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ed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채널 Animal Planet에서 방영중인 TV시리즈. 짜고 찍는 것이 아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일종의 다큐멘터리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 캐치프레이즈는 정신나간 수족관, 더 정신나간 가족들!이다.
라이벌 프로그램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하는 Fish Tank King이 있다
1. 개요
ATM이라는 맞춤 수족관 제작 회사에서 고객의 의뢰를 받아 그것을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유쾌한 해프닝을 재미나게 엮어서 1회당 1시간동안 방영한다.국내에서의 번역명은 ATM 수족관을 만들어드립니다
2. ATM
회사의 로고.
홈페이지
Acrylic Tank Manufacturing(아크릴 수조 제조사)
베가스 지역에 위치해 있는, 시리즈의 배경이자 주인공들의 일터. 이름대로 평범한 수족관을 만드는 것 부터 거대 캔디 머신 수족관이나 락밴드 스테이지 수족관부터 해서 실제 탈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하프 수족관까지 만들어내는 괴상한 기업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냥 안쪽에서 벌어지는 온갖 난리뽕짝의 배경 셔틀이다.
이래 봬도 유명 풋볼팀의 라인배커나 락밴드 키스가 수족관 제작을 의뢰하는 등[1] 그 바닥에선 나름 이름있는 회사다.
2.1. 직원들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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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레이머(Brett Raymer)
웨이드와 함께 ATM의 공동 CEO. 트러블메이커. ATM에서 제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정신세계와 사고력을 지니고 있는 탓에 고객의 정신나간 요구를 더욱더 정신나간 방식으로 확대시켜버리고, 그걸 만드느라 고생하며 낑낑거린다. 간혹 브렛이 너무 막나가면 함께 폭주하던 고객이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되려 브렛을 말리기도 한다. 뭣보다 웃긴 건 낑낑거리면서도 그걸 실제로 만들어낸다는 것. 이래저래 미워할 수만은 없는 빡빡이다. 장난기가 많아 ATM 직원들에게 장난을 자주 치는데 주 대상은 웨이드.
물고기를 만지기 싫어하며[2], 뱀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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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킹(Wayde King)
브렛과 함께 ATM의 공동 CEO. 창업자. 브렛이 트러블메이커 포지션이라면 이 쪽은 그걸 수습하는 뒷처리 포지션을 맡고 있다. 거의 매 회마다 고객을 찾아가 요구 사항을 체크할 때 폭주하는 브렛을 지켜보면서 점점 표정이 굳어간다. 성격까지 제일 착실해서 다들 놀고 있으면 화를 내면서 다그치기도 한다. 뭣보다 브렛의 주 장난 표적이다. 대신 한 번 화가 나면 제대로 복수한다. 브렛의 BMW에 LOSER라는 표지판을 붙이고 주행을 하게 만들어 4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만들었다.
브렛의 여동생 헤더와 결혼해서 브렛과는 처남과 매제 사이.
가족 특집에 언급된 바, 물고기로 치자면 문어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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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The General, 본명 Irwin Raymer)
본명은 어윈 레이머지만 모두들 제너럴이라고 부른다. 브렛의 아버지이자 ATM의 전 CEO. 지금은 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다. 일견 침착해 보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아무도 못 말리는 듯. 가끔 브렛이 도가 넘은 장난을 칠 때 불같이 화를 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도 아들 못지않게 장난기가 많다. 물고기로 치자면 황소상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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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넥(Robbie Redneck, 본명 Robert Chrislieb)
ATM의 기술자이자 샵 매니저. 적응을 못 하는 바람에 공장 뒤편에 따로 마련해준 캠핑카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 언제나 다양한 모자를 쓰고 있다. 이쪽도 제너럴 못지않게 성질이 불같으며, 한 번 진심으로 화를 냈을 때는[3] 제너럴도 아무 말 못하고 버로우. 게다가 속도 좁아서 한 번 삐지면 아무 말 없이 가게를 나간다. 이래 봬도 ATM에서 근무기간이 15년째 계속되고 있는 베테랑. 물고기로 치자면 파이어엔젤같다고 한다. 성격이 불같은 게 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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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킹(Heather King, 결혼 전엔 Heather Raymer)
ATM의 회계 담당이자 브렛의 여동생 그리고 웨이드의 부인. 정상인으로 치자면 아그네스와 함께 제일 정상이다. 실제로 몸 쓰는 게 없어서 그런지 방송에선 그냥 공기이다. 제일 많이 다뤄졌을 때는 수족관 장식이 잘못되어 브렛과 웨이드 대신[4] 상어들이 드글거리는 수조에 들어간 것.
물고기로 치자면 블루담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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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윌친스키(Agnes Wilczynski)
ATM의 회계 담당이자 공기 2. 성을 보아서는 폴란드계인 듯 하다.
본래 자동차 판매 매장에서 일하던 걸 웨이드가 사정사정해서 데려왔다고 한다. 판매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듯하다. 브렛/웨이드와 친하게 지내서 간혹 헤더처럼 브렛의 여동생이 아니냔 이야기가 있는데, 친하게 지낼 뿐 그들의 여동생은 아니다.
또한 키스빠이다. 키스가 주문한 수족관 공개식에 키스도 온다는 말을 하자 기뻐서 날뛰었다. 또한 그들의 손을 한 번 잡아보곤 평생 손 안 씻을거라면서 그 손에 키스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물고기로 치자면 엔젤이라고 한다.
3. 기타 이모저모
전문 업체에서 맡은 한글 번역은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이나, 자막 싱크를 잘못 맞추거나 혹은 물고기의 국내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그대로 번역해버리는 일도 있어서[5] 물고기를 잘 알거나 영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자막이 좀 거슬린다.보통 Tanked 본편에 나오는 맞춤제작형 특수 수족관의 경우 가격대가 수천만원대는 가볍게 뛰어넘는다. 그 온갖 괴상한 장치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한다.
[1]
특히 풋볼팀의 라인배커는 의뢰를 두 번이나 했다.
[2]
보는 건 괜찮다고 한다.
[3]
일정이 빡빡해서 상어 수족관을 일주일 안에 만들어야 했다.
[4]
브렛과 웨이드는 뚱뚱해서 못 들어갔다.
[5]
예를 들어 국내명이 버젓이 존재하는 수염상어를 그대로 너스 상어라고 번역해 버린다든가 하는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