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SF 드라마 닥터후 2007년 Children in Need 스페셜과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이다. 뉴 시즌 최초로 외국인 게스트가 출연하였다.[1] 동시에 뉴 시즌에서 무려 1331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에피소드.[2]
1. 시놉시스
홀로 항해를 하던 10대 닥터는 난데없이 타이타닉이란 이름의 우주 유람선[3]과 충돌을 한다. 이에 닥터는 급속히 타디스의 벽면을 수리하고 타이타닉에 탑승한다. 마침 우주 유람선 타이타닉 호는 지구를 지나고 있었다.
이후 조종실이 비춰지고, 선장이 축제이니 럼주 한 잔씩 하라고 다들 내보내려 하지만, 항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해군 사관 생도 프레임[4]은 '조종실에는 항상 최소 2명의 인원이 상주해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남겠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선장은 '지구는 문명 레벨 5정도밖에 안 되는 행성이니 어차피 우리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란 말을 한 뒤에 '인간들의 말대로라면 '고요한 밤'이 되겠구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다시 파티장. 연미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닥터는 본 함선이 운항 중인 크루즈 라인인 맥스 카프리콘 크루즈라인의 광고를 보고 파티장으로 들어선다. Winter Wonderland 음악이 울려퍼지고, 카메라는 닥터와 한 여종업원의 얼굴을 비춘 다음 짜증난 사업가가 전화하는 모습도 비춘다. 이어 닥터는 주변에 있던 천사 로봇에게 자신이 기억력이 형편없는 바보라고 속인 뒤(...), 타이타닉 호의 출항지와 목적지를 알아낸다. 추가로 닥터는 타이타닉 호 이름의 유래를 묻는데 잘만 대답하던 천사 로봇이 갑자기 렉이 걸리면서 '맥스'라는 이름을 버퍼링 걸린 듯이 반복한다. 이때 한 선원이 애써 웃으며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이라며 닥터한테 메리 크리스마스란 인사를 건넨 뒤, 로봇을 수거해 간다.
이후 그 선원은 로봇 창고에서 벌써 여러 놈이 나가 떨어졌다는 말을 남기고 불평한다. 이때, 고장난 줄 알고 있던 천사 로봇이 고개를 돌린다.
2. 한국판 성우진(KBS)
- 김승준 - 10대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
- 유지원 - 아스트리드( 카일리 미노그)
- 김정호 - 윌프레드 모트( 버나드 크리빈스)
- 오인성 - 링스턴 스네이드(게리 오브라이엔)
- 황원 - 코퍼(클라이브 스위프트)
- 노민 - 맥스 캐프리콘(조지 코스티건)
- 이장원 - 선장(제프리 파머)
- 홍진욱 - 알론조 프레임( 러셀 토비)
- 우리말 연출: 김웅종 PD( KBS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