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2:54:35

SCP-3984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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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3983, 1e=To Petition the Dead,
2=3984, 2e=Poking Death with a Stick, 2k=죽음 콕 찔러보기,
3=3985, 3e=Focus of a Regulatory Dispute)]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3984
별명 Poking Death with a Stick
(죽음 콕 찔러보기)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Croquembouche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SCP-3984는 소설 SCP 재단 속 ΩK급 시나리오 "죽음의 끝"과 관련된 SCP로, 2020년 9월 12일 약 14:02 GMT를 기점으로 인간을 포함하여 카발리어-스미스 분류 체계를 따랐을 때 동물계에 속하는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가 사망할 수 없는 현상을 지칭한다. 간단히 말해 '죽음의 끝'의 현상 그 자체. 본 문서에서는 SCP-3984는 입력하기에 너무 기니까 '불사'라고도 칭한다.

사이트에서 SCP-3984 문서는 SCP 재단 세계관 내에서 SCP-3984 문서와 실험 기록들을 읽는, 실험 기록 10의 피험자인 D-11424의 시점으로 서술되어있다. 5등급/DAMMERUNG 접근 제한 문서[1]에 들어갔을 때 재단 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이 아닌, 이미 재단 요원이 와있다는 알림이 뜨는 것도 덤.

D-11424는 참수 실험에 사용된 D계급 요원으로, 참수 후에도 살아있었으며 당장은 회복 못했지만 실험하고 최소 6년 이후에 봉합 실험을 받게 되어 몸을 다시 얻은 듯하다. 이후 실험 책임자였지만 기억을 잃은 듯한 에밀리 영 박사를 마주쳤기도 하고 최소 2026년인 시기 중의 여름의 밤에 도서관의 사서 자리의 컴퓨터로 SCP-3984와 관련된 문서들을 본다.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러 온 듯하지만, 결국 알아내진 못한다. 안타깝게도 자기가 당한 실험밖에 몰라서 SCP-4514를 발견하진 못한 듯.

2. 특징

죽음에 면역되게 해주지만, '죽음'에 면역되며 원래 죽었을 정도라도 의식을 유지하게 해줄 뿐이지, 신체는 "죽음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을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죽을 만한 피해를 입지 않은 정도의 상태까지 회복"될 수 있는 "회복이 끊기지 않을 능력"을, 간단히 말해 자가 소생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전과 같다. 그에 따라, 죽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눈에 납 말뚝이 박히는 등의 피해는 회복하지 못해 그 부분을 도려내고 죽였다가 살려내는 게 아니라면 영원히 그런 부상을 지닌 채 살아야 한다.

또한 죽을 만한 피해를 입지 않은 정도의 상태까지 회복하는 것도 '이전처럼 돌려내는' 것이 아니라 '새 살을 돋우는' 것이기 때문에 뇌가 손상되면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이 날아가고 잘못 회복하면 지능이 날아가기도 한다. 또한 모든 '불사'는 뇌를 기준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목이 잘리면 뇌가 있는 머리 쪽이 계속 의식이 있는 상태로 있고, 뇌와 신체의 연결부위를 없애면 뇌는 여전히 전기 반응을 하지만 나머지 신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뇌를 '깨어있게' 하고 '신체가 작동'하게만 하는 SCP인지[2], 산소 부족으로 뇌가 손상되거나 뇌 주변의 장기들이 죽어버리면 눈과 입 등의 신체를 움직이지

히말라야원숭이로 실험했을 때, 심장 등의 장기를 멈춰 죽게 만드는 약을 넣었을 땐 어느 정도 내성을 보였지만 계속 넣다보면 결국은 심정지까지 이를 순 있긴 했다. 하지만 의식은 여전히 있었고, 근육들이 이완 상태임에도 긴장 상태에 있었다. 잠들게는 하지 못하지만 졸리게 하는 정도의 약한 진정제와 국소/전신마취제, C등급 기억소거제에는 영향을 받았지만 강한 진정제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3] 뇌를 빼내고 세포 단위로 갈아버리는 실험을 통해 '불사'는 뇌의 세포 단위로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 실험 기록 #==
에밀리 영 박사의 실험
  • 질식 (실험 1~3)
    D계급끼리 손으로 했을 땐 당하는 쪽이 저항하다가 포기, 이후에도 계속 졸랐지만 실험 이후 피해 없이 회복함.
    허리띠로 했을 땐 기절과 회복까지 동일하지만 목 조르다 생긴 목의 인대의 피해는 회복되지 않음.
    하루종일 공기가 없는 밀폐실에 넣었을 땐 의식이 있는 상태로 벽에 쓰러지고 급성 저산소성 뇌 손상과 안구 파열을 당했고, 3일 동안 어느 정도는 회복했지만 몇주간 식물인간 상태를 유지했고 깨어난 뒤 광범위하게 신체가 마비되었으며, 영구적으로 운동/언어기능을 상실하고 회복하지 못함.
  • 혈액 제거 (실험 4)
    80%의 혈액을 빼냈다가 하루 뒤에 다시 넣었더니 성공적으로 '소생'했으나 장기 산소 결핍으로 뇌 손상을 입었고[4] 좌반신 감각 상실, 동물의 이름 열거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주제에 대한 생각이 불가능해짐.
  • 머리와 몸체의 분리 (실험 10)
    참수했으나 의식을 잃지 않았고 계속해서 호흡하려 했으며 머리와 몸의 분리는 회복하지 못함. 주인공인 D-11424의 실험이다. 실험은 2020년 10월 11일에 이행되었었고 실험 24가 행해진 날인 2026년 2월 19일 이후에 머리와 몸을 다시 연결하는 기록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그때 회복하게 된 듯하다.
  • 뇌의 파괴 (실험 20~21)
    갑자기 실험이 2025년으로 넘어간다. D계급의 머리에 총을 쏘는 방법으로 실험했을 때 심한 뇌 손상과 출혈을 겪었으나, 살아남아 제06기지 병동에 입원해 2개월 동안 회복했다. 기본적인 생활 능력은 잊지 않았으나 개인적인 기억은 잃음.
    에밀리 영 박사가 자신에게 했을 땐 뇌간이 손상돼 의사소통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됨. 이 실험부터는 조이스 마이클스 박사가 대리인으로 있다가 불구가 된 에밀리 영 박사 대신 연구책임자가 됐다. 이후 에밀리 영은 회복은 한건지 주인공인 D-11424를 만났지만 알아봤을진 모르겠다는 2인칭 서술이 있고 다른 문서에서 100년 뒤에 등장하기도 한다.

조이스 마이클스 박사의 실험. 모두 히말라야 원숭이에게 실험했다.
  • 뇌 이외의 것을 사망시키기 (실험 22)
    표준 치사 주사를 놓았고, 신체는 근육 이완과 심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의식을 유지했고 뚜렷한 공황 상태에 빠져있음. 제06기지에서 치료 후 영구적인 부작용 없이 회복된다.
  • 뇌를 혼수상태로 빠뜨리기 (실험 23)
    잠들게 하진 못하는 약한 진정제, 국소 및 전신마취제와 기억소거제에 양성반응이지만 잠들 정도 이상의 강한 진정제엔 반응을 보이지 않다.
  • 뇌를 세포 단위로 갈아버리고 살아있는지 보기 (실험 24)
    세포 단위로 갈린 뇌를 식염수에 담가뒀는데 뇌세포 전체에서 전기신호가 지속됨. 용액이 보통의 뇌처럼 생기지 않았고 세포 위치도 무작위적이기에 MRI 검사로는 결과를 얻어낼 수 없었어서 원숭이가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3. 기타

  • 확보, 격리, 보호하는 SCP 재단의 특성상 SCP-3984 및 ΩK에 대해 효과를 역전시키는 것이나 그 근원을 찾는 연구는 금지되어있다. 효과를 역전시켜 다시 죽을 수 있게 만들거나 그걸 할 수 있도록 근원을 찾는 것은 격리와 보호가 아닌 세계 오컬트 연합이 주로 하는 SCP의 파괴/소멸이기 때문.


[1] 한마디로 O5급은 돼야 열람이 가능한 문서. [2] 그 '신체가 작동'하는 것도 뇌가 다른 신체부위에게 지시하는 부분이 망가지면 뇌가 '깨어있긴' 하니 회복을 시켜주지 않아서 뇌가 명령을 내리지 못하니 움직일 수 없는 마비 상태가 되어버리기는 한다. [3] 죽을 정도로 피해가 왔을 때도 의식을 유지했던 걸 보면 의식을 강제로 잠재우는 것에 대한 저항인 듯하며, 문서에서도 무의식 상태로 돌입이 들어갈 수 없게 만든다고 추측하고 있다. 다른 '죽음의 끝' 카논들에서 등장인물들이 잠을 자긴 하는 걸 보면 평소에 잔다고 뇌가 정지해버리지는 않으니까 자연적인 잠은 괜찮은 듯하다. [4] 세포 호흡은 피의 적혈구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것이니 피가 없어서 산소 결핍이 발생한 듯.