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5:07:39

조위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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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 기어
ZOWIE GEAR
파일:Zowie.png
설립국가 미국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슬로건 "Strive for perfection"
제품 컴퓨터 부품, 주변기기
웹사이트 조위기어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특징
2.1. 장점2.2. 단점
3. 라인업
3.1. 마우스3.2. 마우스 패드3.3. 마우스 번지3.4. 키보드3.5. 모니터3.6. 단종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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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게이밍 기어 제조사. 주력 제품은 마우스로, 그 외 마우스 번지, 마우스 패드, 키보드 등을 판매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NiP 1.6시절 최고의 레전드인 SpawN과 HeatoN, 현직으로는 Virtus Pro 소속 폴란드 선수 Filip "Neo" Kubski가 개발에 참여하여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유저의 선호도가 높다. 현재 벤큐에 인수되었으며 'Zowie'로 브랜드를 변경하였다.

한국에서는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이후, 해외 FPS 프로와 유저에게 인기가 많은 마우스라는 입소문을 타고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이에서도 사용률이 확대되었다.

2. 특징

자체 프로그램이 없으며, LED가 없이 다양한 쉘로 손에 맞는 그립감을 선보이는, 완전한 기본형 마우스들이 주력 라인업이다. 좋게 말하면 게이밍 마우스라는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제까지 쌓아온 명성과 구세대 기술에 안주하고 있는 기업. 기본에 충실하다는 컨셉 기조로 인해, 로지텍이 2018년 G Pro Wireless로 유선과 동일한 반응속도의 무선 마우스를 개발하여 프로씬을 휩쓴 지 5년이 넘도록 무선 제품을 전혀 출시하지 않았다.

또한 조위기어만의 쉘이 장점이긴 한데 그러다보니 그걸 베낀 유사 쉘 마우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EC 시리즈의 경우 EC1과 2 사이의 중간 사이즈가 오리지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틈새시장을 이용한 것인지 EC1.5 정도 크기의 중제 카피 쉘 마우스가 시장에 풀리고 있다. 게다가 파라코드 선과 고성능 3389센서를 넣어서 조위의 기존 제품들보다 성능 및 편의성이 좋은 경우도 다수인지라 이런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과연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조위기어의 마우스를 사야 하는가는 커뮤니티에서 언제나 식지않는 떡밥이다. 조위 개발진들도 이 고가정책이 불만인지 아예 조위를 나와서 따로 회사를 차렸다.

특히 인기가 좋은 EC2의 유사쉘이 많은데, 이는 EC 시리즈의 원조가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 익스플로러 마우스를 재현하고자 한 마우스가 많기 때문이다.[1] FK 쉘 역시 레이저와 중국 업체들이 카피하면서 시장에 풀렸으며, 비교적 최근 출시한 S시리즈는 비슷비슷하게 생긴 비대칭형 마우스들 특성상 스틸시리즈의 센세이 쉘과 라인이 비슷하다. 인기가 애매한 ZA 시리즈는 유사쉘이 많이 안보인다는 것이 위안거리. 익스플로러 쉘을 카피한게 RAZER와 ZOWIE인지라 중국 업체들한테 소송을 때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기도 MS쉘 베껴다가 만들었으면서 왜 우리한테 뭐라햐냐고 하면 상당히 애매해진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신생업체도 만들고 있으며(익스는 아예 대놓고 부활했다.) 대만의 ASUS도 인옵 유사쉘을 만든다. 넓게보면 로지텍 G403도 이런 계열의 쉘이라 소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EC 시리즈 카피 쉘 Ec1이 소폭 더 크다.
    • 글로리어스 모델 D - EC1과 EC2 사이의 크기로 알려져 있다. 일명 EC1.5
    • G-Wolves Skoll - 역시 EC1.5정도 크기이다.
    • 앱코 A800 - G-wolves skoll과 완전히 같은 쉘을 사용한다. 3389센서가 들어있다.
    • 제닉스 타이탄 G - EC2와 같은 크기이다. 일명 '가난한 자의 조위'. 은근히 인기가 많은지 더 작은 미니 버전, 무선 버전 같은 온갖 바리에이션이 나오고 있다.
    • 스카이디지탈 GO90 - EC2와 같은 크기이다. 3360센서가 들어있다.
    • 에이픽스 게이밍마우스 GM004 - EC1.5 정도 크기이다. 3389센서가 들어있다.
    • 몬스타기어 벡터 KC2-C - EC2와 같은 크기이다. 3389센서가 들어있다.
  • FK 시리즈 카피 쉘
    • 글로리어스 모델 O
    • RAZER Viper
    • PNC PARTNER EVEREST RGB GT-100
    • 제닉스 타이탄 GM air

2.1. 장점

  • 그립별 맞춤화 쉘
    각 그립법에 최적화된 FK, S, ZA, EC 시리즈 라인업을 구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손 크기를 고려해 각 쉘을 다양한 크기로 제공한다. 이는 다른 게이밍 기어 회사들은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며 사람들이 조위 마우스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조위도 이 점을 중요하게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날이가면 갈수록 조위의 쉘을 복제하거나 혹은 디자인적 요소를 조금 더해서 특허에만 안 걸릴 정도로 카피&수정한 후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Razer의 Viper 시리즈는 이미 FK쉘인 것이 잘 알려진 상태다. 버튼을 분리식으로만 만들어도 회피하기가 용이하다.
  • 높은 클릭압
    좌우 버튼에 후아노[2] 스위치를 사용하여 클릭압이 다른 마우스에 비해 높은 편으로 AOS나 RTS 등 클릭 횟수가 많은 장르를 플레이할 때 손가락에 무리가 오는 편이다. 한편 FPS에서는 실수로 클릭할 일이 없어서 좋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FK와 ZA는 클릭압이 높은 편이고, S와 EC의 경우는 이보다 클릭압이 조금 낮다. 대신 스위치의 내구성은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타사 제품처럼 몇 달 썼더니 더블 클릭 현상이 발생한다던가 하는 문제는 비교적 적게 발생한다. 최근 출시한 S 시리즈부터는 타사 제품과 유사한 클릭압을 보여주고 있다.
  • 온보드 메모리
    프로그램을 깔지 않고 PC에 꽂기만 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른바 플러그 앤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2. 단점

  • 낮은 가성비, 경쟁사 대비 뒤떨어지는 스펙
    PMW3310 센서를 사용한 마우스가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통해 7만원을 넘어가고, 최신 제품들은 고성능 센서인 PMW3360을 탑재하고 있으나 경쟁사들과는 달리 별도의 튜닝을 거치지도 않으며, 기존 제품의 무선화, 경량화, 파라코드화에도 전혀 진척이 없다. 조위 마우스들의 정가가 무려 9만 5천원인데 2010년대에 나오는 마우스들은 3만원대 마우스에도 더 고급 센서인 PMW3389와 파라코드 케이블을 달아주기 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다.[3] PMW3360 이상만 되면 센서로 인한 문제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일 수밖에. 반면 e스포츠나 스트리머에 대한 스폰싱은 활발한 편이다보니 이렇게 발생한 비용을 일반 게이머에게 지운다는 비판이 심하다. 게다가 예전의 3310은 조위팬들 사이에서 조위만의 튜닝을 거쳐 3360급의 성능을 낸다는 소문이라도 돌았으나 튜닝기술도 옛말인지 3360 센서 이후에는 이런 말조차 돌지를 않는다. 오히려 글옵프로가 사용중 스핀이 나서 하늘을 보게 되는, 생사를 가를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센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처리조차 안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늘어났다.[4] 기술력 없이 날 센서를 아무 처리도 안하고 그대로 얹은 것이다.

    반대로 3389센서는 3360센서를 Pixart사가 RAZER와 함께 튜닝한 센서라 사실상 3360의 상위호환이며, RAZER의 기본 튜닝이 되어 있어서 상술한 스핀 등의 문제도 없는데다 고급 무선센서인 3370의 원형이 된다. 후술할 벡시는 물론 상당수의 경쟁 회사에서 차용하는 등, 2020년도에도 고성능 센서의 표준이나 다름없는데, 조위는 여전히 3360 날센서를 고집한다. 20년 4월 단체퇴사한 조위의 원년 멤버들이 vaxee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조위의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개발철학을 선보이면서도 경량화와 파라코드, 3389센서 등, 사실상 상위호환인 제품들을 내면서 주목받고 있는 점도 조위의 위기론으로 지적된다. 프로들이 벡시로 다 이사할 지경이니 얼마나 심하게 배짱 장사를 했는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셈이다.


    결국 조위 입장에서 최종 방어선이나 마찬가지이던 글옵 프로들의 점유율이 벡시로 이탈되는 것을 두고볼 수 없었는지, 2021년에 70g 무게와 파라코드를 부착한 신제품을 낼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공개된 제품은 EC3-C로, 센서는 3360 그대로 가되 EC시리즈의 쉘에서 마우스 꼬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서 포지션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모로 화제가 되었는데, 변형된 쉐입이 벡시의 OUTSET AX를 빼다박았고, 새 제품 자체가 벡시를 의식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는 추측이 많은 편. 다만, 너무 늦은 대응이기도 해서 조위 팬들이야 적극 반기고 있지만 게이머들의 전반적인 시선은 좋지 않다. 벡시 마우스에 비해 센서 성능이 뒤쳐지고 가격도 기존과 비슷하거나 비싸다면 가성비에서도 크게 메리트는 없어보인다는 것이 중론. 게다가 이 세상에 조위와 벡시만 게이밍 마우스를 만드는게 아니며 선조인 마이크로소프트, 짬밥의 로지텍, 감성의 RAZER, 튜닝의 스틸시리즈, 쿠거, 커세어, 매드캣츠, 로캣(ROCCAT), 그리고 타공쉘을 들고나온 신생업체와(파이널마우스, G-wolves, 글로리우스 등) 메인보드 만들면서 겸사겸사 만드는 업체들(에이수스-ROG, 기가바이트-AORUS), 메인보드도 아닌 다른거 만들다가 뛰어든 쿨러마스터나 에브가 등 쟁쟁한 경쟁자는 엄청나게 많다. 이쯤하면 조위가 뭘 믿고 배짱 장사가 가능한건지 의문인 수준이다.
  • 땀에 약한 코팅
    땀이 많이 차는 코팅으로 유명하다. 평소에 손에 땀이 별로 없는 사람도 수시로 닦아줘야 할 정도. 코팅이 땀에 취약하여 오래 쓰면 코팅이 쉽게 닳아서 번들거린다. 이는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 S 시리즈부터는 약간 까칠까칠한 느낌의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무광 재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조위기어가 유저의 피드백을 듣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직 출시 초기라 땀에 의해 코팅이 손상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사용자의 평가로는 땀이 기존 제품들보다는 덜 찬다고 한다.
  • 전용 소프트웨어 미지원
    로지텍, 레이저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최근 대한민국 기업들도 DPI와 LED 등을 자기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조위는 플러그 앤 플레이를 표방하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10 이후로 플러그 앤 플레이가 되지 않는 마우스는 없다. 상기한 로지텍이나 레이저 같이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온보드 메모리를 적용하여 소프트웨어에서 설정값을 저장하고 다른 PC에서도 손쉽게 세팅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귀찮은 소프트웨어 설정이 필요없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주장하는 조위팬들도 있다. 실제로 아직도 유통되는 마우스 중에는 온보드 메모리가 없어서 피씨방에 들릴때마다 소프트웨어 때문에 귀찮아지는 마우스가 존재하며, 저가 마우스들은 소프트웨어 자체가 저질이라 설정에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9만 5천원이나 하는 조위기어의 가격대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 설득력이 없으며, 그나마도 온보드 메모리가 없는 게이밍 마우스들은 단종되는 추세이다.
  • 무선 마우스 미출시
    경쟁 업체들이 무선 기술력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무선마우스가 쓰일 정도로 게이밍마우스 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지만 조위는 여전히 유선마우스를 고집하고 있다. 조위의 팬들은 그것이 조위의 감성이라고 역설하지만 로지텍 G Pro Wireless를 필두로 게이밍 마우스의 주류가 무선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여전히 유선마우스를 고집하는 것은 막말로 명백한 의지 부족이자 기술력 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이미 로지텍과 레이저 등의 무선마우스가 글옵이나 발로란트, 배그 같은 FPS게임 프로씬에 널리 쓰이고 있는데, 조위의 선점 효과가 강한 글옵 한 종목을 제외하면 프로들의 마우스도 로지텍이 대세가 된 상황이다. 더군다나 무선마우스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효율성이 높은 센서 부분에서도 상술했듯이 조위기어가 센서 기술력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향후에도 무선마우스 출시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조위의 유튜브 댓글에 무선제품 출시 계획이 있느냐는 댓글이 자주 달리는데, 조위 측은 '아직 계획이 없으며 만족스러운 기술력이 확보되면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한다. 전형적인 비즈니스적 멘트인데, 그냥 무선화에 대한 의지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조위도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는지 2022년 7월에 조위기어의 무선 라인업의 전파인증 소식이 확정된 상황이다. 그리고 2023년 6월에 EC2-CW라는 모델명으로 발매되었다.

3. 라인업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인 G-SR, P-SR의 경우 벤큐에 인수된 이후 제품 뒤에 Q가 붙었으나, 현재는 제품뒤에 Q를 붙이지 않는다.

3.1. 마우스

파일:조위 마우스.jpg

제품명에 붙은 숫자는 1이 가장 큰 모델이고 2,3으로 갈 수록 작은 모델이다. EC-A, FK, ZA에는 화이트 버전이 있으며 EC-B에는 CS:GO 버전이 있다.
  • EC Series -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로 EC1-A, EC2-A와 EC1-B, EC2-B로 나뉜다. 현역 시절 RAZER의 데스에더를 주력으로 사용했던 SpawN이 제작에 직접 긴밀하게 참여했고 그래서 데스에더에서 그립을 그대로 따왔다. 파지했을 때 그립감이 대칭형보다 좋다는 평가. FPS 유저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당시 데스에더는[5] 세계에서 게임 전용 마우스로는 세계에서 가장 명품인 마우스 중 하나로 추앙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명작 마우스 인텔리 익스플로러 옵티컬 마우스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그 그립갑 역시 최고로 평가받았다. CS:GO 프로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마우스로 15%의 선수가 EC2-A를 사용중이다. 2017년 12월 4일 PMW3360 센서가 탑재된 EC-B 제품이 출시되었다. ECx-A는 마우스피트가 넓은데 비해 ECx-B는 마우스피트가 좁았으나 ECx-B DIVINA 버전에서 다시 넓은 피트로 교체되었다.
  • FK Series - 양손잡이용 로우 프로필 마우스로 FK1, FK1+, FK2로 나뉜다. 이번 12월에 DIVINA 버전이 나오고 3360센서에 FK1+, FK1, FK2가 각각 86g, 84g, 80g으로 무게가 조금 줄어서 출시됐다.
  • ZA Series - 양손잡이용 하이 프로필 마우스로 ZA11, ZA12, ZA13으로 나뉜다. FK와 비슷한 대칭형이지만 손바닥이 닿는 마우스 등부분이 높고 상대적으로 클릭하는 부분은 낮아서 클로그립에 적합하다.
  • S Series - 오른손잡이용 미드 프로필 마우스로 S1, S2로 나뉜다. 마우스 등부분이 FK와 ZA의 중간 정도 높이에 있다.

3.2. 마우스 패드

  • SR Series - G-SR, G-SR-SE, P-SR로 나뉜다. 브레이킹이 강한 패드로 테두리에 오버로크 처리가 되어 있고, 여타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나가는 편이지만, 내구성이 꽤 준수해서 선호하는 유저가 많다. 특히 G-SR은 적절한 내구성과 밸런스 덕분에 FPS 프로게이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다만 습기에 매우 취약하니, 구매를 신중하게 생각하자.[6]
  • TF-X Series - G TF-X, P TF-X로 나뉜다. 저마찰표면 패드로 제작에 참여한 SpawN의 이름값을 써먹기 위해서 스퐌패드라는 별칭으로 불렸지만 만들어다 판 지가 너무 오래돼서 그동안 계속 우려먹을 수는 없었는지 슬그머니 그냥 제품 이름만 남겼다. 테두리가 오버로크 처리돼있어서 보풀이 없고 보기에 깔끔하다. 방수 처리가 돼있지만 코팅이 좀 잘 벗겨지는 편이란 게 단점이다.
  • P는 소형(355x315), G는 대형(480x400)을 의미한다.
  • 원가절감을 해서 P 소형(345x305) G 대형(470x390)으로 사이즈가 줄었다.

3.3. 마우스 번지

  • CAMADE[7] - 사용감이 편하고 튼튼해서 번지 중 평이 굉장히 좋은 모델이자 번지대 중 원탑에 속하는 녀석.[8] 하지만 USB 허브 기능 하나조차 없는 고작 마우스 케이블 번지대 기능과 디자인 하나에 무려 3만 7천원, 배송비 포함 3만 950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하는 벤큐의 창렬스러움 때문에 타사의 번지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3.4. 키보드

CELERITAS(셀러리타스) 시리즈가 있었지만 현재 모두 단종된 상태이다. 비표준 배열과 약한 내구성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았고,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텐키리스 배열을 출시하지 않아 조위기어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키보드는 타사의 제품을 썼다.

3.5. 모니터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등 FPS 게임에 최적화된 세팅을 보여주고 있다. 거의 대다수 FPS e-sports 대회는 조위가 후원하거나 공식 모니터로 조위의 제품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국내 PC방에서도 BenQ Zowie Zone이라는 이름으로 벤큐 모니터를 흔히 접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좋지만,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그래픽 작업, 영화 감상으로는 TN 패널의 한계인 색감 표현이 좋지 않고, 높은 채도와 주사율 때문에 오히려 눈에 피로를 많이 줘 적절하지 않다. 순수한 게이밍 용도라면 좋은 선택이지만, 다양한 활용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144hz 240hz
24인치 XL2411
XL2411P
XL2430
24.5인치 XL2536 XL2546
XL2546S[DyAc+]
25인치 XL2540
27인치 XL2720
XL2730QHD
XL2731
XL2735QHD
XL2740
XL2746S[DyAc+]

3.6. 단종

  • MICO - 스타1, 2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미니옵의 대체자로 각광받았던 명기. 프로게이머 박성준이 직접 제작에 관여하여 스타1때 최고의 마우스인 '로지텍 미니옵' 모양에 비슷하게 맞추어 제작했는데, 당시 스타2로 전환 중일 때 게이머 사이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1용 마우스로는 fkmini, 로지텍 G102 등과 함께 가장 널리 쓰이는 마우스이며 프로게이머 이영호, 임홍규, 정윤종, 황병영 등이 사용하고 있다.
  • CELERITAS - 체리 MX 청축, 갈축, 적축을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이다. 2012년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이 원탑 시절 스폰서를 받았는데[11] 광고 멘트는 다른 키보드에서 셀러리타스로 바꾸자 게임이 더 잘 된다는 식이었다. 문호준의 영향력 때문에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과 일반 유저들에게 많이 팔렸다. 유영혁이 사용하던 NKEYBOARD-1과 더불어 카트라이더를 양분했던 키보드였지만, 2016년 이후 커세어 K70 LUX의 등장으로 커세어 붐이 불기 시작하면서 자취를 완전히 감추게 되었다. 미코와 마찬가지로 스타2 초창기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했고, 특히 스타테일의 경우 조위기어의 스폰을 받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 키보드를 사용, 단종 이후 레이저가 E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하는 와중에도 사용하는 선수들이 꽤 있었다.
  • CERERITAS II - CELERITAS의 후속작인 키보드로, 광축[12]을 채용한 키보드로써 일체형 팜레스트를 채택하고 있다. 출시되기 전에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광축 제품들이 클릭이나 택타일 방식이었던 반면, 이 제품은 리니어 방식을 채용했다. 국내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106키로 출시했는데, 하단 배열이 다르고 Enter키의 스테빌라이저가 호환이 안 된다. 카트라이더에 많이 쓰였던 전작에 비해선 안 좋다는 말이 있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키보드 바디가 통으로 플라스틱이라 통울림이 알루미늄 상판보다 심하다. 현재는 키보드 배열을 개선시켜서 평가는 회복된 편이나 팜레스트를 따로 부착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 Flaretech RED 리니어 스위치의 내구성이나 키압이 갈수록 고가 광축 라인업보다도 약한 내구성 탓에 말이 좀 많았다.
  • N-RF Series - 현재 단종된 제품이다. 위 TF의 다운그레이드형 염가판에 가깝다. 마찬가지로 방수 처리 돼있어서 슬라이딩에 상당히 치중돼있고, 쿠션이 얇다. 섬유 자체가 방수인 지 정말로 물에 적셔 씻어도 멀쩡하다.
  • G-SR-SE(HLTV Special Edition) - 국내외의 인지도 역시 부족하던 G-SR 시리즈의 유령 같던 녀석. 한국에서는 KoX 김민수가 RunAway 소속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쓰는 마우스패드로 유명하다. 현재는 단종. 패드 느낌은 슬라이딩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레이킹 패드. G-SR판 슬라이딩감이 더 강한 QcK+ Limited의 느낌.
  • HAMMER - 조위기어는 헤드셋도 만들었다. 무려 2가지나, 그 중 하나가 바로 HAMMER로, 문호준이 조위기어의 스폰을 받을 당시, 온게임넷(현 OGN)이 카트라이더 리그를 열 당시에 사용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FPS유저들도 이 HAMMER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SqawN이 EC시리즈를 만들 때 헤드셋 개발 과정에도 참여를 했기 때문. 사운드 품질은 몰라도 미친듯이 튼튼해서 아예 부러뜨리는 수준이 아니면 뭔 짓을 하면서 막굴려도 절대 안죽는 불사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스퐌 본인 말 '이겨서 날뛰거나 졌다고 빡쳤을 때도 걱정 없이 마음껏 집어던질 수 있는 헤드셋'이란다.
  • MASHU - HAMMER와 달리 커버형으로 귀를 모두 덮는 모양의 헤드셋, 손실 없는 사운드를 위해 공정에 힘을 썼다고 광고한다. 과거 조위기어가 GSL 스폰을 할 당시 마이크가 없는 버전의 마슈를 공급,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4. 평가

특유의 그립감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은근 있지만, 일반적인 시선으론 그저 비싸기만 한 특징 없는 마우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창렬하게 받아먹는게 싫다? 그럼 사지마 콰아아아아를 시전하면 된다. 실제로 글옵 프로들이 이러고 있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제와서 부랴부랴 신제품 개발중이다. 조위기어의 제품들 자체가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기 보다는 파지했을 시의 편안함과 그립감을 무기로 내세우는 제품들이라 기능이 다양한 마우스, 또는 외형적으로 예쁜 마우스를 원하는 일반인 층에서는 인기가 없다. 그나마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이후 유저들이 조금 늘어난 편. 오직 FPS만을 플레이하겠다는 목적이라면 확실히 좋은 선택이고, 다용도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초창기 한국에서는 'MICO'로 유명세를 탔었다. 한국에서는 유통 총판업체로 ' 조이기어'를 세웠으나 워낙 여기저기 공급을 많이 해놔서 생각보다 이용률이 저조한 편인 듯하다. 그냥 A/S를 위한 의미가 더 커졌다. 원래 처음부터 조위기어를 우선으로 취급하되 다른 업체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판매하여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식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2019~2020년부터는 로지텍, RAZER 이외의 대형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기존 마우스의 경량화 및 무선화 혹은 파라코드가 적용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조위는 여전히 기존 제품에서 미세한 쉘 사이즈 변경, 색놀이인 디비나 제품 추가 등의 옆그레이드만 반복하면서 특유의 고가 정책을 유지함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보다 광고만을 앞세운다는 비판이 커져가고 있다. 특유의 다양한 쉘이라는 강점은 유지하고 있지만, 비슷한 쉘에서 이미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으로 월등한 경쟁 제품들이 전체적인 성능의 상향 평준화 기조에 맞춰 대거 출시되어, 이마저도 크게 퇴색되고 있다. 다만 조위기어 마우스들의 쉘을 카피하여 만든 제품들이 몇몇 이슈가 드러나며, 원조 조위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카피 마우스는 없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긴 했다.

그러나 조위 카피 마우스가 나온다는 소식마다 마우스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조위의 제자리걸음에 지친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중국에서 물건을 떼오는 중소기업 제품조차 PMW3360~3389급의 상위급 센서에 옴론 스위치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거나 무선 제품을 내놓는지라 카피품도 품질이 올라가서 충분히 대체할만 하다. 조위 제품의 가격방어가 안된다는게 그 증거. 사자마자 가치가 반으로 떨어진다는 건 거의 상식 수준이다. 괜히 중고 조위가 더 낫다고 하는게 아니다. 사실 조위의 EC 시리즈는 근본이 MS 인텔리마우스 3.0[13]인지라 쉘 디자인으로 소송을 때리기가 애매하다. 애초에 이 바닥이 베끼고 베끼는 관계라, 앱코한테 자기들을 멋대로 카피했다고 욕하던 RAZER도 로지텍의 G502를 베껴버리는 내로남불을 제대로 보여주고 만다.[14]

여튼, 한때 FPS를 위시한 E스포츠용 마우스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2010년대 후반 들어 로지텍의 G Pro Wireless을 필두로 유선에 필적하는 무선 기술, 배터리 효율이 좋은 상위급 센서를 탑재한 한 여타 기업들의 무선 마우스들과 경량화 마우스들로 선수들의 선호도가 분산되면서 이전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조위의 콘크리트나 다름없던 CS:GO만 해도 경쟁 브랜드들이 침투해오면서 점차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고, 무엇보다 조위 원년멤버들이 제작한 벡시 마우스를 쓰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당장 경량화와 무선 마우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디시 마우스 마이너 갤러리 유저들 사이에서 조위기어는 기술력도 떨어지고 발전할 의지도 없는 나태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있어서 조위를 샀다는 인증글에는 일제히 흑우라고 놀리는 댓글들이 달리기 일쑤다.


[1] 익스플로러는 EC와 데스에더라는 두 자손을 낳은 명기로 평가받는데, 3D 도면 만들듯 위 옆 뒤를 라인으로 따보면 EC1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 익스플로러 마우스가 거의 일치한다. [2] 중국의 키보드/마우스 스위치 제조업체이다. [3] 당장 조위기어의 대표작 EC 시리즈의 원조격인 마이크로소프트 프로 인텔리 마우스가 파라코드 케이블에 PMW3389를 탑재하고 6만 9천원에 판매중이다. [4] 센서가 인식할수 없는 속도로 마우스가 움직이면 x y이동값이 0으로 뜨는데 그 경우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스틸시리즈에서 3310센서를 사용하는 구 라이벌 모델의경우 펌업후 해결되었다고 이 영상댓글에 많이 달려있다. 마우스 리뷰 유튜버 Rocket Jump Ninja의 스핀 테스트 [5] 이후의 데스에더(3500, 2013, 크로마, 엘리트)와 구분하기 위해 '데스에더1800'으로 통칭된다. 혹은 한국 한정으로 구형 데스에더, 줄여서 구뎃. [6] 하나 더, 바닥 접지력도 정말 별로다. [7] 최근엔 CAMADE2가 나왔다. 그냥 CAMADE 디비나 에디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색상은 블루, 핑크 [8] 다만 이 녀석도 경쟁작이 많은데, Cougar, Drakan, Xenics, RAZER, ROCCAT 등의 회사들 현재 BenQ Zowie의 번지대와 쟁쟁하게 경쟁중인데 벤큐보다 더욱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가성비, 그리고 장비를 휴대하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성 등에서 한참 밀려난 지 오래다. [DyAc+] Dynamic Accuracy Plus 탑재. 응답속도가 0.5m/s(GTG)인 모니터라고 한다. [DyAc+] [11] 아예 카트라이더 닉네임도 Zowie호준o이었다. [12] Flaretech 사의 스위치 [13] 여기서 RAZER와 조위가 분리되어 나왔다. [14] 또한 조위기어 FK의 카피 쉘인 바이퍼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