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04 23:56:50

WW2: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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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축군 (Axis)
1.1. 독일1.2. 이탈리아1.3. 헝가리1.4. 루마니아1.5. 불가리아
2. 연합군
2.1. 소련
2.1.1. 파르티잔
2.2. 영 연방2.3. 미국
3. 중립국
3.1. 비시 프랑스3.2. 스웨덴3.3. 터키3.4. 유고슬라비아
4. 전선
4.1. 동부 전선
4.1.1. 소련 북부4.1.2. 소련 중부4.1.3. 소련 남부
4.2. 북아프리카 전선
4.2.1. 남부 전선
4.3. 서부 전선
4.3.1. 북부 전선
4.4. 독일 본토

1. 추축군 (Axis)

독일과 추축동맹국[1]들로 구성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사실상 독일군의 원맨쇼나 다름없으며 나머지 추축국 군대는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쓰기 어렵다. 또한 추축국 진영의 유지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한데 RP가 독일/추축국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추축국의 적당히 쓸만한 부대조차도 RP가 부족해서 재편이 어렵다보니 후반 갈수록 쓸만한 동맹군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1.1. 독일

본 게임의 주인공 포지션. 휘하의 병력들은 회색의 마커로 나타난다. 명실공히 추축군의 주력이자 최후까지 추축군 플레이어가 운영할 수 있는 진영.

일반적인 진행으로는 1942년까지 소련을 공격하여 우세를 잡다가, 1943년 이후 백중세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연합군의 제2전선으로 인하여 44년부터 서서히 붕괴하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1942년에 승기를 잡는다 해도 모스크바 점령 및 스탈린을 확보하는 정도의 큰 승리를 거둔게 아니라면 뒤집히는 시점이 조금 늦어질 뿐이다.

독일의 장점이라면 동부전선에 투입되는 유닛들의 공격력이 보병/기갑 가릴 것 없이 5로 굉장히 높으면서 이런 강력한 기갑군을 오프닝부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를 잘 살리지 못한다면 소련의 물량 앞에 천천히 무너지기 마련이다. 반대로 후방과 서부전선에 배치된 2선급 야전군의 경우 대부분 전투력 3의 평이한 성능으로 동부전선의 정예부대를 제대로 관리해야 중후반 급한곳에 재배치하기 용이하다.

1.2. 이탈리아

휘하의 병력들은 밝은 노랑색 마커로 나타난다.

일반적인 인식과 큰 차이없이 본 게임에서도 이탈리아군은 허약하다. 추축군 공통이긴 하지만 군단 유닛의 경우 손상 상태가 되면 전투력이 0이라서 그저 총알받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추축국 중 독일과 함께 아리에테 기갑부대로 추정되는 1개 기갑군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의외의 포인트.

북아프리카에서 독일 아프리카 기갑군의 진격을 보조하는 것이 주 역할이며, 본토의 이탈리아 군단들은 연합군의 상륙을 조금 늦추는 정도이다. 이외엔 이벤트 카드로 동부전선에 배치되는 이탈리아 8군은 오뎃사로 배치되며 전투력이야 어쨋거나 LCU 테이블을 제공하기 때문에 측면 방어를 맡기기 좋다.

이탈리아 본토에 연합군이 들어서기 시작하면 보통 항복 이벤트로 추축군에서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중반 이후로 이탈리아군을 유지하는데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고기방패로 마음껏 써주자.

1.3. 헝가리

휘하의 병력들은 하늘색 마커로 나타난다. 헝가리, 소련, 유고슬라비아만 투입 가능하며 루마니아 진입 불가라는 특징을 가진다.

헝가리는 추축군 기준으로 후방이므로 전선에 나설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군단급 부대가 소련 원정에 투입될 수 있지만 처음 주어지는 3군은 헝가리 밖으로 원정나갈 수 없기 때문. 단 이벤트로 배치되는 헝가리 2군은 키에프에 배치되므로 이탈리아 8군과 마찬가지로 측면을 맡기기 좋은 편. 이탈리아로도 루마니아로도 그리스로도 들어오기 애매한 지형 상 항복 이벤트 없이 추축군에 꽤 오래 붙어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1.4. 루마니아

휘하의 병력들은 진녹색 마커로 나타난다. 소련 및 유고슬라비아만 투입 가능라는 특징을 가진다.

실제 역사대로 꽤 쓸모있는 추축동맹군이다. 전투력 자체는 추축동맹군 병력들과 다르지 않지만 처음부터 야전군을 2개나 제공하며 소련과의 남부전선인 오데사에 바로 인접해 있는 등, 독일군의 우익을 맡기 좋다. 특히 독일군 주력은 초반에는 중부전선의 포위섬멸과 돌파에 집중하는만큼 남부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쓰기 어려운데, 소련군 주력에 타격을 주는데 성공했다면 루마니아군 단독으로도 키예프-오데사 선까지는 노려볼만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후 추가적인 증원이 없다는 것. 또한 기본 전투력의 한계 상 중반부터는 다른 추축국과 마찬가지로 승점 지역을 지키는 역할이 주가 된다. 지리적으로 소련이 동유럽에 진입하기 시작하면 보통 가장 먼저 항복하는 국가지만 그 때쯤이면 어차피 루마니아군 주력은 붕괴한지 오래일테니 큰 문제는 아니다.

1.5. 불가리아

휘하의 병력들은 진갈색 마커로 나타난다. 그리스, 불가리아, 터키, 유고슬라이바에만 투입 가능하다.

추축군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국가. 후방 치안유지대같은 느낌이며 실제로 전투에 쓰게 되는건 아마 연합군이 그리스에 상륙했을때 정도. LCU가 아예 없어서 그렇게 상륙한 미군에게도 쉽게 박살난다.

2. 연합군

소련, 영 연방, 미국으로 구성된다. 초반엔 추축군에 대해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열세지만 증원이 추축군에 비해 매우 빠른 편이며 RP가 각 국에 고르게 분배되므로 복구, 재편 속도가 훨씬 신속하다. 즉 게임이 길어질수록 전쟁지속능력에 있어 연합군은 유리해질 수 밖에 없다. 소련은 후반에 최대 15개의 전선군급 LCU를 배치 가능하며 영국군은 3개 야전군 미군은 6개 기갑군을 배치하여 총 24개의 LCU로 독일을 박살낼 수 있다.

소련군은 코카서스 이남의 연합군 지역으로, 서방연합군은 소련 영토 내로 진입할 수 없다.

2.1. 소련

휘하의 병력들은 주황색 마커로 나타난다. 명실공히 연합군 측 주력. 그러나 게임 시작시 기본 배치 유닛의 반이라도 살리면 선전한 축에 속할 정도로 추축국의 맹공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다수의 전선군 유닛(LCU)와 강력한 충격군, 전차군(SCU)이 곧 증원되며 초기 공세에서 구해낸 유닛들과 증원 병력들로 참호로 방어선 구축하여 독일의 초반 공세를 저지할 수 있다.
첫 겨울이 찾아오면 증원, 재편을 통해 숫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되고 이후로 모스크바의 스탈린과 같은 VP 덩어리나 코카서스의 유전, 광산등을 쉽게 내주지만 않는다면 중후반부터 증원되는 기계화 전선군으로 독일을 밀어버리면 된다. 단 초반에 랜드리스와 같은 핵심 이벤트 카드를 잘 써놓지 않으면 기갑유닛이 없어서 소모전에 발목잡힐 수 있으니 주의.

2.1.1. 파르티잔

동부전선에서 활동하는 게릴라들을 나타낸다.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없지만 상당히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추축군 보급선을 교란하여 해당 보급선을 경유하여 보급받는 추축군 유닛들을 제한보급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문에 추축군 플레이어는 가능한 2개 이상의 보급선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하며, 소련 영내로 깊이 들어갈 수록 보급이 쉽게 끊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사실 이 이벤트를 사용하고 또 액션을 사용하여서 파르티잔 마커를 놓을 여유가 보통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파르티잔이 활약할 여지는 많지 않다.

2.2. 영 연방

휘하의 병력은 베이지색 마커로 나타난다. 북아프리카와 후반의 서부전선 일각을 맡는 연합국. 참고로 영국군에는 캐나다군, ANZAC군이 포함된다. 소속에 따른 이미지 차이는 있으나 같은 국가로 취급하기 때문에 보급이나 운용에 있어 별도의 제한은 없다.

북아프리카에서는 보통 이집트, 이라크에 주둔하다 개전 시 이집트, 리비아 전선에서 싸우게 된다. 초반엔 기갑 유닛은 없지만 견실한 보병 군단을 다수 운영하며, 지중해 제해권의 제한보급을 받는 추축군에 비해 영국은 완전보급을 받기 때문에 보통 역사대로 이탈리아군단을 방패막삼아 공격해오는 아프리카 기갑군을 소모시키는 것에 주력한다. 혹은 8군 이벤트를 통해 확실히 압도적인 차이를 만드는 방법도 존재한다.

북아프리카에서 독일군을 완전히 축출시킨 뒤에는 상륙을 통해 남부/서부 전선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후 등장하는 병력들은 미국에 비해 조금 적다보니 조공으로서 활약한다.

2.3. 미국

휘하의 병력들은 연두색의 마커로 나타난다. 후반 각종 상륙작전으로 큰 역할을 하는 연합국.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가장 빠르게 등장하는 것은 횃불 또는 슬렛지해머 작전으로 등장하는 군단급 유닛이다. 모든 유닛이 기갑 취급으로 충격과 공포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연합군 상륙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공격 방향을 가장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진영이기도 하다. 그리고 추축군의 RP를 등가교환하던 영국군과 달리 아예 독립적으로 별도의 RP를 획득하기에 안그래도 불리한 추축국의 전쟁 지속능력에 쐐기를 꽂는다.

3. 중립국

이 게임에서 중립국들은 자국 영토 내를 벗어날 수 없음이라는 특징을 공유한다. 게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승점 등의 이유로 인해 변수가 될 수도 있는 국가들이기도 하다. 영토에 발을 내딛는 국가의 반대편으로 참전하게 된다.

3.1. 비시 프랑스

전투 유닛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요한 이유는 비시 프랑스의 진짜 의의는 연합군이 유럽에 발을 내딛기 전까지 중립국이란 것으로, 추축국 역시 따로 발을 내딛을 수가 없다. 단 연합군은 마르세유에 대해 앤빌-드라군 작전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로드 작전 직후 프랑스 남부에 저항없이 연합군을 상륙시키기 매우 용이하다.

3.2. 스웨덴

추축군 핸드 수에 관여하는 철광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군사 유닛 또한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전투력은 저조한 편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침공하면 무난하게 밀려난다.

연합군은 추축군의 핸드 수를 줄이기 위해 스웨덴에 무력개입 할수도 있지만, 카사블랑카 이벤트가 발동한다면 중립국인 스웨덴은 그대로 대독일 철 수출을 중단하므로 오히려 추축군 입장에선 핸드 수를 유지하고 싶다면 스웨덴을 확보할 유인이 있다.

그리고 연합군이 진입하려면 슬렛지해머 작전이나 라운드 업 작전으로 노르웨이에 상륙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합군이 스웨덴을 침공하는 것은 쉽게 보긴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두 이벤트는 사용할 경우 횃불 작전과 오버로드 작전이 사용불가능해질 뿐더러 스웨덴을 먹었다 쳐도 덴마크에서 소수의 독일군에게 막혀 주저앉기 쉽다.

3.3. 터키

영토는 광활하고 주어지는 병력은 그저 그렇다. 유전이나 철광과 같은 전략자원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터키의 장점은 승점 지역이 3개나 있다는것. 즉 터키군이나 터키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지만 가끔씩 아프리카 군단이 터키를 밟는데 성공한다면 3점의 승점을 받아 게임을 끝낼 수도 있다.

→추축이 터키에 선전포고하면 승점이 즉시 3점 내려가기 때문에 터키 승점 3점을 받아도 승점에 딱히 이득이 되는 건 없다. 물론 3점이 크게 중요치 않는 중후반에는 실제 역사대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된다. 오히려 연합군이 카사블랑카 이벤트로 승점을 뽑아먹는 지역이 될 뿐...

3.4. 유고슬라비아

본디 중립국은 아니지만 중립국과 유사한 포지션이므로 여기에 서술.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 군/YPA 유닛을 운영하여 독일의 뒤통수를 간질간질하게 해줄 수 있지만 해당 야전군이 나올 정도면 소련이 이미 어느정도 승기를 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 자체가 전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4. 전선

본 게임에서 전선은 크게 동부 전선, 북아프리카 전선, 서부 전선의 3개로 요약되며, 북아프리카 전선이 남부 전선으로, 서부 전선의 하위 전역에 북부 전선이 있다. 최후에는 독일 영내의 보급원들을 두고 격전이 벌어진다.

4.1. 동부 전선

본 게임의 메인 이벤트.

당연하지만 게임 내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거대한 충돌이 벌어지는 전역이다. 땅이 넓은 만큼 우회로도 많으며 전선이 가장 유동적이다. 역사대로 초반에는 독일이 우세하다가, 1943년 겨울을 기점으로 하여 소련에게 주도권이 넘어오는 양상을 띈다. 초중반에는 북부/중부/남부 세방향으로 공략해 들어갈 수 있지만 계속 공세를 지속하면 망하기 십상이며, 방어로 전환해야 할 시점을 잘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헤지호그 이벤트를 사용해 아무리 못해도 민스크-키예프-오데사 정도를 방어선으로 삼으며 역공 기회를 노린다.

4.1.1. 소련 북부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사이의 공백지를 배경으로 하는 전선. 숲과 늪이 주가 되어서 소수의 병력으로도 방어선을 구축하기 용이하지만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사이에는 딱히 이렇다할 거점 지역이 없기 때문에 한번 방심하면 갑자기 밀고 들어오는 기갑유닛에 모스크바가 풍전등화가 된다.
역사적으로는 레닌그라드를 점령하지 못한 독일군이지만, 게임에서는 소련이 모스크바를 지키기위해 어쩔 수 없이 레닌그라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2]. 소련이 레닌그라드까지 지키고자 할경우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사이의 전선이 약해져서 독일군에게 뚫려버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모스크바 북부를 지키느냐 마느냐의 전선.

4.1.2. 소련 중부

민스크-스몰렌스크-모스크바-고리키를 잇는 중요지대. 추축군이 모스크바를 점령하게 될경우, 소련의 RP가 감소하고, 특정 이벤트 카드 제한이 생기며, 지형적으로도 소련군에게 큰 제약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양 세력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북부에 비해 종심이 길기 때문에 소련에게는 방어전을 준비 할만한 시간적 여유는 있는 편이다.

추축군 입장에선 초반에 높은 OP, 펜저그루페 구데리안 카드가 들어왔다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협만 주고 남부지대를 노리는 것이 낫다. 소련이 다른것은 다 내줘도 모스크바와 스탈린만큼은 필사적으로 사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소련의 경우 3턴부터 참호구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독일 기갑군들은 어느 순간 포위기동으로 보급을 끊어버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전까지는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4.1.3. 소련 남부

전략자원 : 유정 1

키예프-오데사-세바스토폴-하리코프-스탈린그라드-마이코프의 광대한 평야지대. 숲이나 늪지가 적고 대다수가 평야기 때문에 진격이 수월할 것 처럼 보이지만, 남부에 할당된 독일군의 숫자가 이 광범위한 구역 전부를 커버하기엔 적은데다, 루마니아군은 약하다는 점, 초반 독일의 진격자체[3]가 북부-중부에 몰려있다는 점, 초반 소련의 유일한 기갑유닛인 남부전선군이 존재하는 점 때문에 초반 진격이 까다롭다.
그러나 중부의 모스크바 공방전이 심화될경우 소련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병력을 끌어쓰다보니 3턴부터는 오히려 무방비하게 방치되어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이에 추축군은 모스크바를 노리면서 빈틈이 보이면 재빠르게 기동해서 하리코프 선까지는 점령해주는 편이 좋다. 그보다 더 아래인 코카서스지역의 자원지대는 소련이 모스크바 다음으로 지켜내려하는 지역인데다, 초반에 노리는게 쉽지가 않다[4]. 정리하면 코카서스와 스탈린그라드를 지키기 위한 시간지연 용도의 전선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남부를 빠르게 내줄경우 북부,중부의 기갑군과 합쳐져서 모스크바가 포위 될 수 있으니 적절히 길목을 차단해가면서 후퇴해주어야 한다.

4.2. 북아프리카 전선

전략자원 : 유정 1
초반에 동부전선과 더불어 주요 격전지가 되는 전선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운용병력 규모가 작고, 추축도 연합도 OP를 죄다 동부 전선에 퍼부어야 하기 때문에 신경쓰기가 어렵다. 보통 3턴 이후 겨울로 동부전선이 정체될 즈음, 독일은 아프리카 기갑군 파견, 영국은 사막군을 편성하며 본격적으로 개전하게 된다.

독일 입장에서는 어지간히 운이 따라주지 않는이상 토브룩 정도가 최대진출선이라고 봐야한다.[5] 기본적으로 제한 보급지역에, 이탈리아와 공투 시 OP낭비가 극심하고, 아프리카 기갑군 자체의 내구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북아프리카의 추축 제한보급을 풀어주는 헤라클레스 이벤트가 있지만, 어차피 사막군 이후 횃불 작전만 발동되도 트리폴리와 튀니지에서 방어전을 들어가야하는 추축군에게는 그저 OP 낭비가 된다.

반면에 연합군은 언젠가는 반드시 정리되겠지만, 북아프리카 확보가 너무 늦어지면 그만큼 유럽본토 상륙과 카사블랑카 이벤트가 늦게 발동되어 게임이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 따라서 1942년 가을까지는 제8군 편성이나 횃불 작전으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사막군 카드의 경우 한번 카드가 섞이고, 총력전 카드가 들어오기 전 이벤트로 써주는 게 좋다. 사막군 증원이 늦어질 경우 보병군단만으로는 아프리카 기갑군의 기습적인 진격에 알렉산드리아까지 뚫릴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 경우 아프리카군이 알렉산드리아로 증원이 가능해진다.

4.2.1. 남부 전선

전략자원 : 유정 1

연합군이 북아프리카에서 추축군을 몰아내는 것으로 지중해를 장악했을 경우 열리는 전선. 전제조건부터 북아프리카 전투 종결을 요구하기 때문에 북아프리카 전선의 연장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아프리카 전선에서 활약하던 영국 8군과 미 7군이 투입된다. 연합군은 허스키/아발란치 작전으로 시실리/이탈리아에 상륙할 수 있다.

이탈리아 본토에는 겉보기에 꽤 많은 이탈리아 군단이 전개되어있지만, 실상은 LCU가 없어서 실전투력은 매우 약하며, 항복도 꽤나 빠른 편이다. 한편 독일군은 이탈리아가 항복하거나 아크셔 작전을 사용해야 이탈리아 북부에서 내려올 수 있는 제한을 가지고 있다. 독일군 입장에서도 이탈리아 북부의 산악지역에 짱박혀서 전선을 방어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소모전 양상으로 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뚫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기회를 보아 역공을 한두번씩 날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덤으로 발칸 반도에 연합군이 소규모 병력을 상륙시키는 싱글 작전이 있는데, 전용 교두보 마커를 사용하다보니 다른 상륙작전의 개시에 방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약체인 불가리아군 방면으로 상륙하기 때문에 루마니아의 금쪽같은 유정 지대로 금새 밀어닥친다.

정리하면 추축군은 한줌의 독일 군단, 추축국 군단만으로 이기는건 불가능하고, 항복까지 얼마나 시간을 잘 끄냐에 걸려있다. 반대로 연합군은 일단 많아보이는 병력들을 뚫기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병력을 투입하냐가 관건.

4.3. 서부 전선

유럽 서부에 대한 연합군의 공세. 이미 대세가 추축국에서 연합국으로 기운 시점이다. 서부 전선에 연합군이 들어오는 방법은 침공, 상륙작전 카드 뿐이며 전격전 시기에는 슬렛지해머, 이후 총력전 시기에는 오버로드/라운드 업과 앤빌-드라군으로 진입할 수 있다.
북아프라카 확보를 요구하는 유럽 남부 상륙과는 달리 연합군은 어떤 식으로든 서유럽에 진입할 수 있다. 서부 전선은 타이밍과 카드가 들어온다면 반드시 개막하기 때문이다. 다만 운용 유닛의 수에 비해 전역 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편이기에 추축군은 프랑스 해안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다가 병력을 추스르고 국경지대의 지크프리트선에서 시간끌기를 목표로 삼게된다.

동부전선에 비해 유닛이 기동할 공간이 많지 않아서 포위섬멸이 힘들며 독일이 작정하고 방어하면 연합군 입장에서도 뚫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린다, 또한 상륙작전의 제한 보급에도 발목을 잡히기때문에 서방 연합군 보급원인 앤트워프를 빠르게 탈환하지 못한다면 공세가 지지부진해진다.
프랑스 남부 또한 서부 전선에 포함되지만 독일군이 그쪽까지 신경 쓰긴 어렵기때문에 실제로 연합군이 상륙한다면 이탈리아 북부에 주둔한 독일군의 뒤통수를 긁어주는 정도다.

4.3.1. 북부 전선

전략자원 : 철광 2

연합군이 프랑스/네덜란드에 상륙하는 대신 노르웨이에 상륙한다면 북부 전선이 개막한다. 또는 슬렛지해머 작전으로 북유럽, 오버로드/라운드 업 작전으로 서유럽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게임에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중요성이 낮아보이지만 노르웨이 해안가와 스웨덴 철광 2개는 추축군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유정은 양 플레이어 핸드 수에 관여하지만 철광은 추축군 핸드에만 관여하기 때문.

독특한 수로 오버로드/라운드 업을 북유럽에 사용하는 경우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철강 지대는 무조건 점령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독일본토 진입 시 덴마크에서 시간을 엄청나게 쓰게 된다는 점에 유의. 물론 정석적으로 슬렛지해머를 사용해도 독일군 북유럽 주둔병력은 빈약한 편이라 오슬로까지 진격하여 추축국의 핸드를 갉아먹을 수 있다.

본 게임에는 핀란드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아쉽게도 계속전쟁은 묘사되지 않는다.

4.4. 독일 본토

베를린 레이스

연합군이 독일 본토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연합군 공세에 맞대응 할수 있는 독일군 주력은 이미 붕괴한 상황일 것이다. 이제 양 측은 몇 안되는 보급 도시를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보통 요새 도시인 '루르'나 참호를 배치할 수 있는 '베를린'이 최후의 항전을 위한 보루로 쓰인다. 만약 17~18턴 즈음에 베를린 레이스가 시작된다면 말 그대로 누가 먼저 말라죽냐의 처절한 싸움이기 때문에 예비대를 조금이라도 많이 남겨놓은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합군의 경우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너무 늦게 진입한다면 결국 시간이 부족하여 패배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1] 이탈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2] 추축의 레닌그라드 진입을 허용하게 하는 노드리치 이벤트를 발동 시킬 필요도 없이 보통 빈땅이 되거나, 보급이 끊기게된다 [3] 추축국은 청색작전 이벤트 사용전까지 로스토프 이남 지역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4] 거리상의 제약, 청색 작전 이벤트 유무, 산악 지형의 제약, 보급의 제약 등 [5] 사실 실력 차가 비슷하다면 토브룩도 많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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