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7월 29일, 18:30 ~ 22:09 (4시간 3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6,7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송승준 | 0 | 0 | 2 | 1 | 4 | 1 | 0 | 0 | 3 | 11 | 13 | 0 | 5 |
kt | 정대현 | 6 | 1 | 0 | 0 | 0 | 3 | 0 | 0 | 2X | 12 | 16 | 0 | 9 |
승: 김재윤 , 패: 손승락 |
2016년 7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서로가 두 마무리의 블론을 포함한 말도 안되는 역전들을 주고 받은 끝에 kt가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로 12:11의 승리를 거둔 경기이다.
2. 경기 진행 상황
2.1. 1회~2회
롯데는 1회와 2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KT는 이대형의 안타를 시작으로 전민수의 희생번트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더니 마르테, 유한준, 김사연, 유민상, 김종민의 연속안타로 5점을 뽑고 박기혁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송승준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고 2회에는 박경수의 볼넷+도루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게 된다.2.2. 3회~6회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는데 3회 김상호와 정훈이 1루 땅볼로 물러난 이후 문규현과 손아섭의 연속안타와 김문호의 볼넷 이후 맥스웰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4회에는 강민호의 볼넷이후 최준석의 안타와 김상호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하게되었고 5회에는 문규현의 볼넷이후 손아섭의 땅볼과 김문호의 볼넷, 맥스웰의 몸의 맞는공으로 만루를 만든뒤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폭투, 황재균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만들었으며 6회에는 김상호의 초구 2루타 이후 정훈의 희생번트이후 문규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게된다.KT는 3회와 4회에선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5회에는 유한준과 유민상의 안타 이후 김종민이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박기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이대형의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 이후 마르테가 홈런을 날려 다시 역전하게되었다.
2.3. 7회~8회
롯데는 7회와 8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KT는 7회 이대형이 안타를 쳤지만 도루에 실패했고 전민수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경수가 병살로 물러났고 8회에는 유한준이 볼넷과 도루 및 김사연의 땅볼로 3루까지 갔지만 신현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2.4. 9회
2.4.1. 9회초
9회초 손아섭이 안타를 때려낸뒤 2루도루와 3루도루를 연달아 성공시킨뒤 황재균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홈런으로 다시 역전하게 되었다.(11:10)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롯데가 이기는 분위기로 흘러가는가 싶었지만...2.4.2. 9회말
9회말 롯데는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 짓기위해 올라왔으나 김영환의 안타와 박기혁의 희생번트와 이대형의 진루타 이후 전민수가 동점을 만들어내는 안타를 때려냈고 여기서 흔들린 손승락은 박경수와 마르테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하게되면서 만루상태에서 득점권 타율 0.087인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KT가 대형 고춧가루를 뿌리게 되었다.3. 총평
롯데가 야심차게 투자한 손승락- 윤길현이 무너지면서 그야말로 1패 이상의 충격을 안겨준 경기였다. 전반기까지 롯데는 이 둘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 경기를 기점으로 서서히 내려가게 된다.사실 이 경기 자체도 막장이었지만 이튿날인 7월 31일 경기 이후 손승락, 윤길현의 족발 사건이 일어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 경기는 물론 그 다음날과 이튿날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이 대첩 이후 롯데는 주간 원정 5연패를 기록했고 급기야 8월 원정경기 전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원정 1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고 결국 5강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