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31 00:43:15

loves honey, crazy apple.

1. 개요2. 발광 BMS 차분

1. 개요

https://youtu.be/0M-n_DldI9w
링크로 대체. BGA 열람 주의.

사실상 BOF2007 취급을 받는 戦 (sen-goku) 國 ~夏の陣~라는 대회에서 출품된 BMS. 제작자는 World's endo pisum sativum L.[1]라는 꽤나 긴 이름인데 dust.c와 aon의 가명이다.[2] 장르는 Partita.[3]

7분 23초라는 매우 긴 분량을 자랑하는 BMS이다. [4] 3분 40초대까지는 그럭저럭 평범한(?) 고딕풍의 음악이나, 노이즈가 낀 비명소리가 이어진 후의 브레이크코어 전개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원래 분위기로 돌아오는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렇지만 이 곡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다름아닌 BGA 때문. BGA가 상당히 기괴하다! [5] 사람에 따라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수준. 사실 BGA도 BGA지만 음악도 못지않게 기괴해서 시너지가 더더욱 돋보인다 (...)[6] 어떻게보면 BOF2009의 Vorota나 BOF2012의 宮子, 그 이후의 MESMERA로 이어지는 호러 BMS의 시초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참고로 이 곡, 분기가 존재한다. 일명 Alternate Ending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 4분대까지는 역시 평범하게 이어지나 이 분기에 돌입하면 갑자기 이상한 일러스트가 등장하더니 종소리와 함께 음악이 끊겨버린다. 그리고 이후 다시 그 일러스트가 나타나며 엄청나게 시끄러운 노이즈가 이어진다. 뭐야 그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차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쪼록 기괴하고 아스트랄한 분위기 자체가 꽤나 인기있었던 모양인지, 대회에서는 17위라는 상당히 준수한 순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아는 사람은 아는 "Alice in Wonderland" : crazy apple could not live in real life 원곡이기도 하다.

A_004에 있던 바로 그 영상이다. 다만 해당 음악을 a_004가 만들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담으로, 표기 BPM은 130이지만, 브레이크코어 파트의 드럼비트는 260BPM에 가깝다.

2. 발광 BMS 차분

발광 BMS 난이도 체계
차분명 발광 난이도 노트수 토탈값 판정 차분 제작자 비고
[ ] st4 1575 325 NORMAL MineC24 stella

의외로 노트수는 매우 적은 편에 속하지만, 곡 길이가 짧은 편으로[7]변했기에 밀도와 처리력은 st4렙 값을 톡톡히 하며, 그중 700개 남짓이 고작 30초짜리 중후반부에 전부 몰려있어 굉장히 어렵다.


[1] endo([ruby(豌豆,ruby=えんどう)])는 완두의 일본어 이름, Pisum sativum L.은 학명이다. [2] 대회장의 코멘트에 dust.c(Music/BGA/idea), aon(BGA/BMS/idea) 이렇게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같이 작업했다고 한다. dust.c가 소리와 BGA를 맡았고, aon이 곡의 악보를 맡았다고 하며, 전에 절대로 만들어진 적 없는 BMS를 만들어서 BMS 표현의 가능성을 넓히는 걸 목표로 했다고 한다. BGA를 만들었을 때, dust.c는 망가 아티스트인 카고 신타로(駕籠真太郎), 소설 작가인 마이조 오타로(舞城王太郎), 그리고 일본 플래시 비디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할때의 그 플래시다. [3] 변주곡이라는 의미이다. [4] mnemogeny도 6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도 그건 음악이 난이도별로 쪼개져있기라도 하다 (...) [5] 중간중간에 몇몇 혐짤들이 포함되어있다. 거기다 브레이크 코어 전개부분에선 아예 혐짤들만 주루룩 이어진다 (...) [6] 여담으로 같은 제작자가 만든 곡인 BOF2008의 출품곡 dwllns도 못지않게 기괴한 BGA를 자랑하며, 이쪽은 아예 BGA에 고어한 장면이 몇 초 간 실제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수위가 높다. 이 곡의 BGA에 아무렇지 않더라도 절대 검색하지 않는 것을 추천. 추가적인 정보로는, dwllns는 "vfpq"라는 프로젝트로, dust.c, eicateve, muhn, aon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작업했다고 한다. (도쿄에서 살고 있었으며,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매우 친했다고 한다.) dust.c와 eicateve가 함께 이 곡의 BGA와 녹음을 맡았다고 하며, aon은 악보를 감독했다고 하나, 워낙 오래된 BMS이기에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7] 뒷부분과 브레이크코어 파트 도입부 이전이 전부 커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