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3:12:41

가브리엘(ULTRAKILL)


<colbgcolor=#ED0102><colcolor=#ffffff> 파일:ultrakill_logo1.png
관련 문서 스테이지 · 무기 · 몬스터 및 보스 · 스타일 · 모드 ( ULTRAPAIN)
등장인물 V1 · V2 · 가브리엘 · 미노스 · 시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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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액트 I: 무한한 초죽음
2.2.1. 1 - 4: 달빛2.2.2. 3 - 2: 살점 속으로
2.2.2.1. 패턴 및 공략
2.3. 액트 II: 불완전한 증오
2.3.1. 5 - 3: 바보들의 배2.3.2. 6 - 1: 우는 자를 위해 울어라2.3.3. 6 - 2: 증오의 미학
2.3.3.1. 패턴 및 공략
2.4. 액트 III: 신권의 자살
3. 성격

1. 개요

파일:Fa3dQN_WAAAjvuE.jpg
뱃사공을 안고 승천하는 가브리엘의 초상화
May your woes be many, and your days few.
네놈에게 고행이 가득하고, 살 날은 많지 않기를.
ULTRAKILL에 등장하는 대천사이자 지옥의 심판관으로, 스토리의 메인 빌런. 성우는 잔니 마트라그라노.

하얀 바탕에 금색으로 도금된 중세 갑옷을 입은 천사로, 중세 기사처럼 갑옷 아래에 새까만 전신 스타킹을 입고있어 맨살이 보이지 않으며 광채로 이루어진 푸른 날개와 휘광을 지녔다.[1] 그의 맹목적인 신앙심을 상징하듯이, 투구에는 숨구멍만 있고 눈구멍이 있을 자리가 십자가로 막혀 있다.

하느님에 대한 맹신을 바탕으로, 하느님이 사라진 사이 천국에 반기를 드는 죄인들을 처형하고, 전쟁 끝에 멸망하여 지옥에 온 인류를 엄벌하였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Justice is Splendor / Splendor is Justice
정의는 광휘이며, 광휘는 정의다
가브리엘의 쌍검에 적힌 글귀[2]
가브리엘은 천국의 대천사 가운데 일찍이 열성적인 신앙심과 적극적인 행동력을 보여주며 많은 천사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신이 사라진 천국이 혼란에 빠진 사이 지옥의 심판관이었던 미노스가 죄인들을 벌하지 않고 색욕의 층을 죄인들의 안락을 위한 낙원으로 바꿔 버리자, 그는 혼란을 수습하고자 천사들이 조직한 평의회의 명을 따라 미노스에게 처벌을 내리기 위해 지옥으로 출정하였다. 미노스는 가브리엘과 싸우는 대신 대화로 그를 설득하려 하였지만, 가브리엘은 미노스를 잔혹하게 처형한 후 색욕의 층의 반란을 끝낸 공로로 미노스를 대신하여 "지옥의 심판관(Judge of Hell)"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탐욕의 층의 왕 시시포스가 죄인들을 훈련하여 전사들을 양성하고, 군대를 일으켜 천국에 전쟁을 선포한다. 가브리엘은 천사들의 지휘관으로 참전하여, 시시포스가 이끄는 반란군이 전적으로 시시포스 한 명의 지도력에만 기대고 있다는 것을 간파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때 가브리엘은 이례적으로 자신의 무기인 쌍검 "정의(Justice)""광휘(Splendor)"를 꺼내들어 시시포스를 직접 참수하였다.

이러한 혁혁한 전공과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열정적인 자세 덕분에 가브리엘은 천국의 천사들 사이에서 평의회를 뛰어넘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천국의 최고 전력이자 지옥의 심판관으로 군림하며 죄인들을 심판하고 있었다.

2.2. 액트 I: 무한한 초죽음

2.2.1. 1 - 4: 달빛

"... My mind is adrift with the eternal torments. Lurid vistas painted in insidious tones, hollow walls that scream to the touch. A mocking song plays at all hours, even the sounds of birds are fake. All reminders of my enduring damnation.

Gabriel my dearest friend, in endless penance I have awaited your embrace into Heaven. I have been so faithful, accepting of my fate, but to what end? What punishment is this, that I am to bare the keys to my own doom with no hope of salvation... These skulls sneer their devilish grins, voices chattering, tempting me to take the plunge deeper into Hell... I won't do it.

I've hidden them away amongst the furnishings, books, and the very foundations of this accursed place. Forgive me Gabriel, I will await your..."

REMAINING TEXT : IRRELEVANT.

"...내 마음은 영원한 고통으로 떠돌고 있다. 끔찍한 색조로 그려진 섬뜩한 풍경, 만지면 비명을 지르는 텅 빈 벽. 계속 재생되는 가짜 노래에, 심지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조차 가짜다.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지옥살이를 견디고 있다는 걸 상기시켜준다.[3]

가브리엘, 친애하는 나의 벗이여, 나는 끝없는 참회 속에서 자네가 날 천국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다렸네. 난 내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충실히 살아왔건만, 그게 어떻게 돌아왔는가? 내가 구원의 희망도 없는 파멸을 자초했다느니, 대체 이게 무슨 처벌인가... 이 해골들은 악마같은 웃음을 비웃고, 그 목소리는 재잘거리며, 내가 지옥으로 더 깊이 들어가도록 꼬드기지... 난 맹세코 그럴 생각이 없음에도.

난 그것들을 가구, 책들, 그리고 저주받은 이 장소의 기반 사이에 숨겨두었네. 용서해주게 가브리엘, 난 자넬 기다릴...[4]"

나머지 글 : 관련 없음.
1 - 4에 있는 로어[5]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가브리엘의 지인처럼 보이는 이가 그를 기다리듯 회개하는 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애석하게도 글쓴이는 이미 가브리엘의 심판을 받은 것인지, 윗층에 가브리엘이 그려진 스테인드 글라스 앞에 머리 없는 뼈와 FORGIVE ME (날 용서하게) 가 피로 적혀있다.

글쓴이의 말마따나 스토리의 원전인 신곡/지옥편을 생각해 보아도 가브리엘의 처벌은 터무니없이 가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래 지옥 제1층인 림보는 갓난아이로 죽거나 종교와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 아예 하느님을 믿을 기회가 없었거나, 선행을 베풀며 착실히 살았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은 자들이 향하여 가장 가벼운 처벌을 받는 지옥이다. 때문에 죄질이 가볍거나 회개를 거듭한 죄인들은 경우에 따라 구원받아 천국으로 승천할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참수당한 글쓴이 역시 가브리엘과의 친우를 자처할 정도라면 제법 남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가브리엘은 가차없이 이자의 목을 베어 반역자에 준하는 벌을 내렸다는 소리다.

만약 맵에 숨겨진 있는 파란 해골을 이 뼈의 목에 박으면 "Nothing happens, but you feel a strange satisfaction. You decide to name it Hank.(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당신은 이상한 만족감을 느꼈다. 당신은 행크라고 이름을 짓기로 했다.)"라고 뜬다. 참고로 행크는 울트라킬의 배급사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의 QA 테스터라고 한다.

2.2.2. 3 - 2: 살점 속으로

Machine, turn back now.
기계여, 지금 당장 돌아가라.

The layers of this palace are not for your kind. Turn back, or you will be crossing the Will of God.
이 궁전의 층들은 너희 족속을 위한 곳이 아니다. 명하노니, 돌아가지 않는다면 너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게 될 것이다.

(가브리엘의 말을 무시하고 더 아래로 내려가는 V1)

Your choice is made. As the righteous hand of The Father, I shall rend you apart, and you will become inanimate once more.
선택을 했군. 하느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서, 내가 네놈을 직접 찢어발겨 주마! 그러면 네놈의 몸에서 다시 생명이 빠져나가겠지.

3 - 2에 진입한 후 방을 지나다보면 나오는 대사들.
3 - 2에서 식탐의 층속에서 돌아다니는 V1에게 돌아가라고 경고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나아가자 V1을 직접 죽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파일:Gabriel_2.JPG.jpg
가브리엘, 지옥의 심판관
Gabriel, Judge of Hell
BEHOLD! THE POWER OF AN ANGEL!
보아라! 천사의 힘을!
결국 식탐의 층 심장부까지 가브리엘의 경고를 무시하고 직행하게 되면, 거대한 빛줄기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며 덤벼 온다. 가브리엘의 아래, 전장의 중앙부에는 파란 동공의 눈이 있는데, 탐욕의 층에 있는 다른 눈알들과는 달리 이 눈은 가브리엘만 본다.
Has an official body pillow
베개까지 나온 인기캐[6]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가브리엘, 지옥의 심판관
Gabriel, Judge of Hell
체력 100
유형 최고 등급 천사
무게 중간
피해량 배수 (125%)
분노 조건 체력 절반 이하[7]
<colbgcolor=black>
터미널 데이터 [ 펼치기 · 접기 ]

One of the most respected and feared archangels, Gabriel earned his reputation through power and efficiency.

Regardless of the task given, Gabriel would always perform it quickly and decisively, earning him the title of Judge of Hell after dethroning Minos and ending the Lust renaissance.

Despite answering to the Council, he is far more popular and beloved among angels due to his radiant personality and active nature, especially compared to the Council that strictly follows and upholds the dogma of the Faith.

가장 존경받는 동시에 가장 두려운 대천사 중 한 명인 가브리엘은 강력함과 유능함으로 그 명성이 드높았다.

가브리엘은 맡은 책무라면 무엇이든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처리하면서, 미노스를 폐위하고 탐욕의 층의 르네상스를 끝낸 후 지옥의 심판관으로 임명되었다.

평의회에 충성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철한 성격과 적극적인 자세로 천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데, 그 기세가 신앙의 독단주의를 엄격히 따르고 숭상하는 평의회를 뛰어넘을 정도이다.
전략 :
  • Gabriel's movements are fast and his attacks are deadly, but by observing which weapon he manifests, his attacks can be accurately predicted before he even starts them.
    가브리엘은 움직임이 빠르고 치명적인 공격력을 가졌으나 면밀한 관찰로 다음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를 판별할 수 있다.
  • Gabriel's pride stops him from attacking while taunting his opponent, opening up a short window for healing.
    가브리엘은 공격을 멈추고 상대를 조롱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BGM - Divine Intervention(신의 개입)

2.2.2.1. 패턴 및 공략
* YOU DEFY THE LIGHT! (빛을 거역하지 말지어다!)
* A MERE OBJECT! (한낱 물체 따위가!)
* THERE CAN BE ONLY LIGHT! (오직 빛만이 있을지어니!)
* FOOLISHNESS MACHINE! FOOLISHNESS! (어리석구나, 기계여! 어리석어!)
* AN IMPERFECTION TO BE CLEANSED! (씻어버려야 할 허물일 뿐!)
* NOT EVEN MORTAL! (필멸자조차 아닌 주제에!)
* YOU ARE LESS THAN NOTHING! (네놈 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 YOU'RE AN ERROR TO BE CORRECTED! (네놈은 바로잡아야 할 실수다!)
* THE LIGHT IS PERFECTION! (빛은 곧 완벽이다!)
* YOU ARE OUTCLASSED! (네 분수를 깨달아라!)
* YOUR CRIME IS EXISTENCE! (네놈의 존재가 곧 죄악이다!)
* YOU MAKE EVEN THE DEVIL CRY! (악마도 울고 갈 놈이로구나!)

도발 대사
If you're having trouble keeping up with a tough enemy, stand back and observe. Every enemy has its tells and patterns and learning those can be your key to victory.
만약 여러분이 강한 적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뒤로 물러서서 관찰하세요. 모든 적들은 그들의 대사패턴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배우는 것은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3-2 오늘의 팁
처음 상대하면 빠르고 강력한 공격 때문에 재시작을 좀 많이 하게 될 수 있다.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행동을 하는 지 확인해 어떤 공격이 날아올 지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좋다.

공격의 간격이 매우 짧고 대미지가 강력한 탓에 초보들에겐 어려운 보스지만, 패턴의 가짓수도 적고 정직하면서 패링이면 거의 모든 공격을 되돌려줄 수 있는 덕에 패턴 파악과 패링을 잘하는 고인물들에겐 은근 쉬운 보스. 대부분의 공격들이 모두 투사체 형태이기에 패링 타이밍만 잘 잡을 줄 안다면 쉬워진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낮은 난이도에서 패링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Standard 난이도까지와 Violent 이상 난이도에서 가브리엘의 공격 속도가 현격히 차이 나기 때문이다. 다만 본인이 패링이 힘들다면 열심히 슬라이딩과 대시로 피하면서 공격하자. 한 공격마다 잠시 공격을 멈출 때가 있으니 그 때를 회복이나 극딜을 박기 위해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
  • 창 공격
    피해량 : 25 (내려찍기), 35 (던지기)
    창을 꺼낼 경우 V1의 위로 텔레포트해 내려찍고 바로 그 후 플레이어 근처로 텔레포트해 창을 던진다. 던진 창은 패링이 가능하니 패링해서 돌려주자. 2페이즈 땐 두 번 내려찍는다. 이 내려찍는 패턴을 이용해 보스룸 밖으로 떨구는 챌린지도 있다. 성공하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지만 즉시 중앙으로 돌아오며 보스전 중에 한 번만 피해를 입는다.
    Brutal 이상 난이도에서는 위에서만 내려찍는 것이 아니라 측면에서도 가로질러 올 수 있다.
  • 대검 공격
    피해량 : 35 (베기 및 투척)
    대검을 꺼내서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 한후 두 번 베고 바로 그 대검을 플레이어에게 던진다. 이 대검 역시 던질 경우 패링이 가능하다. 2페이즈 땐 두 번 베고 순간이동을 하고 난뒤 대검을 던진다.
  • 레이피어 공격
    피해량 : 35 (베기 및 찌르기)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을시 레이피어를 꺼내고 즉시 플레이어에게 두번의 참격을 가한 후 바로 찌르기로 이행한다. 패링이 불가능하고 속도가 꽤나 빠르기에 피격되기 쉬운 패턴이므로 주의 해야한다. 2페이즈에서는 마지막 찌르기를 하기 직전 순간이동을 사용하고 찌르기를 시전한다.
  • 쌍도끼 공격
    피해량 : 30
    쌍도끼를 꺼낸 후 플레이어에게 바로 던진다. 약간 유도되는 성질이 있으니 피할거면 대쉬나 슬라이드로 확실하게 피하자. 이 역시 패링이 가능하지만 은근히 패링하기가 어렵다. 보통 V1이 적당히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사용한다.
ENOUGH!
그만!
2페이즈 돌입 시
체력의 절반을 깎아 두 줄에서 한 줄이 되면 공중으로 뜨게되면서 힘을 놓고 바닥에 떨어진다. 이때를 틈타 공격을 계속해서 맞추면 가브리엘이 공중에 띄워지면서 프리 딜을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가브리엘이 충분히 공격받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격분 상태로 변하며 2페이즈로 돌입한다. 1페이즈와 2페이즈 사이의 삽시간에 레일캐논이나 코인샷, 네일건으로 계속 띄우면서 최대한 빨리 대미지를 누적해 2페이즈 때 더 편하게 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 에너지 칼날
피해량 :
격분한 가브리엘은 주변에 에너지 칼날을 전개하여 몸 주변에 둘러 플레이어의 접근을 방어한다. 이 칼날들도 접근하는 순간 타이밍 좋게 피드배커로 패링할 수 있지만, 칼날을 두른 가브리엘이 접근해올 때 전보다 더 거리를 벌려야 공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에너지 칼날은 대검 공격이나 창 공격을 사용한 직후 사라지며, 이후 필요에 따라 공격을 개시하기 전, 도발을 하는 중일 때 전개할 수 있다. 또한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패턴이 더욱 강화되는 변화가 있으며, 2페이즈에 진입한 이후에는 가브리엘의 격분 상태가 전투가 끝날 때까지 지속되므로 주의하자.
Brutal 이상 난이도에서는 전개된 칼날이 그냥 해제되는 대신 V1의 주변에서 맴돌다가 일제히 날아와 공격하며 해제된다. 노란색 섬광이 뜰 때 패링할 수 있다.[8]

What? How can this be? Bested by this... this thing?
뭐? 어떻게 이런 일이? 겨우 이딴... 이딴, 물체에게 졌다고?

YOU INSIGNIFICANT FUCK! THIS IS NOT OVER!
이 대단치도 않은 개새끼가! 이걸로 끝이라 생각 마라!

May your woes be many, and your days few!
네놈에게 고행이 가득하고, 살 날은 많지 않기를!

가브리엘을 이기고 난 후 나오는 대사

그렇게 가브리엘을 쓰러트리면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 가브리엘이 V1에게 열폭하면서 빛줄기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중앙의 파란 눈이 사라지며 지옥의 제4층으로 가는 출구가 열린다.
====# 에필로그 #====
파일:Intermission_1_-_Gabriel%27s_Defeat.webp
BGM - Disgrace. Humiliation.
<colbgcolor=black>
[전문 원본]
Disgrace. Humiliation. Unseemly and unwelcome at the feet of The Council. Their eyes ablaze with bitter resentment, glaring through Gabriel's wounds of body and soul, bore outward for all to see.

"Has this one abandoned the way of our creator?"
"It is unworthy of its Holy Light."
"The Father's Light is indomitable."
"This one sees fit to squander it."

Their words resonated in Gabriel's limbs, coursing through as lightning upon wire, a searing hiss that would strike lessers deaf and blind. The Holy Light within him, an unstoppable force of divine fury. Insurmountable for mere Objects. This he knew.

"Holy Council, my devotion to our creator is absolute. I have never strayed from the will of The Father, but a machine-"

"You dare imply the might of The Father could be shaken by mere objects?"

"Impossible."
"Heresy."
"Unspeakable."
"Heresy."
"Heresy."

"Silence."

"Your treachery will not be tolerated. As punishment, The Father's Light shall be severed from your body. You have 24 hours before the last of its embers die out."

"And you with them."
"Prove your loyalty."
"Unmake your mistakes."

As the Light was ripped from his being, Gabriel's screams were silenced in the hiss of gospel in praise of God. A boiling anguish to which even the fires of Hell could not compare. Through the blaze of torment a single burning hatred was forged anew.

If the machines seek blood, he would give it freely;

and with such fury, even metal will bleed.
<colbgcolor=black>
[전문 번역]
수치. 굴욕감. 의회의 발밑에서 그는 환영받지 못하여 초라한 신세로 주저앉았다. 분노로 격렬하게 불타오르는 모든 이의 눈에 가브리엘의 몸과 영혼에 생긴 상처가 확연히 드러났다.[9]

"이 자가 우리 창조주의 뜻을 저버린 것인가?"
"성스러운 빛에 걸맞지 않는군."
"아버지의 빛은 불굴하는 법이거늘."
"그 빛을 바로 저자가 낭비하고 있도다."

그들의 언사는 가브리엘의 팔다리에 울려 퍼지며, 전선에 통하는 번개처럼 지나가, 귀 먹은 자와 눈 먼 자와 같이 미욱한 자들을 때리는 듯한 쉿쉿 소리를 내며 타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그의 안에 있는 성스러운 빛, 멈출 수 없는 신의 분노의 힘이었다. 한낱 물체들은 결코 유린할 수 없는 것. 그는 그렇다고 알고 있었다.

"성스러운 의회여, 우리의 창조주에 대한 내 헌신은 절대적이오. 난 결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으나, 그 기계가-"

"그대는 감히 아버지의 힘이 그딴 기계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하려는 것인가?"

"불가능해."
"이단이다."
"가증스럽다."
"이단이군."
"이단이야."

"정숙."

"그대의 배반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그에 대한 처벌로 아버지의 빛은 그대의 몸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다. 빛의 마지막 불씨가 꺼지기까지 단 24시간을 주겠다."

"그대로 되리라."
"그대의 충성심을 증명하라."
"과오를 바로잡도록."

빛이 그에게서 찢겨나갈 때, 가브리엘의 비명소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음의 속삭임으로 조용해졌다. 지옥의 불길조차 비교할 수 없는 끓어오르는 고통이었다. 고통의 불길 가운데서 단 하나의 불타는 증오가 새로이 살아나게 되었다.

만약 기계가 피를 찾는다면, 그는 흔쾌히 피를 줄 것이고,

그 정도의 분노와 하나라면, 금속조차 피를 흘릴 것이다.
몸과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고 불명예스럽게 천국으로 귀환한 가브리엘은, 겨우 한 기계한테 패배했다는 이유로 평의회에서 문초를 받는다. 그동안 하느님의 성스러운 빛은 결코 물체 따위에게 유린될 만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던 가브리엘은 이런 상황에 이상함을 느끼고 항변하려 했지만, 오히려 가브리엘의 발언을 이단적인 것으로 치부한 평의원들의 사정없이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가브리엘은 초라하게 패배하여 하느님의 명예를 더럽힌 것도 모자라 감히 하느님의 권능을 의심했다는 죄목으로 평의회의 심판을 받는다. 이때 그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던 하느님의 성스러운 빛을 몸에서 빼앗기며 스물네 시간 단 하루의 생명만 남는 중벌을 받게 되었다.[10] 결국 고통과 수치 속에서 빛을 잃어버린 가브리엘에게는 V1을 향한 증오만이 남게 된 것이다.
TO BE CONTINUED IN... ACT Ⅱ : IMPERFECT HATRED
액트 Ⅱ : 불완전한 증오에서 계속...

2.3. 액트 II: 불완전한 증오

2.3.1. 5 - 3: 바보들의 배

Be not afraid, sinner. Your devotion to God shows goodness in you. Plentiful indeed. The heart is willing, but the body must rest, lest you squander one of the Lord's creations.
두려워 말라, 죄인이여. 너의 신앙이 네 안의 선함을 보이고 있으니, 실로 풍족하구나. 마음은 원하나, 몸은 쉬어야 하니, 너희는 주님이 지으신 것 중 하나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거라.
뱃사공의 나룻배 내부를 돌아다니던 도중, 선체의 어느 구역에 가브리엘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뱃사공들을 격려하는 듯한 말을 한다. 뱃사공이 죽음의 위기에서 가브리엘에게 구원받은 죄인임을 생각하면 이는 가브리엘이 행한 몇 안 되는 선행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11]

1 - 4처럼 5 - 3에서 로켓 런처가 끼워진 뱃사공의 유해에도 해골을 박아 다시 볼 수 있다. 이 땐 "Nothing happens, but you're sure Hank Jr. and his Hankcestors would appreciate it... If they weren't dead.(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당신은 행크 주니어와 행크의 선조들이 고마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죽지 않았다면 말이다.)"라고 뜬다. 로켓 런처를 얻고 배가 뒤집어지면 홀로그램이 고장나 대사가 이상해진다.

2.3.2. 6 - 1: 우는 자를 위해 울어라

Machine, I know you're here. I can smell the insolent stench of your bloodstained hands. I await you down below...
기계여, 네가 여기에 왔음을 안다. 네놈의 피투성이 손에서 오만한 악취가 진동하는구나. 이 아래에서 널 기다리고 있으마...

(마지막 방에 진입하는 V1)

Come to me.
내게 오거라.
마지막 방에 가는 도중에 V1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아채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최후의 함정에 V1을 초대한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히디어스 매스 2마리가 동시에 나타나며 난전이 벌어진다. 케르베로스와 소드머신 등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터라 다소 고전할 수 있다.

이 많은 군세를 물리치고 나면 방이 적막에 휩싸이며 다음 단계로 내려갈 수 있게 된다.

2.3.3. 6 - 2: 증오의 미학

Limbo, Lust, all gone...
림보, 색욕, 모두 끝장났다...

With Gluttony soon to follow.
식탐 역시 그렇게 되겠지.

Your kind know nothing but hunger; purged all life on the upper layers, and yet they remain unsatiated... As do you.
굶주림밖에 모르는 네놈들 족속은, 상층의 모든 목숨을 앗아갔으나 아직도 족한 줄을 모르는구나... 네놈도 그렇다.

You've taken everything from me, machine, and now all that remains is-
기계여, 넌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PERFECT
HATRED.
완벽한 증오뿐.
입장 시 오르간 소리와 함께 위 대사를 읊는다. 지옥의 심판관으로서의 영예, 천상의 빛과 무패의 신화를 한낱 기계에게 빼앗긴 가브리엘에게 남은 것은 그야말로 완전한 증오밖에 더 없었다.

예배당에 도착하면 오르간을 연주하는 가브리엘을 멀리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를 상대하기 위해 다가서면...
Machine... I will cut you down, break you apart, splay the gore of your profane form across the STARS! I will grind you down until the very SPARKS CRY FOR MERCY!
기계여... 난 네놈을 썰어 버리고, 산산조각 내어, 그 불경한 형태의 잔해를 별들에 흩뿌려 버릴 것이다! 네놈에게서 튀는 불꽃 하나하나가 자비를 울부짖을 때까지 갈아 버리겠다!

My hands shall RELISH ENDING YOU... HERE! AND! NOW!
내 양손으로 네놈을 기꺼이[12] 끝장내 주마... 여기서! 지금! 당장!
가브리엘이 연주를 멈추고 오르간을 내려치더니, 격노에 차 거의 울다시피 저주를 읊조리며 자신의 진정한 무기인 쌍검 "정의"와 "광휘"를 꺼내며 V1을 잔인하게 죽여 버리겠다고 포효한다.[13] 이번 전투의 가브리엘은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격분 상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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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증오의 배교자
Gabriel, Apostate of Hate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가브리엘, 증오의 배교자
Gabriel, Apostate of Hate
체력 100
유형 최고 등급 천사
무게 중간
피해량 배수 (125%)
분노 조건 전투 시작 즉시[14]
<colbgcolor=black>
터미널 데이터 [ 펼치기 · 접기 ]

Having twice clashed with the machine and lost, Gabriel realized he had been mistaken. The strong fire that burned inside him was not hatred at all, but passion.

Gabriel had never before known the joy of a struggle, of coming face-to-face with an opponent of equal or greater measure. Though he had lost twice, each loss only further grew his desire to overcome.

Up until now, he had only done what was expected of him, but now for the first time he had found something he himself wanted. Not even the fast encroaching End of Hell mattered to him anymore.

Still, having come to realize the horrors he had committed in God's name, he felt a great guilt. Though he could not undo what he had done, Gabriel knew he had to make things right, and headed to Hell for the last time.

기계와의 2번의 격돌에서 진 후, 가브리엘은 자신이 지금껏 틀려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안에서 타오르는 강한 불길은 증오가 아니라 열정이었다.

자신과 대등한, 혹은 그를 초월하는 상대와 마주치는 투쟁의 기쁨을 이제까지 알지 못했다. 비록 그는 두 번의 싸움에서 졌지만, 패배의 순간마다 극기복래의 욕망은 더욱 커져나갔다.

지금까지 그는 자신에 걸린 기대만을 위해 싸워 왔지만, 이제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았다. 발빠르게 침습해 오는 지옥의 종말도 그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나, 신의 이름으로 저지른 참혹함을 깨닫자 그는 큰 죄책감을 느꼈다. 비록 그가 한 일을 돌이킬 수 없었지만, 가브리엘은 그가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으로 지옥으로 향했다.
전략 :
  • While Gabriel's speed has increased, his accuracy has not. Dodging diagonally or to the side will prove more fruitful than trying to run backwards out of the range of his swords.
    가브리엘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정확도는 높아지지 않았다. 대각선이나 옆으로 피하는 것이 그의 검의 사정거리 밖으로 뒤로 뛰쳐나가려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다.
  • Though his sword throw may seem impossible to dodge, it will prove an excellent weapon if parried instead.
    쌍검을 던지는 공격은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나, 패링하면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다.
  • Overcome with emotion, Gabriel will sometimes stop to taunt his opponent, creating a window for healing.
    가브리엘은 때로 감정에 북받쳐 상대를 조롱하기 위해 멈춰서서 회복할 틈을 만들곤 한다.
BGM - The Death of God's Will(신명의 죽음)[15][16]
2.3.3.1. 패턴 및 공략
* LET'S SETTLE THIS! (결판을 내자!)
* TIME TO RIGHT MY WRONG! (내 실수를 바로잡을 시간이다!)
* IS THIS WHAT I LOST TO!? (내가 고작 이딴 것에게 졌다고!?)
* YOU NEED. MORE. POWER! (네놈에겐, 더 많은 힘이, 필요하구나!)
* YOU'RE GETTING RUSTY, MACHINE! (점점 녹슬어 가는구나, 기계여!)
* NOTHING BUT SCRAP! (한낱 고철덩어리 주제에!)
* I'LL SHOW YOU DIVINE JUSTICE! (천국의 정의를 보여주마!)
1페이즈 도발 대사
DON'T WASTE STAMINA! Dashing needlessly while fighting aggressive foes will quickly cause one to have none left when it is most needed.
절대로 스태미나를 낭비하지 마세요! 공격적인 적들과 싸우며 불필요하게 대쉬하는 것은 가장 필요한 순간에 기회가 동나는 일을 자초할 뿐입니다.

6-2 오늘의 팁
액트 2의 가브리엘은 대검이나 창 따위의 무기를 별도로 소환하지 않고 시시포스를 참수할때 썼던 자신의 진정한 무기인 쌍검을 꺼내들고 진심으로 공격해오며, 전보다 더 빠르고 강력해진 맹공을 퍼붓는다. 하나 액트 1의 가브리엘과 대체로 패턴이 유사하기에 전 가브리엘 패턴을 이미 파악한 유저라면 어느 정도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
  • 쌍검 투척
    피해량 : 35
    쌍도끼 투척과 유사한 패턴.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한다. 쌍검을 붙여서 플레이어를 향해 던진다. 유도가 되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날아오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기에[17] 패링 타이밍을 가늠하기 어려운 쌍도끼에 비해 훨씬 쉽게 패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페이즈 2부터는 던지기 직전에 순간이동을 하기에 순간이동을 한 궤적을 읽고 재빠르게 돌아봐야 패링할 여유가 생긴다.
    쌍검을 던져 손이 비어 있는 동안 가브리엘은 에너지로 된 쌍검을 임시로 들고 싸운다.
  • 연속 베기 후 찌르기
    피해량 : 20 (연속 베기), 35 (찌르기)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한다. 네 번 빠르게 베고 난 후 일직선으로 찌른다. 검으로 휘두르는 공격은 횡으로 슬라이딩만 해줘도 피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 찌르는 공격은 옆으로 대쉬하거나 슬라이딩하지 않으면 피할 수 없다. 마지막 공격은 패링이 가능하다.
  • 검 휘두르기
    피해량 : 30(1타, 2타), 35(3타, 4타)
    세 번 베고 난 후 일직선으로 찌른다. 2페이즈에서는 마지막 공격을 하기 전 무조건 플레이어의 주변으로 텔레포트해 찍어누른다. 빠르기에 대쉬를 잘 활용해야 한다.
  • 검 휘두르기 및 투척
    피해량 : 35, 45 (1타, 2타), 35 (쌍검 투척)
    크게 두 번 베어낸 다음 쌍검을 투척한다. 두 번의 참격 모두 패링이 가능하지만 다른 패턴들과는 달리 맞을 때 데미지가 더 아프게 들어오기 때문에 다 맞으면 원콤으로 죽을 수 있으니 잘 피하는 게 좋다. 쌍검 투척은 역시 패링이 가능하다.

    페이즈 2에서는 공격을 하는 중간마다 순간이동을 한다. 특히 연속 배기에서의 마지막 공격, 검 투척, 검 휘두르기의 검투척등 가브리엘의 거의 모든 '패링 가능한 공격'을 할때마다 순간이동을 해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한다. 하지만 순간이동할 때 잔상을 남겨 어디로 갔는지 추측이 가능하므로 잔상을 남긴 곳의 끝으로 시야를 돌리면 패리가 가능하다.
"IS THAT THE BEST YOU'VE GOT!? HAHAHA!"
"그게 네 녀석의 전부냐!? 하하하!"
2페이즈 돌입 시
체력을 절반 깎아 2페이즈로 넘어갈 때 공중에 뜨며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은 1차전과 같다. 하지만 이번 전투의 가브리엘은 무방비 상태 동안 모든 피해에 대해 50% 저항이 생기기에 짤짤이를 조금 던지다가 위 대사가 나올때 극딜을 넣어야 한다.
* I've never had a fight like this before! (이런 싸움은 처음이야!)
* Come get some BLOOD! HAHAHA! (어디 내 피를 취해 보아라! 하하하!)
* Show me what you were made for! HAHAHA! (네놈이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보여 봐라! 하하하!)
* Now THIS is a fight worthy of God's will! (이제야 신의 뜻에 맞는 싸움이로군!)
* I'll show you TRUE splendor! (진정한 광휘를 보여주마!)
* Come on, machine! Fight me like an ANIMAL! (어서, 기계여! 짐승처럼 싸워 보라고!)
* What is this FEELING? HAHAHA! (대체 이 기분은 뭐지? 하하하!)
2페이즈 도발 대사
주목할 만한 점은, 2페이즈에 돌입해야 격분하면서 패턴이 강화되었던 1차전과 달리, 2페이즈에 접어들면 오히려 분노조차 뛰어넘는 전투의 희열에 눈뜬 가브리엘이 격분 상태가 풀리면서 패턴이 강화된다. 몸의 광채도 가브리엘이 평정을 되찾음과 함께 극한의 고양감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듯 푸른색과 노란색이 함께 빛난다.[18]

2페이즈가 시작되면 가브리엘이 에너지 칼날을 주변에 전개하여 플레이어의 접근을 봉쇄한다. 이때부터는 패링 가능한 공격 직전에 시야 밖으로 순간이동을 하기 때문에 공격을 육안으로 감지해야 할 뿐 아니라 소리에도 주의하여 피해야 한다.

가브리엘을 약 30초 이내로 쉬게 죽이는 방법이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가브리엘에게 드릴을 꼽고 코르크스크류 블로우를 시전한다. 그뒤 어트랙터 네일건으로 자석을 3개 박고 못을 다 쏜뒤 오버히트 네일건의 히트싱크를 다 써준다. 이제 마지막으로 자석들이 떨어지기 전에 점프스타트 네일건으로 전기 코드를 박아주고 2페이즈 전환중 기절상태일때 샷건과 네일건으로 딜을 박아준다. 이러면 P랭큰는 장난가 가까울정도로 쉽게 깨진다...

총평하자면 가브리엘의 전법에 중차대한 변화는 없지만, 공격의 피해량이 높아지고 타격 횟수가 많아진 만큼 1차전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맞춰야 한다. 다만 패링만 잘 된다면 많은 패턴들이 스킵되니 이를 이용하자. 또한 중간중간 도발할 때 멈추는 건 같으니 이 때를 노리자. 게다가 1차전때의 체력과 동일한 체력을 가지고 있기에 기존 무기에 익숙해진데다 새로운 무기까지 얻게된 상황이니 첫 조우때보다는 난이도가 비교적 쉽다.

가장 중요한 건 터미널 데이터에서 언급했듯 스태미나 관리. 마구잡이로 대쉬를 낭비하다보면 대시를 한번만 사용해도 충분히 피할 패턴에서 꼼짝없이 죽을 수 있다. 무빙과 회피는 슬라이딩으로 하고 공격을 패링해서 가브리엘에게 되돌려주는 걸 연습하면 좋다. 패링에 성공하면 스태미나가 즉시 전부 차기에 대시를 난사한 후 패링으로 즉시 보충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Twice!? Beaten by an object... Twice! I've only known the taste of victory, but this taste... Is- Is this my blood? Haha- I've never known such... Such... relief..?
두 번이나!? 이딴 것에게 지다니... 두 번이나! 난 여지껏 승리의 맛만 봐왔건만, 헌데 이 맛은... 이- 이건 나의 피인 건가? 하하- 이런 안도를 여태... 여태... 몰랐다니..?

I- I need some time to think... We will meet again, machine.
자-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 기계여.

May your woes be many... and your days few.
네놈에게 고행이 가득하고... 살 날은 많지 않기를...[19]
그렇게 증오에 북받쳐 V1을 죽일 듯이 공격하다가 도리어 싸움의 희열에 젖은 채 패배한 가브리엘은 분노하기는커녕 자신의 피 맛을 보고 마침내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사라진다. 가브리엘은 V1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는데...

그리고...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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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Silence. Introspectio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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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원본]
Silence. Introspection. How many had he killed? Had he ever thought to count? How much cruelty did he embody... and to what end? How many did he condemn to hell and who did it benefit..?

Two defeats at the hands of the machine had changed Gabriel. The world of the once supposed Will of God was now shattered and only he was left to put the pieces back together. They collected before the light of a dying fire that fresh fuel couldn't sustain, this new light showing the truth to Gabriel:

The pieces never fit together to begin with.

The supposed Council of "the people" who boasted a God that wasn't there. Gone. Vanished. The Council still chased after the light of God's fire, their memory of its words and will grown twisted and warped, and the rest of the aimless masses of Heaven follow their footsteps. The angels still act in The Father's name but His kingdom has changed.

Now the fire was dying, sputtering out as the heat failed to gain purchase. Gabriel looked upon the embers with a perfect clarity. He drew his blade and held it in contrast to the dying light.

In its reflection he saw a weapon reborn, no longer wielded by the will of another, but his own. He knew words alone would never sway the masses. He chose to do something dr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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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
고요함. 성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자를 죽였는가? 그 수를 세본 적은 있는가? 그가 얼마나 잔인해져야 했고... 왜 그래야만 했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었고 그게 누구한테 좋을 일이었는가?

기계에 의한 두 번의 패배는 가브리엘을 변화시켰다. 한때 신의 뜻으로 여겨졌던 세상은 이제 산산조각이 났고 오직 그만이 그 조각들을 다시 맞출 수 있었다. 걸은 장작으로도 살릴 수 없어 죽어가는 불길 앞에서 차츰 조각이 맞춰지자, 불빛은 비로소 부활하여 가브리엘에게 진실을 보여준다.

그 조각들은 처음부터 서로 맞지 않았다는 것을.

소위 "백성"들의 의회가 자랑하던 신은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라졌다. 없어졌다. 의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불이 빛나 교시하는 바를 뒤따랐으나, 신의 말씀과 뜻에 대한 그들의 기억은 뒤틀린 끝에 아주 변질되었고, 나머지 목적 없는 천국의 대중들은 그들의 발치를 쫓았다. 천사들은 여전히 아버지의 이름으로서 행동하지만 아버지의 왕국은 바뀌었다.

불은 사그라들었고, 그 열기가 타닥거리며 꺼지고 있었다. 가브리엘은 불씨를 명확히 바라보았다. 그는 검을 뽑아 희미해져 가는 빛에 견주어 들고 있었다.[21]

빛이 반전하는 가운데서 그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의지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다시 태어난 무기를 보았다. 말로는 결코 대중을 동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는 과감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도망친 후 어느 한 숲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가브리엘.[22] V1과의 두 번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그저 의회에서 명령 받은대로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던 과거와 신을 대리한다는 명목으로 신을 참칭하고 있는 의회를 생각한다. 불꽃이 내는 빛에 반사된 자신의 검을 보면서, 그는 신은 사라졌고, 천국을 이끌 존재는 필요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의회가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말로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가브리엘은 과감한 무언가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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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Beethoven: 7th Symphony, 2nd Movement: Alleg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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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원본]
Death stains the auditorium. The littered corpses of the once mighty council now strewn against its surfaces, their last gasps of life dripping down the dissident blade of Gabriel's sword.

The last councilor, now backed up to a wall, scrambles for words between panicked breaths as death approaches with measured steps.

"W-wait! Y-you can't do this! Out status forbids it! This is treason, heresy, murder! We are the supreme authority, our law commands you!

"You command nothing. Your words hold no power over me, or anyone else. Lest you truly believe you can talk my blade back into its sheath."

"B-but the people are on our side! The citizens of Heaven know that we are just!"

"The masses only follow you out of fear and desperation. I will show them there is nothing to be afraid of, for there is not species nor origin, vested rank or holy status that will stop the sharp edge of a sword.

We all bleed the same blood, and the cushions of your thrones have made you weak and impotent."

"P-please, Gabriel, see reason! The council follows the will of The Father! You seek to go against our creato-"

"Face it, brother. God is Dead. The fire is gone. You're chasing phantoms."

Gabriel's silhouette now towers over the councilor, his shadow cast upon a soon lifeless corpse.

He raises his sword for the final cut as the crying mess on the floor stammers out its final feeble argument.

"B-b-but the Father's light! Without me you cannot hope to reconnect with it! I-i-if you kill me, you'll be dead in a matter of hours!"

...

"I know."

A clean, silent cut glides through the councilor's neck, severing his spine with elegance and ease. His head falls onto the marble floor, the rest of his body following soon after.

Bereft of status but brimming with purpose, Gabriel gave a final message to the angels amassed at the gates of the auditorium before leaving Heaven for the very last time.

His arm outstretched, without a word, the people saw. In the silence the message rang out to the far ends of the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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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
강당이 죽음으로 얼룩졌다. 한때 막강한 권력을 쥐었던 의사당은 시체로 어지러이 뒤덮였고, 그들의 마지막 숨결이 가브리엘이 움켜쥔 반역의 칼날에서 흘러내렸다.

죽음이 결의에 찬 걸음으로 다가오자 벽에 몰린 마지막 평의원은 겁에 질려서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가운데 몇 마디에 걸쳐 말을 꺼냈다.

"자, 잠깐만! 이럴 수는 없다! 우리가 누구인줄 모르느냐! 이런 반역자, 이단자, 살인마 같으니! 우리는 최고 권력이고, 우리의 법이 네게 명령을 내린다!"

"너희는 아무것도 명령하지 못한다. 너희들이 지껄이는 소리는 더 이상 내게 의미가 없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이제 너의 입놀림으로 내 칼을 칼집에 도로 집어넣을 수는 없을거다."

"하,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 편이다! 천국의 백성들은 우리가 정의라는 걸 알고 있다!"

"대중은 그저 두려움과 절박함 때문에 너희를 따르는 것뿐이다. 나는 그들에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 어떤 종속도, 출신도, 기득권도, 거룩한 신분도 이 칼날의 첨단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린 모두 같은 피를 흘리는 존재고, 그 안락한 왕좌가 너희를 나약하고 무력하게 만들었지."[23]

"제, 제발, 가브리엘!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의회의 뜻이 곧 하느님의 뜻이거늘! 너는 지금 우리의 창조주를 거스르려고 하는..."

"현실을 직시하라, 형제여. 신은 죽었다. 불꽃은 사라졌다. 너희는 환상만을 좇고 있을 뿐이다."[24]

가브리엘의 실루엣은 평의원 위에 우뚝 일어섰고, 그의 그림자는 곧 죽게 될 자에게 드리워 있었다.

그가 마지막 일격을 위해 칼을 들어올리자 바닥에 넘어진 보잘것없는 이는 마지막으로 울부짖었다.

"하, 하, 하지만 빛은! 나 없이는 아버지의 빛을 되찾을 가망이 없다! 마, 만약에 네가 날 죽인다면 너 또한 몇 시간 안에 죽을 것이다!"

...

"알고 있다."

칼날은 조용하고 깔끔하게 의원의 목을 스쳐나가며 우아하고 여유롭게 척추를 절단한다. 그의 머리는 대리석 바닥에 떨어졌고, 주인을 잃은 몸도 그와 같이 나자빠졌다.

비록 신분은 잃었지만 목적만은 가득했던 가브리엘은 마지막으로 천국을 떠나기 전 강당 앞에 모인 천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들은 말없이 뻗은 그의 팔을 바라보았다. 그 침묵 속에서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우주의 저 끝까지 울려 퍼지리라.
신의 이름으로 잔인하고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러 왔던 가브리엘은 모든 걸 바로잡기 위해 자신에게 이제껏 갖은 악행을 지시해 왔던 평의회를 자기 손으로 몰살한다.[25]

가브리엘이 다른 의원들을 학살하던 와중 마지막까지 살아 있었던 평의원은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그를 설득하려 시도하지만, 이미 모든 진실을 깨달은 가브리엘은 그를 비웃으면서 "신은 이미 죽었고, 불은 사라졌다"는 말과 함께 끝내 자신의 쌍검으로 목을 베어 버린다. 전에 평의회로부터 받은 처벌로 24시간의 시한부 인생인 가브리엘이 살기 위해선 사실상 의회의 힘이 필요했으나 그것을 알고도 모두 죽인 것.[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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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브리엘은 천국의 모든 천사들이 모인 강당의 앞에서 처절하게 잘린 평의원의 목을 보여 그들이 필요없다는 뜻을 모두에게 알리게 된다.

터미널 데이터에서, 가브리엘은 자신의 과오를 마지막으로 바로잡기 위해 다시금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나섰다고 언급된다. 이미 지옥의 여러 계층을 박살낸 기계를 없앤 후 지금껏 신의 이름으로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것을 참회하면서 자신의 최후를 맞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TO BE CONCLUDED IN... ACT Ⅲ : GODFIST SUICIDE
액트 Ⅲ : 신권의 자살에서 완결...

2.4. 액트 III: 신권의 자살

3. 성격

파일:The_Death_Of_Gods_Will.jpg
신명의 죽음[27]
'천국에서 가장 빛나는 천사'였던 그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주어진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과감한 행동력을 갖추고 있었다. 천국에 항거하는 반란을 몸소 앞장서서 진압하거나 평의회가 거들떠보지도 않는 지옥의 하급 천사들의 노고를 알아 주는 등, 개인적으로는 올곧고 성실한 군인이자 독실한 신앙심을 갖춘 신자였다. 아울러 시시포스가 이끌던 반란군을 진압할 때 반란 수괴인 시시포스의 목을 먼저 친다는 전략을 세워 전쟁을 압도적인 교환비로 승리로 이끌었던 행적, 그리고 인류가 대전쟁 끝에 멸망하여 지옥에 사망자들의 영혼이 대량으로 유입된 상황에서 엄벌을 통해 지옥의 기강을 바로 세웠던 행적을 생각하면 천국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유능한 인재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 가브리엘은 아래로는 부하들의 존경을, 위로는 상관들의 신임을 받는 "똑똑하면서도 부지런한 상관"으로서, 엄숙한 신앙으로 유지되던 천국이라는 조직 사회에서 더없이 이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천국에서는 훌륭한 지도자였을지언정, 죄인들에게는 잔혹한 독재자이자 압제자였다. 오히려 독실한 신앙심에 입각하여 행동한 탓에 가브리엘은 지옥에 떨어진 죄인을 죄인 이상으로 바라보지 않았고, 전란으로 희생된 수많은 죄인들의 사정을 일일이 헤아려 주기는커녕 인격이 소실되어 버린 짐승과도 같은 존재로 만들어 주어진 죗값 이상으로 영구적으로 고통받게 만들었다.[28] 이 모든 일의 화근은 평의회가 하느님의 뜻을 앞세워 독단으로 지옥을 다스리던 것이었지만, 가브리엘 역시 그런 평의회의 명령을 하느님의 명령과 동일시하며 맹목적으로 추종했다는 사실에서 죄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결국 그의 이러한 광신과 독선은 그가 한낱 기계에게 처음으로 패배했을 때 그의 인기를 질투하고 있던 평의회에게 예속하는 결과로 돌아왔다.

동시에 인격적으로 큰 결함을 안고 있는데, 가브리엘은 여타 매체에서 묘사하는 자비롭고 온유한 천사들에 비해 극도로 무자비하고 감정적이다.[29] 색욕의 층이 죄인들의 낙원으로 변하자 대화로 설득하려던 전 지옥의 심판관 미노스를 잔혹하게 처형하거나, V1에게 한 번 지고 나서 분을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으며 분개하는 모습이 그 일환이다. 그러나 서사가 진행될수록, 사실 가브리엘은 전투와 유혈에 목이 마른 광전사의 면모를 굳은 신앙심으로 애써 억누르고 있던 인물임이 드러난다. 분노할 때마다 알음알음 드러나던 그의 광폭한 모습이야말로 사실은 전투를 갈망하는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암시하고 있던 것이다.

V1과의 전투는 이러한 신앙과 폭력성의 괴리가 가브리엘에게 자각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한낱 '기계', 그의 말을 빌리자면 '대단하지도 않은 개새끼'에 불과했던 V1이 천국 최강의 대천사를 가볍게 이겨 버리는 모습에 가브리엘이 줄곧 견지하던 하느님의 절대성 위에 수립된 기존의 세계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의문을 가지고 평의회에게 항변한 가브리엘에게 돌아온 대답은 이단이라는 매도와 철저한 묵살, 그리고 생명마저 앗아가는 엄벌뿐이었으니, 이제껏 자신이 평생을 몸바쳐 지켜 왔던 하느님의 신앙이 가브리엘을 배신한 꼴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30]

유일무이의 행동 원리였던 가브리엘의 신앙이 무너지자 그 공백에는 순수한 증오만이 남았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가브리엘의 심경이 변화하게 되는데, V1과 싸우던 가브리엘이 전투의 희열에 눈을 뜨게 되며 자신을 속이던 신앙과 결별하고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그는 동시에 자신을 맹목적인 신앙으로 눈멀게 하고, 끝없는 악행으로 인도해 왔던던 평의회를 제 손으로 몰살하면서 인격적으로 한 차례 성장하게 된다.[31]

==# 기타 #==
  • 화려한 연출, 성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 덕분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 가브리엘은 게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심도 있는 서사를 자랑하는데, 그가 플레이어인 V1과 투쟁하며 겪는 신앙의 상실과 내면의 변화가 스토리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울트라킬의 진 주인공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또한 앞으로 등장할 P-3의 프라임 보스를 제외하면 이 게임의 가장 유력한 최종 보스 후보다. 그 인기에 힘입어 V1처럼 공식 다키마쿠라(!?)가 존재한다.
  • 코빼기도 안 보이던 가브리엘이 V1을 어떻게 앞지를수도 있었는지는 개발자가 자신의 유튜브 댓글에서 대답을 해주었는데, 천국의 천사들, 특히 지옥의 심판관인 가브리엘은 V1이 지옥에서 어떤 깽판을 치고 다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 온 천국의 지지를 등에 업고 미노스나 시시포스 등을 탄압했지만, 최강의 천사라는 이름값 치고는 프라임 보스들이 보여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각오에 비해 어딘가 부족한 모습 때문인지 다른 보스들과 행적으로 비교당하며 놀림받기도 한다[32]. 반대로 기존 천사 캐릭터들과 궤를 달리하는 화끈한 성정과, V1을 참륙하고 말겠다는 끝없는 의지, 그리고 액트 2에 들어서서는 평의회의 개에서 천국을 개혁한 사상범으로 거듭나는 낭만적인 행적 때문에 다른 보스들처럼 상남자로 칭송되기도 한다.
  • 2차 창작에서는 원작처럼 주로 광신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진지하게 연출되는 게 아니라 기독교 마인크래프트 서버에서 괴롭힘을 호소하거나, 겨우 이딴 고프로에게 패배한 것인가 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은 아빠의 "특별한 아이"라고 징징대거나 하느님 아버지에게 통금을 당하고 자기 전 성경 이야기를 못 듣는다며 V1에게 괴롭힘당하고 화를 내는 찌질한 모습 등으로 왜곡되곤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가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게임의 여려 부분이 데빌 메이 크라이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가브리엘 역시 그 중 하나다. 특히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보스 크레도와 패턴, 대사, 행동 등이 유사하며, 주인공의 숙적이라는 포지션은 버질과 유사하다.
  • 뉴 블러드 공식 아트에서는 기이하게도 나올 때마다 여성복을 입고 나온다. 10주년 일러스트에서는 산타걸 복장에, 다른 그림에서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V1과 연인 구도를 연출하는 등.
  • 제작자 하키타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브리엘의 도발들은 성우 잔니 마트라그라노가 녹음하는 과정에서 즉석으로 지어낸 것이라고 한다. 잔니도 이 캐릭터에 애착이 있는지 커뮤니티의 밈들을 직접 더빙해 자신의 채널에 올리기도 했다. #1 #2 3 액트 2 업데이트 이후 직접 가브리엘로 버튜버 방송을 한 적도 있다. 모든 스테이지를 P랭크로 클리어하고 히든 보스까지 P등급으로 처치할 정도로 울트라킬에 대한 실력과 이해도가 높은 편. 5달러 도네를 받고 충격먹어서 숨 넘어가는 심판관님과 고양이 모자(...)를 쓰고 있는 심판관님은 덤
  • 갑옷의 배색이나 모습이 케일(리그 오브 레전드)와 대단히 닮았다. 이 때문인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케일의 커스텀 스킨으로 가브리엘의 모델을 쓰는 모드가 있다.


[1] 광채로 된 날개와 휘광은 힘을 발휘할 때 나타나거나 거슬린다 싶으면 잠시 사라지게 할 수 있는듯 하다. [2] 각각 검집에 적혀있는 문구다. [3] 울트라킬에서 묘사되는 림보에는 구석구석에 스피커가 숨겨지듯 놓여있으며 소울 오브를 얻을 수 있는 일부 숨겨진 비밀 공간으로 가면 바깥을 금속재 표면이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제1층은 평화로워 보이는 가짜 모습을 보여주는 지옥이란 것. [4] 1 - 4 스테이지의 보스전으로 향하기 위해선 3개의 파란 해골들이 필요한데, 이것들에 대한 힌트. 파란 해골은 가브리엘 스테인드 글라스 안, 왼쪽 문 위에 있는 창문, 아랫층 오른쪽 상 아래 바닥에 있다. [5] 건물 2층 오른쪽 침실에 있는 책 [6] V1과 더불어 공식으로 다키마쿠라가 출시된 캐릭터이다. 실제 상품의 모습은 후술한다. [7] 잠시 그로기에 빠진후, 2페이즈의 시작과 함께 분노가 발동한다. [8] 초기 버전에서는 Violent 난이도에서도 칼날이 플레이어를 노렸다. [9] 앞서 가브리엘은 V1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패배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욕설까지 서슴치 않았다. [10] 성스러운 빛의 형태는 가시적으로 묘사되지 않지만, 평의회의 천사들이 가브리엘을 견책할 때 타들어가는 고통과 함께 전신을 자극한다. 특히 빛으로부터 분리되는 고통은 지옥불의 고통조차도 비교가 되지 않기에 그 가브리엘이 참지 못하고 비명마저 지르기까지 한다. [11] 가브리엘이 한 위의 말은 뱃사공이 스틱스 해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건져 올려질 때 건네 주었던 말이기도 하다. 뱃사공은 이를 기억하고 본인의 나룻배에 가브리엘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나마 간직해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2] 그 전까지는 위엄을 살려 호령하던 가브리엘이 이 부분에서 기어이 울화를 참지 못하고 목소리가 갈라진다. 가브리엘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플레이어들에게 각인시켜 주는 대목. [13] 쌍검 자체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차고 있었다. 시시포스와의 싸움에서의 묘사를 보면 평소에는 따로 에너지 무기를 소환해서 쓰고, 쌍검은 진심으로 싸울때만 사용하는듯. [14] 연출이 아니며, 전투 시작과 동시에 격노 스타일 점수가 들어온다. 이후 체력이 절반이 되면 잠시 그로기 상태가 된 이후 2페이즈 돌입과 함께 분노가 풀린다. [15] 보스전 테마로, 액트 1에서의 보스전 테마인 Divine Intervention의 리믹스 버전이다. 가브리엘의 불안정해진 정신상태를 반영하는 듯 기존 테마에 비해 한층 과격해진 기타 리프와 악에 받친 듯한 오르간 연주가 특징이다. 과거에 사용된 버전이 있었으나 한 차례 바뀌었다. [16] 제작자 하키타가 액트 2 출시 4시간전에 "가브리엘 2차전 브금 쓰는 중"이란 트윗을 남겼었다. 농담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액트 2 출시 직후 남긴 글에서 토하고 자면서 하루를 보냈다고 한 걸 보면 이 브금도 힘들게 썼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액트 2의 브금들의 앨범이 출시되었을때 현재의 개선된 버전으로 출시하였고, 이후 패치로 현재의 브금이 되었다. [17] 하지만 BRUTAL 난이도부터는 검이 날아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변하기에 기존의 속도를 생각하고 패링하려 하면 이미 맞아있는 속도가 된다. [18] 한때 P-2 패치 이후 가브리엘의 몸은 여전히 격분 상태의 붉은색인 버그가 있었으나 이후 사이버 그라인드 보완 패치에서 정상적으로 하얀색으로 돌아온다. [19] 대사의 내용은 첫 대면과 일치하지만, 여전히 전투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중간에 웃음을 흘리면서 말한다. [20] Disgrace. Humiliation.과 이어지는 듯한 주제의 곡이다. 마찬가지로 오르골로만 연주한다. [21] 출애굽기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자신의 백성을 지켰다는 묘사가 나오듯,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한다. 그런 불이 가브리엘의 앞에서 완전히 꺼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믿음이 가브리엘에게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22] 하키타의 코멘터리에 의하면 이곳은 천국의 제1층이다. 지구는 최후의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 오래이기에 저런 무성한 숲이 있을 수 없다. [23] 팬들은 가브리엘이 자신이 흘린 피를 느끼며 안도했던 것이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하물며 천상의 가장 고결한 대천사마저도 한낱 기계의 몸부림에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데, 자신과 달리 일선에서 싸우지도 않고 명령만 내리던 무능한 평의회가 과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무적의 존재겠냐는 것. 일찍이 V1과의 첫 전투에서 이 사실을 짐작했음에도, 그리고 원한다면 평의회에게 이를 강요할 힘이 있었음에도 그 중대한 진실을 미처 밝히지 못하고 잠자코 썩히고 있었던 가브리엘에게는 이 모든 진실이 그저 헛웃음이 나는 처사였을 것이다. [24] 게임의 슬로건인 MANKIND IS DEAD. BLOOD IS FUEL. HELL IS FULL.(인류는 멸망했다. 피는 연료다. 지옥은 가득 찼다.)과 비슷한 맥락이다. [25] 가브리엘에게 당한 평의회가 어찌나 무능한지 알 수 있는 것이, 겨우 하루밖에 살 시간이 남지 않은 가브리엘이 V최후의 전투를 할 시간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순식간에 털렸다. 평의회의 천사들이 모두 최고 등급 천사이자 한때 천국의 혼란을 수습했던 엘리트였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안락한 자리가 그들을 약해지게 만들었다는 가브리엘의 말이 맞은 셈이다. [26] 애초에 평의회는 천국의 최고 전력을 이렇게 허무하게 죽이려 할 만큼 멍청하진 않았을 것이므로 가브리엘을 더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아버지의 빛을 거둔 것으로 보이나, 이미 자신의 죽음 따윈 아무 상관 없는 그에게 자업자득으로 박살난 것이다. [27] 위 사진은 가브리엘의 2차전 테마 "The Death of God's Will"의 앨범 커버로, 가브리엘이 과거의 거짓된 자신을 죽이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이는 가브리엘이 이제 더 이상 신의 의지로 살아가지 않고 자신만의 의지로 살아감을 암시한다. [28] 이런 처분이 평등했냐면 그것도 아니었던 것이, 신앙심이 깊은 뱃사공과 같은 일부 죄인들은 발 벗고 나서서 구원해 주면서 다른 죄인들을 관리할 특권을 보장해 주는 차별 대우를 하기도 하였다. [29] 차라리 이러한 성격은 신의 뜻을 전하는 전령으로 인식되는 대천사인 가브리엘보다는 심판과 전쟁의 대천사인 미카엘에 가까운 모습이다. [30] 2차전에서 가브리엘의 이명이 "증오의 '배교자' "가 된 것 또한 이와 관련이 적지 않을 것이다. [31] 그러나 관점에 따라서는 본디 하느님을 섬기는 천사여야 하는 그가 신앙을 저버리고 전투를 갈망하게 됐다는 점에서 계도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미쳐 버렸다고 볼 수도 있다. V1과의 두 번째 전투에서 품었던 무의미한 증오는 V1의 물리치료로 사라지고 본인의 과오를 참회하게 됐지만, 이미 그가 V1과 하등 다를 바 없는 피에 미친 괴물이 되면서 천사로서는 진작에 타락한 것이다. [32] 특히 V1에게 처음 패배한 후 열폭하면서 외친 "YOU INSIGNIFICANT FUCK!"은 완전히 밈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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