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6:32:25

강경급 기뢰탐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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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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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 KSS-III Batch-II}
SSM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
SSN 362사업
항공모함 한국형 경항모 계획, { CVX}
아스널십 { 합동화력함}
구축함 DDG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 KDDX}
DDH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DD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호위함 FFG 인천급, 대구급, 충남급, { FFX Batch-IV}
FF 울산급
PF 두만강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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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PG, PCS, PC, PCE)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 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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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M 백구/검독수리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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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21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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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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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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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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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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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광양R, 통영·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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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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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진양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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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첨자R: 퇴역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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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기뢰전함
기뢰탐색함 소해함 기뢰부설함
강경급
MHC
양양급
MSH
원산함
MLS
남포함
MLS-II

파일:72d512bcbcbaf22c9f31e2069c38e160.png
초도함 강경함(MHC-561)

1. 개요2. 동급함3. 사업 배경4. 제원 및 특징5. MSH-II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강경급 기뢰탐색함(MHC: Mine Hunter Coastal)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소해함(掃海艦)으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총 6척이 취역했다.

길이 50m, 경하 배수량 450톤 규모의 MHC는, 후속함인 양양급 소해함(MSH) 6척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의 몇 안되는 기뢰대항 전력으로 소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MSH-II 사업을 통해 노후화되는 강경급 기뢰탐색함을 대체하는 소해함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2. 동급함

|| 순번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건조사 || 비고 ||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
1 MHC-561 강경 1986년 8월 30일 1986년 12월 19일 1986년 12월 22일 강남조선 운용 중 YMS-510
2024년 기준 함령 35년 이상
2 MHC-562 강진 1990년 10월 27일 1991년 5월 31일 1991년 6월 3일 강남조선 운용 중 YMS-501
3 MHC-563 고령 1991년 1월 14일 1991년 11월 30일 1991년 12월 1일 강남조선 운용 중 YMS-515
4 MHC-565 김포 1992년 9월 29일 1993년 4월 30일 1993년 5월 1일 강남조선 운용 중 AMS-520
5 MHC-566 고창 1993년 3월 30일 1993년 10월 29일 1993년 11월 1일 강남조선 운용 중 AMS-521
6 MHC-567 김화(금화)[1] 1993년 8월 1일 1994년 4월 1일 1994년 5월 2일 강남조선 운용 중 AMS-519
2024년 기준 함령 30년 이상

  • 강경급 기뢰탐색함은 퇴역한 소해정/함의 이름을 계승했다.
  • 6척 모두 제5기뢰/상륙전단 제52기뢰전대에 소속되어 있다.

3. 사업 배경

선진국 해군은 기존 소해함(MSC)으로는 처리할 수 없던 해저부설기뢰 및 복합감응기뢰 등 모든 종류의 기뢰를 탐색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소해함을 기뢰탐색함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미 완료했거나 실시하고 있었다. 우리 해군도 대 기뢰전 작전의 발전 추세를 따르며 보유 소해함의 노후도를 고려, 새로운 형태의 기뢰탐색함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대 기뢰전 능력을 갖추어 현대화된 소해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기뢰탐색함 확보사업을 시작했다. 기뢰탐색함의 획득 방법은 기존 소해함을 개조하여 기뢰탐색함으로 전환시키는 방안과 국내 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하는 방안, 그리고 국외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함정 성능과 안전도가 최우선이어야 하는 사업의 특성과 국내 방위산업의 육성이란 측면에서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오히려 국내 건조가 경제적이라고 판단했다.

FRP 재질의 기뢰탐색함을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계획이 수립되었으며 기본설계는 해군(조함실 기술처)에서 실시했고 상세설계 및 함 건조는 국내 FRP 함정 건조시설과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남조선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 1984년 7월에 함 건조계약이 체결되었다. 1986년 말 새로운 개념의 대 기뢰전 함정 시제함이 해군에 인도되면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기뢰탐색함을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다. 시제함 건조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기뢰탐색함 건조가 연차적으로 이루어졌다. 기뢰탐색함은 항만방어용 FRP 소형경비정(YUB)을 기반으로 하고 최첨단 장비를 골고루 갖춘 소해함으로 한 단계 발전, 비자성체 기뢰전 함정 건조의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평가된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 출처

대한민국 해군의 본격적인 소해함은 금산급 연안소해함(MSC)부터다. 해군은 1950년대 후반 새싹계획을 통해 기뢰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안소해함을 도입했다. 금산급·남양급 연안소해함이다. 이 함정들은 전문 소해장구를 탑재해 접촉기뢰뿐만 아니라 일부 감응기뢰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이르자 상황이 달라졌다. 기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북한도 기뢰 생산 및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1960년대 중반에는 주변 국가로부터 감응기뢰 제작 기술을 도입해 모방 생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모델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1980년대에는 중동지역에 관련 기술을 수출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1981년 대한민국 해군본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대한민국 해군의 소해 능력은 북한 해군에 비교해 매우 취약했다. 소해함정이 턱없이 부족했으며, 운용 중인 함정은 노후로 성능 저하가 심각했다. 복합 감응기뢰에 대한 소해 능력도 부족했다. 기존의 연안소해함을 개조하거나 신형 함정의 추가 도입이 절실했다. 해군은 당시 진행 중이던 율곡계획에 기뢰탐색함의 초도함 건조를 반영했다. 해군은 1983년 자체적으로 설계를 시작해 이듬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2] 부산 소재 강남조선과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1986년 8월 첫 번째 국산 기뢰탐색함 강경함(MHC-561)이 진수됐다. 이어 2차 사업으로 강진·고령함을, 3차 사업으로 김포·고창·김화함(금화함)을 추가 건조했다. #


4. 제원 및 특징

강경급 기뢰탐색함
함종 기뢰탐색함(MHC: Mine Hunter Coastal)
이전 함급 남양급 소해함
후속 함급 양양급 소해함
배수량 경하 450톤
만재 512톤
길이 50m
8.31m
흘수 2m
추진기관 방식 CODAD
기관 MTU 8V 디젤 엔진 x2
2축 추진 (각 4,000마력)
추진 보이스-슈나이더 사이클로이드식 프로펠러 샤프트 2기
함수 쓰러스터
속력 14.7노트(최대) / 9.2노트(순항)
항속거리 순항 시 545NM
승조원 46명
레이더 항법 RTX AN/SPS-64 I밴드 항법 레이다
SPS-300K[3]
소나 GEC-MARCONI 193M Mod 1 선체고정형 기뢰탐색용 소나[4]
무장 기관포 대우정밀 20mm 시벌컨 x1[5]
기타 M60 7.62mm 기관총
O 타입 계류 기뢰 ??발
소해 장비 무인 기뢰처리기(MDV)
Gaymarine 플루토 2기

소해함 답게 선체 주재료가 강철이 아닌 자성을 띠지 않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다. 강경급 기뢰탐색함은 선체뿐만 아니라 함정 내부의 자성체를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철로 만든 장비를 최소화했다.

또 얕은 수심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선체가 물에 잠기는 흘수선(吃水)을 얕게 했으며, 보이스-슈나이더 프로펠러(VSP: Voith-Schneider Propeller)를 장착했다. 이 추진기는 개별 날개가 선저(船底·배의 밑바닥) 원판에 수직으로 설치돼 있다. 날개 각도를 조절해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전후 이동과 좌우 선회도 할 수 있다. 특히 함정의 속도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협소한 지역에서 저속으로 미세하게 움직여야 하는 소해함에 이상적이다.

5. MSH-II

  • MSH-II( 소해함) 사업 추진 경과
    - 2013년 3월: 장기신규소요 결정(제274차 합동참모회의)
    - 2014년 6월 ~ 2015년 3월: 선행연구
    - 2015년 6월: 소요검증( 한국국방연구원)
    - 2019년 9월: 중기소요 결정(제329차 합동참모회의)
    - 2020년 12월: 사업추진기본전략 승인(제132회 방추위)
    - 2021년 1월 ~ 8월: 사업타당성 조사(KIDA)
    - 2022년 12월: 기본설계사업 계약( (주)강남)

대한민국 해군은 노후화되는 강경급 기뢰탐색함을 대체하는 차기 소해함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MSH-II 사업은 주요 항만 및 해상교통로 등에 대한 기뢰탐색/제거 임무를 수행하고 해난사고 발생 시 탐색 및 구조지원, 해양오염 방지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 가능한 전력을, 2022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 8,800억 원을 투자해 확보하는 사업이다. # 해군은 MSH-II 사업을 통해 만재 배수량 700톤 규모의 소해함 6척을 확보할 예정이다. #

2022년 12월 방위사업청은 1조 7,800억원 규모 소해함(MSH-Ⅱ) 사업의 함정 기본설계 계약을 (주)강남과 체결했다. 2025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상세설계와 함정 건조를 거쳐 2029년 선도함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

6. 기타

  • 전반적으로 근무환경이 영 좋지 않은 3급함이라 그 악명높은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못지않은 근무난이도를 가졌다. 그 대부분은 극악의 생활환경에 있는데 잘해봐야 30평대 아파트 수준의 크기에 50명이 들어가 살고 수병이라면 거기에 더해 말그대로 함정 안에 여가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전무하다. 초도함이 건조된지 30년이 넘은 낡은 배이기 때문에 내부에 휴게실은커녕 제대로 된 빨래 건조할만한 곳조차도 없을 정도로 좁고 환경이 좋지않다. 참수리급 고속정(PKM)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시설이지만 평상시에는 육상에서 지내는 참수리급 고속정의 수병들과는 다르게 강경급 기뢰탐색함(MHC)의 수병들은 여기서 24시간 생활을 해야만 한다.

7. 관련 문서



[1] 2018년 2월 1일 '김화'로 함명 변경 [2] 대한민국 해군이 기본설계를 맡은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 [3] 3번함 해남함(MHC-573)부터 변경되었다. 레이더가 변경되었다는것은 앞으로 10년은 더 굴리겠다는 것이다. [4] 영국에서 도입했다 [5] 기존의 20mm MK4 연장함포를 20mm 발칸(Sea-Vulcan)으로 무장 교체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