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8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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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실버스톤기술유한회사(銀欣科技股份有限公司), 영어로는 SilverStone Technology Co., Ltd

은돌이(銀石)

회사 홈페이지

1. 개요2. 제품
2.1. 케이스
2.1.1. 포트리스 FT 시리즈2.1.2. ALTA 시리즈
2.2. 파워서플라이2.3. 액세서리
3. 평가

1. 개요

2003년에 설립된 대만의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 컴퓨터 케이스, 베이 악세서리, 파워 서플라이, 쿨러, 그 부속 및 기타 악세서리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파운더리 서비스와 같은 OEM/ODM도 포함한다. 국내 유통사는 에스티컴퓨터(STCOM)과 아이보라에서 맡고 있다.

국내 하드웨어 덕후에게 유명한 분야는 단연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기존 케이스에서 메인보드의 장착 방향을 90도 틀어놓은 굴뚝형 케이스와 맥스파인더와 같은 연장형 케이블과의 호환성이 우수한 스트라이더 등의 파워서플라이로 유명하다.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이외에 쿨링 솔루션 부분에서도 최근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PF-360 (3열 일체형 수랭쿨러), PF-240, PF-120 (각각 2열 , 1열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이 정숙한 소음과 성능은 호평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PF360의 화이트 버전인 PF-360W나 보석 느낌의 Ice Gem 360 시리즈 등을 선보여 영역을 확대했다. 이는 새롭게 ASUS 메인보드 유통사로 유명한 에스티컴퓨터(STCOM)이 유통사로 가세하면서 최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하겠다.

에스티컴퓨터(STCOM)가 유통하는 일체형 수랭쿨러는 무상보증을 5년으로 추가 제공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다.

2. 제품

2.1. 케이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이 특징, '나 게이밍용이에요~' 방방곡곡 떠들고 다니는 우락부락한 타사 케이스들과는 다르게 얌전한 디자인으로 약간의 고급스러움도 지니고 있지만 어찌보면 밋밋한 사무용 컴퓨터(...) 느낌일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높게 형성돼 있으며, 부가 기능들이 많지 않으나 기본기에 충실한것이 특징. 튼튼한 전면 패널이나 듬직하고 깔끔한 샤시는 저가형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하며 쿨링도 잘 고려해서 설계된다.

고급형들의 두터운 쌩 알루미늄으로 만든 외형은 구형 맥프로를 연상시켜 해킨토시 견적의 최종 룩딸템으로도 개근하기도 한다.

2.1.1. 포트리스 FT 시리즈

현재는 단종된 제품군으로 실버스톤을 대표하는 라인업이었다.

FT-02부터 정착한 특유의 굴뚝형 쿨링이 주 아이덴티티로, 뛰어난 쿨링 능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높은 가격에도 꾸준히 인기있는 시리즈였다.

그러나 크기 및 가격에 비해 하드디스크 공진음 제어나 선정리 및 팬 호환성, 좁은 공간 등의 유저 편의성은 동가격, 혹은 중저가형 케이스에도 밀린다. 특히 180mm 팬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모델이 동사의 논 LED버전 뿐이어서 LED 튜닝이 어려웠었으나, 결국 21년 경 ARGB팬을 출시, 그 후 국내에도 출시되었다. (그러나 국내가는 매우 창렬하여 국내 1개 가격이 해외구매 2,3개 가격과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굴뚝형 케이스엔 멋대가리 없고 실용성도 없는 파워 서플라이 고정용 밴드가 동봉되는 경우가 많다.잘라 버려

그 외에도 수직장착방식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기판 휨 현상이 없다. 다만 플라워형 쿨러가 대다수에 카드 대형화가 이뤄진 근래의 비래퍼 그래픽카드들에게는 히트파이프 구조에따라 쿨링 효율을 저하시키는 구조다. 히트파이프의 유체가 기화된후 끝부분에서 응축돼 히트파이프 내벽의 모세관을 따라 올라갈 압력이 중력을 이기지 못해 열원으로의 복귀를 하지 못하기 때문. # # 다만 케이스 자체의 공기순환은 확실히 좋아 전면팬이 없거나 전면부에 확장 슬롯이 있는 구형 케이스들 보다는 확실히 낫다.[1]
  • FT01 : 이때까지만 해도 기판을 90도 회전한 굴뚝형 쿨링이 아니었으며 실버스톤 특유의 깔끔한 알루미늄 외관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케이스는 아니었다. 2014년 현재 단종된지 오래되어 구할 수 없다.
  • FT02 : 실버스톤의 명작으로 회자되는 케이스. 20만원 중후반대의 높은 가격대로 쉽게 쓰긴 힘든 케이스였지만 웬만한 컴덕이면 대부분 알고있으며 애칭인 '영희'로 자주 불린다. 세계 최초의 굴뚝형 쿨링 케이스라고 하는데, 애플의 신형 맥프로나 GMC에서 실험용으로 내놓은 듯한 케이스 모델 하나를 제외하면 굴뚝형 쿨링을 채택한 케이스는 대부분 실버스톤의 제품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2] 상당히 큰 케이스로 확장성이 좋다. 흑백컬러와 투명 아크릴판 유무로 분류하여 4종류 모델이 있다. 아크릴판이 없는 실버모델의 외형은 구형 맥 프로 케이스와 유사하다(물론 내부구조는 다르다).
  • FT03 : 일명 쌀통, 영삼이. M-ATX 폼팩터 이하의 메인보드만 지원하는 케이스이며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쌀통이라고 자주 불린다. 이 또한 굴뚝형 쿨링방식을 사용하여 공랭효율이 매우 좋으며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게 디자인되어 쿨러만 조금 큰 사이즈(예 : 써멀라이트 HR 마초)로 구성하면 케이스 내에 빈 공간이 거의 없다. 그만큼 선정리가 다소 힘들어지는 면도 있지만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닌 편. 마음먹고 꽉꽉 채우면 그 작은 케이스에 하드디스크 세개에 듀얼 그래픽카드 구성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이 하드 공진음이 비슷한 가격대 케이스보다 심한 편이다. 블랙, 실버 두가지 색상이 기본이고 한정판으로 티타늄 버전이 있다. 실제 티타늄인건 아니고 색이 좀 짙은 실버라고 보면 될 듯.
  • FT03 mini : FT03의 미니 버전. 미니쌀통이라고도 한다. 미니 ITX 폼팩터 이하만 지원하는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다. 밑면 19cm x 23.5cm x 높이 40cm의 귀여울 정도로 작은 케이스지만 조건에 맞는 부품만 구입해서 우겨넣으면 게이밍용으로도 충분히 구성 가능하다. 그런 경우 일반 FT03보다 극한으로 내부를 꽉꽉 채우게 된다. FT05와 함께 공랭효율은 안 그래도 공랭 끝판왕이라고 여겨지는 실버스톤 제품 중에서도 최고.
  • FT04 : 이유는 모르겠지만 굴뚝형 설계를 채택하지 않은 제품. 그것만으로 컴덕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평범한 고가 케이스가 됐다. 사진으로 보기와 다르게 상당히 큰 제품이다.
  • FT05 : 포트리스 시리즈의 최신형인 FT05는 깔끔한 디자인과 압도적인 공랭효율을 자랑하지만 조립 및 선정리가 매우 힘들며, 큰 사이즈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면 하드디스크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 이 제품 출시와 함께 FT02는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가끔 영호란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FT02와 FT03의 중간쯤 되는 케이스인데 일반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확장성 면에서 FT03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완벽하다시피한 공랭효율이 장점. 시피유 방열판이 크면 따로 팬을 장착할 필요도 없이 메인보드 설정에서 섀시 팬(케이스에 달린 팬)을 시피유 온도에 맞게 회전속도가 정해지게 해서 써도 된다. 여기에 그래픽카드까지 레퍼런스 제품같은 블로워팬이 달린 것을 사용하면 정말로 최상의 공랭효율을 갖게 된다. 공랭효율이 높다는 것은 곧 같은 구성의 다른 PC에 비해 팬 소음이 적어진다는 것. 게다가 실버스톤 제품들은 알루미늄 판이 상당히 두꺼운 데다가 FT05의 경우 간단한 방음소재까지 붙여놓았으므로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2.1.2. ALTA 시리즈

2021년 발표된 포트리스 FT 제품군을 계승하는 라인업이다. 첫 주자로 G1M, F1 케이스가 출시되었다.

* F1 : FT05와 비슷한 외형으로 구조상으로도 거의 동일한 케이스
  • F2 : 2023년 출시된 FT02의 후속이자 플래그십으로 취급되는 풀타워 케이스로 100만원이 넘어가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한다.
  • G1M : FT03 케이스의 후속으로 출시한 M-ATX 케이스. 공간 활용을 위해 SF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만 지원하며 280mm, 360mm 라디에이터 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

2.2. 파워서플라이

실버스톤이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로는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실버스톤 파워서플라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거나 낯설어 하지만 이미 유럽과 일본, 북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되며 인기가 많다. 유튜브 등에서 하드웨어 리뷰를 할때 주로 커세어 파워나 실버스톤 파워를 사용하는걸 흔하게 볼 수 있다. ( Linus는 실버스톤을 참 좋아한다고...)

원래부터 풀모듈형 파워서플라이를 주력으로 만들었는데 고급형 라인업으로는 스트라이더 외 제우스, 데카트론, 올림푸스라는 라인업이 존재했다.무슨 그리스로마 신화 찍냐? 그 중 2014년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유통되는 녀석은 스트라이더 뿐이며 나머지는 2012년을 마지막으로 모두 단종되었다. 스트라이더도 종류가 다양한데 스트라이더 에센셜, 플러스, 골드, 에볼루션 등으로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성능도 다르다.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450W부터)에서도 풀모듈형+싱글레인이라는 뚜렷한 개성과 슬리빙 등 튜닝 목적으로의 적합성, 그리고 연장 파워선과 호환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면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워낙 고가의 파워다 보니까 가성비가 아주 좋지 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도 커세어 보다는 낫다는 평 참고로 A/S 관련해서는 아주 괜찮다는 평이 많다.

NJ450-SXL, NJ520, NJ600, NJ700 같은 팬리스 파워서플라이도 만들고 있다!

2.3. 액세서리

케이스 슬롯을 USB & SD카드 허브로 바꾸거나 메인보드 PCI-E에 꽂는 젠더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다. 전면용 USB포트 늘리기부터 M.2 슬롯 만들기, SATA 포트 늘리기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확장은 하고 싶은데 무명 메이커 제품은 탈 날까봐 못 쓰겠다는 사람에게 적절하다.

3. 평가

컴덕들의 평가는 공랭은 FT-02, 수랭은 커세어의 900D로 나뉘는 분위기지만 수랭 구성엔 실버스톤의 TJ-11모델도 굉장히 좋다. 특히 4열 라디에이터가 케이스 내부에 수납된다는 것이 큰 장점.

초기의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에, 미들타워에서도 1mm~6mm에 이르는 두꺼운 두께 등 외적인 완성도가 상당했지만 최근 발매되는 모델은 업계의 하향평준화 바람과 함께 0.6mm 정도의 종잇장 두께를 자랑한다.

주로 알루미늄 외장의 고급형 케이스를 발매하고 마이너체인지로 같은 레이아웃을 공유하는 플라스틱제 저가형 케이스가 이어 발매되는 경향이 있다. FT-02 → RV-02, TJ-04 → KL-04 등.

까마귀(RAVEN) 시리즈의 경우엔 높으신 분들의 뜻에 따라 기술의 퇴화를 엿볼 수 있는데 RV-02 이후로는 성능, 디자인, 가격 3박자가 모두 엉망이라 인기가 급격히 떨어졌다. 최근엔 실버스톤이 RVZ01이라는 스팀박스 비슷한 케이스를 출시하는 짓을 일삼고 있다.(무려 $89.99) 그리고 최신형 레이븐인 RV-04가 구세대 레이븐보다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에는 가성비를 제외한다면 딱히 부족한 점이 없다는 분위기.

여하튼 Lian Li와 함께 하이엔드 컴퓨터 케이스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또 그만큼 사용 유저층이 의외로 두터운 브랜드.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 외에도 HTPC용 케이스에도 일가견이 있다. HTPC는 제조사 자체가 너무 적다.
[1] 그래서 O11D-EVO와 같은 최신형 수직장착 케이스들은 장착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 [2] 다만 애플의 파워맥 G4 큐브가 굴뚝형 쿨링의 과도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팬리스였는데 그로 인한 발열 때문에 망했다. 예전에도 팬리스 좋아하다가 망친 제품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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