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b スケ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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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b396> 사이트 종류 | 커미션 중개 |
언어 |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 |
모회사 | (주)스케브 벤처스(スケブベンチャーズ) |
창업일 | 2016년 2월 1일 |
설립일 | 2017년 8월 1일 ([age(2017-08-01)]주년) |
직원 수 | 7명 |
주소 | 東京都港区南青山五丁目11番9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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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의 벽을 넘어서 Skeb이란 손쉽게 일본의 크리에이터에게 작품의 제작을 의뢰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작품을 의뢰하기 위해서는 메일교환이 필수였습니다. 이제 난해한 일본어나 지불수단 때문에 고심하는 일은 없습니다. 자동번역 시스템과 신용카드 결제의 도입에 따라, Skeb은 세계에서 가장 쉽게 일본의 크리에이터에게 의뢰하실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
일본의 커미션 중개 사이트. 픽시브 리퀘스트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커미션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중이다.
2. 상세
자체 회원가입 기능 대신 트위터로 로그인 할 수 있다.2021년 2월 21일 일본의 출판사 실업지일본사에게 10억엔 가량에 양도되었다고 한다.
커미선 신청 가능 항목한 것들은 아래가 있다.
- 일러스트 커미션
- 보이스 커미션
- 텍스트 커미션
- NSFW 작업 가능
2.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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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친화적 설계
견적, 협의, 교환에 대한 연락이 불가능하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정한 금액 내로 신청해야하며, 크리에이터는 들어온 설정대로만 그리면 된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작업" 이외의 복잡한 과정을 건너뛰게 해준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들어온 신청 중에서 본인이 작업하고 싶은 내용만 선택하여 작업할 수 있고, 작업하고 싶지 않은 내용은 거절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모든 작업물은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이는 WIP[1]와 완성물을 자유롭게 공개, 개제 할 수 있으며,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크리에이터가 허용한 범위 내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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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유명작가 비율
위의 크리에이터 친화적 설계이자 클라이언트 적대적 설계(...) 덕분인지 유명작가 비율이 높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유명 작가들이 스켑에서는 당장은 받지 않더라도 스켑 페이지 정도는 열어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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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및 자동번역
사이트 내에서 한국어를 지원하므로 유입이 쉽다. 판티아의 경우 한글 지원이 없어 한국사람들 중에는 이런 사이트가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걸 보면 엄청난 장점. 또한 클라이언트의 20%가 해외 이용자인 만큼, 자체 번역기를 탑재하여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자동 번역되어 편하게 요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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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방지
크리에이터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모두 끝낸 후에 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역으로 신청자는 대금을 선지불 하지 않으면 크리에이터에게 작업을 의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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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결제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를 지원한다. 이는 외화입금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Skeb 포인트라는 선불 결제수단도 있는데, 2023년 4월 28일부터 Skeb 포인트 충전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일부 결제수단들도 해당되지만, 카카오페이로도 결제할 시 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Skeb을 이용할 거면 카카오페이로 포인트를 결제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Skeb을 접수 받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은 대부분 수십 만원 이상을 기본으로 받기 때문에 그만큼 부가되는 결제 수수료도 수만 원 가량으로 높아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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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옵션
작가에게 서명을 받을 수도 있고, 프라이빗으로 작품을 비공개하거나[2] 자신의 트위터 주소 및 서명을 감출 수도 있으며, Skeb 내에서 신청할 수 있는 프린트 서비스로 자신이 납품받은 그림을 아크릴판이나 액자로 신청하여 현물로 받아 볼 수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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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b 사의 PSD 파일 납품 권장
픽시브 리퀘스트의 경우 기프트 파일 첨부가 필수가 아니므로 신청자나 일반 사람이나 보상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Skeb는 PSD 납품 권장화로 일반 사람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다. 다만, PSD 파일조차 팬박스에 게시하는 작가도 있다. 이 경우엔 서명 외엔 차이가 없다.
2.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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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적대적 설계 및 이중잣대
크리에이터 친화적이지만 반대로 클라이언트에게는 매우 불친절하다. 아니, 불친절을 넘어 적대적인 수준으로 클라이언트를 잠재적 진상 취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개발자가 X와 Misskey에서 여러차례 밝힌 부분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SKEB의 목적은 무려 '일러스트의 단가를 올리는 것'으로 기업의 본 목적인 수익창출조차 아닌 시장개입 및 조작이 목적이란 말을 당당하게 하고있다. 출처. 서비스 극초기에는 구글설문으로 분쟁 중재 등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모든 창구를 닫고 AI가 자동으로 하는 관리 이외에는 손을 놓고있다. 서비스 제작자의 사상과 약관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사실상 크리에이터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는 형태라 역갑질(혹은 슈퍼을질)에 매우 취약하다.[4] 백지나 선 하나만 그어놓은 정도는 AI가 잡는다고 하나, 종종 글씨로 '아직 완성 못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등의 완성품이 올라오는걸 보면 완벽하지 않은듯[5] 이 정도면 애매한 샘플사기는 아예 못 잡는다고 보는게 맞을 거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들어오는 리퀘스트를 안받고 방치를 하든, 취소해버리든, 심지어 받고 나서 완성 안하고 버티다 납기 오버로 캔슬되어 버리든,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 반면에, 클라이언트는 의뢰가 수락되기 전에 취소하거나, 심지어는 작가로부터 취소를 당해도 해당 작가에게 재신청하려면 이전 신청금에 추가금을 얹어야 가능하도록 패널티가 걸린다. 묶이는 돈으로 인한 기회비용은 생각도 안 한 거다. 하지만 팔로워가 1만이 넘는 유명 작가들은 Skeb을 통한 의뢰만 받는 경우가 많아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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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금액 기준
크리에이터가 신체 부위나 인원수, 바리에이션 차분(差分) 등에 따른 요금표를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른 클라이언트가 얼마를 내고 그림을 납품받았는지도 알 수 없다. 기본 금액으로 다수 인원을 그려주는 크리에이터도 있으니, 다른 작품을 보고 눈치껏 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대개 기본 금액당 1인, NSFW라면 여자 1명 남자 1명으로 보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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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트위터를 통해 신청하는 경우 최대 6.8%(세금 포함), 팁 등의 경우 최대 13.6%(세금 포함) 만큼 수수료가 부과된다. 크리에이터가 대금 수령 시 자동으로 공제된다. 클라이언트가 따로 낼 필요는 없지만 크리에이터 쪽에서 부담을 피하고자 몇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 기간에만 의뢰를 모집하는 경우가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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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포인트는 결제한 순간 어떤 이유로든지 환불이 불가능하며, 결제한 포인트는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심지어 의뢰를 제출했는데 거절당하거나 크리에이터가 수락하고 납품을 하지않은 경우에 날려먹은 기간은 고려해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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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의뢰 시 DeepL을 사용한 번역 기능을 지원해주지만, 한국어는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뢰 전에 따로 번역기를 돌려 결과물을 검토해서 준비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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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펌 불가능
사이트의 규정상 컨펌은 어떠한 경우라도 불가능하다. 납품 기한이 끝나기 전까지는 크리에이터가 자의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가능하지만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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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의 한국 계좌 이용 불가
일본계좌가 있어야만 커미션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현존하는 작가의 99% 가량이 일본인이다. 만약 일본인이 아닌 사람이 Skeb을 받고 있다면 일본에서 거주하는 작가이거나 일본에 잠깐 건너가서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2.3.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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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후 작가와 컨텍 금지
리퀘스트를 요청한 후 절대로 작가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말 것. 작가가 신고하면 바로 정지당한다. 마찬가지로 신청 전 작가에게 금액을 묻고 Skeb를 통해서 신청 하는 것도 정지 위험이 있다. 납품이 완료된 후 연락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납품된 작품에 관한 연락은 안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로 연락하는 경우, 납품이 완료되고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 공개 트윗으로 관련된 대화를 주고 받으면 AI봇으로 사찰하는지 칼같이 눈치채고 메일로 경고가 날라온다. DM등의 비공개 수단으로 연락하면 일단은 약관위반이나 Skeb측에서 알아낼 수 있는 방도가 없기 때문에 경고를 받지는 않는다. 물론 의뢰 자체를 Skeb을 거치지 않는 경우라면 문제없다.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에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라면 수수료를 아끼라는 의미에서도 직접 거래하는 걸 대놓고 권하기도 한다.
2.4. 그 외
- 작가는 의뢰 금액이 낮다거나 그림을 비공개로 돌리고 싶다거나 하는 이유[6]로 재전송 요청을 할 수 있다. 거절은 주로 의뢰자가 너무 많아서 걸러내기 위해서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는 2차 창작 금지, 의뢰 내용 불호 등의 이유가 있다.
- 진행 중인 의뢰가 있어도 해당 크리에이터에게 몇 번이고 새로운 의뢰를 보낼 수 있다. 물론 의뢰를 보낼 때마다 최소 금액이 상승한다. 올라간 최소 금액은 크리에이터가 수락 혹은 납품을 완료하거나, 납품 기한이 지나야 기본값으로 초기화된다.
- 2024년 4월부터 한동안 능욕이나 고어처럼 하드한 소재의 작품은 공개 설정을 했어도 Skeb측에서 자동으로 비공개 처리했다. 최근 들어 비자, 마스터카드같은 카드사가 DLsite, 판티아, 검로드처럼 온갖 야짤이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사이트에 결제 지원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 미리 대처하기 위함인듯. 2024년 10월에 공식적으로 다시 공개 상태로 되돌렸으나, 추후 상황에 따라서 다시 조치될 수 있다고 한다.
3. 기타
이용자 대부분은 웹사이트명인 スケブ는 스케치북이 어원인 것으로 추측한다.X(구 트위터) 등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skeb'만 덜렁 적혀있는 게시글의 경우 보통 커미션 일러스트라는 의미이다.
한국에서는 CREPE가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쪽은 포인트라는 화폐를 사용하며 계좌 등의 신상정보를 노출할 일이 없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작업 과정(러프, 선화 등)
[2]
프라이빗으로 신청해도 작가에 따라 픽시브, 팬박스, 트위터 및 판티아에 공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공개를 중시한다면 신청 전 작가의 프로필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대부분의 작가는 프라이빗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요청을 거부당하거나 수락되어도 작품이 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3]
해외 직배송은 안되므로 배송대행을 거쳐야 한다.
[4]
싼 값에 고퀄리티의 작품을 해주든, 비싼 값에 러프만 주든 작가에게 일임하며 아무런 중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는 반면 최저금액은 3천엔으로 고정되어 더 내릴 수 없는데, 종종 그보다 낮춰달라는 크리에이터의 요구에 '실력 좋은 사람이 싸게 받으면 시장을 망친다'는 한심한 변명을 늘어놓은 바가 있다. 그냥 수수료 받아먹고 싶은 거다.
[5]
당연 약관위반으로 제재해야하나 제재되지 않는듯하다. 당연히 미완성품을 납품해버렸으므로 완성품은 따로 연락해서 준다는 뜻인데, 따로 연락하는 것 역시 Skeb약관 위반으로 이중 위반이다. 허나, Skeb측에서는 공지를 통해 '살펴본 결과 그런 크리에이터는 별로 없으니 방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물론 클라이언트가 따로 연락한 경우 AI봇으로 트위터까지 사찰해서 칼같이 경고메일을 날리고 다중적발시 계정정지 시켜버리는 이중잣대를 볼 수 있다. 심지어 납품파일에 문제가 있는 듯 해서 문의를 하려고 해도 말이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Skeb에서는 분쟁중재를 담당하고 있지 않으므로 사실상 잘못된 파일 그냥 받으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이 AI봇은 클라이언트의 의뢰문과 참고링크 역시 사찰하는데 특정 단어를 검열해버리거나, 참고링크가 클라우드 드라이브일 경우 링크 내 모든 파일을 감시하는 쓸데없는 꼼꼼함까지 겸비하고있다. 단어 검열의 대표적 예는 검열(檢閱), 공개(公開) 등이 있다. 전자의 경우 '잘못된 일본어니 Skeb 자체 번역기를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뜨며 후자의 경우 '공개범위 지정은 당신에게 권한이 없다'는 식으로 나온다.
[6]
참고로 비공개 설정은 납품 후에도 작가 스스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