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2:53:48

Siege:Titan Wars

1. 개요2. 게임 플레이3. 카드 일람
3.1. 주문
3.1.1. 커먼 등급
3.1.1.1. 치료 광선3.1.1.2. 지뢰3.1.1.3. 성장3.1.1.4. 공격 포탑3.1.1.5. 연쇄 번개3.1.1.6. 콜드스냅3.1.1.7. 헤이스트3.1.1.8. 막사3.1.1.9. 슬러지3.1.1.10. 나무딸기3.1.1.11. 포탈3.1.1.12. 구르는 바위3.1.1.13. 대공 포탑
3.1.2. 언커먼 등급
3.1.2.1. 마나 타워3.1.2.2. 파이어볼3.1.2.3. 투석기3.1.2.4. 치유 마법진3.1.2.5. 닌줏수3.1.2.6. 고르곤 졸라3.1.2.7. 보호막 파괴3.1.2.8. 멧돼지 오두막3.1.2.9. 해일
3.1.3. 타이탄(거인) 등급
3.1.3.1. 오크 스래셔3.1.3.2. 유령3.1.3.3. 마티르3.1.3.4. 바람의 정령3.1.3.5. 공성 짐승3.1.3.6. 히드라3.1.3.7. 불의 정령3.1.3.8. 마나 트롤3.1.3.9. 하빈저3.1.3.10. 눈의 오브3.1.3.11. 멍키 킹
3.1.4. 희귀 등급
3.1.4.1. 중력장3.1.4.2. 신비로운 이지스3.1.4.3. 위스프3.1.4.4. 소환3.1.4.5. 보호3.1.4.6. 리펄션 스톰3.1.4.7. 전염병3.1.4.8. 화살비3.1.4.9. 눈보라3.1.4.10. 마나 스톰
3.1.5. 영웅 등급
3.1.5.1. 촉수3.1.5.2. 타이탄 헌터3.1.5.3. 부패한 웅덩이
3.2. 전사(유닛)
3.2.1. 커먼 등급
3.2.1.1. 검객3.2.1.2. 궁수3.2.1.3. 헌트리스3.2.1.4. 고블린 공병3.2.1.5. 치유자3.2.1.6. 미노타우로스
3.2.2. 언커먼 등급
3.2.2.1. 전투 멧돼지3.2.2.2. 부패한 전사3.2.2.3. 고르곤3.2.2.4. 발리스타3.2.2.5. 사석포3.2.2.6. 드래곤링3.2.2.7. 늑대인간3.2.2.8. 마법사
3.2.3. 희귀 등급
3.2.3.1. 마나 캐논3.2.3.2. 격노 오크

1. 개요

Siege: Titan Wars는 2017년에 발표된 전략 게임이다. 제작사는 'Tilting Point'.

게임의 목표는 사용 시 필드에 특정한 효과를 적용하는 '주문', 기본적으로 스탯이 매우 높고 강력한 '타이탄', 그리고 플레이의 핵심인 '전사'들을 이용해 상대편 왕국의 포탑들을 제거해 판정승 하거나 상대방 왕국의 성을 파괴하여 즉시 승리를 통해 트로피를 받아, 더 높은 리그에 도달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하는 유저 수가 적은 편인 게임인데, 한국에는 이미 클래시 로얄이 인기를 끌다가 사그라든 뒤 그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의 인기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흥행 부진으로 2020년 11월 30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2. 게임 플레이

모든 카드들은 사용 시 일정한 양의 마나가 필요하며, 총 두 덱에 들어간다.

플레이어가 전투에서 사용하는 덱들은 각각 8개(주문 덱)/4개(전사 덱)의 카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네 가지 요소로 나뉜다.

1. 왕국

본 게임의 첫 핵심 요소. 왕국에 따라 게임 초반 60초 동안 얻는 패시브 버프가 다르다.
-고대 유적: 초반 싸움의 최강자. 초반 60초 동안 전사/유닛들과 건물들의 체력이 35% 상승한다. 상승치가 워낙 높은 만큼, 고대 유적 유저는 같은 고대 유적 유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저들 상대로 초반 싸움에 우위권을 쥔다.
-시타델 사막: 초반 60초 동안 포탑의 데미지 사거리가 30% 상승한다. 초반에는 이 상승치가 눈에 띄게 거슬리는데, 사거리 증가 덕분에 초반 60초 동안에는 포탑이 공성 전차인 발리스타들도 요격 가능하게 된다. 물론 60초 뒤에는 그 상승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초반 러쉬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이 버프가 자신의 포탑/성한테만 적용된다는 것. 이 때문에 범용성이 심히 떨어진다.
-삼림 지대: 초반 60초 동안 자신의 전사들의 이동 속도가 25% 증가한다. 미노타 덱을 쓴다면 써 볼 만도 하지만 애초에 미노타우로스가 너프 후 많이 약해져서 고인이 된 왕국이다.
-네크로폴리스: 범용성 끝판왕. 초반 60초 동안 11초마다 마나 1을 생성해, 총 5마나를 아무런 디메리트도 없이 생성해 낸다. 고대 유적과 채용율 1위의 자리를 다투는 고성능 왕국으로, 2019년 기준에는 고대 유적을 다시 앞질러 최상위권에서도 채용률 1위가 되었다.
-대장간: 초반 60초 동안 전사들의 공격력이 30% 상승한다. 덕분에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결국 이것도 겨우 60초만 지속되기 때문에 ...... 그래도 초반 러쉬용으로는 수요가 꽤 있다.

2. 주문주문 덱

사용 시 필드에 어떤 효과 부여/건물 설치/전사(유닛) 소환/데미지를 입히는 종류의 카드들이다. 이들은 사용시 다시 덱의 맨 마지막 카드로 돌아간다.

3. 타이탄(거인)주문 덱

이 게임의 상징. 일반 전사들보다 훨씬 큰 타이탄들을 소환하는 주문의 일종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전사들을 잘 잡지만 몇몇 전사들에게는 매우 약하다. 예를 들자면 타이탄 대결전병기인 타이탄 헌터, 채용율의 제왕 자이로콥터, 체력돼지 그 자체인 발키리,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닌자나 분노 오크 등등 그 때문에 고랭크로 갈수록 채용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가진 카드들이 대부분이다.

4. 전사전사 덱

이름 그대로 실질적 전투를 하는 카드 부류. 이들은 주문/타이탄과는 다른 덱인 '전사 덱'에 들어 있으며,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 사용스팸이 가능하다. 이들도 여러 분류로 나뉜다.

1. 탱커: 말그대로 체력돼지들. 전체적으로 마나 코스트가 매우 높지만, 체력 스탯이 매우 빼어난 경우가 많다.

2. 스페셜리스트: 타이탄 전용 카운터이거나 광역 데미지/디버프 등을 주는 유닛들. 스탯은 낮으나 특수 능력들이 강력하다.

3. 원딜러: 초장거리/장거리에서 데미지를 넣는 유닛들. 체력은 낮지만 딜량은 적당하거나 높은 편이다. 스페셜리스트 중 몇몇은 이 카테고리에도 속한다.

4. 공성 무기: 건물들 상대로 더럽게 높은 데미지를 넣는 유닛들. 사거리는 기나, 스탯이 코스트 대비 낮다. 이 때문에 대 유닛 전에선 약한 편이다.

5. 공중 유닛: 공중에서 대공 기능이 없는 유닛들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덱의 필수 카드인 유닛. 스탯은 대체로 낮지만, 공중 유닛이라는 이점 덕분에 유닛 대 유닛에서 꽤 강력한 편이다..

덱을 짤 때에는 위와 같은 요소들의 궁합을 생각하며 가능하면 정해진 테마를 가진 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덱에 전사들을 서포트 하는 주문과 상대방 타이탄/원딜러들을 저격하는 카드들을 넣어서 전사 베이스 덱을 만들거나 많은 타이탄과 타이탄이 더 오래 살도록 돕는 서포트용 주문들을 넣어 타이탄 스팸 덱을 만들 수 있다.

게임 모드는 일반 1대1과 특별한 룰/효과가 있는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1대1은 이기면 트로피를 획득하며, 까서 카드들을 획득할 수 있는 상자들도 얻을 수 있지만, 지면 트로피를 잃게 된다. 챌린지는 져도 트로피를 잃지 않으며, 최대 플레이어/카드 레벨이 8렙으로 고정되어 있다. 챌린지는 3번 지면 승수 관계 없이 끝나고 챌린지 상자를 받으며, 3번 지기 전에 승수 목표치[1]를 채우면 바로 챌린지 상자를 받게 된다.

카드들은 상자, 또는 제작 시스템을 통해 획득 및 레벨업용 경험치를 쌓을 수 있으며, 최대 레벨은 카드의 희귀도와 상관 없이 20레벨이다.

'클랜'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카드를 지원받거나 그들에게 지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드/플레이어의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플레이어 레벨은 플레이어가 카드를 레벨업, 또는 클랜에 카드를 지원하여 높일 수 있고,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포탑/성의 공격력/체력도 올라간다.

3. 카드 일람


Siege: Titan Wars의 카드들에 대해 서술.

3.1. 주문


거의 대부분의 카드 리스트를 차지하는 본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드들.

3.1.1. 커먼 등급[2]


가장 얻기 쉽고,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편인 주문들. 물론 이들 중 몇몇은 범용성이 좋거나 효과가 강해 여려 덱에서 채용되기도 한다.
3.1.1.1. 치료 광선

3코스트로, 반경 내 모든 아군의 체력을 60% 즉시 회복시켜 주지만, 최대 치유양에 한계가 있어 타이탄에겐 효과가 좀 떨어지는 주문. 초반에만 잠깐 쓰이다가 버려진다.
3.1.1.2. 지뢰
3코스트로, 이름 그대로 함정카드. 폭발성 지뢰를 12개 설치한다.이 지뢰들은 서로 간격이 넓지만 광역 딜 범위는 그럭저럭 넓은 편이라 원딜러들에게는 상당히 괴멸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문제는 공중 유닛은 견제할 수 없고, 원딜러 제거는 닌줏수나 고르곤 졸라로도 할 수 있어서 평가가 안 좋다.
3.1.1.3. 성장

2코스트로, 무시무시한 범위를 가진 버프형 스킬이다. 버프를 먹은 유닛들은 각각 '일반 유닛: 100%', '공성 유닛: 35%' 그리고 '타이탄: 35%' 커진다는 디메리트가 있지만, 그대신 체력과 공격력이 75% 상승한다. 이만 봐도 미친 카드지만 지속 시간도 꽤 긴 편이라 한 번 확실하게 박히면 포탑이 그냥 밀린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성장으로 증가한 체력은 지속 시간이 끝난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는다. 즉, 실질적으론 힐+데미지 부스트가 모두 달린 사기적인 스펙의 주문인 셈이다.
3.1.1.4. 공격 포탑
타이탄 위주 덱들의 카운터. 3코스트에 거의 모든 타이탄을 혼자서 막는 건물이다. 때문에 타이탄 스팸 덱이 난무하는 저랭크에선 필수적인 카드이다. 일반적인 유닛 상대로도 좋은데, 연사 속도가 워낙에 빠르고 데미지도 나쁘지 않아 상당량의 유닛들을 혼자서 막을 수 있고, 체력도 원거리 건물 공격형 카드가 아니고서야 빨리 제거하기도 힘든 수준이라 이들 상대로도 유효하다.타이탄 헌터 출시 후에도 높은 유닛 견제력을 바탕으로 여러 덱에서 쓰이고 있다.
3.1.1.5. 연쇄 번개
한때 2코스트 데미지 계열 주문의 끝판왕...이었던 카드. 이름 그대로 체인 라이트닝으로, 초기의 메타 카드였던 스나이퍼도 잘 잡고 타이탄 데미지가 높아서 타이탄 처리용으로도 자주 쓰였지만, 타이탄 헌터와 부패한 웅덩이 등 각 분야의 상위호환이 출시되면서 자리를 잃었다. 저랭크에서 타이탄 헌터가 없을 때나 쓰는 카드.
3.1.1.6. 콜드스냅
2코스트로 꽤 넓은 범위 안의 적군 유닛들을 얼리는 카드. 얼린 카드들은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방적인 교전이 가능해진다. 단점은 이지스한테 카운터 당한다는 것. 어쨌든 좋은 범용성 때문에 랭커들 사이에서 선택적으로 채용된다.
3.1.1.7. 헤이스트
본래 3코스트 버프 주문으로, 좁은 범위 안의 카드들에게 공격속도/이동속도 100% 증가라는 강력한 버프를 주던 카드였지만, 조금 부담스러운 코스트 때문에 쓰이지 않았다. 리메이크 이후 2코스트 버프 주문으로 변했고, 꽤 넓은 범위 안의 유닛들에게 공격속도/이동속도 50% 증가라는 버프를 주는 쓰레기 카드가 되었다. 이 리메이크 이후로는 오히려 더 안 쓰이는 중.
3.1.1.8. 막사
4코스트 건물 주문으로, 5초마다 7명의 검객을 소환해 48초 동안 총 63명을 소환하는 주문이다. 한때는 강력한 뒷심용 카드로 자주 쓰였지만, 멧돼지 오두막이 나온 이후로 찬밥 신세가 됐다...가 멧돼지 오두막이 약간의 너프를 먹고 다시 선택적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아래에 서술할 소환 해제와 상당히 흉악한 시너지를 지니고 있는데, 소환 해제와 콤보하면 소환할 유닛은 다 소환하고 2코스트를 다시 내뱉는 카드가 되기 때문. 이를 이용한 유닛 스팸 덱도 상당히 강력한 전술이다.
3.1.1.9. 슬러지

1코스트 디버프 주문으로, 중간 정도의 범위 안의 적군 유닛에게 40% 공속/이속 저하 디버프를 주며 웅덩이가 남아있는 동안 그 위에 오는 모든 적군 유닛에게 똑같은 디버프를 선사하는 카드다. 너무 가볍고 효과도 그럽게 매력적이지 않아 그렇게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3.1.1.10. 나무딸기

2코스트로, 위 슬러지에서 공속 저하를 제거하고 공중 유닛에겐 효과가 없지만 지상 유닛이라면 그 유닛의 이속을 80%나 줄이면서 동시에 데미지를 주는 주문이다. 자주 쓰이던 시절의 위상은 모든 지상 덱의 악몽 급이였으나, 스나이퍼 등이 덜 쓰이고 발키리와 자이로콥터 위주의 유닛 스팸 덱이 유행하면서 지상 유닛만 견제 가능한 이 카드는 존재 의의를 상실하게 되었다.
3.1.1.11. 포탈

1코스트 주문으로, 본래 성에서 소환되는 아군 유닛들이 포탈을 통해 바로 전장으로 소환됨과 동시에 약간의 보너스 체력을 얻게 해 주는 주문이다. 성능은 좋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또 범용성이 높은 주문은 아니다...
3.1.1.12. 구르는 바위[3]
2코스트 주문으로, 모 게임 그 나무와 비슷하게 넉백을 주면서 나아가다 건물이나 타이탄에 정면으로 부딪히면 부서지면서 광역 데미지를 주는 주문이다. 버프를 몇 번 먹어서 데미지가 꽤 증가한 주문으로, 특히 타워에 주는 데미지가 상당히 높기에[4] 이 카드를 순환해서 타워를 따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 이 때문에 주문 순환 덱에서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3.1.1.13. 대공 포탑
3코스트 건물로, 이름 그대로 공중 유닛만 공격하는 방어 포탑이다. 지상 유닛은 공격 못 하지만, 지상 유닛 포착 시 방어 모드로 들어가 75% 데미지 경감을 받을 수 있으나, 지상군이 더 많이 쓰이고 공중 유닛은 끽해야 자이로콥터 정도만 쓰이는 현 메타에는 전혀 맞지 않는 카드다.

3.1.2. 언커먼 등급

3.1.2.1. 마나 타워
6코스트씩이나 하는 본 게임의 엘릭서 정제소.[5] 원본보다도 체력이 더 허약해서 쓰기 매우 힘들지만, 대신 마나 부스팅은 정제소 그 이상으로 해주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카드. 물론 채용률은 바닥을 긴다......

대신 아래 소환 해제와의 콤보는 흉악하다. 마나 타워의 체력이 다할 때 즈음 소환 해제를 쓰면, 마나 타워로 뽑을 마나는 다 뽑아내고 다시 6코스트(실질적으론 4코스트)를 돌려받는 짓이 가능하다.
3.1.2.2. 파이어볼

3코스트 주문으로, 맞을 시 넉백+데미지를 선사하는 파이어 볼 같은 카드. 이름이 같으니까 당연히 비슷하겠지 그래도 여기는 원본만큼 흉악한 카드는 아니다. 범용성은 좋은 편이라 채용률은 꽤 되는 편...이었으나 타이탄 헌터 출시와 마나 스톰 버프 후 고인이 되었다.
3.1.2.3. 투석기[6]

4코스트 건물로, 한 때 메타를 깡그리 파괴해 버린 미친 건물. 일단 공격력 자체는 높지만 공속은 느려서 그렇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후술할 '방어선을 지켜라'와 콤보 시 1.9초마다 미친 폭딜을 타워에 퍼붓는 미친 빌딩이 되어 버렸고, 이때 문에 한 때 메타 그 자체를 상징하는 카드였고 콤보 파트인 '방어선을 지켜라'와 사이좋게(...) 너프먹고 채용률이 급감했다...
3.1.2.4. 치유 마법진
3코스트 카드로, 위 치료 광선처럼 회복형 카드이지만, 타이탄 총 힐링 양은 같은 레벨 대비 훨씬 높다. 문제는 그래도 힐링 계열이 워낙에 쓰레기 능력이라...
3.1.2.5. 닌줏수
4코스트로 레어 등급의 유닛 '닌자'를 아레나 아무데나 10기 소환 하는 카드. 참고로 닌자는 유닛 버전으론 2코스트 유닛으로 한 번에 5기씩 소환된다. 한때 명치 메타의 핵심 카드로 본진 파괴용 카드로 악명이 높았었지만, 닌자가 너프먹고 아래 고르곤 졸라가 나온 이후 퇴물 카드가 되어 버렸다.
3.1.2.6. 고르곤 졸라
언커먼이 아닌, 최소 히어로익 등급의 파워를 지닌 개사기 카드.

3코스트로 언커먼 등급의 고르곤 15기를 아레나 어디에나 소환하는 주문. 고르곤은 애초에 닌자들보다 체력이 높으며, 첫 번째로 본[7] 유닛에게 5초 동안 석화[8]를 건다. 참고로 고르곤은 2코스트 유닛으로 한 번에 12기가 소환되기 때문에 본 카드는 사실상 1코스트 증가로 고르곤 수+3과 '아레나 어디에나 소환 가능'+1렙 증가라는 미친 능력들을 가지게 된 것이다. 거기다가 여기서 소환되는 고르곤들은 고르곤 졸라보다 1레벨 더 높다. 현재 모든 탑랭커들이 유닛 스팸 덱에서 원딜러 견제+타워 철거용으로 쓰는 미친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고르곤 졸라가 없다면 고렙 랭크전은 생각도 하면 안 될 정도로 많이 쓰게 될 주문이다.
3.1.2.7. 보호막 파괴
2코스트로 넓은 범위의 적군의 최대 체력을 깎고 공격력도 감소 시키는 주문. 아이기스 때문에 디버프 계열 주문이 잘 안 쓰이는 마땅에 이 카드를 쓸 필요는 전혀 없다.
3.1.2.8. 멧돼지 오두막

3코스트로, 건물 계열 최고존엄. 3코스트에 흉악한 진형파괴력을 지닌 전투 멧돼지를 1.6초마다 2마리씩 21초 동안 소환한다. 이 카드가 나오면 상대방 탱커진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초토화될 정도이며, 멧돼지들의 건물 딜링도 무시 못할 수준이라 상대하는 입장에서 매우 성가신 건물이다.
3.1.2.9. 해일

1코스트로, 이름 그대로 적들을 밀어버리는 주문. 게임 초창기에는 존버용으로 자주 쓰이는 카드였으나, 데미지가 없다는 심히 큰 단점 때문에 매장되어 버리게 되었다.

3.1.3. 타이탄(거인) 등급


본 게임의 상징.

문자 그대로, 거인들을 전장에 소환하는 카드. 타이탄들은 4코스트에서 6코스트까지 그 코스트가 다양하고, 각기 독특한 능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유닛한테선 타이탄 추가/감소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전장에서 빨리 사망하는 편이나, 몇몇은 특출난 탱킹력이나 강력한 유닛 견제력으로 상당한 활약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코스트. 제아무리 싼 타이탄도 4코스트인데, 비싼 타이탄은 무려 6코스트나 한다. 이렇게 비싼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대부분은 후술할 타이탄 헌터에 의해 활약도 잘 못하고 퇴근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고아레나에 갈수록 본 게임의 이름과는 달리, 타이탄을 안 쓰는 덱이 더 자주 보이게 된다.

편의상, 영웅 등급이나 타이탄 취급인 멍키 킹도 이 카테고리에 서술했다.
3.1.3.1. 오크 스래셔

4코스트 타이탄으로 본 게임의 얼굴마담이자 최초로 얻는 타이탄이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오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타이탄 중에선 중간 정도에 속하는 체력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타이탄과 달리 근접 딜러이며, 유일한 특수 능력이 공격에 붙은 넉백이다. 이 넉백 덕에 지상 유닛의 대부분은 오크 스래셔에게 썰리지만, 문제는 이 카드는 대공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자이로콥터 등의 공중 유닛에게 쉽게 썰려나가며, 짧은 사거리 때문에 바로 앞에 소환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다른 타이탄들에게 지기까지 한다. 사실상 본 게임에서 가장 약체인 타이탄.
3.1.3.2. 유령
5코스트 타이탄으로, 위 오크 스래셔와 함께 튜토리얼에서 획득 가능하다. 외관은 오른손이 살로 이루어진 낫 모양인 리치 같은 괴물로, 타이탄 중에서는 낮은 체력을 지니고 있으나, 공격력은 최상위권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원딜러로, 사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딜량으로 원거리에서 유닛들을 압도하며, 근거리에 접근한 적은 낫으로 찍어서 광역 데미지를 준다. 사망 시에는 즉시 사망하지 않고 무덤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무덤을 제거해야 유령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다. 무덤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면 부활하며, 죽으면 다시 또 무덤으로 들어가는 등 무덤 상태에서 빨리 못 잡으면 계속 부활할 수 있다. 단점은 당연하지만 낮은 체력과 느린 공속. 체력도 타이탄 중에서 하위권인데, 무덤은 건물 공격 유닛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어서 본체와 무덤 모두 빨리 잡힌다. 이 때문에 초반에만 쓰이고 거의 안 쓰이는 편. 대신 오크 스래셔와 달리 우려먹기가 가능한 점 덕분에 타이탄 스팸에서는 어느정도 쓰인다.
3.1.3.3. 마티르
5코스트 타이탄으로, 본 게임 타이틀 배경화면에 나오는 그 타이탄. 중갑을 껴입은 천사로, 종 모양의 메이스로 상대 유닛을 내려찍는다. 메이스로 내려찍는 만큼, 줄 형태의 범위 공격을 하며, 12초마다 '심판'[9] 특수 능력을 발동해 공중으로 상승한 뒤 근처 유닛과 자신의 체력을 30% 회복하면서 내리찍어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광역 데미지를 주지만, 회복량의 한계가 있다. 어쨌든 회복 효과가 달린 타이탄이라 타이탄 스팸의 주축인데, 타이탄 스팸이 마이너한 전략이라 애매한 카드다.
3.1.3.4. 바람의 정령[10]
5코스트 타이탄으로, 이름 그대로 몸이 바람으로 이루어진 중성[11]의 인간처럼 생긴 타이탄으로, 체력은 중상위권에 기본 공격은 원거리에서 바람 형태의 화살을 날리는 것이지만, 적이 가까이 오면 특수 능력으로 적들을 자신 근처로 끌어당기면서 광역 데미지를 준다. 타이탄 중에서도 유닛 견제력이 꽤 좋은 카드라 게임 출시 초기에는 자주 쓰였으나, 다른 좋은 카드들과 마나 트롤 때문에 밀려나서 고인이 되었다.
3.1.3.5. 공성 짐승
5코스트 타이탄으로, 본 게임의 앱 아이콘의 그 카드다. 코뿔소의 머리를 한 인간형 타이탄으로, 두 손에 달린 족쇄에는 거대한 철구가 있고, 이들로 건물 공격한다. 타이탄 스팸의 딜러로, 타이탄 중 유일하게 타워를 압도할 수 있었던 타이탄이다. 당연하지만 포지션이 탱커/건물 딜러인 만큼 체력은 인게임 1등이고, 건물 데미지도 흉악하나, 이동 속도가 느리고, 공속도 2.9초[12]로 매우 느리다. 이 때문에 확실하게 활용하려면 버프 주문을 써줘야 한다. 어쨌든 성능 자체는 타이탄들 중에서는 좋은 편이나, 타이탄이라는 한계 때문에 최상위권에선 잘 안 쓰이는 중.
3.1.3.6. 히드라

애매한 스펙과 강력한 특수능력의 콤비네이션.

4코스트 타이탄으로, 이름 그대로 히드라지만, 머리가 세 개만 있다. 체력과 공격력은 낮은 편으로, 가운데 머리는 단일 타겟에게 데미지를 주고, 오른쪽과 왼쪽 머리는 적을 얼리거나 지속 데미지를 입히며, 1초마다 약간의 체력을 회복한다. 즉, 다르게 말하면 대 유닛용 타이탄. 특히 빙결 머리가 엄청난 활약을 하는데, 히드라의 공속이 워낙에 빨라 빙결 머리에게 공격받는 유닛은 공격도 못하고 맞아 죽는다. 불 머리도 위험하기는 매한가지. 연소 데미지가 공격 자체의 데미지보다 높은 데다 범위도 넓어서 범위 안에 있으면 높은 확률로 타 죽게 된다. 단, 단점이 있는데, 체력이 일정량 감소하면 머리가 잘려나간다. 가운데 머리는 본체긴 하지만 데미지도 낮고 단일 공격이라 별 볼일이 없다. 전에는 자주 쓰였다가 이러한 단점 때문에 아래 멍키 킹에게 밀려버렸다.
3.1.3.7. 불의 정령[13]
본격 대기만성형 타이탄

6코스트 타이탄으로, 잉카/마야식 왕관을 쓴 불타는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체력 자체는 타이탄들 중에서도 최하위권이지만, 공격 사거리가 10이면서 광역 공격을 해서 체력이 적은 것이 덜 체감된다. 무엇보다도 불의 정령이 무서운 것은, 이 광역 공격이 히드라처럼 연소 데미지를 준다. 연소 데미지가 곧 공격력이라 자체 공격력은 다른 타이탄에 비해 낮지만, 광역+연소 데미지라는 흉악한 조합 덕분에 상대방 진형 파괴력은 멍키 킹과 함께 최상위권에 속한다. 상대할 때 연소 데미지 자체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안심할 수도 있는데, 불의 정령은 패시브 덕에 가뜩이나 강력한 진형 파괴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이 패시브는 10초마다 자신을 중심으로 궤도를 그리는 화염구를 하나 더 생성하는 것으로, 새로 만든 화염구 하나 당 공격력이 40% 상승한다. 이 패시브는 최대 3스택을 쌓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불의 정령이 30초 동안 살아남으면 그 공격력이 기본 공격력의 220%가 된다. 이 공격력이 얼마나 높은 수준이냐면, 그 튼튼하기로 유명한 방패 기사가 동렙 기준 평타 3번 안에 죽는다.

이렇게 진형 파괴력은 심히 파격적이지만, 단점도 매우 많은 타이탄이다. 우선 바로 소환된 불의 정령는 스펙이 저열한 편이다. 비록 광역 공격에 연소 데미지가 붙어 있지만, 체력이 심히 낮고 공속도 1.7초로 약간 느려서 다른 타이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하드 카운터인 타이탄 헌터의 존재. 가뜩이나 체력도 낮은 불의 정령의 체력을 도끼 한 대로 약 2/3을 날려먹는다.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불의 정령을 쓸 때는 타이탄 헌터의 데미지를 상쇄 가능한 성장이나 보호 마법을 필수적으로 들고 다녀야 한다. 또한, 비록 불의 정령이 광역 공격을 하기는 하지만, 그 범위는 그렇게 크지 않기에 이를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중력장도 들고 다녀야 한다. 이렇듯 조합도 제한적이고, 하드 카운터도 존재하는 데다가 써먹기도 약간 힘들어서 불의 원소의 채용률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3.1.3.8. 마나 트롤
최초의 사기 타이탄.

6코스트 타이탄으로, 이름 그대로 온 몸, 특히 등 뒤에 마나 수정이 자라고, 오른손이 비대해져 코끼리 발 모양이 된 트롤이다. 체력은 공성 짐승과 함께 최상위권이고, 공속은 중간 정도에, 약간 짧은 사거리를 지녔지만, 공격 범위 내의 적에게 마티르처럼 줄 형태의 광역 데미지를 준다. 이 카드의 존재 의의는 특수기인 마나 스톰인데, 시전시 범위 내의 적에게 광역 데미지를 준 뒤 나무딸기와 비슷한 이속 감소 디버프가 달린 크리스탈 덩굴을 설치하고, 잠시 후에 근처의 아군 유닛들에게 40% 데미지 감소를 건다. 즉, 교전 효율을 극도로 상승시킨다는 것. 이 능력은 전에는 더 사기적이었는데, 게임 초창기에는 버프가 무적 부여였다. 이 때문에 게임 초창기 마나 트롤은 지금도 손꼽히는 사기 카드였고, 타이탄들 중 유일하게 고랭크에서도 실직자가 아니었으나, 너프를 먹으면서 그 위상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덜 부각되던 '공중 공격 불가'라는 단점도 더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게임 초창기에도 쓰이던 자이로콥터가 너프를 피하면서 자이로콥터에게 취약하던 마나 트롤은 더 취약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다른 타이탄들과 사이좋게 실직자이다... 단, 타이탄 위주의 몇몇 토너먼트에서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높은 평타 데미지 덕분에 거의 모든 타이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
3.1.3.9. 하빈저[14]
5코스트 타이탄으로, 높은 체력[15]을 지닌 오벨리스크가 먼저 등장해 죽은 적 유닛/타이탄의 영혼을 섭취한다. 70초 이내에 유닛의 영혼이 특정량 모이거나 타이탄이 죽으면 오벨리스크가 솟아오르다가 폭발하고, 그 안에서 거대한 염소 해골 모양을 띤 하빈저가 등장한다. 하빈저는 공격은 안 하지만, 특유의 마법진을 이용해 지속 데미지를 주며, 상대방 유닛이 있는 대로 이동해 그 근처에서 계속 머물며 유닛들이 죽기를 기다린다. 적이 없으면 상대방 성문으로 우라돌격한다. 그리고 성문에게 얻어맞아 죽는다 하빈저의 체력은 낮지만, 공중 유닛인 만큼 원딜러 몇몇에게만 공격받고, 넓은 범위에 광역뎀을 먹이면서 동시에 죽은 유닛들의 영혼은 흡수해 생존력은 나쁘지 않으나, 지속 시간이 존재해 오랫동안 전장에 있지는 못한다. 물몸이라는 단점과 낮은 딜량 때문에 당연히 채용률은 0.
3.1.3.10. 눈의 오브[16]
인게임 최강최악의 카드였던 타이탄.

4코스트 타이탄으로, 외관은 비홀더. 히드라와 유사하게 본체 체력도 낮고, 양 옆의 눈들도 공격을 하지만, 단일 유닛만 공격한다. 대신 초당 데미지는 높은 편이며, 건물/타이탄 한정 공성 짐승보다도 흉악한 데미지를 박는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만랩 기준 1초당 10,000데미지가 박힌다. 심지어 이조차도 너프된 수치로, 너프 전에는 25,000이라는 데미지가 건물/타이탄에 1초마다 들어갔고, 유닛에게도 1초마다 2,500의 데미지가 박혔다. 출시 당시에 타이탄 헌터가 있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 사기적이였던 나머지, 나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긴급 패치로 딜이 60%나 깎여버렸다. 이 패치 이후로도 약간씩은 쓰이나, 출시 초창기와 비교하면 거의 안 쓰이는 수준.
3.1.3.11. 멍키 킹[17]
인게임 최강의 타이탄이자 가장 컨트롤하기 힘든 타이탄.

6코스트 타이탄으로, 외관은 거대한 손오공이다.[18] 체력은 마나 트롤이나 공성 짐승 정도는 아니어도 상위권에 속하고[19], 공속은 표기상 2.2초로 매우 느린 편이다. 상당히 복잡한 능력을 지닌 타이탄인데, 일반 공격만 세 종류에 특수 능력도 세 종류이며, 이들을 상황에 맞게 쓴다.

먼저 설명하자면 멍키 킹은 공속 2.2초지만, 아래 일반 공격들을 2.2초마다 반드시 쓰지는 않는다. 그만큼 DPS는 낮은 편이지만, 대신 공격 범위가 매우 넓고 광역 데미지도 높은 편이라 이 단점은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다.

우선 첫 번째 일반 공격은 여의봉으로 매우 넓은 범위를 내려찍는 것. 범위가 어느 정도냐면, 자신의 첫 포탑에서 상대방의 포탑 쪽으로 이 공격을 쓰면 닿을 정도로 길고, 웬만한 진형은 한 번에 커버할 수 있을 정도다. 멍키 킹의 실질적 평타로, 가장 자주 쓰는 기술.

두 번째 일반 공격은 여의봉을 휘두르면서 마구 돌며 전장을 누비고, 범위 내에 들어온 적에게 넉백을 먹이는 것. 총 데미지가 꽤 높아 스나이퍼 등은 이 공격을 직격으로 맞으면 사망 확정이고, 타이탄에게도 꽤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일반 공격 1번 보다는 덜 자주 쓰는 편.

세 번째 일반 공격은 여의봉을 돌려 하늘로 솟아오르고, 그러면서 상대 타이탄을 회오리의 중심으로 끌어당긴 후 광역 데미지를 주는 기술. 바람의 정령과 비슷한 기술이나, 유닛이 가까이 오면 이를 발동하는 바람의 정령과 달리 타이탄이 있을 때만 발동한다. 주로 공성 짐승을 끌어당겨 타워에서 때내는 데 쓰이는 편이다. 하늘로 솟아오를 때 잠시 공중 유닛 취급을 받는다.

다음으로 특수 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주변 아군 유닛들에게 이동 속도 20% 증가 버프를 준다. 이 버프를 받은 군대는 확실히 빠르게 진군하는 편이다. 패시브이기에 딱히 발동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 패시브는 쉴 틈도 없이 계속 움직이는 것. 걷거나 날아다니다가 적이 사정거리 안에 들면 공격한다는 단순한 행동 패턴을 지닌 일반 타이탄과는 달리, 랜덤하게 움직이면서 잠시동안 멈추고, 공격을 하거나 다시 이동하기를 반복한다. 이 패시브 때문에 멍키 킹은 주문으로 저격하기 상당히 성가시고, 가뜩이나 예측하기 힘든 멍키 킹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더 힘들게 한다. 단점은 사용하는 유저도 이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 마지막 패시브 겸 액티브 스킬은 자가 힐인데, 체력이 약 2~30% 남았을 때 즉시 체력의 약 20%를 회복한다. 처음 시전 후에는 가끔 가다 다시 시전하기도 하지만, 죽기 바로 직전인데도 시전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덤 정도로만 생각하자.

종합하자면, 멍키 킹의 장점은 다수의 광역 데미지 능력, 그리고 랜덤성 덕분에 매우 높은 유틸리티, 상대 진형 붕괴력과 예츨 불가이지만, 단점은 액티브 스킬은 모두 랜덤하게 캐스팅한다는 점과 이동 경로가 예측 불가하다는 점이다.

초기의 멍키 킹은 공중 공격이 불가능해 자이로콥터한테 자주 맞아 죽어서 멋있기만 한 쓰레기 취급을 받았으나, 공중 유닛도 공격 가능하도록 버프를 먹고, 힐량도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모든 능력치가 올라간 결과, 메타를 가리지 않고 쓰이는 유일한 타이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냥 원숭이에서 진짜배기 손오공이 되었다

3.1.4. 희귀 등급

본 게임에서 두 번째로 희귀한 카드들. 주로 특정 전술에 맞는 카드들이나, 몇몇은 흉악한 범용성을 바탕으로 온갖 덱에서 쓰이고 있다.
3.1.4.1. 중력장[20]
1코스트 주문으로, 이름 그대로 유닛들을 중심으로 끌어당긴다. 지속 시간 동안 끌어당겨진 유닛들은 공격과 이동을 못 한다. 즉, 콜드스냅의 경량화라고 봐도 되는 카드. 코스트가 낮은 만큼 여러 덱에서 쓸 만하며, 특히 광역 딜을 박는 카드들과 흉악한 조합을 자랑한다. 중력장+히드라는 대부분의 진영을 초토화시키는 막강한 콤보다. 이 때문에 채용률이 상당히 높다. 최상위권에선 리펄션 스톰과 채용률을 다투는 중.
3.1.4.2. 신비로운 이지스[21]
1코스트 주문으로, 시전 시 범위 내의 모든 유닛/건물의 디버프/버프를 해제하고 지속 시간동안 주문의 효과를 받지 않게 한다. 겨우 1코스트로 디버프 해제/주문 방지/상대 버프 견제를 모두 할 수 있는 인게임 최고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카드 중 하나로,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덱에서 빠지지 않고 있는 매우 강력한 카드다. 레벨업 할 때마다 지속시간이 길어지기에 당연히 레벨 업은 필수다.
3.1.4.3. 위스프[22]
2코스트 주문으로, 범위 내의 아군의 이동 속도를 매우 빠름으로 바꾸고, 짧은 이동시간 만큼 무적과 유닛 관통을 부여한다. 단독으로 쓰기에는 성능이 딸리는 편이라 주로 발리스타나 너프 전 미노타와 콤보가 되는데, 이 카드들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타워 하나를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 단, 콤보 코스트가 매우 높고, 상대방이 이지스를 시전해 버리면 이 카드의 의미가 없어져서 채용률은 매우 낮다.
3.1.4.4. 소환[23]
2코스트 주문으로, 좁은 범위 내의 유닛/타이탄들을 약간의 딜레이 후 각각 소환했던 진영의 성문 앞으로 되돌려보내는 주문. 존버용으로 쓰기에는 범위가 너무 작아서 쓸모가 없다. 그나마 활용 가능한 콤보는 유령의 무덤이 유닛이자 건물 취급이라는 것을 이용해 유령의 무덤을 후방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유령을 우려먹는 것이나, 유령 자체가 센 편이 아니라 애매하다. 소환 해제와 달리 전용 콤보도 성능이 떨어져서 외면받고 있는 카드.
3.1.4.5. 보호

2코스트 주문으로, 특이하게도 최소 범위와 최대 범위가 존재하는 버프형 마법이다. 최소 범위와 최대 범위 사이의 카드만 버프를 주는 것이 아니고, 한 구역에서 계속 유지되면서 적용 범위가 커지고 작아지기를 반복하는 형식이다. 이름 대로 유닛/건물/타이탄이 받는 데미지를 60% 줄이지만, 건물 데미지를 주는 유닛의 데미지는 25%만 줄인다. 범위는 약간 좁지만 데미지 감소 덕에 유닛들의 교전 효율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채용률은 준수한 편이다. 특히 공성 짐승과 시너지가 좋은데, 타이탄 헌터의 도끼 데미지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3.1.4.6. 리펄션 스톰[24]
2코스트 주문으로, 견제형 주문의 새로운 강자다. 10씩이나 하는 범위를 커버하는 주문으로, 중력장과 정 반대로 그 범위 밖으로 상대방 유닛들을 밀어낸다. 이 유닛들은 공격은 가능하나, 앞으로 이동을 거의 못하며, 지속 데미지까지 입는다. 말그대로 존버 특화형 카드로, 이 카드 하나가 확실하게 깔리면 상대방 유닛들이 전진 자체를 못 한다. 거기다가 고렙 리펄션 스톰의 데미지는 절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서 원딜러 제거용으로도 유용하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데미지가 더 높아서 메타 유닛인 헌트리스의 강력한 카운터였고, 데미지 너프 후에도 여전히 스나이퍼 정도는 그냥 잘라버리기에 채용률이 매우 높다. 천상계에서의 채용률만 보면 중력장보다도 더 높을 정도.
3.1.4.7. 전염병[25]
3코스트 주문으로, 한때 메타 그 자체이던, 견제형 주문 중에서도 손꼽히게 강한 주문. 기본 범위는 매우 작은데, 시전 시 그 범위 안의 유닛들을 감염시킨다. 감염된 유닛 주변에 온 유닛은 너무 가까이 오면 감염되고, 이 감염된 유닛이 또다른 유닛을 감염시키는 무한루프를 생성한다. 이렇게 전염병에 감염된 유닛들은 지속 데미지를 입음과 동시에 힐을 받아도 소량만 받게 되는데, 지속 시간이 무려 23초라 방패 기사나 발키리도 빈사 상태가 된다. 단점은 무려 3코스트 씩이나 한다는 것과, 상대방 유닛이 뭉쳐야만 효과를 봐소 리펄션 스톰과는 최악의 궁합을 발휘하고, 결정적으로 이지스가 존재한다는 것. 그래도 흉악한 유닛 견제력을 지닌 만큼, 데미지/견제형 주문 중에서는 인기가 높다.
3.1.4.8. 화살비
4코스트 주문으로, 상당히 넓은 범위에 높은 광역 딜을 총 5번 준다. 제아무리 방패 기사라도 아플 정도의 데미지이며, 타이탄에게는 괴멸적인 데미지를 주나, 문제는 4코스트나 하는 주제에 1코스트 이지스한테 카운터 당한다는 것. 그래서 본 카드가 초고렙인 플레이어나 저트로피 구간 유저들만 쓴다.
3.1.4.9. 눈보라
4코스트 주문으로, 넓은 범위의 적에게 지속 데미지를 주고, 지속 데미지를 오랫동안 입은 유닛들을 얼리면서 큰 데미지를 준다. 콜드스냅+화살비 같은 카드로, 본격 화살비의 실질적 상위 호환. 그러나 광역 데미지에 비해 코스트도 좀 높은 감이 있어서 최상위권에선 채용률은 낮다.
3.1.4.10. 마나 스톰
7코스트 주문으로, 위 마나 트롤의 스킬의 대형화. 본게임에서 가장 비싼 카드이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시전 시, 아군/적군 상관 없이 데미지를 주는 마나 유성들을 전장 전체에 퍼붓는다. 이 유성들의 위력이 어느 정도나면, 타이탄이든 건물이든 방패 기사든 발키리든 상관없이 일단 마나 스톰이 캐스팅되면 다 죽는다. 즉, 필드 리셋기. 주로 콤보 한 번 쓰고 상대방 유닛들을 이 카드로 정리하는 콤보 덱에서 자주 쓰이는 카드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성가실 수 있는 주문이다. 지속 시간이 길고 시전 후 선딜레이가 거의 없이 유성이 떨어져서 이지스로 막기도 힘들고, 지속 시간도 꽤 길다. 그래도 일단 이지스로 튼튼한 몇몇 유닛들이 죽는 것은 막을 수는 있어서 대책이 아예 없지는 않다.

3.1.5. 영웅 등급

본 게임에서 가장 희귀한 등급의 카드들로, 다들 코스트 대비 매우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성능도 좋은 편이지만, 범용성도 매우 뛰어나서 어느 덱에 들어가도 좋을 정도이므로 영웅 등급을 얻는다면 반드시 키울 것을 추천한다. 단점이라면 레벨 업이 힘들다는 것.
3.1.5.1. 촉수
본격 크툴루 신화의 시작.

2코스트 주문으로, 주변 지역을 마구 공격하는 촉수 하나를 소환한다. 촉수의 소환 유지 시간은 레벨업 할 때마다 0.2초씩 늘어나며, 소환 유지 시간이 끝나면 다시 땅속으로 사라진다. 촉수는 0.5초마다 주변 지역을 랜덤하게 공격하며, 맞은 대상은 넉백을 먹어 공격 대상이 초기화 된다. 데미지는 준수하지만, 지상 유닛만 공격 가능하다.

촉수가 장애물 판정이라 의외의 활용법이 있다. 상대방 공성 짐승이 타워를 때리러 올 때, 촉수와 전장 벽을 이용해서 공성 짐승의 이동을 막을 수 있다. 단, 데미지를 많이 주지는 못하므로 다른 유닛들도 활용해서 빨리 처리하자.

현재 성능은 너프 후 성능으로, 한때는 주변에 있는 적을 공격하고 소환 유지 시간이 20초 이상이라 흉악한 성능을 자랑했었다. 겨우 2코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가 나오면 전장은 초토화되다시피 했으며, 이 카드 때문에 체력이 낮은 스나이퍼와 분노 오크 등이 체력이 높아 촉수를 버틸 수 있는 방패 기사나 역병 의사 등에게 자리를 내놓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두 능력 모두 너프를 먹었다.

현재는 영웅 등급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낮은 이지만, 고렙 촉수는 여전히 흉악한 성능을 보인다. 현재 메타 상, 방패 기사의 채용률이 줄어들은 데다가 스나이퍼가 다시 메타 카드가 되면서 촉수도 자연스럽게 다시 쓰이게 되었다.
3.1.5.2. 타이탄 헌터
인게임 최강의 카드.
천상계에서 타이탄을 거의 안 쓰는 이유.

2코스트 주문/유닛으로, 스탯이 높은 타이탄 헌터 1기를 소환한다. 타이탄 헌터의 맷집은 동렙 방패 기사 정도라 꽤 튼튼하며, 주문이지만 유닛 판정이라 위 마나 타워에 이지스를 발라도 그냥 이 카드 하나 소환하는 것으로 자를 수 있다. 그러나 이 카드의 진정한 의의는 이름대로 타이탄 카운터 전용 유닛이라는 것으로, 저렙 기준으로도 약 6초마다 타이탄에게 흉악한 데미지를 주는 도끼를 생성하고, 타이탄이 약 20 정도의 사거리 내에 들면 1.5초 정도의 딜레이 뒤에 도끼를 던진다. 이 도끼 쿨다운과 데미지는 레벨업 할 때마다 오르며, 만랩 기준으로 약 110,000 데미지를 준다.


본 카드 출시 전까지, 타이탄을 자르기 위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공격 포탑과 자이로콥터를 쓰면서도 연쇄 번개나 파이어 볼 같은 광역기를 채용했었다. 이들은 비록 타이탄 데미지가 흉악한 편은 아니어도, 가격이 싼 편에 광역 뎀도 덤으로 줬기 때문. 그러나 타이탄들에게 광역기를 쓰기에는 여전히 애매했기에 전까지만 해도 모든 최상위권 덱들은 타이탄 처리에 있어 공격 포탑이나 자이로콥터의 의존도가 높았고, 이들이 제거당하면 타이탄 방어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그러나 이 카드 출시 후, 연쇄 번개, 파이어 볼은 실직자가 되었다. 왜나하면 이 카드의 능력이 바로 약 4~5초마다 상대 타이탄에게 흉악한 데미지를 박는 도끼를 날리는 것이었기 때문. 이 '흉악한' 데미지가 어느 정도나면, 만랩[26] 타이탄 헌터의 도끼 한 방에 눈의 오브 18렙이 즉사하며, 만랩 몽키 킹도 도끼 2방 맞으면 도망간다. 심지어 그 흉악한 체력의 공성 짐승도 도끼 3방이면 정리된다. 이처럼 흉악한 타이탄 견제 성능을 지닌 본 카드가 등장하자, 원딜 견제 능력은 고르곤 졸라에, 광역 데미지 능력은 전염병에 밀리는 두 주문은 실직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더 무서운 점은, 이 카드는 단 한 번도 너프를 먹은 적이 없다. 즉, 지금 보는 성능이 옛날과 동일하다는 것. 이처럼 흉악한 성능 때문에 인게임 최강의 카드라고 불리며 모든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이 사용하고 있다.
3.1.5.3. 부패한 웅덩이
유닛 소환+상대 진영 초토화를 섞은 카드.

3코스트로, 적은 공간에 아주 미미한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4초 동안 19마리의 부패한 전사들을 소환한다. 부패한 전사들은 당연히 매우 낮은 스펙을 지닌 만큼 빨리 죽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바로 이 죽은 부패한 전사들. 부패한 전사들은 죽은 뒤 자신들의 시체를 남기는데, 이 시체 근처에 있는 지상 유닛들은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더 무서운 점은 이 데미지가 중첩이 된다는 것. 이 때문에 주로 후방에서 딜을 박지만 체력이 약한 공성 병기들의 하드 카운터이며, 그 튼튼한 방패 기사들도 상당히 약화시킬 정도의 데미지를 박는다. 또한 이 부패한 전사들은 지속적으로 소환 되면서 상대방 유닛의 어그로까지 끈다. 즉, 시간벌이도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부패한 전사들은 두 번째 패시브가 있는데, 바로 죽은 뒤 좀비로 부활하는 것. 이 좀비들은 상당히 튼튼하며, 시체 상태와 동일하게 죽기 전까지 광역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준다. 즉, 이 카드 하나를 쓰는 것으로 원딜러 제거+탱커 소환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부패한 전사가 버프를 먹기까지 하면서 이 카드의 효율은 더 늘어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타이탄 헌터처럼 모든 덱에서 사용 중.

3.2. 전사(유닛)

타이탄과 함께 본 게임의 또다른 꽃. 1~4코스트의 카드들로, '전사 덱'이라고 부르는 특수한 덱에 들어간다. 이 전사 덱은 총 네 종의 전사로 구성되며, 이들을 조화롭게 섞는 것이 전사 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3.2.1. 커먼 등급

가장 간단하거나 성능이 애매한 전사들로 구성된 레어도. 이들의 대부분은 게임 초반에 잠시 쓰다가 버려진다.
3.2.1.1. 검객
1코스트로, 가장 기본적인 근접형 전사다. 포지션은 물량빨을 이용한 탱커로, 낮은 공격력과 체력을 지녔지만 10명을 1코스트에 소환해 물량을 많이 뽑아낼 수 있다. 문제는 광역 딜에 매우 약하다는 것. 위의 멍키 킹이 여의봉을 한 번만 내리찍어도 대부분의 검객이 죽어나갈 정도다. 이 때문에 초반에만 쓰다가 다른 카드들로 갈아타게 된다.
3.2.1.2. 궁수
1코스트로, 가장 기본적인 원거리형 전사다. 포지션은 원딜러로, 인게임 최약체의 스탯을 지녔지만 매우 싸고 5명을 한번에 소환해서 순환은 간편하다. 그러나 일단 공격 사거리도 9 정도로 원딜러치고 상당히 짧은 데다가 무엇보다 압도적인 상위호환인 헌트리스가 존재해 채용률은 0에 수렴한다.
3.2.1.3. 헌트리스[27]
2코스트로, 모든 보통 등급 카드 계 최고존엄인 원거리형 전사다. 사용 시 5명이 소환된다. 포지션은 원딜러 겸 스페셜리스트로, 원딜러 치고 높은 체력과 적당히 긴 사거리를 지녔다. 이 카드의 핵심은 바로 근접 대처 능력. 헌트리스의 특수능력인 '소용돌이'는 상대방 전사가 특정 사거리 안에 들었을 때 시전되는데, 시전 시 헌트리스가 온갖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광역 데미지를 준다. 이때 헌트리스는 무적 상태인 데다가, 소용돌이를 한 명이 시작하면 나머지도 소용돌이를 시작하기에 원딜러 주제에 근접 유닛들을 근접에서 때려잡을 수 있다. 근접 딜러들이 근접하면 발동하는 강력한 패시브 덕분에 이들에게 취약한 원거리 공성 무기들을 지켜주기 매우 좋은 데다가, 공중 유닛도 긴 사거리 덕분에 때려잡을 수 있어서 채용률이 상당히 높다.
3.2.1.4. 고블린 공병
2코스트로, 상당히 독특한 형식의 공성형 카드. 3마리의 고블린 공병을 소환하는데, 이들은 상대방 타워 근처에서 잠시동안 등 뒤의 로켓에 시동을 건 뒤, 하늘을 랜덤한 궤도로 날아다니다가 건물에 부딪히거나 아무대로 날아다니다가 데미지도 못 주고 터진다. 비록 타워 데미지가 흉악하고 체력도 좋지만, 랜덤성과 매우 낮은 기동성 때문에 잘 안 쓰이는 카드.
3.2.1.5. 치유자
3코스트로, 이름 그대로 힐러. 힐러 3명을 소환하고, 이들은 최대 3명의 유닛의 체력을 회복한다. 이들은 치유할 유닛이 없으면 자신의 두 번째 타워 뒤에 가서 대기한다. 힐러인지라 공격을 거의 안 하지만, 유닛이 가까이 오면 근접 공격을 하기는 한다.... 데미지가 인게임 꼴찌로 매우 낮다. 또다른 문제는 코스트와 힐량. 코스트가 무려 3씩이나 하는데 소환된 힐러들의 힐량은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다. 그마저도 그 힐은 역병 의사나 전염병의 힐 차단 앞에선 의미가 없다. 이 때문에 인게임에서 가장 인기 없는 유닛이다.
3.2.1.6. 미노타우로스
4코스트로, 인게임에서 가장 비싼 공성병. 매우 튼튼한 미노타우로스 3마리를 소환한다. 이들의 체력은 유닛 기준 인게임 1위지만, 공격력은 검객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유닛의 진면목은 바로 돌진. 건물이 사거리 8 정도 안에 있으면 돌진해서 박은 뒤 1초마다 흉악한 데미지를 건물에 박는다. 단, 기본적 이속은 매우 느리며, 4코스트나 해서 써먹기는 매우 힘들다.

사실 이 카드는 원래 3코스트였고, 광역 공격을 했지만, 렙빨 문제와 '카드의 컨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코스트와 공격 유형이 모두 너프를 먹어 현재처럼 되었다. 너프 전에는 꽤나 자주 쓰이는 카드였고, 특히 중하위권에선 흉악한 성능을 발휘했지만, 너프 후에는 그 중하위권에서도 안 쓰게 되었다.

3.2.2. 언커먼 등급

특정 대상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거나 특정 역할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 그리고 긴 사거리를 지닌 공성 병기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등급.
3.2.2.1. 전투 멧돼지
1코스트로, 매우 빠른 이속과 낮은 체력, 그리고 사망 시 높은 광역 데미지를 주는 멧돼지 5마리를 소환한다. 포지션은 진형 붕괴 스페셜리스트로, 비록 스탯은 전반적으로 약하지만 사망 시 '사거리 3 이내 지상과 공중 전사 모두에게 광역 데미지'를 주는 능력 덕분에 일단 박히면 온갖 진형을 파괴할 수 있다. 여러 마리가 터지면 그 방패 기사들도 체력의 절반 이상이 날라갈 정도. 그러나 이 카드를 쓸 바에 그냥 멧돼지 오두막을 쓰는 것이 코스트 대비 효율이 더 좋아서 잘 안 쓰인다.
3.2.2.2. 부패한 전사
1코스트로, 매우 허약한 스탯과 적당히 빠른 이속, 그리고 생존+사망 패시브로 주변 적에게 지속적으로 광역 데미지를 주는 부패한 전사 5마리를 소환한다. 포지션은 역시 진형 붕괴 스페셜리스트로, 특히 원딜러 견제의 귀재라고 할 만한 카드다. 일단 본체인 부패한 전사 자체는 공격력도 낮고 체력도 낮은 잡몹이지만, 살아 있을 때와 죽어서도 시체 주변의 지상 유닛에게 광역 데미지를 주며, 이 광역 데미지가 1초마다 들어가는 데다 개체마다 따로 취급해서 중첩으로 들어가기에 실질적 데미지는 꽤 높은 편이다. 거기다가 죽은 뒤 약 15초 후에는 더 강력한 좀비 형태로 부활을 하는데, 공격력은 그대로지만 체력이 2.5배 뻥튀기되어 매우 튼튼해진다. 심지어 부활한 후에도 광역 데미지 패시브는 유지하고 있어 실제로는 더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것은 덤. 부활까지 걸리는 딜레이 덕에 오히려 후방의 원딜러를 잡기 좋은데, 물몸인 스나이퍼, 사석포와 근접 유닛이 근처에 있으면 후퇴하는 박격포병은 이들에게 취약하다. 이렇게 여러 면에서 강력한 카드이긴 하나, 역시 그냥 부패한 웅덩이를 쓰는 게 좋아서 찬밥 신세인 카드.
3.2.2.3. 고르곤
2코스트로, 처음으로 본 적을 5초간 정지시키는 능력을 지닌 고르곤 12마리를 소환한다. 포지션은 위 둘처럼 진형 붕괴 스페셜리스트. 5초 정지 능력은 유닛의 고유 능력이라 이지스 등으로도 풀 수 없으며, 이 정지는 공중 유닛도 대상이기에 범용성이 높다. 그러나 공격력 및 코스트 대비 체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에 잘 안 쓰이며, 실전에서는 고르곤 졸라로 나오는 고르곤 정도만 보게 될 것이다.
3.2.2.4. 발리스타
2코스트로, 적당한 체력과 매우 높은 건물 데미지, 그리고 공성 병기 치곤 짧은 사거리를 지닌 발리스타 2기를 소환한다. 포지션은 공성 병기로, 다른 둘보다 훨씬 흉악한 건물 데미지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 댓가로 사거리가 이들 중 가장 짧으며[28], 유닛을 공격할 때는 데미지가 그렇게 높지 않아 실전에선 잘 쓰기 힘든 카드다.
3.2.2.5. 사석포
2코스트로, 공성 병기 중에서 가장 낮은 체력과 건물 데미지를 지닌 대신 가장 긴 사거리를 지닌 사석포 2기를 소환한다. 포지션은 공성 병기 겸 광역 딜러로, 다른 둘보다 범용성이 높다. 우선 사거리가 매우 긴데, 이 사거리가 박격포병과 동급, 즉 20이나 된다. 거기다가 공격에 광역 데미지가 붙어 있는데, 이 덕에 박격포병의 역할을 대신하기까지 한다. 거기다가 타이탄에게는 공격력 100%의 추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타이탄 상대로도 쓸모가 많은 팔방미인이다. 그러나 이 카드도 단점이 있는데, 심각한 물몸이다. 물론 스나이퍼처럼 공격 두세 번 맞아서 뻗는 정도는 아니지만, 체력이 매우 낮기에 닌줏수 등의 후방 견제용 카드에 매우 취약하다. 이 때문에 사석포를 잘 지켜주는 헌트리스와 자주 조합된다.
3.2.2.6. 드래곤링[29]
2코스트로, 언커먼 등급의 유일한 공중 전사. 긴 사거리와 높은 공격력, 그리고 빠른 이동 속도를 지닌 드래곤링 3마리를 소환한다. 인게임에 단 넷 밖에 안 되는 공중 유닛 중 하나로, 이들 중에서도 대 유닛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우선 기본 공격 능력부터 높은데, 라이벌인 자이로콥터의 약 3.5배 정도의 데미지를 0.8초마다 박아넣기에 온갖 전사들을 쉽게 녹일 수 있으며, 라이벌인 자이로콥터는 1대1에서 압도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우선 약한 체력. 체력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스나이퍼들의 저격 두 방에 한 마리가 나가떨어진다. 또다른 단점은 타이탄과 건물 상대로는 데미지가 20% 깎인다는 것. 이 때문에 타이탄 및 건물 덱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일단 스펙은 좋은 편이라 채용률은 준수한 편.
3.2.2.7. 늑대인간
3코스트로, 매우 높은 기동성과 빠른 공속, 그리고 일반 공격력의 약 3배에 달하는 흉악한 타이탄 데미지를 지닌 늑대인간 7기를 소환한다. 멧돼지와 동급일 정도로 높은 기동성과 기본적으로 높은 유닛 데미지를 지녀서 유닛전에서도 준수한 편이지만, 무엇보다도 타이탄 입장에선 이 카드만큼 무서운 애들도 없다. 가뜩이나 공속도 빠른 애들이 여럿이 붙어서 타이탄을 문자 그대로 갈아버린다. 그러나 단점도 확실한 카드인데, 우선 3코스트나 하면서 체력 총합이 매우 낮다. 방패 기사와 비교를 해보면 알 수 있듯이 코스트 대비 체력이 심각하게 딸려서 전장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단점은 이 타이탄 데미지를 써먹을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 간단하게 얘기하면, 타이탄의 대다수가 안 쓰이는 환경이라, 이 카드를 쓸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초반에만 쓰다가 버려지는 편.
3.2.2.8. 마법사
3코스트로, 높은 기동성과 나쁘지 않은 체력, 빠른 공속과 직선 방향으로 광역 데미지를 주는 마법사 5기를 소환한다. 설명하기 앞서 간단하게 얘기하면, 전사 스팸 덱의 악몽. 비록 체력은 마나 캐논 정도로 약간 낮지만, 공속이 0.8초로 빠르고, 직선 방향으로 광역 데미지를 줘서 선봉 유닛만 때려도 후속 유닛들이 죽어나간다! 거기다가 공속이 빠른 데다 공격력도 낮지는 않아서 타워나 건물에도 의외로 유의미한 데미지를 준다. 역병 의사의 실질적 상위 호환으로, 역병 의사보다 빠르고 강력한 광역 데미지를 박기에 여러 유저들이 쓰는 전사 견제용 카드다.

3.2.3. 희귀 등급

매우 독특하거나 흉악한 스펙의 유닛들이 많은 등급이다.
3.2.3.1. 마나 캐논
1코스트로, 체력이 가장 높은 대상에게 1초당 데미지가 초기 데미지의 100%[30]씩 늘어나는 공격을 0.1초마다 하는 마나 캐논 1기를 소환한다. 공성 병기들 중 딱 중간에 있는 카드. 체력도 중간이고 실질적 타워 데미지도 중간 정도이나, 타워에 1초당 최대 기존 공격력*1000%*10의 데미지를 넣을 수 있어서 최대 데미지는 이들 중에서도 가장 높다. 거기다가 이 데미지는 유닛에게도 적용되기에 대형 유닛이나 타이탄 상대로도 유효하다. 문제는 최대 데미지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로드 시간이 매우 길다는 것. 이 단점 때문에 실질적 데미지와 활용성 모두 공성 병기들 중에서 중간 정도에 속한다.
3.2.3.2. 격노 오크
2코스트로, 소환 후 4.4초와 빈사 상태 시 4.4초 동안 무적공격력/공격속도/이동속도70% 증가하는 '격노' 능력을 지닌 오크 4명을 소환한다. 포지션은 근접 탱커 겸 딜러. 말그대로 격노 하나로 먹고 사는 카드로, 체력은 드래곤링보다 조금 높고 공격력도 역병 의사 정도밖에 안 되는 데다 건물 상대론 데미지가 50%로 깎이지만, 이 모든 단점을 격노로 극복한다. 격노 상태에 접어든 격노 오크는 모든 데미지로부터 무적이 됨과 동시에 최대 15의 사거리를 지닌 점프 공격을 하며, 격노 덕에 상승한 딜량으로 앞에 있는 적들을 갈아버린다. 격노 상태의 격노 오크들이 타워에 많이 붙으면 그 튼튼하다는 타워가 건물에 50% 데미지만 준다는 유닛들에게 맞아 체력이 감소하는 게 육안으로 보인다. 이렇게 격노 상태의 능력이 매우 흉악한지라 초기에 많이 쓰였기에[31] 너프를 몇 번 먹고 고인이 되었다가 격노의 버프로 다시 메타권으로 돌아온 유닛이다.


[1] 6승이다. [2] 본 게임의 번역이 약간 어색한 관계로 등급의 이름들은 영판 이름을 쓰도록 하겠다. [3] 본 게임은 로컬라이징이 약간 별로다.....본 카드의 경우 말그대로 직역한 결과. [4] 대부분의 주문은 타워에 해봐야 몇천 대의 데미지를 주지만, 이 카드의 타워 데미지는 10000 데미지는 그냥 넘긴다. [5] 본 게임의 6코스트는 체감상 클래시 로얄의 12엘릭서랑 비슷하다. [6] 트레뷰셋(...)으로 오역됐다. [7] '공격한'이 아니다. 이 때문에 공중 유닛도 고르곤의 석화에 걸린다. [8] 움직이지도, 공격하지도 못하게 하는 디버프. [9] 오역되어 '판단'(...)이 되었다... [10] 원문은 'Wind Elemental'인데, '바람 원소'로 오역되었다... 아래 화염의 정령도 동일한 경우. [11]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이 안 간다. [12] 한때는 2.6초였으나, 중위권에서 렙빨 공성 짐승의 흉악성 때문에 공속이 느려졌다. [13] 원문은 Fire Elemental으로, '불 원소'로 오역되었다. [14] 원문은 'Harbinger'로, 원문 이름을 사실상 그대로 옮겼다. '종말의 전령' 정도로 초월번역해도 될 것을... [15] 유령의 무덤과는 비교도 불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 [16] 원문은 'Orb of Eyes'으로, 의역하면 '눈깔괴물', 또는 모티브에 맞춰 '주시자'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적당했을 것이다. [17] 유일한 영웅 등급 타이탄이며, 최초로 나온 영웅 등급 카드이다 [18] 여의봉을 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모티브도 손오공인 만큼 이는 당연한 것. 영문/한글판 이름인 '멍키 킹'도 손오공이 원숭이들의 우두머리로, 자신을 '미후왕'이라 칭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19] 만랩 기준 200,000을 넘긴다. 이는 인게임 3위에 속하는 체력이다. [20] 중력 우물(...)로 오역되었다. [21] 원문의 '이지스'가 'Aegis'라 '아이기스'로도 읽을 수 있다. [22] 원문이 'Wisp'이므로 '위습'으로도 읽을 수 있다. [23] 원문은 'Recall'이다. [24] 영문을 그대로 옮겼다. 그냥 직역하면 '반발 폭풍'같은 해괴한 이름이 될 테니... [25] '전염'으로 오역되었다. 원문은 'Contagion'. [26] 20렙. [27] '여사냥꾼'이라는 뜻이다. [28] 단, 공성 병기 중에서 짧은 것이지, 절대적으로 짧은 것은 아니다. [29] '새끼 드래곤'이라는 뜻이다. [30] 정확히는 초기 데미지+최대 데미지의 10%만큼 올라간다. [31] 이때는 격노가 공격력/공격속도/이동속도 100% 증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