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mシステム
biim System[1]
1. 개요
니코니코 동화의 실황을 주름잡는 두 갈래[2] 중에서도 윳쿠리 실황 플레이의 파생형으로, 크게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1. 게임 플레이 화면이 있고, 그 아래로 해설 담당 윳쿠리 캐릭터, 내지는 그에 준하는 캐릭터의 얼굴과, 해당 캐릭터의 대사를 출력하는 자막칸이 존재한다.
2. 플레이 화면의 왼쪽, 혹은 오른쪽에는 별도의 칸이 존재하여, 해당 칸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게임의 상황 해설, 현재의 목표 등이 존재한다.
3. RTA이며, 한여름 밤의 음몽 네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3]한다.
보통 1번과 2번을 충족하는 경우 biim 시스템을 사용, 혹은 오마주하고 있음을 표명하는 경우가 많으며, 3번까지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에 별도로 biim 형님 리스펙트(biim兄貴リスペクト)라는 카테고리로 별도 분류하기도 한다. biim형님 리스펙트 계통의 영상을 올리는 유저를 'biim 칠드런(biimチルドレン)'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들이 biim 본인의 허가 하에 Rta in biim이란 온라인 타임 어택 대회를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교류를 이어 가고 있다.2. 플레이 화면의 왼쪽, 혹은 오른쪽에는 별도의 칸이 존재하여, 해당 칸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게임의 상황 해설, 현재의 목표 등이 존재한다.
3. RTA이며, 한여름 밤의 음몽 네타를 적극적으로 사용
2. biim은 누구인가
2.1. 음몽 MAD 제작자로서의 biim
biim은 본래 음몽민으로,영상 소재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음몽 원작을 편집해 바로 사용하기 좋은 소재로서 편집해 투고하는, 통칭 'BB 선배 시리즈'의 제작자 중 한명이었다. 2011년 4월 16일 처녀작을 발표한 biim은 주로 패미컴 계통의 레트로 게임 풍미가 나는 음몽 합성물을 통해 타 제작자와의 차별성을 얻었다. 다만 편집 능력이 매우 눈에 띠는 수준의 대단한 인재는 아니었기 때문에, 음몽 MAD 제작자로서는 그냥 그런 편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2.2. RTA 주자 biim
2012년 5월 16일, biim은 RTA 첫 작품으로 패미컴의 RPG 게임 패수물어(貝獸物語)를 투고했다. 단순히 BB 소재를 제작할 뿐이었다고 생각했던 음몽민들은 biim의 갑작스런 RTA 투고에 당혹했지만, 문제는 이 biim의 기록이 당시 니코동 생방송의 기록보다 2시간 이상 빠르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호모가 안하던 짓을 하던 것도 놀랍지만 기록마저도 대단했기에, 이 시점에서부터 주목을 받다가 음몽이 본격적으로 메이저한편 이 biim 시스템의 기본 골자는 성인용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미친 과실(狂った果実)"[4]의 화면 구성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 게임의 메인 장면, 오른쪽에 이런저런 커맨드나 설명을 표시하는 직사각형 칸, 맨 아래쪽에 대사를 적어놓는 긴 직사각형 칸 등 말 그대로 템플릿을 그대로 채용한 수준.
biim의 영상이 지닌 특징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2.1. 자작 차트로 인한 신선한 전개
보통 RTA는 TAS와 마찬가지로, 최속의 루트를 개발해서 그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같은 게임의 RTA 영상들은 정말로 획기적인 새 루트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에는 하나같이 같은 루트를 달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biim은 자신이 직접 차트를 작성하면서 RTA를 하기 때문에, 다른 RTA영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루트를 주파하면서 다른 영상에선 보기 힘들었던 신선함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2.2.2. 심도깊은 해설
RTA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해당 게임을 직접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다. 보통 해설 영상이었으면 영상을 일시정지시키면서 해설할 수 있겠지만, RTA이므로 그럴 수도 없다. 그렇기에 게임 화면의 옆에 별도의 화면, 그리고 윳쿠리 음성을 가미해서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2.2.3. 곳곳에 숨어있는 호모개그
RTA는 단순히 플레이를 쳐다보는 선에서 끝날 경우가 많다. 비록 니코동 특유의 코멘트로 인해서 '이 부분의 플레이는 굉장하다' 등의 감상을 공유할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 경험자에게나 한정되는 이야기이고 미경험자 입장에서는 그저 플레이 감상에 그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biim은 해설 곳곳에 짜잘한 개그2.2.4. 단순 작업 장면에서의 배속 플레이 & 대체 영상 송출
RTA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플레이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쉽게 강해지거나 하는 스팟에서 반복작업을 통한 소위 노가다 구간에 진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해설 능력이 좋고 개그 센스가 좋아도 이런 장면에서는 결국 입을 다물수밖에 없게 된다. 이 상황에서 biim이 선택한 해결책은 우선 영상 자체를 n배속으로 빠르게 돌려서 보기 편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여태까지 RTA를 직접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러한 영상을 올리는 것이 정확한 플레이 시간을 영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타이머 시간이 정확한지까지 확인해가며 1배속으로 올리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biim은 과감하게 RTA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이런 노가다 부분을 n배속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1배속으로 진행한 영상을 따로 올리는 식으로 하였다.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게임 화면을 해설 칸으로 잠깐 보내버리고, 한때 인기 있었던 과거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른 영상의 일부를 본 화면에 송출해버리는 방식도 사용했다. 어쨌든 RTA 자체는 구석에서 진행되고 있고, 애니메이션으로 눈이 심심할 일은 없었으니 시청자들은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5] 이후에 많은 Biim칠드런들이 이 대체 영상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로 어필하기도 하고, 또한 대체 영상의 길이에 맞춰서 노가다하는 부분의 속도를 n배속으로 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6]
2.2.5. 불운, 엉망진창인 플레잉, 대담한 차트 변경
TAS가 난수조정을 통해 대체로 한번만에 원하는 결과치를 내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해 내는 것에 반해, RTA는 이러한 난수조정이 상당히 어렵고, 보통은 운에 맡기는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헌데 biim의 플레이는 대체로 운이 지지리로 없어서 차트에서 기록된 수치에는 턱없이 모자란 경우가 많고, 본인 역시 플레잉이 엉망이라 같잖은 곳에서 괴이한 실수를 저질러 엄청난 시간 로스를 발생시키곤 한다.[7] 그러나 보통 RTA라면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 할 이런 사태에서 biim은 대담하게 자신의 차트를 변경하고 다른 루트로 향하는 것이다.[8] biim의 RTA 목표 자체가 신기록 갱신에 있는 것이 아니며, 어찌됐든 차트를 직접 만들면서 해당 게임에 대해서는 상당히 빠삭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역시 biim 시스템을 시청하는 매 순간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이와는 별개로 biim 본인은 한때 가치무치 팬티 레슬링 파였던 30대 농업 종사자라고 한다. 해충이 천적이라고.
3. biim 시스템의 특징
상기한 biim의 영향을 받아, biim 시스템은 개요에서 서술한 특징을 자주 보인다. 해당 시스템을 채용하는 유저들 역시 보통은 호모네타에 빠삭한 편이 많기에 대체로 별 문제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어찌됐든 biim 시스템은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음몽민들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풍평피해 역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시스템을 사용해 투고하기 전에는 잠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9]한편, biim 시스템이 상당히 널리 퍼지면서 biim'시스템의 근원을 모르고 사용하는, 속칭 'biim칠드런칠드런(biimチルドレンチルドレン)'
풍평피해적인 문제를 둘째치고 biim의 영상을 볼 때 주의할 점은, 천지를 먹다 2나 무지개의 실크로드 같은 역사 소재를 쓴 작품에는 고강도 혐중네타( 똥술 드립은 덤)를 자주 쓰니 주의할 것.
산쿄의 파칭코 게임인 FEVER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이 biim 시스템을 사용한 광고영상을 내보내는 미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 원작의 성우인 카와무라 마리아와 사카키바라 요시코를 기용했는데 성우들의 약 빤 듯한 건담 네타는 덤.
여담으로 biim 본인이 제작한 영상은 윳쿠리 음성을 듣기 싫은 사람을 배려해서 좌측에 게임 사운드, 우측에 윳쿠리 음성을 넣는 식으로 편집을 해놨다. 다른 칠드런들은 보통 이걸 무시하고 그냥 양쪽에서도 들리게 해놓았다.
[1]
biim은 반드시 소문자로만 쓴다. 이유는 본문에서 후술.
[2]
실황 플레이 동영상과
윳쿠리 실황 플레이. 전자는 유저가 플레이하는 영상을 유저의 해설, 혹은 리엑션과 동시에 재생한다면 후자는 플레이 영상에 윳쿠리, 혹은 그와 유사한 음성합성 소프트를 사용한 해설이 첨부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의 항목 참조.
[3]
biim 칠드런이 biim 시스템 실황을 할 때 경고문 마지막에 항상 음몽 네타는 쓰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데 이 경고문이 끝나고 플레이 화면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음몽 본편 2장의 NSOK의 "자, 그럼, 스타트.(はい、よーいスタート)가 나오거나 경우의 따라서는 경고문이 나오자마자 민절소년의 히데죽어의 "정말?"(ほんとぉ?) 이나 카라테 부・성의 비법의 MUR의 "당연하지 않아?"( 当たり前だよなぁ?)가 나온다 . 호모는 거짓말쟁이
[4]
이시하라 신타로 작의 동명의 소설과는 내용적으로 큰 관련이 없는 게임이다.
[5]
대신에 대체 영상면 송출 전에 코멘트란은 "안돼", "하지마" 등의 코멘트가 달린다. 이유는 단순하게
쿠키☆나
김치 워리어 같은 보기 괴로운 애니나 영상 위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6]
일례로
쓰레기 게임으로 유명한
四八(仮)에 대한 RTA의 경우에는 본편 시나리오를 제외하고는 스킵하면 10초 정도의 '히바곤' 시나리오를 48번 깨는 반복 플레이를 해야 되는데, 영상을 올린 사람은 이 반복 부분을 이 게임의 다른 시나리오를 소개하는데 사용하면서 본 RTA 부분을 0.4배속과 같이 느리게 하면서까지 다른 시나리오의 영상을 보여줬다.
[7]
특히 쥬베이 퀘스트 RTA에서 일어난 일명 메가톤 코인 사건은 전설로 불리고 있다. 메가톤 코인이란 말 그대로 커다란 동전으로서, 상점에 팔 경우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입수 가능한 곳에서 그대로 게임을 진행해 얼음으로 된 다리를 건너고자 하면 다리가 코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낙하하게 되는 기믹이 존재한다. 어쨌든 팔았을 경우 훌륭한 자금 조달원인 것은 분명하기에 biim은 이 코인을 습득하고 판매하여 진행하려고 했으나, 메가톤 코인은 설정상 너무 무거워 그냥은 들고 다닐 수 없고, 입수와 동시에 자동으로 아이템을 넣는 보조 가방 역할을 하는 당나귀 안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까먹고 실수로 메가톤 코인의 처분을 잊어버린 채로 다리를 건넜고 터무니없는 긴 타임 로스를 발생시키고 말았다. 이후 biim 시스템 관련 영상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면 항상 화면 하단에 붉은색 큰 코멘트로 메가톤 코인이라 쓰는 것이 일종의 네타로서 정착했다. 떨어지기 직전 자신이 처분한 줄 알고 한 대사인 “그러니 (메가톤 코인을) 팔러 돌아갈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だから売りに戻る必要があったんですね)”도 밈이 되어 ‘팔러 돌아갈’ 부분만 바꾸는 식으로 각종 해설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8]
실제로 메가톤 코인 사건 이후 아예 메가톤 코인을 날아간 10000냥 때문에 차트가 망가졌다며 절규하긴 했지만버려버리고 오리지날 차트로 진입해 어찌어찌 끝냈다.
[9]
다만 쓸 사람은 쓴다. 모 대만 영상 투고자의 biim 시스템
히오스 영상이 시간별 랭크에 랭크 인 한 적도 있을 정도이며 세계 1위를 새긴 biim 시스템 타임 어택 영상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