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1:15:46

Walk off the Earth

파일:WOTE.jpg 파일:wote1.jpg 파일:acc01cfb471b5390548cc6ee3595b2ce--magical-photography-band-photography.jp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특징3. 멤버
3.1. 지아니 "루미나티" 니카시오3.2. 사라 블랙우드3.3. 조엘 캐서디
4. 전 멤버
4.1. 라이언 마셜4.2. 마이크 테일러

1. 개요

캐나다 벌링턴 출신의 3인조 혼성 밴드.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유튜브에 5명이 기타 하나로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연주, 커버한 동영상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라이브에서 이 연주를 직접 영상과 똑같이 연주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브에서는 마이크가 한개라 기타를 두드리는 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서, 드럼 역할의 조엘이 손가락에 피크를 끼고 기타를 두들긴다.

이후에는 더욱 커다란 기타 하나를 다섯이서 연주하는 영상도 올렸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KRNFX(코리안폭스)의 비트박스 피쳐링을 받아 아카펠라를 한 적도 있다. 영상

유명한 노래들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편곡하고, 특이한 구성과 방식으로 연주, 퍼포먼싱하는 영상을 주로 유튜브에 올린다. 앨범도 내고 투어 공연도 돌며 활발히 활동중.

2. 특징

이 밴드의 특징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음악을 가지고 논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퍼포먼스.

가장 유명한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커버한 영상만 봐도 기타 하나를 5명이 붙들고 연주하는 기행(...)을 선보이며, 그 외에도 사람 키보다 더 큰 기타를 연주한다던가, 발로 피아노를 친다던가, 혼자서 악기 여럿을 연주한다던가, 네명이 나란히 서서 두개의 우쿨렐레를 손에서 손으로 전달해가며 핸드벨도 울리는 등... 사용하는 악기들도 범상치 않다. 피아노에서 런치패드까지 아우르는 넓은 수비 범위에, 악기가 아닌 사물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점도 특징(ex: 조개껍데기, 포크와 나이프, 소리나는 장난감 등등).

이렇기 때문에 이들의 영상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악만 듣기에는 너무 독특하고 재미있는 것이다. 악기를 독특하고 다양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후술할 'Beard guy'의 존재도 영상의 재미를 한층 높인다.


상술한 '네명이 나란히 서서 두개의 우쿨렐레를 손에서 손으로 전달해가며 핸드벨도 울리는' 영상. 우쿨렐레를 전달해주는 손이 귀엽다
사용한 악기의 스펙트럼이 넓다. 우쿨렐레, 핸드벨, 드럼 심벌즈, 뿔피리(?), 박수 소리를 내는 장난감(...), 목에 매단 포크와 나이프(...) 등등.


특이한 장소(차량을 통째로 빌린 듯 보인다), 괴상한 참신한 효과음, 자연스럽게 갑툭튀하는 멤버들 등 볼 거리가 많다.


메인 보컬을 맡은 남자는 Scott Helman으로, Walk off the Earth의 멤버는 아니다.
저 괴상한 악기는 Marcodi에서 만든 하르페지라는 악기이다.


탭댄스 커버... 왼쪽 뒤에 멤버들의 봉제인형이 보인다. 귀엽다


뒤에서 꼼지락거리는 아이는 지아니와 사라의 아들이다.
사용하는 악기들 중에서 정상적인 악기가 하나도 없다... 조개껍데기, 포크와 나이프, 무슨 이상한 거대한 빨대 같은거...
붐웨커(Boomwhaker)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스틱형 드럼이다. 멜로디스틱, 잼스틱 등이라고도 불리며 길이가 길수록 낮은 음이 난다. 색깔로 짐작할 수 있듯 빨주노초파남보 순서대로 도레미파솔라시도다 야구방망이처럼 손으로 들고 책상 모서리에 쳐대거나 허벅지, 바닥 등에 두드려대는 식으로 소리를 낸다.[1] 이 영상에서는 세워서 쿵쿵 찧듯이 소리를 냈는데, 영상처럼 검은 마개를 막으면 악기의 음이 한 옥타브 아래로 내려간다.
이 그룹의 Shake it off 커버 영상에서처럼 여러 개를 묶어서 실로폰처럼 두드리며 쓰기도 한다. 은근히 매력적이고 경쾌한 소리가 난다. 20개에 달하는 붐웨커 스틱들을 가지고 2~3명이서 합주를 할 수도 있다! 근데 진짜 적은 인원으로 합주하려면 웬만큼 순발력 있어야 한다.. 서양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음악 수업에 쓰기도 한다 사실 나도 저걸로 음악 수업 해 봤는데

하지만 다 필요없다. 이 영상의 의의는 3:05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멤버

3.1. 지아니 "루미나티" 니카시오

파일:지아니.png

Gianni "Luminati" Nicassio
이 밴드의 실질적 리더 포지션, 여기 멤버들이 다 그렇지만(..) 어지간한 악기는 전부 다룬다. 주 포지션은 보컬 및 기타. 찰랑찰랑 매력적인 긴 흑발과 아메리칸 인디언같은 느낌의 외모가 특징, 특색있는 음색과 넓은 음역대를 자랑한다.

이 사람의 특징이라면 루프스테이션을 엄청나게 잘 활용한다는 것. 멀티플레이어라는 밴드 전원본인의 장기를 활용해 멀쩡한 악기들 뿐 아니라 유리잔과 식기, 권총(당연하지만 장난감.. 일 것이다.)같은 온갖 도구들을 활용해서 사운드를 즉석에서 뽑아내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사라와 결혼하여 아들 셋이 있다.

밴드안에서도 보컬중의 보컬이다. 대부분의 커버영상에서 매력적인 탁성을 보여준다. 나도반했다

3.2. 사라 블랙우드

파일:블랙우드.jpg

Sarah Blackwood.
밴드의 홍일점이며, 1980년 10월 18일 생이다. 지아니와 결혼하여 아들 셋이 있다. 간혹 막내아들 로미오를 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발을 한 남자이다. 매우 밝은색의 금발이 인상적인데, 아들도 비슷한 금발인 것을 보면 천연인 듯.

주로 보컬을 담당하며 의외로 랩도 수준급 실력을 보여준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보컬의 소유자이다. 악기 역시 기타나 우쿨렐레가 주류이며, 이 밴드 멤버치고는 '나름' 고정적인 악기를 사용한다.

영상들을 보면 임신 중기 이후 상태에서 찍은 것들이 몇개 보인다. 그중 압권인 것이 바로 Material Girl. 아예 여기 저기 활개치고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무대에서 방방 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벤쿠버로 가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비행기를 타려고 하던 도중, 아들이 크게 울어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하기시켰다고 한다. 비행기를 다시 게이트로 돌아왔을 때는 아이는 이미 잠들어 있었지만, 아이가 이륙하기 전에 의자에 앉지 않고 통로로 나왔다고 하여 안전상의 이유로 하기시켰다. 이에 대해 사라는 "아기 울음소리가 이륙에 큰 지장이 있을줄은 몰랐다." 라며 항공사를 디스했다.

3.3. 조엘 캐서디

파일:조엘.png

Joel Cassady.
1989년 1월 19일생으로 가장 어리다. 서양인치고 상당히 동안인 편인데 수염을 기른 후론 그래도 제 나이같이 보인다. 본직은 드러머였고 드럼 포지션으로 가입했지만 밴드의 특성상 멀티플레이어가 되어가는 중이다. 주로 코러스를 하거나 타악기를 담당하지만 가끔은 노래도 하고, 외발현악기 등도 잘 다루며 즉석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밴드 멤버가 둘 빠진 이후로는 노래를 하는 비중이 늘어 코러스가 아니라 아예 메인으로 노래를 하는 파트가 생겨나기도 했다.

자신은 이 밴드가 정말 가족같다며 멤버들을 가족에 비유했는데, 지아니는 아빠, 사라는 엄마, 마셜은 형, 테일러는 할아버지에 비유했다.

4. 전 멤버

4.1. 라이언 마셜

파일:라이언.png
Ryan Marshall.

주 포지션은 보컬 및 기타. 코러스 영역보다는 주 음역대를 주로 맡는다. 메인 보컬을 맡은 적도 가끔이지만 있다. 지아니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맑은 느낌의 목소리. 당연하게도(..) 이쪽 역시 멀티플레이어.

영상에서 추레(...)한 모습으로 나올 때도 많지만, 꽤나 미남에다가 멤버들중 가장 몸짱이다. 팔뚝이 장난이 아니다!

2019년 12월 21일에 WOTE 팀에서 떠났다. 이유는 본인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라고. 리더인 자이니가 "영원히 WOTE family의 멤버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긴 했으나 멤버소개나 유튜브 프로필 등에서도 빠진 걸 보면 탈퇴가 맞긴 한듯. 사실 마이크의 죽음 전후로 솔로 앨범을 내거나 영상에도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등 조짐이 있기는 했다.

4.2. 마이크 테일러

파일:비어드가이.png

Mike Taylor.(~2018 12 30) 인형이 귀엽다
특징적인 수염때문에 "the Beard guy" 라고 불린다. 피아노나 관악기 계열을 담당한다. 무표정에 부동자세 유지라는, 이 퍼포먼스 강한 밴드에서 이질적인 기믹을 갖고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인기가 많다. 물론 감정이 없는건 아니고 아니었어?! 매우매우 희귀한 확률로 웃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노래도 아주 가끔 부르는데, 상당한 저음이다.

뮤비에선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물속(...)에서 튀어나오거나 모래 찜질을 하고 있다가 갑툭튀하거나 (카메라 각도와 모래 언덕이 워낙 오묘해서 아무것도 없던 모래바닥에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보드를 타고 잠시 지나가는 등으로 어떻게든(...) 출현하고 있다.

그러다가 2018년 12월 31일, Walk off the Earth의 공식 트위터에 사망 소식이 올라왔다. 사망한 시일은 29일이였는데, 자다가 향년 51세의 나이로 자연사했다고 한다. 또한 그가 가장 아꼈던 그의 가족을 위해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줄 것을 부탁했다. 빌보드 기사


[1] 아무 곳이나 쳐도 상관은 없지만, 기본 연주법은 허벅지에 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