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1:04:59

가질 수 없는 너


1. 개요

1995년 발매된 뱅크의 1집 The Bank의 타이틀 곡. 작사 강은경, 작곡 정시로.

2. 상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사랑할수록, 천년의 사랑, 슬픈 언약식, 대답 없는 너 등 명곡 록발라드가 넘치는 90년대 록발라드 중 전술한 노래들과 함께 최고의 명곡 중 하나라 할 만한 곡. 강은경의 감성적인 가사와 정시로의 호소력 있는 희귀한 음색의 보컬의 조합으로, 가요톱텐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었고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는 1위 후보까지 드는 등 당시 남성층에게 매우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에서 심심찮게 애창되는 곡이다. 록발라드치고는 음도 낮은 편인 때문도 있는데, 웬만하면 3옥타브를 넘기는 록발라드 곡들과는 달리 이 곡의 최고음은 2옥타브 라#(A#4)[1]이다.[2] 이러한 유명세에 걸맞게 유튜브에 조회수가 무려 3000만회를 넘긴 영상이 있기도 하다. #

사실 이 곡은 원래 뱅크가 부르기로 한 곡은 아니었는데, 한 신인 가수의 매니저가 정시로에게 곡을 받으려고 쫓아 다녀서, 그 가수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런데 녹음을 할 당시에, 해당 신인 가수가 준비가 덜 되었다는 판단이 들어서 정시로가 그 곡을 회수했다.[3] 그 후 급하게 뱅크 활동을 하게 되면서 정시로가 직접 그 곡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 곡이 바로 가질 수 없는 너라고 한다. 사실 처음부터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영상 40분 37초부터

코러스에 설처용이라는 가수가 참가하였는데, 그 정체는 다름아닌 시나위의 보컬로 유명한 김바다. 김바다는 사실 원래 뱅크의 원년 맴버였는데, 가질 수 없는 너가 너무 히트해버리면서 자신을 록 가수가 아닌 발라드 가수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봐 일부러 1집 이후 탈퇴했다고 한다. 코러스를 잘 들어보면 김바다의 팬들에게는 익숙할 김바다 특유의 발성이 드러난다.

이 곡 이후 뱅크는 정규 9집까지 앨범을 발매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곡의 인기를 넘는 곡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낙 히트곡이다보니 저작권료가 상당해서,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던 정시로의 언급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곡 수입만으로 생계 걱정 없이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을정도라고 한다.

이후 2015년 12월 1일에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뱅크가 나왔고 이 곡을 뱅크의 슈가송으로 선정되었다. 슈가맨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나온 장면은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곡의 인지도가 인지도인지라 곡의 전주가 나오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불이 켜졌으며, 총 95불을 달성하였다.



3. 가사

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 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

희미한 두 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니 삶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눈물 섞인 니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
그것으로 족한 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4. 커버

4.1. 렌미노( Len, 장민호)


피아노 치는 가수 렌(장원철)과 90년대시절의 1세대 아이돌그룹 유비스(U-Bes) 출신의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감미롭고 호소력짙은 하모니카 피아노곡 형태의 아카펠라 발라드버전으로 커버하였다.

4.2. 거미


박정현이 커버한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를 꺾고 희열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4.3. 허각, 임한별


JTBC의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허각과 임한별이 듀엣으로 불렀다. 허각의 컨디션도 매우 좋고, 특히 2절부터는 화음을 넣어 부르는데 원곡에서 김바다가 불렀던 코러스를 연상케 하기도 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4. 김동명


4.5. 마야


4.6. 허공


4.7. 버블디아


4.8. 한동근


4.9. 권인하


4.10. 장범준


4.11. 김바다

  • 김바다는 처음에 원곡을 부른 뱅크의 멤버로, 당시엔 설처용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본인이 발라드 이미지가 너무 세지면 락을 못하게 될까봐 탈퇴했다고.

4.12. 김연우

4.13. 박완규


4.14. 소찬휘


4.15. 숙희


4.16. 정승환

4.17. 장혜진

  •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다.

4.18. 이병찬

  •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불렀다.

4.19. 이태권

4.20. 양혜승

4.21. 이보람

  • 개인 유튜브 보람씨야에서 불렀다.

4.22. 하이니

4.23. 홍경민

  • 개인 유튜브 홍경민TV에서 불렀다.

4.24. 정동하

  • 국가가 부른다에서 불렀다.

4.25. 현빈

  • 친구, 우리들의 전설 OST 앨범에 실렸다. 8주간 1위를 하였으며, 정시로에 의하면 최고의 저작권료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4.26. 유희관& 양하영

4.27. #안녕


4.28. RUSUK

4.29. 이무진


  • 아는형님에서 커버곡으로 부름


[1] 다만 최고음이 아주 높지는 않아도 후렴이 높은 음들의 연속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웬만한 3옥타브 곡들보다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2] 물론 2옥타브 라#도 고음을 내는 방법과 발성법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 남자가 부르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 생목으로 음을 올리는 거 자체는 가능하더라도 제대로 완창이 불가능하거나 예쁜 소리를 낼 수도 없고, 결정적으로 무리가 가서 목이 금세 나간다. [3] 해당 신인 가수가 갑자기 펑크를 내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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