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22:34

간 큰 가족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 개요2. 흥행3. 여담

1. 개요

조명남(1964~2010)의 2005년 영화. 감우성, 김수로, 신구, 김수미 주연.

실향민 아버지의 유산을 받기 위해 온가족이 힘을 합쳐 통일이 되었다라는 거짓말을 하는 영화로, 사실상 굿바이 레닌의 마이너 카피에 불과한 작품이다.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 가짜 영상들을 찍는 장면은 굿바이 레닌 판박이. 다만 조명남 감독은 시나리오 탈고 자체가 굿바이 레닌보다 더 이전에 쓰여졌다며 표절설을 일축했다. 2023년 현재 돌이켜보면, 당시 같은 영화사에서 굿바이 레닌의 한국 리메이크 판권을 사려다 엎어졌는데 그 때문에 표절설이 더 자극된 감도 있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촬영된 작품이다.

2. 흥행

전국 159만 관객을 기록해 그럭저럭 흥행했다. 여담으로 이 영화 홍보를 위해 김수로가 당시 SBS의 간판 토크쇼이던 박수홍, 강호동 야심만만에 출연해서 시골 개그로 레전드 에피소드를 찍었다는 게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3. 여담

이 영화 이후 조명남은 차기작으로 <대도 송학수>를 계획했으나 대장암 판정을 받아 무산되었고 2010년 임원희, 이아이(본명 이영은) 주연 해병대 영화인 <대한민국 1%>를 만들었으나, 개봉하기도 전 믹싱 작업 도중에 2010년 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간 큰 가족 이전에는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한 안성기 주연의 뮤지컬 영화 <미스터 레이디>를 개봉시킬 예정이었으나 촬영을 70% 진행하던 도중 투자사 문제로 제작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 따라서 그의 장편 영화는 '간 큰 가족'과 '대한민국 1%' 이 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