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09:57:40

가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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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타임라인 분기 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탄생 배경( 스카이워드 소드)

여신 하일리아를 멸하고 마족의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종언자가 한낱 인간에 불과한[1] 링크에게 패배하고 소멸되면서, "나는 여기서 사라지나 그 증오는 남아 용사의 혼 여신의 피를 이은 자들을 영원히 괴롭히리라"라는 저주를 남겼다. 훗날 나타난 그 결과가 바로 가논돌프의 탄생. 이를 의미하는 듯이 종언자의 컬러링은 적발+흑색으로 가논돌프와 비슷하다.

2.2.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dorf.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dorf_OoT3D.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OoT_Ganon.png 파일:external/zeldawiki.org/Phantom.png
겔드족 가논돌프 대마왕 가논돌프[2]
(3DS 리메이크)
가논 팬텀 가논[A]

『시간의 오카리나』에선 가논돌프의 탄생이 그려진다.[4]

하이랄 왕국 사막에서 도둑질로 먹고 사는 겔드족은 옛날부터 여성만 태어나는 종족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족에서 사는 남자를 납치해서 아이를 낳았다. 이런 겔드족에서도 100년에 한 번씩 남자가 태어난다. 그리고 그 남자가 바로 가논돌프였다. 겔드족의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왕의 운명을 부여받는데, 그에 따라 가논돌프는 엘리트 교육을 받아 지혜와 힘을 모두 갖춘 청년 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안하무인한 성격과 끝이 없는 욕심과 야망을 가지게 되었다.

겔드족을 둘러싼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왔던 가논돌프는 하이랄의 생명력 넘치는 땅을 얻고자 왕국을 침략하고 시간의 신전에 잠들어 있던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기 위해 열쇠가 되는 정령석들을 얻으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정령석을 지키는 코키리 숲의 데크나무, 고론족의 우두머리 다르니아, 조라족의 왕 킹 조라를 찾아가나 모두 거절당하자, 분노한 가논돌프는 세 마을에 저주를 걸어 버리게 된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Young_Link_and_Ganondorf.png
링크와 가논돌프의 첫 대면[5]

링크가 데크나무의 정령석을 가지고 하이랄 성에서 젤다를 첫 대면했을 당시 가논돌프는 하이랄 왕에게 충성하는 척을 하고 있었다. 이후 결국 세 정령석이 모두 링크의 손에 들어오고 하이랄 성에 돌아왔을 때, 하이랄 성에서 반란을 일으켜[6] 젤다 공주에게서 시간의 오카리나를 뺏으려 하지만, 임파에 의해 도망치던 젤다 공주가 시간의 오카리나를 몰래 링크에게 예사롭지 않은 정확도와 비거리를 자랑하며 던져 넘기는 바람에 (정확히는 성 앞 해자에 던져버렸다) 열쇠를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하게 되었다. 젤다와 임파를 성 앞에서 놓친 가논은 마침 정령석을 모아 성으로 온 링크와 마주쳤지만, 마법으로 한 대 치고 젤다를 쫒아간다.[7] 이후 방법을 바꾸어 링크가 성지에서 마스터 소드를 뽑고 미래로 간 사이[8] 트라이포스가 있는 성지에 침범하고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 한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용기, 지혜, 모든 것을 갖춘 자가 손을 대지 않으면 3개로 분열되게 되어져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불가능이란 걸 몰랐던 가논돌프는 '용기' 란 감정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트라이포스는 분열되었다. 가논돌프는 트라이포스의 세 개의 힘 중 하나인 "힘의 트라이포스"를 얻게 되었고, 이 힘으로 마왕이 되어 하이랄을 점령한다. 뒤에 서술하지만, 트라이포스를 얻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Link vs Ganon - Ocarina of Time.jpg
링크와 가논돌프의 결전
(하이랄 성 안, 링크가 들어선다. 가논은 수정에 젤다를 가둬 놓고 자기 테마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하고 있다)
트라이포스의 조각들이 공명하고 있다...
다시 하나로 합쳐지려 하고 있지...
7년 전 그날 내가 모으지 못한 두 조각들이..
설마 너희 둘에게 숨겨져 있을 줄이야!
(후후후후후)
그리고 마침내, 모든 트라이포스 조각들이 여기 모였다!
너에겐 너무 과분한 물건들이지!
다시 받아가겠다!
(가논은 어둠의 힘을 내뿜고, 링크와 가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완전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기 위해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지닌 젤다 공주와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링크를 납치해 결전을 벌이게 된다.[9]

문제는 여기부터. 시간의 용사 링크와의 전투 결과에 따라 분기점이 세 갈래로 나뉜다. 먼저 링크가 승리했을 때, 링크와 7현자는 "힘의 트라이포스"와 가논을 함께 봉인하였다. 가논은 봉인되기 직전, 언젠가 봉인에서 풀려나는 때 복수하겠단 말을 남긴다. 또한 시간의 용사 링크가 승리한 세계에서, 이 링크가 시간 여행을 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세계는 두 개의 평행세계로 분리되게 되고, 가논도 두 개의 전혀 다른 운명을 살게 된다.
  • 7년 후의 세계에선 링크가 과거로 돌아가버려 훗날 가논이 부활할 때 그를 막을 자가 없었던 세계[10]가 된다.
  • 반면 7년 전의 세계에선 미래에서 돌아온 링크가 있는 세계[11]가 된다.
  • 훗날 여기에 가논이 시간의 용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얻었지만 봉인전쟁으로 인해 트라이포스와 함께 봉인된 세계로 더해져 총 3가지로 갈라진다.

실질적으로 하이랄을 지배했었던 시기이니만큼 가논의 행정 상태를 대충 엿볼 수 있는데, 그게 마을 하나를 통째로 얼려버린다던가 한 구역의 주민들을 용의 먹이로 써서 다른 주민들로 하여금 본보기로 삼는다던가 하는 공포 정치라서 문제.[12]

3. 링크의 승리: 7년 후의 세계

3.1.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TWW_Ganon.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Puppet_Ganon.png 파일:Phantom ganon.png
가논돌프 퍼펫 가논 팬텀 가논[A]

다른 시열대에 비해 비교적 나이 든 모습이다. 인게임상에서도 목소리의 노화가 뚜렷해졌으며 말투도 노인들이 사용하는 말투로 바뀌는 등, 다른 작품들에 비해 늙었다는 인상을 준다. 과거의 겔드족인 가논은 귀가 둥근데 이 작품에선 어째선지 뾰족귀다.

링크와 7현자에게 봉인된 가논은 어느 날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힘의 트라이포스와 함께 부활하게 되었다. 하지만 링크는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고, 그때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은 하이랄의 신들은 사람들을 산으로 대피시키고 폭우를 내려 가논돌프를 하이랄과 함께 물 속에 봉인해버렸다. 그렇게 하이랄은 망망대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신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서 부활해 다시 지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활동을 계속한다. 이때 링크[14] 테트라를 만나고 둘을 완전히 압도한다.

테트라를 붙잡았을 때 자신의 힘의 트라이포스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테트라가 젤다의 후손이라는 것을 깨닫지만, 타이밍에 맞춰 등장한 리토족과 바루의 공격으로 테트라와 링크를 놓친다. 한편 테트라와 링크는 붉은 사자 왕을 만나 테트라의 정체와 트라이포스, 수몰된 하이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테트라는 하이랄 성의 지하에 남고, 링크는 붉은 사자 왕과 함께 가논에 의해 약화된 마스터 소드의 퇴마의 힘을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돌아간다.

이후 링크는 현자들을 찾아 마스터 소드의 힘을 되찾고 하이랄 성으로 돌아오지만 가논돌프는 이미 테트라를 찾아 납치하는 데 성공한 뒤였다. 이후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자격을 지녔는지 시험하기 위해 만든 자신의 분신인 퍼펫 가논을 무찌르고 온 링크를 탑의 꼭대기[15]에서 맞이한다.

이때 링크에게 시간의 용사의 환생인 지금의 링크가 용사의 자격을 갖춰 오는 걸 기다렸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탄생한 원인을 아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을 막기 위해 끝없이 환생하는 용사가 있음을 어렴풋이 눈치는 챈 듯.
나의 나라는 광대한 사막에 놓여 있었다.
태양이 하늘로 떠오를 때,
작열하는 바람이 세계를 태워 벌을 주었다.
그리고 달이 어둠의 밤 속에서 떠오를 때,
얼어붙는 강풍이 우리를 휘몰아쳤다.
바람이, 죽음을 실어 왔다.[16]

그러나 하이랄에서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은
죽음과는 다른 것을 실어 오지.
나는 이 바람을 갈망했던 건지도 모른다.

즉, 거친 환경인 겔드 사막에서 살다가 희망과 생명의 땅인 하이랄을 본 후, 이를 얻고 싶어서 『시간의 오카리나』 때 반란을 일으킨 것. 사막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수많은 목숨을 본 가논에게는 그런 것들이 무엇보다도 빛나고 가치 있어 보였을 것이다.[17]

링크에게 상술한 자신이 하이랄을 가지고 싶게 되었던 동기를 잠시 설명해준 후, 바로 급습해서 링크를 제압, 결국 트라이포스를 모두 손에 넣고 다시 한 번 태양의 빛이 이 땅에 나타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이루려 한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그것을 만진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었기에, 갑자기 나타난 붉은 사자 왕이 가논돌프보다 먼저 트라이포스에 손을 대 과거의 땅 하이랄을 씻어내고 이 아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이라는 소원을 먼저 빌어버려, 가논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트라이포스는 다시 세계로 흩어져버린다. 이후 봉인되었던 하이랄은 붉은 사자 왕의 소원대로 침수되기 시작한다.
파일:Final battle Ganon - Wind Waker.jpg
미래를 향한 최후의 결전
멍청한 짓이군...

네놈들한테...희망이라고?

(젤다가 링크에게 마스터 소드를 건네준다)

좋다... 그럼 보여봐라...

너희들의 미래...

희망이라는게...

어느 정도인지

트라이포스의 가치가 있는지를!

자신의 야망이 바로 눈앞에서, 그것도 이제는 다음 기회조차 없이 물거품이 된 허무함과 허탈함에 허탈하게 웃다가[18] 다시 일어서서 자신에게 도전하는 링크와 테트라에게 너희들의 희망, 미래란 것이 어느 정도인지, 트라이포스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며 최종결전에 돌입, 1:2라는 상황에서도 둘을 압도하며 몰아붙이지만 결국 링크와 테트라의 콤비 플레이로 이마에 마스터 소드가 꽂히고 돌이 되며 사망한다. 돌이 되기 전 마지막 유언은 "후후... 바람이... 불어오고... 있군...".

이 가논돌프는 링크에게 직접 당해서 봉인된 당사자이므로,『시간의 오카리나』의 링크를 '시간의 용사'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봉인된 여파 때문인지 무척 차분해졌고, 최후의 순간에도 예전과 같은 독기[19]는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도 그토록 바라던 죽음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가지고 오는 새로운 시대의 바람을 느끼며 조용히 최후를 맞이하였다. 트라이포스를 빼앗을 때도 테트라와 링크를 죽일 생각은 없으니 걱정 말라며 적당히 제압하기만 하며, 최종결전에서도 활로 링크를 지원하는 테트라를 칼로 베는가 했더니 일부러 칼을 집어 넣고 그냥 주먹으로 기절시키기만 했다.

또한, 가논이 하이랄 정복의 야망을 품게 된 진짜 동기 등 과거 설정도 적절히 보충되었다. 때문에 극악무도하기만 했던 다른 작품들의 가논돌프와 달리 납득이 가는 목표와 그 이유와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입체적인 면모, 독기가 가라앉아 굉장히 위엄 넘치는 포스 덕분에 역대 가논돌프 중 최고를 꼽자면 빠지지 않고 후보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20] 다만 이러한 진지하고 훌륭한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카툰 렌더링 + 데포르메된 디자인 덕분에 가끔 멋진 표정을 짓는지라 밈에도 활용된다.

최종 보스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삼지검 두 자루를 들고 싸운다. 마수의 모습으로 변하지는 않는 대신, 그 자신이 조종하던 거대 꼭두각시이자 본체와 대면하기 직전에 상대하는 보스인 '퍼펫 가논'이 돼지의 모습을 하고 나온다.

3.2. 바람의 지휘봉 이후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는 이미 전작인 바람의 지휘봉에서 가논을 봉인한 후의 이야기이기에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고, 오프닝에서 사악한 마왕 정도로만 묘사된다. 본편 내에서는 전혀 등장이 없으며 최종 보스인 베라무도 가논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마신이다.

몽환의 모래시계에서 약 100년 후를 다루는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적으로 등장하는 바이런 콜 총리 역시 가논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마족이고 최종보스인 말라더스도 마찬가지다. 해당 작품 이후로는 7년 후의 세계를 묘사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기에, 가논이 다시 등장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4. 링크의 승리: 7년 전의 세계

4.1.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DarkLordGanondorf.png 파일:external/zeldawiki.org/TPHD_Ganondorf_Artwork.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DarkBeastGanon_TP.png
대마왕(大魔王) 가논돌프 HD 리마스터 마수(魔獸) 가논

마법을 이용해 각종 도적질과 악행을 일삼아왔으며, 마도적(魔盜賊)이라고 불리던 가논돌프는 수몰된 미래 세계와 달리 과거 세계 쪽에선 링크가 미래를 구하고 돌아와 하이랄 왕가에게 가논돌프가 언젠가 왕가를 배신하고 하이랄을 침공할 거라고 알려 주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가논돌프는 하이랄을 침공했으나 미리 대비하고 있었던 하이랄 군은 가논돌프의 반군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그를 사로잡은 뒤, 훗날 더 큰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사막의 처형장에서 하이랄의 여섯 현자들[21]이 여섯 현자의 검을 가논돌프의 가슴에 꽂으며 처형한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힘의 트라이포스에 의해 부활하고 자신을 포박하던 쇠사슬을 부수면서 현자 한 명을 살해한다. 이에 현자들은 물리적 방법으론 가논을 죽일 수 없음을 깨닫고 그를 처형장에 있던 황혼의 거울을 이용해 '그림자 세계(황혼의 세계)'에 보내 유폐해 버리는 것으로 처형을 끝마쳤다.[22]

하지만 그림자 세계에 간 가논돌프는 증오와 원념의 소유자가 되었고, 그와 만난 그림자 세계의 인물 ' 젠트'의 신이 되어 함께 그림자 세계를 정복했다. 이후 젠트는 가논돌프의 뜻에 따라 하이랄 침공을 개시한다.

이후 젠트가 그림자 세계를 정복하고 가논돌프는 빛의 세계에서 부활하여 하이랄 성을 차지하였다.
파일:가논돌프와의 첫만남.jpg
황혼의 용사와 가논돌프의 첫 대면[23]

이후 젤다를 구하기 위해 온 링크와 미드나와 하이랄 성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성에 잘 왔다면서 여섯 현자의 검을 갖고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젤다에게 빙의하여 전투를 벌였지만 패배, 미드나에 의해 젤다의 몸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마수 가논으로 변신하여 다시 한 번 싸우지만 이번에도 패배하여 젠트와 처음 마주친 혼령의 모습으로 변하고 미드나가 젤다와 링크를 탈출시키고 미드나와 싸우게 된다.

파일:미드나의 투구를 들고 나타난 가논돌프.jpg

그 후 하이랄 성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며 미드나의 투구를 든 채 말을 타고 나타나며 미드나의 투구를 부수고 여섯 현자의 검을 치켜올리며 링크와 젤다를 공격한다.

하지만 링크와 젤다의 협공 끝에 가논돌프는 말과 함께 쓰러지며 여섯 현자의 검을 칼집에서 뽑아 하이랄 성에서 계속 생겼던 결계를 사용하여 과거 자신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와 싸운 것과 비슷하게 링크와 1대 1 승부를 겨룬다.

파일:가논돌프와 결전.jpg
파일:칼이 박힌 가논돌프.jpg 파일:가논돌프 죽음.jpg

이후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그가 처형되었을 때 남겨진 가슴의 상처에 박아버림으로써 승부는 링크의 승리로 끝이난다. 그러나 아직 가논돌프는 숨이 붙어 있었고 힘겹게 일어서 '빛과 어둠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지만 손에서 트라이포스의 문양이 사라지는 걸 보고 힘의 트라이포스가 자신을 떠났음[24]을 깨닫는다. 이후 죽은 젠트가 목을 꺾는 환상을 보고 동시에 가논돌프도 선 채로 죽음을 맞이한다.

침착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바람의 지휘봉』의 가논과 달리 상당히 증오가 깊은 편이고 어둡다.[25]

본작 이후로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이전까지는 인간형 가논돌프가 등장하는 전통 젤다 후속작이 없었기 때문에 이 버전의 디자인이 가장 '완성형'에 가까워서인지 대난투 시리즈[26] 등 타 시리즈에는 이 모습을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쳤다. 허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시간의 오카리나 3D 버전이 발탁되었다.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낚싯대를 보면 모든 동작을 멈추는 이스터 에그인지 버그인지 분간이 안되는 요소가 있다. 그래서 낚싯대 훅 던지고 한눈판 사이 칼로 후벼파면 엄청 쉽게 이길 수 있다.

4.2.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파일:attachment/d0146444_4f4234a0a6946.png

『황혼의 공주』에서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떡밥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던 가논은 거짓말 같이 본작에서 환생[27]하였다. 이번엔 딱히 왕도 아니었으며, 겔드족도 발전해서 도적질이 아닌 상업에 종사하는 상황이었지만 딱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겔드족의 성역인 사막의 피라미드로 몰래 잠입해 삼지창 트라이던트를 얻어 다시 마수의 모습이 되고, 시간의 오카리나의 한참 전의 시점에서 4개의 검으로 봉인되었던 바람 마신 구후를 풀어 주인공을 위협하나[28] 결국 당해서 4개의 검 속에 봉인당한다.

5. 링크의 패배

5.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파일:Ganon_Artwork__Link_to_the_Past.png 파일:ALttP_Ganon_Sprite.png
컨셉아트 게임에서의 그래픽
네 녀석이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나의 분신 아그님을 두 번이나 쓰러뜨리다니!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다르다.
너를 쓰러뜨려 빛과 어둠 두 개의 세계를 소유하는 나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고 말 것이다!

팬들 사이에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세계가 어느 시열대에 위치하는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2011년 12월 21일 젤다 2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모든 타임라인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가 패배한 후 이어지는 세계가 바로 『신들의 트라이포스』.

링크를 쓰러뜨리고 모든 트라이포스를 모아 마왕이 되었기 때문에 이 세계관의 가논은 언제나 돼지 형상을 한 마왕, 즉 최종보스 형태의 가논으로 등장한다.[29]

게임에서 '과거 도적이었고, 우연히 성지에 들어가 트라이포스의 힘을 손에 넣어 세상을 어둠에 몰아넣었지만 7현자가 어둠의 세계에 봉인했다.' 라는 식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미래 세계의 상황 당시를 묘사한 내용인 듯하다. 물론 '우연히' 부분은 설정오류. 혹은 링크가 마스터소드를 뽑는 일이 알려지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이때 가논은 빛의 세계에 돌아오기 위해 자신의 분신으로 사제 아그님을 빛의 세계에 보내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를 잇고자 했으며, 하이랄 왕에게 겉으로는 충성하다가 병사들을 세뇌시켜 왕을 암살하고 공주들을 제물로 이용해 봉인해버린다. 그러나 막내 젤다 공주가 링크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젤다는 링크에 의해 탈출되고, 링크는 마스터 소드를 얻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결국 가논의 분신 아그님은 하이랄 전국을 수색해 젤다의 위치를 알아내 젤다를 납치해버린다. 그 때 마스터 소드를 들고 찾아온 링크와 전투를 벌이다 패배하고, 링크를 어둠의 세계로 내던져 버린다. 그렇지만 달의 진주를 가지고 있던 링크는 어둠의 세계에 잠식되지 않고 원래 인간의 모습대로 활동이 가능했으며, 오히려 어둠의 세계에서 마물들을 해치우며 공주들이 봉인된 7개의 크리스탈을 찾아 봉인을 푼 링크는 가논의 성으로 들어와 아그님을 무찌른다.

파일:external/zeldawiki.org/Ganon_Battle_ALTTP.jpg

결국 본 모습을 드러낸 후 링크와 최종 결투를 벌이지만 링크에게 드디어 패해서 봉인된다.[30] 이 때 힘의 트라이포스는 링크에게 빼앗겨 소원을 들어주고 사라졌다.[31]

5.2.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파일:dkrahddmlrmflawk06.png
최종 보스인 악몽의 그림자의 일부 모습.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본작의 최종 보스인 악몽의 그림자가 가논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아마도 링크의 기억에서 박혀있던 어둠의 이미지가 형상화된 듯.

5.3.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BeastGanon.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OraclesTrident.png
일러스트 진 최종보스 가논
구오오오.. 구갸아아아아...
모두.. 죽인다... 어둠... 파괴..
암호 연동 플레이에서 트윈노파가 가논을 부활시키려고 한다. 그 방법은 사람들의 희망의 상징인 젤다 공주를 산제물로 해서 절망의 상징인 가논이 부활하는 것. 그러나 용사 링크에 의해 부활 의식은 불완전하게 이루어지고, 가논은 일단 부활했으나 이성이 없는 상태가 된채 부활했다.

사실 인간형 가논돌프으로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이 아이디어는 폐기되었다. 하지만 컨셉아트가 공개되기도 하였다.

5.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파일:external/www.nintendo.co.kr/lightbox_chara06.png
'잠시' 부활한 가논의 모습

분명 나오긴 했지만 문제는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육체'만 부활한 상태였다.[32]

그를 부활시킨 유가는 힘의 트라이포스째로 껍데기나 다름없는 가논의 육체와 융합하여 이른바 유가 가논으로 변한다. 자세한 것은 유가 항목을 참조.

그의 육체가 다시 봉인될 때 유가도 함께 봉인되는데,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이 본인의 의지로 활동하는 걸 보면 유가는 봉인될 때 따로 분리되어 로우랄에 봉인되었거나, 어느 시점에서 가논에게 흡수당하는 방식 등으로 완전히 소멸당하고, 가논 본인은 이성을 완전히 되찾은 듯하다.

5.5. 젤다의 전설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ConceptArtTLoZ.png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12.png
컨셉아트 게임에서의 그래픽

가장 먼저 출시된 게임. 스토리로 보면 제일 마지막 등장이다.[33]

다시 봉인을 뚫고 부활해 힘의 트라이포스를 되찾고 젤다 공주를 납치했지만,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얻은 링크와의 결투 끝에 링크의 회심의 일격을 맞고 재가 되어버린다.

5.6.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

『젤다의 전설』에서 가논은 링크에게 당해 재가 되어버렸으나, 가논 무리들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하이랄은 회복되지 못했고 여전히 그 부하들이 하이랄을 휘젓고 있었다.

부하들은 가논을 쓰러뜨린 링크의 피를 이용해 가논을 부활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게임 오버[34] 당하면 '가논의 부활(RETURN OF GANON)'[35]이라는 문장이 나온다.
GAME OVER
RETURN OF GANON


파일:external/www.zeldawiki.org/Ganon%28AoL%29.png
왁! 왁! 왁! 옥! 옥! 옥![36]
나무위키 코딩으로 재현한 게임 오버 화면.
일본판에선 그냥 검은 화면에 상술한 문구와 함께 THE END라고만 뜨며 아주 기괴하고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려온다.[37] 하지만 북미판에선 위와 같은 붉은 배경과 가논의 모습이 비쳐나오고 상술한 기괴한 웃음소리가 나온다.

6. 먼 미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가논(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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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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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가논(厄災ガノン/Calamity Ganon)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부활하여 옛날 하이랄을 멸망에 이르게 했으나 일시적으로 봉인되었다.[38]

6.2.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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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불명

7.1.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본 작에서는 특이하게도 시작하자마자 링크에게 쓰러지는데, 들고 있던 그의 창이 작 중에서 일어난 중요 현상인 증발 현상의 원인이 되어, 링크가 사라지면서 젤다가 주인공으로서 활약하는 계기가 된다. 최종 보스로도 등장할지는 미지수.

8. 본작 이외의 세계관

8.1.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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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젤다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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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무쌍에서의 가논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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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무쌍에서 진 최종보스인 동시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에 나오는 여포와 포지션이 가장 비슷하다. 확실히 공격 모션이나 갑옷, 포스 등이 그와 비슷하다. 대검 두 자루와 삼지창 한 자루를 무기로 삼으며, 스토리를 클리어한 뒤부터 젤다, 링크, 가논돌프로 팀을 짤 수도 있다. 스위치판에서는 아예 가논돌프가 기본 캐릭터로 해금되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저 조합이 가능하다.

8.3. 그 외 작품에서의 가논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feat. 젤다의 전설에서는 겔드족의 마을로 가면 어린 시절의 가논과 만날 수 있다. 악기의 힘을 다루기 위해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며, 대화를 나눌 경우 너하고는 언젠가 다시 만날 예감이 든다는 떡밥을 날린다. 그리고 이후 하이랄성에서 옥타보를 격퇴하면 진 최종보스로 재등장을 한다. 머나먼 훗날 공부의 성과로 악기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가논은 마수가 되어 세계를 정복하였다고 하며, 주인공 일행(링크, 젤다, 케이던스)는 미래로 날아가 트라이포스의 힘으로 가논을 격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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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CD-I 'Faces of Evil'에서의 가논도르프
CD-i판 젤다 "Link: The Faces of Evil"의 가논은 유튜브 등지에서 필수요소로 많이 쓰인다. #예시 명대사로는 "You dare bring light to my lair? YOU MUST DIE!(네가 감히 내 소굴에 빛을 가져와? 죽어라!)"와 "Join me Link, and I will make your face the greatest in Koridai. Or else YOU WILL DIE!(내 밑으로 들어와라 링크, 그러면 널 코리다이에서 가장 대단한 얼굴로 만들어주지. 그러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가 대표적. 특히 이 대사들은 블랍스 어드벤처의 보스 스켈레톤 킹과 가논(!?)의 여러 대사로 알뜰하게 사용되었다.

젤다의 전설 애니메이션 시리즈 Captain N: The Game Master에서도 가논돌프가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1989년에 DiC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고 성우도 렌 칼슨(Len Carlson)으로 동일한데도 두 작품 간 가논돌프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디아블로 3 스위치 에디션에서도 가논돌프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 사전 구매 시 가논돌프 형상변환 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한정 펫으로 꼬꼬, 트라이포스 초상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는 아미보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민으로 등장한다.


[1] 스카이워드 소드의 시점 이전, 하일리아 여신의 시대 때 여신에게 선택받은 용사가 있긴 했었다. 다만 종언자가 여신과 싸웠던 대전쟁 때 활약한 인물이었는지는 불명이며, 차대 용사인 스카이워드 소드의 초대 링크와의 관계 역시 알 수 없다. [2] 일러스트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7년 뒤 세계에서의 가논돌프는 라데츠 느낌의 장발이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가논돌프의 원본 스피릿으로 채택되었지만, 공교롭게도 얼티밋에 등장하는 가논돌프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디자인을 따르기는 하지만 장발은 아니다. [A] 가논의 분신 [4] 이전 시간대인 젤다의 전설 4개의 검에선 가논이 등장하지 않는데, 후속작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에서 등장해버려 결국 시기상의 문제로 4개의 검 +는 홀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이후의 시간대로 밀려났다. [5] 하이랄 전체 역사로 봐도 용사와 가논돌프가 최초로 마주친 상황이다. [6] 이 도중 하이랄 왕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다. 다만 코믹스에선 왕이 반란 중에 죽었다고 언급된다. [7] 이때만 보면 가논이 링크를 그냥 꼬맹이로 여겼다고 보이지만, 이때도 이미 링크가 시간의 신전에 들어갈 만한 뭔가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8] 정확히 말하자면 링크가 마스터 소드를 뽑는 순간 가논돌프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성지가 링크를 7년간 잠에 빠지게 만들었고, 그 사이에 가논돌프가 성지에 침입했다. [9] 링크가 왔을 때 가논은 수정에 젤다를 가둬 놓고 자기 테마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10] 가논돌프를 봉인한 용사가 사라진 세계 [11] 링크가 하이랄 왕가, 또는 젤다 공주와 접촉해서 미래에서 보고 온 것을 말해 가논의 계획을 사전에 막고 황혼의 세계로 보낸 세계 [12] 바람의 지휘봉에 따르면 하이랄을 지배하고자 했던 이유는 자신의 종족인 겔드족을 위함인 걸로 나온다. 다만 애초에 겔드라는 종족 자체가 도적질을 하며 생활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타 종족과 사이가 그리 우호적이지는 못해서 가논이 실권을 잡게 된다면 나머지 종족은 엄청난 탄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했다. 어쨌든 가논돌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종족중에 겔드족은 없었으나, 자신의 뜻에 반하는 나볼을 트윈노파를 시켜 세뇌시킨 뒤 강제로 충성하게 하는 등 같은 종족에게도 좋은 수장이라고 불리기는 힘들다. [A] 가논의 분신 [14]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나온 링크와는 다른 사람이며, 통칭은 바람의 용사. 하지만 위에 서술한 종언자의 저주로 링크의 영혼은 끝없이 환생한다고 하니 동일 인물로 볼 여지가 있다. [15] 링크가 탑 꼭대기에 올라왔을 때 살짝 비춰지는 전경을 보면 탑 주변이 사막임을 알 수 있다. 최종전 전투 중에는 주변이 바다에 잠기기 시작하면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한 유튜버가 추출해서 분석한 지형 모델링을 보면 탑의 주변 일대는 상당히 넓은 사막으로 되어 있다. 탑이 세워진 위치가 겔드 사막임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 [16] 실제로 사막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극심한데, 이를 재현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겔드 사막은 이 때문에 게임 내에서도 가장 난이도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별 뚜렷한 대책없이 왔다가는 가논돌프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특정 챌린지 클리어 이전에는 상당히 넓은 범위에 모래바람이 부는데 모래바람이 부는 지대에서는 시커스톤의 지도 기능조차 먹통이 되어 워프가 불가능하다. 기후도 엉망진창인데 실수로 장비가 빈약한 상태에서 모래바람 지역에 잘못 들어가면 길을 찾아 해매다가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 때문에 지형 하나 극복하려고 옷이 두 세트나 필요한 곳은 겔드 지방밖에 없다. [17] 물론 정작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하이랄을 손에 넣었을 때 하이랄은 도시의 사람들이 숨어지내고 몬스터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저주 받은 땅이 되었다. 다만 이때 본인도 그런 걸지도 모른다고 막연하게 말하기도 했고 하이랄을 노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기보단 하이랄의 생명력에 이끌렸을 뿐이기 때문에 방식이 어떻든 손에 넣었으면 됐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18] 세상이 다 끝난 듯이 허탈하게 웃는데 살짝 무서울 정도로 광기를 풍긴다. 사실, 가논의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하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하이랄을 차지하나 싶었더니 링크가 자기를 봉인시켜서 실패했고, 봉인을 깨고 나왔으나 용사가 없기 때문인지 신들이 직접 하이랄과 함께 수장시켜버린데다가, 다시 한 번 오랜 봉인을 깨고 나와 이번에야말로 트라이포스로 하이랄을 얻은 줄 알았는데 트라이포스를 만지는 게 한 발 늦은 바람에 바로 눈앞에서 실패했고, 붉은 사자 왕의 소원대로 하이랄이 수장되면서 다음 기회 따위는 없는, 제일 처절한 실패를 맛보았다. 게다가 가논의 탑이 겔드 사막에 있다는 추측까지 합치면 가논은 하이랄을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벗어나고 싶어했던 고향인 겔드 사막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최후를 맞이한 셈이다. [19]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네 녀석들에게 트라이포스는 과분한 물건이지라며 링크와 젤다를 비하하기도 했고, 봉인될 때도 젤다와 현자들, 그리고 링크를 부르며 일족을 멸망시키겠다고 울부짖으며 봉인되었다. 그때의 독기는 시간의 용사 전설에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적당히 괴물들 뿌려놓고 하이랄 성을 정복했을 때와 달리 신들이 개입할 정도로 학살을 벌였던 모양. [20] 본작에서 보여준 이성을 되찾은 모습과 동기 때문에 사실 가논이 처음부터 하이랄의 멸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진 않지만, 종언자의 저주를 타고난 존재이기에 하이랄을 자신이 정복하여 군림하는 것에서 하이랄을 멸망시키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부 죽이는 식으로 필요 이상으로 극단적이게 목적이 변질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도 존재한다. [21] 이 현자들은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온 미래세계의 7현자들과는 다른 자들이다. [22] 코믹스에서는 전신이 찢겨지며 이송되는 그로테스크한 연출이 추가됐다. [23] 이 자세, 이른바 코난 더 바바리안 자세는 먼 훗날 가논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겔드의 어린 대족장에 의해 오마주 된다. [24] 트라이포스는 각각 힘, 지혜, 용기를 상징하며 트라이포스가 분리될 경우, 각각 상징하는 가치에 걸맞는 사람을 선택하여, 그 사람에게 귀속된다. 이 당시 가논이 가진 트라이포스는 힘의 트라이포스였는데, 링크가 순전히 일대일로 가논을 이겼기에 트라이포스가 가논을 버린 것. [25]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바람의 지휘봉의 가논이 더욱 증오를 가질 이유가 많다. 황공에서는 가논이 하이랄을 손에 넣을 뻔 하다가 한번 실패하지만 바람의 지휘봉에서는 2번이나 실패했다. 바람의 지휘봉 뿐만 아니라 그전에 다시 강림했을 때 용사가 나타나지 않아 하이랄을 유린했지만 하일리아인들이 신들에게 빌어서 본인 포함 전부 멸망했다. [26]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부터. 이전에는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이 사용되었다. [27] 모든 가논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의 정설이지만 25주년 기념 설정집 하이랄 히스토리아 따르면, 황혼의 공주에서의 가논은 완벽히 사망하였기에 젤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동일인물이 아닌, 환생한 가논이라 명시되어있다. [28] 무기인 삼지창을 얻기 위해서였다. [29] 덤으로 이 시열대의 링크는 항상 모자에 노란색 띠가 둘러져있다. [30] 이 세계관에서는 링크에게 처음 패배한 것이다. [31] 링크와 젤다의 환생이 이후 다시 트라이포스를 가지게 된 것을 보면, 봉인된 도중 다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32] 어쩌면 이 의식 없는 상태는 『이상한 나무열매』에서 불완전하게 부활했다가 봉인 당했던 게, 원인일지도 모른다. [33]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세계관이 링크의 모험 이후라면, 마지막은 아니게 된다. [34] 게임 오버가 되거나 라이프를 잃게 되면 패밀리 컴퓨터( 1987년)판 기준 화면이 빨강-검정으로 깜빡거린다. 포켓몬 쇼크가 연상될 정도로 심하니 주의. 다행히 버추얼 콘솔판에서 수정되었다. [35] 일본판에서는 'RETURN OF GANNON'. 초대작부터 Gannon이라고 표기했으므로 오타는 아니다. 일본에서도 Ganon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건 시간의 오카리나부터. [36] 게임 오버 시 가논이 내는 웃음소리. 펀치 아웃!!에 나오는 소다 팝핀스키의 웃음소리를 재탕했다. [37] 마치 빨리 돌아가는 듯한 톱니바퀴 소리가 들린다. # FDS 확장 음원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에뮬레이터로 구동할 경우 이렇게 나온다. [38] 그러나 속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가논은 진짜 가논돌프가 아닌, 봉인이 점점 약해지면서 새어나온 원념에서 탄생한 분신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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